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 : 2008. 9. 20.(토) - 21.(일)(무박2일)
■ 산행코스
▲▲ 죽령-(6.25)-천문대-(4.43)-비로봉-(3.08)-국망봉-(8.27)-마당치-(2.8)-고치령 //24.83km
▶대간구간: 죽령-고치령 // 24.83km
▷접속구간: 고치령-좌석리 // 4.0km
▲산행시간: 약 9시간 54분(휴식, 식사시간 포함)
■ 이동경로 및 산행코스
[09/20(토)]
○ 18:00 : 동서울시외버스터미널 출발
- 단양행 요금 11,900원
○ 21:00 : 단양시외버스터미널 도착
- 민박집 투숙(요금 15,000원
[09/21(일)]
○ 05:36 : 죽령휴게소 도착
- 신단양에서 택시로 죽령으로 이동(20,000원)
○ 05:44 : 죽령탐방지원센터 출발 산행시작
○ 06:27 : 작은 암봉 전망대
○ 07:06 : KT중계소/연화봉/죽령탐방지원센터 갈림길(↑KT중계소 0.1km, ←제2연화봉 0.3km, ↓죽령탐방지원센터 4.2km)
○ 07:16 - 07:20 : 제2연화봉(전망대)
○ 07:52 - 08:08 : 소백산천문대
○ 08:19 - 08:22 : 연화봉 정상(1,380m)
○ 08:24 : 비로봉 갈림길
- 정상에서 내려오면 바로 우측으로 진행(이정표 있음)
○ 09:06 : 제1연화봉(1,394m)
○ 09:21 - 09:38 : 등산로 우측 암봉 전망대에서 아침식사 후 출발
○ 10:05 : 천동리 갈림길(↑비로봉 0.6km, ← 천동리 6.2km, ↓ 죽령탐방지원센터 10.9km)
○ 10:19 - 10:25 : 비로봉(1,439m)
○ 10:34 : 어의곡 갈림길(↑국망봉 2.7km, ←어의곡탐방지원센터 4.7km, ↓비로봉 0.4km)
○ 11:31 : 초암사 갈림길(↑국망봉 0.3km, →초암사 4.1km, ↓비로봉 2.8km)
○ 11:37 - 11:43 : 국망봉(1,420.8m)
○ 11:55 : 상월봉갈림길(←고치령 10.2km, ↑상월봉, ↓국망봉 0.9km)
- 상월봉 정상직전에서 상월봉으로 향하지 않고 좌측으로)
○ 12:20 : 을전갈림길(↑마당치 6.5km, ←을전 5.0km, ↓국망봉 2.1km)
- 1061봉
○ 13:22 - 13:38 : 연화동갈림길(↑고치령 6.1km, →연화동 3.0km, ↓국망봉 5.0km)(점심식사 후 출발)
○ 14:19 : 1032봉
○ 14:43 : 마당치
○ 15:38 : 고치령 산행종료
(이상 도상거리 약 24.83km, 산행시간 : 9시간 54분, 휴식 및 식사시간 포함)
○ 17:00 : 영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분당행 시외버스를 타고 21:00경 귀가
- 고치령에서 트럭을 빌려타고 좌석리까지 온 후 풍기택시를 불러 영주시외버스터미널까지 이동(30,000원)
올 1월 겨울산행으로 저수령에서 묘적령과 도솔봉을 넘어 죽령까지 이은 후 무려 8개월이 지난 가을에 소백산 산행을 떠났습니다.
죽령에서 연화봉을 넘어 비로봉까지는 겨울산행으로 2번 산행을 한 적이 있으나 비로봉에서 국망봉을 넘어 고치령까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죽령....
내 어린 시절의 추억이 남아 있는 곳...
죽령 아래 첫 동네 대강면 장림리가 제가 나서 자란 고향입니다.
동서울버스터미널에서 단양행 버스에 몸을 싣고부터 어린 시절의 기억이 새록 새록 떠올라 오랫만에 긴 회상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날 억수같이 퍼붓는 비에 여관에서 무척이나 마음을 졸였는데, 새벽에 일어나 보니 다행이 비가 개었습니다.
단양택시에 몸을 싣고 새벽 05시 30분이 넘어 죽령에 도착했습니다.
사람들로 제법 분주한 곳인데.. 새벽 죽령휴게소는 어둠속에서 흔한 풀벌레 소리 하나 없이 적막하기만 합니다.
불켜진 화장실에 들른 후 서둘러 산행준비를 합니다.
