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 : 2009. 3. 27.(금)-3.28.(토)(무박2일)
■ 산행코스
▲▲ 고견사주차장-(3.3)-장군봉-(2.9)-의상봉-(0.4)-우두산(별유산)-(1.6)-작은가야산-(1.3)-마령갈림길-(1.0)-큰재-(1.3)-
단지봉-(2.8)-남산제일봉-(2.5)-치인집단시설단지 // 도상거리 17.1 km
▲산행시간: 약 8시간 59분 (휴식, 식사시간 포함)
■ 이동경로 및 산행코스
[3/27(금)]
○ 23:00 : 남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거창행 심야직행버스 탑승
[3/28(토)]
○ 02:30 : 거창시외버스터미널
- 인근 PC방에서 04:20까지 휴식
○ 05:20 : 고견사 대형주차장 도착
○ 05:30 : 고견사 대형주차장 출발 산행시작
- 고견사 0.6km 이정표 지나 약 10여분 길 확인하느라 소요
○ 06:01 : 삼거리 안부(고견사 ↓ 1.0km, 장군봉 → 2.2km)
○ 06:40 - 06:55 : 바리봉(아침 식사 후 출발)
○ 07:12 : 888봉
○ 07:19 : 장군재(↓바리봉안부 1.8km, ↑장군봉 0.5km, →고견사주차장 2.8,km)
○ 07:27 : 장군봉/의상봉 갈림길(↓ 장군재 0.3km, ← 장군봉 0.2km, → 의상봉 2.7km)
○ 07:33 : 장군봉
○ 07:39 : 장군봉/의상봉 갈림길
- 07:50 : 거창군 오전리 능선갈림길(길주의, 우측 안쪽 등산로로 진행)
○ 08:25 : 지남산(1,018봉)
- 08:44 : 거창 거북면/고견사로 능선이 분기하는 암봉
○ 09:06 : 의상봉/장군봉/고견사 갈림길 안부(↓ 장군봉 2.7km, ←의상봉 0.4km, → 고견사 0.7km)
○ 09:12 : 의상봉/우두산 갈림길 안부
○ 09:20 : 의상봉
○ 09:47 : 우두산(별유산) 정상
○ 10:02 : 죽전저수지 갈림길
○ 10:07 : 헬기장
○ 10:50 : 1030봉(작은가야산) 우회길
○ 11:04 : 마령갈림길
○ 11:22 - 11:37 : 큰재(점심 식사후 출발)
○ 12:03 : 단지봉
○ 12:37 : 안부사거리
○ 13:41 : 남산제일봉
○ 14:29 : 해인사관광호텔 앞 주차장 도착 산행종료
(이상 도상거리 약 17.1km, 산행시간 : 8시간 59분, 휴식 및 식사시간 포함)
우두산..
몇해전 어느 산우님의 소개로 알게 된 산입니다.
멋진 암릉으로 이루어진 산길이라고..
한번 꼭 찾아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무려 2년이 지난 오늘에서야 우두산 산행길을 떠납니다.
선답자들의 후기에서 힌트를 얻어 우두산과 남산제일봉을 연계하여 산행하기로 하고 무박산행길을 떠났습니다.
서울 남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23:00에 출발하는 심야직행버스를 타고 02:30에 거창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너무 이른 시간..
찜질방을 찾아보려고 했는데 가까운 곳에 PC방이 있습니다.
PC방에서 약 2시간 정도 휴식을 취하다가 택시로 고견사주차장까지 이동합니다.
새벽 5시 20분.. 고견사주차장..
어둠속에 한적한 고견사주차장에서 산객 4분이 커피를 끓이고 있습니다.
아마도 인근 지방에서 우두산 산행을 위해 왔는 모양인데 고견사에서 의상봉으로 오를 모양입니다.
주차장 한켠에 있는 화장실에서 서둘러 화장을 고치고 장군봉을 향하여 어둠속으로 출발합니다.
