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54코스 여수 여수종합버스터미널-여수엑스포-여수항-자산공원-여수해양공원 여행기록
♧ 트레킹일자 : 2024.10.05.(토)
♧ 트레킹코스 : 여수 여수종합버스터미널-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여수항-지산공원-여수해양공원 // 거리 약 8.5km, 트레킹 시간 약 2시간 31분(식사, 휴식시간 포함)
※ 여행세부일정
○ 10:20 ~ 10:35 : 여수종합버스터미널
- 전라남도 여수시 오림동 388-6
○ 10:43 : 충민로 벗꽃길
○ 11:08 : 여수중앙여자고등학교
- 여수시 연등동 9-2
○ 11:15 : 덕충주공사거리
- 여수시 덕충동 1178-3
○ 11:25 : 덕대1교 교각 아래
○ 11:29 : 꽃가람공원
○ 11:30 : 엑스포브릿지
○ 11:36 : 엑스포컨벤션센터
○ 11:42 : 엑스포주제관
- 여수시 수정동 773
○ 11:46 : 수니교
○ 11:52 : 여수베네치아 호텔&리조트
○ 11:54 : 엑스포공원
○ 12:05 : 여수항
○ 12:10 ~ 12:16 : 오동도 입구
○ 12:21 ~ 12:25 : 자산공원 일출정
○ 12:32 : 자산공원 정상, 충무공 동상
- 여수시 중화동 44
○ 12:36 : 충혼탑
○ 12:46 : 거북선대교
○ 12:51 ~ 12:59 : 하멜전시관
○ 13:06 ~ 14:40 : 여수해양공원 도착 트레킹 종료
- 여수시 중화동 526-2
※ 관련 여행기록
- 남파랑길 53코스 여수 소라초등학교-전라선 옛철길공원 자전거도로-선원뜨레공원-미평공원-여수종합버스터미널 여행기록 : https://jungwa686.tistory.com/m/15974165
- 남파랑길 55코스 여수소호요트장-선소유적지-예울마루-장도-여수해양공원 여행기록 : https://jungwa686.tistory.com/m/15973538
이른 새벽 4시부터 남파랑길 52코스와 53코스를 걸은 후이어서 여수종합버스터미널 인근 편의점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 마시면서 여유있게 쉬었다가 남파랑길 54코스 트레킹을 시작했습니다.
남파랑길 54코스는 여수종합버스터미널부터 여수해양공원까지로 두루누비 공지거리 7.3km의 짧은 트레킹 코스입니다.
여수종합버스터미널 앞을 지나 도론를 걸어가다 삼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직진하여 올라 갑니다.
이어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오림삼거리에서 좌측 충민로로 진행합니다.
충민로를 걸어 낮은 고개를 올라 갑니다.
여수시 오림동에서 연등동으로 건너 왔습니다.
충민로 벗꽃길이라는 안내판이 보입니다.
벗꽃시즌 때는 아주 아름다운 꽃길 모습을 보여 줄 것 같습니다.
충민로 벗꽃길을 올라 고개마루에 올랐습니다.
네번째 사진에 보이는 삼거리를 지나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여수중앙여자고등학교 입구를 지났습니다.
고개를 내려가다 또 다시 네번째 사진에 보이는 여수중앙여자고등학교 입구를 만났습니다.
이곳이 여수중앙여자고등학교 정문인 것 같습니다.
도로를 내려가서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덕충주공사거리에 도착했습니다.
일단 이곳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갑니다.
덕충주공사거리 횡단보도를 건너 여수덕충주공아파트 단지 담장을 따라 걸어 내려 갑니다.
이어 다섯번째 사진에 보이는 곳에서 도로를 버리고 천변으로 내려가 여섯번째 사진에 보이는 덕대1교 다리 아래를 지났습니다.
천변길을 걸어 도로 교각 아래를 한번 더 지나 꽃가람공원에 도착했습니다.
공원을 지나 마지막 두장의 사진에 보이는 여수엑스포브릿지에 도착했습니다.
여수종합버스터미널을 출발해서 이곳까지 약 55분 걸렸습니다.
엑스포 국제관 건물 내로 들어 왔습니다.
이곳에는 카페와 식당, 기념품 매장들이 많이 보이고 탐방객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곳은 2012년 여수엑스포 행사 이후에는 대부분의 전시관과 시설은 철거되었고, 엑스포디지털갤러리, 아쿠아리움, 스카이타워, 국제관 등 일부 시설만이 남겨졌으며 재정비 과정을 거쳐 '엑스포 해양공원'이라는 이름으로 2013년 4월 20일 재개장하였다고 합니다.
엑스포 국제관 건물을 직진해서 통과해서 엑스포광장으로 향했습니다.
여수엑스포광장으로 나왔습니다.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가 보이고 다섯번째 사진에 보이듯이 스카이타워와 그림같은 해양광장 쪽 바다의 모습이 펼쳐집니다.