죽령휴게소에서 단양쪽으로 내려서서 죽령휴게소옆에 막국수, 백숙 등을 파는 식당건물을 지나면 탐방지원센터로 올라가는 포장도로를
만나게 됩니다. 이 도로를 따라 약 100미터 정도 올라가면 탐방지원센터가 나옵니다.
불꺼진 죽령탐방지원센터가 을씨년스럽게 다가옵니다.
야간산행을 금지한다는 출입금지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어제밤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엄청 내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인지 낙뢰발생 시 행동요령이라는 안내문을 그냥 지나치지 못합니다.
탐방지원센터에서 소백산천문대까지는 포장된 도로를 따라 걷습니다.
좋은 건지 나쁜 건지는 잘 몰라도 어둠속에서 오랫만에 확트인 넓은 대간길을 걸어 갑니다.
곳곳에 잘 가꾸워 놓았습니다. 쉼터들도 잘 정비가 되어 있고...
간밤에 내린 비 때문인가?? 도로 옆 야생화들이 불빛을 받아 영롱하게 빛이 납니다.
일정한 간격으로 설치되어 있는 이야기 쉼터, 잣나무 쉼터 그리고 오두막 쉼터를 지나니 어느 덧 멀리서 여명이 밝아 옴을 느낍니다.
여명이 밝아 오니 산자락에 걸린 운무의 모습이 가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도솔봉 방면 산마루에 구름이 걸려 갈길 바쁜 산객의 발걸음을 붙잡습니다.
도솔봉 방면 운무를 뒤돌아보며 계속 오름길을 오르는데 우측으로 그럴 듯한 바위전망대가 보입니다.(맨 위사진)
바위에 올라 주변을 돌아보니 그 조망이 가이 압권입니다.
멀리 도솔봉방면으로 해서 좌측의 풍기방면까지 시원하게 보여줍니다.
바위전망대에서 채1분도 안걸려서 이렇게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나무들이 전망을 다소 가려 바위전망대보다는 조망이 좀 그렇군요!!
이곳에서는 도솔봉 방면 조망은 보기 어렵고 좌측으로 풍기방면의 조망이 잘 보입니다.
죽령탐방지원센터를 출발한 지 약 1시간 20분이 지나 KT중계탑 갈림길에 도착했습니다.
예서 100미터 정도 직진하면 KT중계탑이고 좌측으로 300미터 진행하면 제2연화봉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갈림길에는 화장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곳에도 예외없이 낙뢰예방안내문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침 여명을 받아 어제 비를 내리고 남은 운무가 산자락을 휘어감은 모습이 제대로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제2연화봉으로 가는 길.. 불과 300미터 정도 밖에 안되는 동안 너무 많은 그림들이 다가와 자꾸 손이 카메라로 가게 합니다.
아마도 방향으로 보면 월악산 방면인데... 8부 능선까지 걸려 있는 운무로 구분이 잘 되지 않습니다.
얼핏 예전에 새벽 남덕유 할미봉에 올라서 본 듯한 이미지도 스쳐 지나가는 듯 하고,..
중계소갈림길에서 약 10분 후 제2연화봉에 도착합니다. 우측으로는 KT중계탑이 보이고 아주 너른 헬기장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헬기장 끝에는 아주 아주 멋진 전망대까지 마련되어 있습니다.
간밤에 호되게 퍼붓는 비를 보고 맘을 졸였는데 오히려 전화위복인가요!!
비는 그치고 그가 남긴 운무가 산자락에 걸쳐 오히려 더 환상적인 모습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저 멀리 연화봉 직전에 있는 소백산천문대가 아득하게 보입니다.
♣ 소백산을 넘으며 ♣
글 최성수, 1992 실천문학 겨울호
기차도 숨이 차다는 대재를 넘으면
일찍 찾아올 가을이 길섶
들국화 무더기에 숨어 웃고 있다.
흔들리지 말자며 손 잡던 사람들
돌아서버린 아침
산 굽이마다 불어오는 찬 바람
나뭇잎 어느새 마른 손 흔들고
갈대들 앙상하게 머릿결 날리는
가을 소백산
두고 온 세상의 아픈 이야기 모두
지친 숨결에 나누어 뿌리며 오르다
돌아보면
아, 떨어져서가 아니라 모여서
산맥을 이루는 첩첩 저
산들
대재’는 소백산맥의 죽령(689m)을 이른다. 죽령과 조령(문경새재, 548m)은 서울서 영남으로 가는 관문이고 영남(嶺南)이란 이름도
그렇게 붙여진 것이다.
시인이 소백산을 찾은 것은 이맘때보다 조금 더 지난 가을이었을 텐데, 지난 11일 찾은 소백산(1439m)의 연화봉과 비로봉 사이 능선
에도 이미 들국화 무더기가 흐드러지기 시작했다.
