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울의 산장 2022. 6. 6. 21:05

 

 

       -  윤보영

 
빗소리가 잠을 깨웠습니다
잠든 사이
혼자 내리다 심심했던지
유리창을 두드렸습니다
잠깨운게 미안한지
그대 생각도 깨웠습니다
여전히 창밖에는 비가 내리고
내 안에는 그리움이 쏟아집니다

참 많이 보고싶은
그대가 주인인 새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