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랑길 20코스 무안 용동마을회관-무안국제공항-톱머리해수욕장-복룡마을-청계면복합센터 여행기록
♧ 트레킹일자 : 2023.12.09. (토)
♧ 트레킹코스 : 용동마을회관-무안국제공항-톱머리해수욕장-복룡마을-청계면복합센터 // 이상 거리 약 19.0km, 트레킹 시간 약 4시간 08분(식사, 휴식시간 포함)
※ 여행세부일정
○ 07:05 : 경부고속도로(하행) 죽전정류장
○ 10:47 ~ 10:52 : 용동마을회관
- 전라남도 무안군 망운면 송현리 94-30
○ 11:01 : 두모마을 버스정류장
○ 11:08 : 용교 버스정류장
○ 11:46 : 무안국제공항 옆 도로
○ 11:54 : 압창마을어장
- 전라남도 무안군 망운면 피서리 547-97
○ 12:14 : 무안국제공항 삼거리
- 무안국제공항 담벼락 투어 끝
○ 12:22 : 톱머리해수욕장
○ 12:36 : 톱머리항
- 전라남도 무안군 망운면 피서리 809-34
○ 12:50 : 도대리 방조제
- 전라남도 무안군 청계면 도대리 815-1
○ 13:00 : 도대리 방조제 끝
- 도대교차로
○ 13:27 : 강정2리 사무소
- 전라남도 무안군 청계면 강정리 121-14
○ 13:37 : 복룡교차로
- 전라남도 무안군 청계면 복룡리 836-2
○ 13:48 : 복룡회관
○ 13:54 : 녹색한우 복룡축산
- 전라남도 무안군 청계면 복룡리 산34-8
○ 14:02 : 태양광발전단지
- 전라남도 무안군 청계면 상마리 911-11
○ 14:31 : 에덴공원, 도림재
- 전라남도 무안군 청계면 상마리 906-24
○ 14:39 : 하마교
- 전라남도 무안군 청계면 도림리 753-28
○ 14:47 : 청계중학교 버스정류장
○ 14:54 : 청계면사무소
- 전라남도 무안군 청계면 도림리 489-45
○ 15:00 : 청계면복합센터 도착 트레킹 종료
- 전라남도 무안군 청계면 도림리 438-4
※ 관련 여행기록
오늘 트레킹은 서해랑길 20코스 전라남도 무안구간입니다.
무안국제공항과 톱머리해수욕장을 지난다고 하네요.
무안국제공항은 굳이 그곳까지 가서 비행기 탈 일이 없어 당연히 초행길이고 톱머리해수욕장은 이름조차 처음 들었습니다.
선답자 후기를 서너편 읽어 보니 톱머리해수욕장을 제외하고는 거이 도로와 농로를 걷는 코스이던데 일단 가보자구요!
오늘 트레킹의 시작은 전라남도 무안군 망운면 송현리 용동마을회관 앞 도로입니다.
용동 버스정류장도 보이네요.
본래 이 안내산악회 서해랑길 종주팀은 해남에서 시작해서 북진하는 팀인데 오늘은 용동마을회관 주변에 식당이 없어서 거꾸로 남진해서 전라남도 무안군 청계면 도림리 청계면복합센터에서 마감한다고 합니다.
두루누비 공지거리 약 18.7km에 산행시간을 6시간 주네요.
마지막 사진은 조금나루해수욕장 이정표.
좌측으로 3.5km 거리에 있다고 합니다.
용동마을회관에서 도로를 걸어 약 9분 후 두모마을 버스정류장을 지났습니다.
용동마을에서 두모마을로 넘어 왔군요.
무안하면 뭐니뭐니해도 양파인데 역시나 양파밭 천지입니다.
첫번째 사진에 보이는 것이 '용교 버스정류장'인데 저곳에서 도로를 버리고 우측 농로로 진행합니다.
드넓은 무안 들녘의 모습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첫번째 사진에 보이는 한우축사를 지나서 조금 지나자 좌측으로 무안국제공항이 보입니다.
좌측으로 무안국제공항을 보면서 계속 걸어 갔습니다.
우측으로는 무안의 너른 들녘이, 좌측으로는 무안국제공항이 보이는 길을 따라 한동안 걸었습니다.
이 도로는 포장공사가 한창입니다.
이어 네번째와 다섯번째 사진에 보이는 시설물을 만났습니다.
접근금지 경고문도 보이고 당연히 출입문은 굳게 닫혀 있습니다.
아마도 무안공항 관련 돔형 레이더 시설이 아닌가 싶습니다.
서해랑길은 이곳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무안국제공항을 향해 갑니다.
두번째 사진에 보이듯이 무안국제공항 경계담장이 보이고 담장을 따라 도로가 있습니다.
우측으로 도로를 걷습니다.
무안국제공항 담장을 만나서 약 8분 도로따라 걷자 압창어촌계 마을어장을 만났습니다.
비로소 이곳에서 바다를 보네요.
압창어촌계마을어장을 지나서 계속 도로를 걷습니다.
좌측에 무안국제공항 담장을 두고 도로를 걸었습니다.
