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 : 2012. 7. 1.(일)
■ 산행코스
▲▲ 하이원카지노 하늘길입구-화절령-주목군락지-도사곡갈림길-두위봉-단곡계곡 // 약 13.0 km
▲ 산행시간: 약 5시간 14분(휴식, 식사시간 포함)
■ 이동경로 및 산행코스
[7/1(일)]
○ 07:30 : 복정역 출발
○ 10:30 : 하이원카지도 옆 하늘길등산로 입구
- 등산로입구에 하늘길안내도 있음
- 입구에서 차량으로 강원랜드공사현장까지 더 이동
○ 10:36 : 두봉정사
- 작은 기도도량
○ 10:43 : 화절령삼거리
-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이동
○ 10:59 : 안부(두위봉 임도구조개량사업 표지석이 있는 너른 공터)
- 우측으로 약 20미터 지점에서 우측 산길로 접어들어야 함(길주의)
○ 11:29 : 1,346봉
○ 11:57 : 1,439봉
○ 12:33 - 12:45 : 너들지대
- 간식을 먹고 출발
○ 12:54 : 도사곡휴양림 삼거리 갈림길
○ 13:03 : 바위 전망대
○ 13:28 : 폐헬기장
○ 13:36 : 헬기장
○ 13:40 : 노거수 주목보호안내문
○ 13:44 : 헬기장
○ 13:47 : 보호수 7556호 표지목
- 폐헬기장
○ 13:51 : 1,461.8봉
○ 13:52 : 헬기장
○ 13:57 : 헬기장
○ 14:02 - 14:12 : 두위봉 정상(1,465m)
○ 14:14 : 두위봉철쭉제기념비석
○ 14:20 : 삼거리갈림길
- 좌 : 직동리, 질운산 방면 , 직진 : 정선군 신동, 단곡계곡방면
○ 14:27 : 산마루길 사거리 안부
- 좌 : 단곡계곡방면, 우 : 영월
○ 14:41 : 아라리고개
○ 14:57 : 감로수샘터
○ 15:16 - 15:30 : 단곡계곡 상류, 두위봉등산로입구
- 계곡에서 탁족
○ 15:44 : 단곡2교 도착 산행종료
(이상 산행시간 : 5시간 14분, 휴식, 식사시간 포함)
철쭉군락지로 유명한 강원도 정선 두위봉..
꼭 한번 가고 싶었던 곳인데 아직까지 찾지 못했던 곳입니다.
마침 아는 안내산악회에서 두위지맥 산행공지가 올라 왔습니다.
비록 철쭉철은 놓쳤지만 오지산행의 참맛을 느끼러 두위봉 산행길에 올랐습니다.
▶ 두위봉은???
사북읍 뒤편에 있는 강원 정선 두위봉은 탄광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초여름 철쭉산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 산에는 빽빽하게 군락을 이룬 철쭉지대가 수만 평이 넘도록 펼쳐져 있어 마치 연분홍 양탄자가 깔려있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탁 트인 시야와 초원지대 한 가운데 고인 맑은 연못, 수령 1천 8백년을 자랑하는 국내 최고의 주목, 깎아지른 듯한 절벽 등 갖가지 절경도 접할
수 있다.
두위봉은 산이 두루뭉실하다 하여 ‘두리봉’으로도 부른다. 특이한 것은 정상이 주능선의 1킬로미터 거리에 두 개가 있다.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가 정상이었는데, 철쭉기념비를 세워놓은 바위로 된 봉우리가 경관이 더 좋아 1999년 이곳에 정상 표지석을 세웠다고 한다.
자미원이나 함백마을에서 올라가면 만나는 능선의 아라리 고개에서 도사곡으로 갈라지는 사이의 주능선과 계곡의 등산로가 울창한 산림으로
우거져 있다.
정상에서 아라리 고개 사이에 참나무 군락지, 도사곡 및 자미원에서 오르는 등산로 주위에 자작나무 군락지가 있고 도사곡에는 국내에서 나이가
가장 많다는 주목나무가 있다.
두위봉 산행은 증산역, 자미원역, 단곡계곡, 도사곡 등에서 시작할 수 있다.
철도를 이용해 산행을 시작할 경우 증산역이나 도사곡휴양지를 들머리로 할 수 있지만 증산역에서 두위봉 오름길은 초반 급경사 오르막이라 주의
해야 한다. 자미원역에서 산행을 시작해 주목군락지 갈림길을 지나면 고도 1255미터에 천연 샘물 쉼터가 있다.
이 쉼터를 지나면서 철쭉 군락지가 시작된다. 정상에 올라서면 남쪽으로 형성된 급사면을 통해 시원한 조망이 펼쳐진다.
북쪽으로는 억새로 유명한 민둥산이 건너편에 있고 가리왕산이 그 뒤로 아스라이 보인다.
동쪽으로는 함백산, 태백산, 선달산으로 달리는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숲에 on펌]
오늘 산행들머리는 강원도 정선군 사북 정선카지노 인근 하늘길등산로입구입니다.
하지만 등산로입구에서 바로 하차하지 않고 45인승버스가 약 1km이상을 더 올라와서 정차하였습니다.
더운 날씨에 포장도로를 걷는 시간을 절약하였군요..