흔히 소백산 하면 봄의 철쭉을 찾지만, 소백 능선의 가을 야생화와 누레지는 ‘초원길’(소백산 마니아들은 이렇게 부른다)이 봄의 철쭉
보다 더 운치 있다. 소백산은 가을의 절정으로 옮겨가고 있었다.
소백(小白)은 이웃한 태백산(太白山·1567m)에 견주어 붙인 이름일 것이다. 한반도 등줄기 산맥인 태백산맥의 주봉에 ‘태백’을, 이곳에
서 남서쪽으로 갈라져 나온 소백산맥의 주봉에 ‘소백’을 붙였을 것이다. 두 산은 백두대간 종주에서 이웃한 산이지만, 이름과 달리 산
으로서의 맛은 태백이 소백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
어쨌든 ‘첩첩 저 산들’을 보는 장대한 느낌이 소백산 등산에서 맛보는 소중한 것들 중에 하나다. ‘흔들리지 말자며 손 잡던 사람들이 돌
아서 버린’ 시대에 시인은 ‘떨어져서가 아니라 모여서 산맥을 이루는’ 장대함을 보면서 다시 힘을 충전했을 것이다.[출처 :가을속으로
떠난 소백산]
죽령탐방지원센터에서 부터 이어진 포장도로는 천문대까지 계속 됩니다.
겨울 소백산 하면 떠오르는 칼바람!!!
겨울 칼바람은 아니지만 역쉬 소백산은 소백산입니다.
다소 세차게 부는 바람에 구름은 계속 산허리를 휘어감고 춤을 춥니다.
뒤돌아보니 제2연화봉 위 KT중계탑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고적한 이른 아침 소백산 산길은 산새들의 놀이터입니다.
아마 비는 더이상 내리지 않을 듯 싶습니다.
소백산 천문대의 모습이 점차 가까이 다가 옵니다.
사실 겨울산행을 하노라면 눈이 있어 즐겁지만 이곳 소백산의 겨울은 칼바람에 세세한 소백산의 모습을 살펴볼 겨를이 없습니다.
제2연화봉 전망대를 출발한지 약 32분 후 소백산 천문대에 도착합니다.
이른 아침 소백산 천문대는 적막에 쌓여 있습니다.
아마도 당직근무를 한 이가 아침식사를 준비하는지?? 취사장 근처에서 인기척이 들립니다.
등산로를 따라 진행하지 않고 천문대 안으로 들어가 천문대 뒷마당으로 나갔습니다.
천문대 뒷 마당에서 바라본 조망이 아주 일품입니다.
천문대 뒷 마당은 나무 펜스로 막아 놓았군요!! 물론 관계자외 출입금지라는 안내문과 함께..
천문대를 지나자 마자 갈림길이 나타납니다. 여기서 희방사방면으로 직진하여 진행하면 연화봉 정상으로 가는 길이고 좌측 비로봉
방면으로 진행하면 제1연화봉으로 진행하는 길입니다.
좌측으로 진행하여도 되지만 일단 연화봉 정상을 들렀다가 가기로 하고 직진하여 진행합니다.
좌측으로는 국립공원에서 자연관찰로를 조성하여 나무를 이용하여 이동로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예까지 왔는데 연화봉 정상을 안 보고 갈 수는 없지요!!
천문대 뒤 연화봉갈림길에서 희방사 방향으로 직진하여 조금 오르면 비로봉 갈림길이 나옵니다.
연화봉 정상에 올랐다가 다시 이곳으로 내려와서 비로봉 방면으로 진행하여야 합니다.
여기까지와서 연화봉 정상을 안 들를 수는 없지요 ㅎㅎ
천문대에서 간단하게 간식을 먹고 출발해서 약 10분 후 연화봉 정상에 올랐습니다.
소백산의 기상은 예측 불허라...
바로 직전 천문대에서 전망이 아주 맑았었는데 갑자기 자욱한 운무가 밀려와 시야를 가리는군요!!
아무도 없는 소백산 연화봉 정상!! 이 또한 익숙한 모습은 아닙니다 ㅎㅎ
안타깝게도 자욱한 운무로 인하여 정상에서의 조망은 온통 하얀세상 뿐입니다.
연화봉 정상에서 약 2분 후 비로봉 갈림길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제1연화봉으로 향합니다.
비로봉 갈림길에서 약 2분 후 삼거리 갈림길에 도착합니다.(맨 아래사진)
천문대 뒤 연화봉갈림길에서 연화봉 정상을 생략하고 좌측 자연관찰로를 따라 오게 되면 바로 여기서 만나게 됩니다.