의상대사와도 관계가 있는 유서깊은 절이라고 하는데 고견사의 모습을 둘러보지 못하고 가는 것이 아쉽군요!!
오늘 산행코스는 이곳에서 바리봉을 거쳐 장군봉에 오른 후 능선을 타고 의상봉 그리고 우두산 정상에 들렀다가 합천의 남산제일봉으로
이동할 것입니다.
오늘 산행 들머리는 맨 위 사진처럼 화장실 반대편 방향에 있는 대형 쓰레기콘테이너 옆입니다.
선답자의 후기를 보면 바리봉으로 가기 위해서는 갈림길에서 장군재로 곧바로 오르는 길을 따르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하는데 어둠
속에서 잘 찾을 수 있을 지 은근히 걱정이 됩니다.
산행을 시작한 지 채 얼마 지나지 않아 등산로가 좌측으로 이어집니다.
첫번째 사진에서 보이는 이정표를 지나자 마자 등산로가 심히 혼란스럽습니다.
좌측으로는 아주 깊이 내려가는 등산로.. 우측으로는 올라가는 산길... 발자욱도 선명합니다.
잠시 좌측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이정표가 있는 위치로 되돌아 왔다가 우측으로 올라가 보았다가 다시 지도를 꺼내어 랜턴불빛에 의지하여
확인하고... 결국은 좌측으로 진행하여야 한다는 결론을 내고 좌측으로 내려서는 길을 택합니다.
좌측으로 다소 깊게 떨어져서 꼭 다시 하산하는 길인 듯 착각이 왔습니다.
산행출발 후 약 30분여 지나 삼거리 안부에 도착합니다.
반드시 바리봉을 들러서 장군봉으로 오르려고 하다 보니 10분 정도 왔다 갔다 하면서 시간이 조금 지체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오름길을 택하여 장군봉으로 향합니다.
채 5분이 지나자 드디어 바위지대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삼거리 안부에서 약 30분 후 밧줄구간에 도착합니다.
밧줄을 잡고 올라서서 돌아보니 어느 덧 날이 밝았습니다.
이곳이 바리봉이 올려다 보이는 직전 바위 전망대입니다.
마침 날이 밝아 아주 수려한 조망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두번째 사진은 장군봉에서 의상봉까지 이어지는 능선의 모습인데 저 한가운데 홀로 높게 솟아오른 봉우리가 의상봉입니다.
마지막 사진은 바리봉을 올려다 본 모습입니다.
하나의 거대한 암반으로 구성된 것 같군요!!
바리봉을 오르면서 우측으로 바리봉을 끼고 바라본 가조들녁의 모습이 그림처럼 다가옵니다.
이른 아침 농촌 들녁의 모습이 평온하기만 합니다.
바리봉 정상은 거대한 암반으로 구성된 듯... 전후좌우 막힘이 없습니다.
고견사주차장에서 이곳까지 알바 좀 한 것을 포함해서 약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잠시 자리를 깔고 이른 아침 가조들녁의 모습을 바라보며 아침식사를 하고 출발합니다.
남부터미널에서 준비해온 김밥으로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하고 다시 장군봉을 향하여 바리봉을 출발합니다.
우측에 보이는 거대한 암봉의 모습이 압권입니다.
두번째 사진이 장군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의 모습입니다.
어느 선답자의 후기에서 그분은 어둠속에서 길을 잘못 들어 이곳 바리봉을 거치지 못하고 곧바로 장군재를 거쳐 장군봉에 올랐다며
아주 아쉬워하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지금 이순간 그분의 심정이 조금은 이해가 될 듯...
이른 아침 .. 비록 하필이면 구름이 끼여 일출은 기대하기 힘드나 바리봉에서 홀로 바라본 조망은 아주 특별한 감흥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세번째 사진은 바리봉을 내려서서 장군봉으로 향하는 오름길을 오르면서 되돌아 본 모습입니다.