강원랜드공사현장 표지판이 보이는 곳에 정차하여 화절령삼거리를 향하여 도보로 이동합니다.
포장도로를 따라 완만한 오름길을 올라갑니다.
좌측으로 사북면 정선카지노호텔의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약 6분이 지나서 '두봉정사'라는 작은 절 앞을 통과합니다.
두봉정사를 지나서 도로를 따라 계속 올라갑니다.
탄광지대의 냄새가 물씬나는군요..
함께했던 어느 산님이 하시는 말이 품질이 낮은(저품위) 석탄을 저렇게 쌓아놓은 것이라고 하는군요..
좌측으로는 정선카지노를 중심으로 주변 사북면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산행을 시작해서 약 13분 후 화절령삼거리에 도착합니다.
한켠에 저렇게 이정표와 하늘길 안내도가 있습니다.
예서는 두번째 사진처럼 우측 영월 상동방향으로 진행합니다.
화절령삼거리에서 상동방면으로 진행하여 약 13분 정도 지나 너른 공터안부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예서 우측으로 진행하여야 합니다.
우측으로 이어지는 도로변에 '두위봉 임도구조개량사업'이라는 표지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안부에서 우측으로 꺽어져서 약 20미터 정도 진행한 후에는 바로 우측 산길로 접어듭니다.
리본 등 어떠한 표식도 없어 그냥 지나치기 쉽겠습니다.
그냥 지나쳐버린 앞선 산님을 여산님이 되돌아 오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ㅎㅎ
숲속으로 들어오자 조금 살 것 같습니다.
울창한 숲속으로 희미하지만 등산로가 나 있습니다.
☞한동안 가파른 오름길이 이어집니다. 게다가..☜ |
한동안 가파른 오름길이 이어집니다.
게다가 이른 아침식사 덕분에 갑자기 배가 무지 고파오는군요...
하는 수 없이 사진에서 보이는 이정표를 조금 지나 잠시 배낭을 벗어 놓고 간식으로 에너지를 충전하고 다시 오릅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안부에서 약 30분이 지나 능선으로 올라탔습니다.
아마도 이곳이 지도상에 표기된 1,346봉 즈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주 원시림같은 울창한 숲속에 희미하게나마 등산로가 나 있습니다.
비록 등산로는 비교적 다소 거칠지만 이곳이 왜 청정지역인지를 확연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날씨의 미세한 변화에 따라 여러가지 모습도 보여주는군요...
이 청정한 울창한 수림이 너무 좋습니다.
1,346봉에서 약 28분 정도 지나서 1,436봉(?)을 지납니다.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지도를 보고 대충 추측하는 것이지 ㅎㅎ
폐헬기장인 듯한 곳에 이정표와 안내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폐헬기장에서 조금 더 이동하면 삼각점이 있습니다.
정상부가 너무 울창하여 잘못하면 그냥 지나치기 쉽상인 곳...
이어 얼마지나지 않아 전망대가 나타나는데 날씨 탓에 보이는 것은 없습니다 ㅎㅎ
이름모를 야생화들도 함께하는 산행...
이곳이 얼마나 청정지역인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증거...
능선길 따라 제법 바람도 울창한 숲 사이로 불어주어 정말 상쾌합니다.
새파란 이끼가 자란 등산로에 바위들을 보니 더더욱 기분이 좋아지는군요...
1,439봉에서 약 30분 정도 지나 작지만 너들지대를 만났습니다.
비로소 이곳에서 주변 조망을 처음 보는군요...
잠시 자리에 앉아 오지의 모습을 보면서 간식을 먹고 출발합니다.
구름이 몰려다니면서 서로 다른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줍니다.
가야할 산줄기를 이리 저리 옮겨다니면서 휘어감는 운무가 아주 멋지군요...
너들지대에서 식사를 한 후 다시 출발합니다.
1,439봉에서 약 1시간이 조금 못되어 도사곡삼거리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예서 우측으로 하산하면 도사곡휴양림으로 하산하는 듯...
비교적 선명한 등산로가 눈에 보입니다.
도사곡갈림길안부에서 약 10분이 안되어 멋진 전망대를 만났습니다.
봉우리 정상부 바위에 오르자 전후좌후 막힘이 없습니다.
때마침 운무가 가야할 봉우리 정상부를 휘어감아 아주 멋진 모습을 연출해줍니다.
아마도 저 봉우리가 가야할 1,461봉인 모양입니다.
산이 높고 골이 깊은 이곳 정선땅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줍니다.
오늘 제대로 오지산행을 즐기는 군요...
철쭉명산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오히려 오지의 깊은 모습이 더욱 감명적입니다.
바위전망대에서 약 23분정도 지나 폐헬기장을 지납니다.
울창한 풀로 덮혀있는 것으로 보아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듯...
폐헬기장에서 약 8분 후 다시 헬기장을 만나고 이어 약 4분이 지나서 노거수보호안내문을 만났습니다.
수백년 이자리를 지켜온 노거수인데 지금 보호 중이라고 하는군요...
노거수보호안내문에서 4분 후 다시 헬기장을 만나고 이어 다시 4분 후 보호수 7556을 만났습니다.
자연생태보호를 위하여 얼마나 많은 이들이 노력하고 있는지 알 수 있지요..
이 깊은 오지까지 들어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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