백두대간 제1,2구간 성삼재-천왕봉 산행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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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 : 2007. 8. 3.(금) ∼ 5.(일)(1무1박3일)
○ 산행지 : 지리산 성삼재 ∼ 천왕봉
○ 산행코스
성삼재-(2.5)-노고단-(6.3)-피아골삼거리-(4.2)-연하천-(3.6)-벽소령-(6.3)-세석대피소-(3.4)-장터목대피소-(1.7)-천왕봉-(2.0)-로타리대피소-(3.4)-중산리탐방지원센터 // 33.4km
▶ 대간구간 : 성삼재 - 천왕봉 // 28.0km
▷ 접속구간 : 천왕봉 - 중산리탐방지원센터 // 5.4km
○ 함께하신 산우님
- 성삼재-천왕봉 : 태산님, 호호님, 피오나님, 코스모스님, 매봉산님, 후니님, 아찌님, 하늘땅님, 술샘님, 진달래님, 깜상님, 신화님 그리고 너울 이상 13명
- 성삼재-세석대피소-거림탐방지원센터 : Hippo님, 구기회님, 여름향기님, 랑랑공주님 이상 4명
- 성삼재-장터목대피소-중산리탐방지원센터 : 빡새님
이상 18명
※ 배웅해주신 산우님 : 비광님, 회향님, 아그봉님, 오케이맨님, 카스님, 호선님, 착한왕자님 이상 7명
○ 세부산행내역
- 2007. 8. 3.(금) 23:00 : 안양농수산물시장 건너편 건영아파트 하나은행앞 출발
- 2007. 8. 4.(토) 03:10 : 전라남도 구례군 성삼재휴게소 주차장 도착
03:40 : 아침식사 완료
04:15 : 성삼재 출발 산행시작
05:10 : 노고단대피소
05:32 - 05:51 : 노고단
06:51 : 피아골삼거리
07:01 : 임걸령
07:40 : 노루목
08:07 : 삼도봉
08:35 - 08:54 : 화개재
09:23 : 토끼봉
10:21 : 명선봉
10:47 - 11:35 : 연하천대피소(이른 점심식사)
12:08 : 삼각봉
12:34 : 형제봉
13:38 - 13:59 : 벽소령대피소
15:03 : 덕평봉(선비샘)
16:15 : 칠선봉
17:15 : 영신봉
17:32 : 세석대피소 (8월 3일 산행 종료)
(산행시간 13시간 17분, 식사 및 휴식시간 포함, 후미기준)
- 2007. 8. 5.(일) 06:41 : 세석대피소 출발
06:58 : 촛대봉
07:59 : 연하봉
08:17 : 장터목대피소
09:07 : 제석봉
09:28 : 통천문
09:43 : 천왕봉
10:24 : 개선문
11:08 : 로타리대피소
11:34 : 망바위
12:27 - 13:11 : 중산리계곡하류에서 탁족
13:30 : 중산리탐방지원센터(8월 5일 산행종료)
(산행시간 : 6시간 49분, 휴식 및 탁족시간 포함)
이상 총 산행거리 및 시간 : 33.4km, 20시간 6분
○ 산행을 마치고
순서가 뒤 바뀐 줄 알면서도 지금까지 남겨두었던 지리산 천왕봉 구간...
무려 1년여를 미루었던 숙제를 드디어 마쳤습니다.
장마가 물러갔다는 소식에 안도의 숨을 쉬는 것도 잠시...
갑작스러운 태풍 우사기(토끼녀석)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일기예보에 마음을 졸였던 한주였습니다.
5일 새벽...
하늘이 뚫린 듯 퍼부어대는 하늘을 보며 온갖 생각이 다 들었던 순간도 있었고...
천왕봉을 눈앞에 두고 입산통제가 내렸다며 제석봉을 오르지 못하게 막는 공단직원이 얼마나 원망스러웠는지 ㅎㅎㅎ
어떻게 준비해서 온 산행인데 ㅠㅠ
결국 편법을 사용하긴 했지만 그 순간 저도 도저히 그냥 내려갈 수는 없었습니다.
세석에서의 저녁시간은 아마도 메마른 40대 중반 저에게 그 옛날 아니 먼 옛날 학생시절 젊은 추억을 상기시키기에 충분했던 밤이었습니다.
참 좋은 사람들과 너무 행복했던 시간을 지리산에서 보냈습니다.
다시 한번 함께 해 주신 산우님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모잘라도 너무 모자란 저를 믿고 안전하고 행복한 산행이 되도록 너무 열심히 도와주신 여름향기님, 코스모스님, 피오나님, 후니님, 매봉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언제나 그랫듯이 산우님들에게 정성 가득 사랑을 주신 랑랑공주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제석봉 능선으로 연결되는 길을 앞장서서 찾아준 신화님께 감사드리며 이번 산행의 백미 중의 한 순간이었다고 자부합니다 ㅎㅎ
더불어
종주산행에 참여는 하지 못했지만 정성을 모아 주신 회향님, 카스님, 아그봉님, 나리님 등 후원해주신 산우님들께 다시 한번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항상 서로 보듬어 안고 행복한 산행을 함께하는 대간길이 되기를 다시 한번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