제가 떠난 바리봉 정상을 난데 없이 까마귀들이 차지하고 앉아 있습니다.
계속 암릉길을 오르다 간혹 나타나는 수림 속을 걷기도 하면서 장군봉을 향하여 서서이 고도를 높혀갑니다.
지도 상에는 888봉 오르기 전 성터라고 명기된 곳이 있는데 확인이 잘 되지 않습니다.
아마도 여긴가???(두번째 사진)
바리봉에서 약 20분이 조금 못되어 정상부에 삼각점이 있는 888봉에 도착했습니다.
누가 내다 버렸는가요??
철제 폐기물이 아무렇게나 888봉 정상 한켠에 버려져 있습니다.
888봉을 내려서자 마자 생각지도 못했던 모습들이 눈앞에 나타납니다.
아마도 얼마 전.. 그리 멀지 않은 때에 이곳에 산불이 났었나 봅니다.
바람을 타고 장군봉 직전까지 불길이 번졌나 봅니다.
정말 흉물스럽습니다.
바리봉에서 약 7분 후 장군재에 도착했습니다.
산불의 흔적이 이곳까지 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
고견사주차장에서 출발해서 첫번째 갈림길에서 곧바로 우측으로 오르면 바리봉을 거치지 않고 이곳으로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이번 산행에 참고한 선답자의 후기에서 그분은 이곳으로 바로 올라왔다고 하더군요!!!
장군재에서 약 7분 후 장군봉/의상봉 갈림길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오르면 장군봉 정상 그리고 우측 능선으로 진행하면 지남산을 거쳐 의상봉으로 가는 길입니다.
장군봉/의상봉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한지 약 5분 후 장군봉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가조들녁 조망이 아주 훌륭합니다.
이걸 무엇이라고 불러야 하나요??? 돌로 만든 것이 아니니 정상석이라고 할 수도 없구...
암튼 장군봉 정상표지는 특이하게도 철제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뒷면에는 장군봉의 유래에 대해서 설명해 놓았습니다.
가야할 산줄기(맨 아래 사진)의 모습이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장군봉에서 장군봉/의상봉 갈림길로 되돌아와서 진행한지 약 10분 후 첫번째 길주의 지점에 도착합니다.
다행이 누군가가 좌측 등산로로 진입하지 말라고 나무가지로 막아 놓았습니다.
아마도 좌측으로 진행하면 거창군 오전리 방면으로 뻗어내린 능선을 타고 내려가게 될 듯합니다.
의상봉까지 이어지는 등산로는 암릉구간과 육산길의 연속.. 주로 암릉길이 많습니다.
저 멀리 아마도 지남산 직전 봉우리에서 거창으로 내려뻗은 산줄기의 모습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지도에 의지해서 이어가는 산길... 어디가 지남산인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연신 지도를 보면서 산행길을 이어갑니다.
두번째 사진에 보이는 저 암릉길을 한번 갔다가 다시 돌아올까 생각했었지만 실제로 저 산줄기가 분기하는 봉우리에서는 길을 찾지 못했
습니다.
세번째 사진은 지나온 산줄기를 되돌아 본 모습입니다.
거창군으로 내려 뻗은 암릉구간이 분기하는 봉우리 정상을 지나자 아마도 지남산인듯한 봉우리가 눈 앞에 다가옵니다.
세번째 사진은 지남산 오름길의 모습이고 네번째 사진은 지남산을 오르면서 되돌아본 봉우리에서 거창방면으로 분기하는 암릉구간의 모습
입니다.
장군봉/의상봉 갈림길에서 약 45분정도 지나 지남산(1,018봉)에 도착했습니다.
두번째 사진은 정상 직전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지나온 산줄기의 모습...
저 멀리 장군봉의 모습과 고견사에서 올랐던 능선의 모습도 보입니다.