네번째 사진이 무안국제공항 여객청사를 카메라로 당겨본 모습입니다.
마지막 사진은 우측 도로변에 있는 예쁜 카페 모습.
엄연히 그래도 국제공항인데 활주로에는 딸랑 1대의 여객기가 주기되어 있습니다.
썰렁하다!
워낙 운행노선이 없고 적자 투성이라 아마도 얼마 지나지 않아 경북 예천공항처럼 공군비행장이 될 듯 하네요.
전라남도 무안군 망운면에 있는 국제공항. 2007년 11월 개항하였으며, 연간 516만 명의 여객을 수용하고 연간 5만t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다.
21세기 서남부 지역의 국제관문으로서 인천국제공항·김해국제공항과 함께 항공교통망의 삼각축을 형성하기 위하여 건설된 공항이다. 1999년 착공하여 2007년 11월에 개항하였다.
국내선은 제주·김포 노선을 하루 4편씩 운행하고, 국제선은 중국과 타이페이 노선을 중심으로 운항된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하여 무안공항과 광주를 잇는 무안광주고속도로도 건설되었다.
시설 부지는 총 256만 7000㎡이다.
활주로는 길이 2800m, 너비 45m로 대형 여객기가 이착륙할 수 있다. 9만 1000㎡의 계류장에는 비행기 9대를 수용할 수 있다. 여객터미널은 연면적 2만 9100㎡로 국내 여객 100만 명과 국제 여객 416만 명 등 연간 516만 명을 수용할 수 있다. 화물터미널에서는 연간 5만t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다. 주차장 면적은 6만 6990㎡로 한꺼번에 2095대를 주차할 수 있다. 전라남도 무안군 망운면 피서리에 있다.[출처 : 두산백과]
그렇게 도로를 걸어 무안국제공항 담장을 만난 후 약 28분이 지나 세번째와 네번째 사진에 보이는 삼거리를 만나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이제 무안국제공항을 뒤로하고 톱머리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입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마지막 두장의 사진처럼 서해바다를 만났습니다.
톱머리해수욕장으로 들어 왔습니다.
톱머리리조트를 지나 해송길을 걸어 해변으로 향했습니다.
용동마을회관을 출발해서 이곳 톱머리해수욕장까지 약 1시간 30분을 걸었습니다.
간만의 차가 큰 서해바다는 지금 물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백사장 폭이 아주 좁아 졌네요.
톱머리해수욕장 앞 바다수면이 햇빛에 반사되어 은빛으로 빛이 납니다.
무안읍에서 서쪽으로 망운면 피서리에 있는 톱머리 해수욕장은 조수간만의 차가 심하여 썰물 때 펼쳐지는 넓은 백사장과 보호림으로 지정된 200녀 된 해송 숲이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썰물 때 펼쳐지는 백사장은 갯벌 체험을 하기에 최적의 조건이다. 톱머리 해수욕장의 백사장은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한 데다 바닷물도 깨끗해 피서지로 적합하다. 해수욕장 입구에 비행기 모양의 등대가 세워져 있고 야간에 해안 도로를 찾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밤바다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경관조명이 설치되어 있다.
호젓하면서도 빼어난 경관과 인근 해안에는 돔, 숭어 등 어족이 풍부하여 낚시와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또 이 지역에서는 선물용으로 인기가 좋은 단감이 많이 생산되는데 톱머리 단감은 당도와 빛깔이 좋아 임금님에게 진상되기도 하였다. 주변으로 톱머리 해수욕장 외에도 조금나루, 낙지공원, 홀통유원지 등이 있다. 광주와 목포에서 가까워 가족 단위 피서 여행이나 근교 나들이로 장소로 많이 찾는다.[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톱머리해수욕장 해변을 걸어 세번째 사진에 보이는 톱머리해수욕장 표지석을 지나 톱머리항에 도착했습니다. 다섯번째와 마지막 사진에 아주 너른 주차장 너머 비행기 모습의 등대가 보이네요.
톱머리항에서는 주차장을 지나 도로 위로 올라가는데 이곳에는 차량통행량도 많고 인도도 넓지 않아 위험해 보입니다.
서해랑길은 도로 아래 좁은 방조제 위를 걸으라 안내하네요.
마지막 사진에 경고판 지지대에 서해랑길 안내표지가 보입니다.
네번째 사진에 보이는 톱머리항 비행기 등대모습이 아주 특이합니다.
아마 무안국제공항의 영향으로 비행기 모습으로 등대를 만든 것이 아닐까요?
톱머리항에서 약 14분 지나 도대리 방조제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는 만 건너편 톱머리해수욕장 쪽을 보면서 방조제 끝까지 건너갑니다.
만입된 갯펄에 계류되어 있던 어선이 바닷물이 들어와서 마치 바다위에 떠 있는 듯 합니다.
방조제를 건넜습니다.
오면서 우측은 톱머리해수욕장 방향으로 바다이고 좌측은 썰렁한 도로변에 골프카페가 보여 램블러지도를 확인해보니 좌측에는 무안컨트리클럽 골프장이 있습니다.