연화봉에서 제1연화봉 가는 길은 소백산국립공원에서 조성해 놓은 자연관찰로입니다.
탐방객들이 주변 식생을 잘 관찰할 수 있도록 정성스럽게 가꾸워 놓았습니다.
이제까지와는 달리 자연관찰로가 끝이 나면 제1연화봉 가는 길은 제법 거칩니다.
예전에 겨울 산행 시 쌓인 눈 때문에 앞사람 발자국이 희미해져서 상당히 당황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겨울 소백산은 산 아래 죽령 또는 희방사에는 눈이 오지 않아도 이곳 연화봉에서 비로봉 능선에는 항상 눈이 온다고 보면 됩니다.
앞선 이의 발자욱이 잠시 방심하면 희미해져서 엉뚱한 곳으로 길을 잘못 들어 길을 잃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소백산은 개인적으로도 두려움을 간직하고 있는 그런 산입니다.
제1연화봉에 올라가는 길은 나무와 고무로 계단을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
중간에 쉼터 겸 전망대도 마련되어 있고... 조망이 아주 좋을 듯 한데 자욱하게 끼인 운무로 인하여 보이는 것은 업습니다.
해발 1300을 경계로 이렇게 날씨가 변합니다.
이미 예전 겨울 산행 때 소백산의 기후변화는 실감한 적이 있습니다.
연화봉 정상에서 출발한 지 약 44분 후 제1연화봉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제1연화봉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새벽부터 산행을 시작했더니 배도 고프고...
일단 적당한 조망이 좋은 곳을 찾아 아침식사를 하기로 하고 출발합니다.
죽령서부터 이곳까지 고도를 상당히 높혀 왔습니다.
이제부터는 이곳 제1연화봉부터 비로봉 그리고 국망봉을 거쳐 상월봉갈림길까지 대체로 완만한 초원길을 걷게 됩니다.
비록 전날 비가 많이 내렸지만 그래도 주말산행인데.. 이곳까지 오면서 겨우 산객 3명 만났습니다.
의외로 조금은 쓸쓸한 소백산 산행길입니다.
제1연화봉에서 비로봉으로 이동하면서 마땅한 식사장소를 물색합니다.
약 14분 정도 다소 좁고 거친 등산로가 한동안 이어 지다가 우측에 작은 바위로 이루어진 확 트인 전망바위를 찾았습니다.
자욱한 운무만 아니라면 조망이 상당히 훌륭할 만한 곳인데 아쉽습니다.
신단양에서 전날 준비해둔 김밥으로 적당히 때우고 서둘러 출발합니다.
해발 1300이 넘는 이 소백산 지역은 아고산지대라고 한답니다.
바람이 세게 불고 해발이 높아 키큰 식물이 자라지 못한다는군요!!!
거친 산길도 있지만 곳곳에 나무와 고무를 이용한 계단을 만들어 놓아서 비교적 편안한 산행길입니다.
제1연화봉에서 출발해서 약 35분이 조금 넘어 기도원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제법 너른 초지가 펼쳐지는 것이 어느 덧 비로봉에 점점 가까워지는 것 같습니다.
겨울에는 설화가 만개하여 있을 곳인데... 아마도 올 겨울에 이곳을 다시 찾을 수 있겠지요!!!
비로봉으로 향하는 이 너른 소백산 정상부 초지지대를 나 홀로 거닐다니 ㅎㅎ
비가 온다는 것도 무릅쓰고 전날 이곳에 내려온 보람을 느낍니다.
적어도 지금 이 순간만은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는 군요!!
한 겨울 같았으면 볼을 에이는 칼바람을 피하고 픈 생각에 이렇게 주변을 살필 여유도 없었을 텐데..
오늘은 바람마져 시원하게 머리에 땀을 식혀주는 군요!!
비로봉으로 향하는 이 너른 소백산 정상부 초지지대를 나 홀로 거닐다니 ㅎㅎ
비가 온다는 것도 무릅쓰고 전날 이곳에 내려온 보람을 느낍니다.
적어도 지금 이 순간만은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는 군요!!
한 겨울 같았으면 볼을 에이는 칼바람을 피하고 픈 생각에 이렇게 주변을 살필 여유도 없었을 텐데..
오늘은 바람마져 시원하게 머리에 땀을 식혀주는 군요!!
제1연화봉에서 약 1시간 후 천동리갈림길에 도착했습니다.
맨 아래 사진은 갈림길을 지나서 되돌아보고 남긴 모습입니다.
진행방향으로 좌측으로 내려서면 단양군 천동리 소백산국립공원입구로 내려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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