네번째 사진이 정상의 모습입니다.
지남산 정상에 이르기 직전 바위전망대와 정상에서의 조망은 아주 멋집니다.
첫 사진은 지나온 산줄기를 되돌아본 모습인데 저 아래 바리봉의 모습도 보입니다.
두번째 사진은 거창방면으로 되돌아 본 모습입니다. 직전 봉우리에서 거창방면으로 분기하는 암릉구간의 모습이 보입니다.
세번째 사진은 바위전망대에서 정상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마지막 사진은 앞으로 가야할 산줄기의 모습.. 저 앞에 의상봉의 모습이 보입니다.
♣ 산에 가면 ♣
- 글 김광석
산에 가면 나도 산이되고 싶다
평생 하산을 모르는 나무들
마을에 하룻밤 민박을 하고 싶다
넘침도 모자람도 없는 적막의
아랫목에 누워 조난당한 바람들
시린 어깨 껴안아 주고 싶다
아직도 거처를 정하지 못한
이승의 고뇌 훌훌 벗어던지고
오늘밤 나도 하산을 모르는
당신의 작은 산이 되고 싶다
지남산을 내려서며 이제 의상봉으로 향합니다.
가야할 의상봉까지의 산줄기가 선명하게 다가 옵니다.
지남산을 내려서서 무명봉을 우회하기도 하며 의상봉으로 진행합니다.
어느 곳에서든 멋진 조망을 자랑하는 전망바위가 널려 있습니다.
의상봉은 어느 덧 훌쩍 눈앞에 다가왔지만 계속 이어지는 암릉길입니다.
좌측 거창방면으로 내려서는 암릉구간이 아주 멋집니다.
의상봉 앞 봉우리의 정상 바위모습을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하다고 생각했더니 마치 도봉산 포대능선의 바위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 봉우리에서 좌측 거창군 거북면과 우측 고견사 방향으로 산줄기들이 분기하여 뻗어내려 갑니다.
지남산을 출발해서 약 20분 후 이 이름모를 봉우리에 도착했습니다.
역시 정상에서의 조망이 아주 멋집니다.
전방으로는 의상봉이 눈 앞에 보이고 뒤로는 지나온 산줄기가 한 눈에 펼쳐집니다.
이름은 비록 모르지만 멋진 암봉들을 계속 만나게 됩니다.
그 하나 하나가 그대로 전망대입니다.
의상봉 직전 암봉을 넘으면 등산로가 좌우로 갈라져 혼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다행이 적당한 지점에 이정표가 있고 산악회리본이 있어 큰 도움이 되지만 독도에 유의해야 합니다.
두번째 사진에서 보이는 사거리 갈림길에서는 직진하여 진행합니다.
지남산에서 약 40분이 지난 후 세번째 사진에서 보이는 의상봉/고견사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두번째 사진에서 보이는 희미한 사거리갈림길에서는 약 5분 정도 시간이 지났습니다.
의상봉 정상석이 의상봉/고견사갈림길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고견사갈림길에서는 암봉을 우회하여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고견사갈림길에서 약 6분 후 의상봉/우두산 갈림길 안부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의상봉에 올랐다가 이곳으로 다시 내려와 출입통제안내문 뒤로 진행하여야 우두산 정상으로 갈 수 있습니다.
아마도 여기서부터 가야산국립공원 관리구역이어서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듯...
맨 아래사진이 갈림길에서 올려다본 의상봉의 모습입니다.
의상봉 오름길은 나무계단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지남산에서 약 55분 후 의상봉에 도착했습니다.
장군봉에서는 약 1시간 50분 정도가 소요되었군요!!
의상봉 정상에서의 조망도 말할 것도 없이 아주 멋집니다.
의상봉 정상석에는 우두산이라고 병기되어 있지만 실제 우두산은 의상봉 뒷편에 있는 봉우리입니다.