마지막 사진이 방조제 끝부분 모습.
이곳에서 이제 서해바다와 이별하고 내륙으로 들어 갑니다.
첫번째 사진에 보이는 도대교차로를 지나서 도로 아래 굴다리를 만났습니다.
램블러지도를 확인해보니 저 도로가 815번 지방도로네요.
굴다리 직전 서해랑길 20코스 이정표가 있습니다.
굴다리를 지나서 조금 걷다가 서해랑길은 우측 농로로 진행합니다.
전라남도 무안군 청계면 도대리의 너른 들녘을 보며 농로를 걸어 다시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굴다리를 만났습니다.
역시 지방도로 815번 아래를 통과합니다.
815번 지방도 아래 굴다리를 지나 낮은 고개를 내려가자 전라남도 무안군 청계면 강정리로 들어 오게되었습니다.
네번째 사진에 보이는 강정2리 사무소를 지나 다시 너른 들녘으로 나갔습니다.
이곳 무안은 온통 양파밭입니다.
강정리를 벗어나서 다시 도로따라 걷다가 이번에는 815번 지방도 교각아래를 지났습니다.
전라남도 무안군 청계면 복룡리로 들어 왔습니다.
복룡마을로 들어왔습니다.
이곳은 벽화마을입니다.
벽화내용이 마을 유래와 특징을 살려 그려낸 것 같습니다.
이 마을에 한우농장이 많은지 한우그림도 있습니다.
여섯번째 사진에 보이는 건물이 복룡회관으로 마을회관인것 같습니다.
가구수는 그리 많지 않지만 집집마다 담장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특히 네번째 사진은 무너진 폐가 담장만 덩그러니 남은 것인데 벽화가 없으면 흉물로 남았을 뻔 했습니다.
마지막 사진 두장은 이곳 복룡마을 벽화에서도 한우그림을 보았지만 복룡마을을 조금 벗어나 있는 큰 한우목장 모습입니다.
복룡마을 외곽으로 나오니 어김없이 이곳에서도 태양광 패널들이 보입니다.
태양광발전단지를 지나서 도로를 걸어 내려오다 네번째와 다섯번째 사진에 보이는 폐가 옆 우측 골목으로 들어 갔습니다.
이곳은 전라남도 무안군 청계면 상마리입니다.
복룡리에서 상마리로 넘어 왔습니다.
이어 다시 815번 지방도로 교각을 또 만났습니다.
상마리 815번 지방도 교각을 지나서 농로를 걸어 올라와서 낮은 산 숲 임도로 걸었습니다.
결국은 무안군 청계면 상마리에서 도림리로 넘어가기 위해 도로를 버리고 산을 넘어가는 것입니다.
숲길 임도를 걸어 내려오자 에덴공원이 있습니다.
에덴공원 표지석 뒤 세번째 사진에 보이는 곳은 에덴노인전문요양원입니다.
네번째 사진에 보이는 곳은 도골제라는 저수지입니다.
에덴공원을 뒤로하고 다시 농로를 걷습니다.
도림리로 들어 와서 첫번째 사진에 보이는 '하마교' 다리를 건너서는 우측 천변길을 걸어 면소재지로 향했습니다.
멀리 번화가가 보이는데 그곳이 면소재지인 듯 하네요.
다섯번째 사진에 보이는 도로변 버스정류장이 청계중학교 버스정류장입니다.
천변길을 걸어가다 소공원을 만나 좌측 도로로 가면 청계면사무소를 만나고 주도로로 나와 우측으로 가면 농협하나로마트를 지나 청계면복합센터가 있습니다.
청계면복합센터는 아직도 공사 중인 듯 하네요.
트레킹을 마무리하고 난 후 농협하나로마트 공중화장실에서 간단하게 먼지와 땀을 씻어 냈습니다.
☞ 트레킹을 마치고...[ 톱머리항 비행기 등대 ]☜
올해는 이상기온의 영향으로 분명 겨울인데도 기온이 높아 봄트레킹을 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바람막이 자켓 안에 입었던 패딩을 벗어 배낭에 넣었는데도 날씨가 더웠습니다.
서해랑길 20코스는 전반적으로 평이한 길이었고 안내표지도 잘 설치되어 있어 큰 무리없이 트레킹을 마쳤습니다.
트레킹을 마치고 편의점에서 냉커피 한잔 마시고 인근 식당에 들러 장어탕에 쇠주 1병 곁들여 식사를 하고 버스에 올랐습니다.
아주 오랫만에 무안 청계면에서 예전에 순천과 여수에서 맛보았던 남도 장어탕 맛을 보았습니다.
♧ 참 좋은 인연 ♧
- 글 매향 임숙현
날마다 같은 날을 살아도
살아온 날들 뒤돌아보고
지나고 나면 아쉬움뿐인
각박하게 살아온 시간에
한 계절 지나며
세월 이야기할 친구가 그립다
흐르는 순리에
마음은 익어가지만
한해의 끝자락
빠르게 달리니
참 좋은 인연
새봄을 잉태하며
겨울은 깊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