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 그리고 영상/아름다운 글 선자령을 오르며 / 공석진 너울의 산장 2022. 12. 12. 18:17 ♣ 선자령을 오르며 ♣ - 글 공석진 '한번 가 보시오!'덜덜 치를 떠는 계곡물이우려(憂廬)하며 급하게 하산하였다칼로 베이는 서걱임쯤이야볼이 떨어져 나가듯절단된 삶의 군더더기한발 한발 유기시키는데아, 천국의 문지기!세상 풍파 동장군에 대항하다삭풍에 입 돌아간 풍차덩치 크다 몸 성하랴하얗게 벗은 아랫도리가 시렸다삽시에하늘 정원 발을 딛고서절정의 반전에 환호하는 내게길목 지키고 선 선자(仙子)'어서 와 내 등을 밟으시오!'갈채를 보냈다 저작자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