의상봉 정상에서 다시 갈림길 안부로 내려서서 출입통제문 뒤로 진입하여 우두산으로 향합니다.
이곳부터는 가야산국립공원 관리지역으로 아마도 이곳부터 매화산 정상까지는 출입이 통제된 구간입니다.
맨 아래사진은 우두산을 오르면서 되돌아본 의상봉의 모습입니다.
☞ 우두산은??
의상봉(義湘峰 1,046m)은 우두산(牛頭山)의 아홉 봉우리 중의 하나이다.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과거세와 현세에서 참선(參禪)한 곳이라는 뜻에서 의상대사 이름을 빌려 산 이름으로 삼은 산이다.
의상봉은 우두산, 별유산이라고도 부른다.
의상봉의 상봉은 우두산이다.
의상봉이 상봉인 우두산보다 많은 등산인의 발길을 끄는 이유는 주변 경관이 빼어나고 아름답기 때문이다.
우두산은 지도상에 별유산으로 되었으나 최근의 개념도에 우두산이라 나와 있고 거창군청 홈페이지 의상봉 지도에 의상봉의 상봉을
우두산이라고 표시하고 있다.
우두산은 산세의 수려하기가 덕유산, 기백산에 못지않은 아름다운 봉우리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 의상대사가 참선하던 곳으로 알려진
의상봉, 처녀봉, 장군봉, 바리봉, 비계산 등의 빼어난 산세를 자랑한다.
의상봉 아래에는 고견사와 고견사폭포, 쌀굴 등이 있어 볼거리가 많다.
고견사의 세가지 구경거리로 높이 80m 되는 가정산 폭포, 최치원 선생이 심었다는 은행나무, 의상대사가 쌀을 얻었다는 쌀굴 등이 있다.
산행 후 가조 온천에서 온천으로 피로를 풀 수 있어서 주말이면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진다.[한국의 산하 펌]
의상봉에서 27분 후 우두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우두산 정상에서는 길 선택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무심코 우측으로 내려서면 고견사로 하산하는 길입니다.
예서 매화산과 남산제일봉으로 가는 능선을 타려면 맨 아래사진처럼 진행방향에서 좌측 나무펜스를 넘어서 진행하여야 합니다.
정상 바닥에 모 산악회에서 매화산 방향이라고 표시해놓았습니다.
정상에서 잠시 쉬었다가 이제 맨위 사진처럼 나무펜스를 지나 매화산 방면으로 진행합니다.
두번째 사진이 앞으로 가야할 매화산 방면의 모습입니다.
크게 우측으로 뻗은 세갈래 산줄기 중 가운데 산줄기가 매화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입니다.
카메라렌즈를 당겨 죽전저수지 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
이제부터 저 죽전저수지를 중심축으로 해서 크게 시계방향으로 휘돌아 뻗은 산줄기를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우두산 정상 내림길에는 조심해야 할 암릉구간이 있습니다.
이 암릉구간만 내려서면 낙옆이 가득이 쌓인 평이한 등산로를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아직 꽃망울을 터트릴 때는 아니지만 봄맞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우두산 정상을 출발한지 약 15분 후 죽전저수지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당분간 다소 지루한 오르내림을 반복합니다!!!☜ |
죽전저수지 갈림길을 지나 약 5분 후 거의 용도가 폐기된 듯한 헬기장을 지나고 당분간 동안은 수북이 쌓인 낙옆을 밟기도 하면서 다소
지루한 산행을 이어갑니다.
세번째 사진처럼 어느 이름모를 봉우리 정상에 오르니 앞으로 가야할 산줄기가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사진에 보이는 두번째 봉우리 정상에서 좌우로 능선이 갈라지는 것으로 보아 저 봉우리 근처에 작은가야산(1030봉)이 있는 듯 합니다.
네번째 사진은 죽전저수지갈림길을 지나 약 25분 후 이름모를 봉우리에 올라 지나온 길을 되돌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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