여섯번째 사진에 보이는 여니교 다리를 건너 갔습니다.
마지막 사진이 여니교에서 되돌아 본 엑스포광장과 그 뒤 국제관 건물 모습.
전 세계인에 감동을 선사했던 여수박람회장은 지구촌 단 하나뿐인 화려한 빅 오 쇼를 비롯해 스카이타워, 아쿠아 플라넷 등 하루 종일 신나는 박람회 시설물과 다이내믹한 해양레포츠 프로그램, 바다와 맞닿은 수변공원을 거닐며 산책하는 이들로 북적댄다. 67m라는 아찔한 높이에서 엑스포장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스카이타워 전망대는 폐시멘트 사일로를 세계 최대 크기의 파이프 오르간으로 재탄생하였다. 여수 바닷바람과 함께 어울려 뱃고동 소리로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해 준다
야간에는 형형색색의 조명으로 아름다운 여수 밤바다를 밝혀준다. 익스트림 스포츠 스카이 플라이는 로프에 의지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날아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함과 짜릿함을 볼 수 있다. 또한 세계적인 해양생물을 만날 수 있는 해양생태관에는 벨루가(흰 고래), 바이칼 물범 등 280여 종의 다양한 해양 생물들과 이벤트가 가득한 아쿠아리움이 있으며, 여수의 랜드마크이자 여수세계박람회의 트레이드마크인 빅 오는 세계 최고의 워터 스크린과 화려한 분수쇼, 안개와 화염, 레이저, 조명으로 중무장하여 오감을 만족시키는 뉴 미디어 쇼이다. (출처 : 여수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여니교를 건너 여수엑스포주제관으로 왔습니다.
첫번째와 두번째 사진이 야간 해상분수쇼가 펼쳐지는 빅오입니다.
빅오쇼는 47m 높이로 설치된 디오(The-O)라는 원형 조형물과 옆으로 120m, 앞뒤로 10m 간격으로 3열로 설치된 해상분수, 빔프로젝터 14대와 레이저 4대가 하나로 결합돼 선보이는 최첨단 특수 효과 쇼라고 하는데 인터넷을 뒤져 해당 영상물을 찾아보니 아주 환상적이었습니다.
엑스포 주제관 앞을 지나 다섯번째 사진에 보이는 여수베네치아 호텔 방향으로 진행 했습니다.
여수엑스포로 들어와서 여니교를 건너 주제관으로 건너와서 네번째 사진에 보이는 수니교를 건너 여수베네치아 호텔 방향으로 건너 갑니다.
수니교와 여니교는 다리 하나당 길이가 300m로 바다 위 해상에 건설했기에 여수바다와 오동도 섬 그리고 여수 엑스포의 해양 스테이지인 빅오쇼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세번째 사진이 해상데크탐방로에서 바라본 오동도 방향 모습이고 다섯번째 사진이 수니교 위에서 본 여니교와 주제관 그리고 빅오를 되돌아 본 모습입니다.
첫번째 사진에 보이는 여수베네치아호텔&니조트를 지나 여수신항으로 들어 왔습니다.
두번째 사진에 보이듯이 유람선 선착장이 보이고 그 뒤로 소노캄여수 호텔건물이 보입니다.
세번째 사진에 보이는 안내문을 읽어보니 이곳 신항지역은 우리 슬픈 역사 여순사건 민간인 학살 현장이었군요.
여수신항으로 들어 와 해변따라 엑스포공원으로 올라 갑니다.
마지막 사진이 소노캄여수호텔인데 건물이 멋지네요.
여수신항 끝까지 올라오자 네번째 사진에 보이듯이 해양경찰 부두가 보입니다.
이어 마지막 두장의 사진에 보이는 오동도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남파랑길은 예서 오동도로 들어 가지 않고 자산공원으로 올라갑니다.
시간을 보니 안내산악회에서 정해준 트레킹 시간보다 약 1시간 이상은 여유가 있어 오동도를 들어갈까도 생각했지만 새벽부터 많이 걸어 힘들기도 하고 트레킹을 마치고 식사도 해야해서 중간 정도 오동도로 가다가 발길을 돌렸습니다.
오동도는 뭐니뭐니해도 3월 동백꽃이 피었을 때 와야지요....
첫번째 사진이 오동도 들어가는 길 위에서 바라본 소노캄여수호텔 모습이고 두번째 사진은 오동도 가는 길 모습입니다.
세번째 사진에 보이는 계단을 올라 자산공원으로 향했습니다.
네번째 사진이 지산공원 올라가면서 내려다 본 오동도 모습.
마지막 사진은 입구에서 자산공원 케이블카 탑승장으로 올라오는 엘리베이터 모습입니다.
자산공원 일출정에 올랐습니다.
2018년 5월 여수로 가족여행을 왔을 때 돌산 정류장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이곳 자산공원으로 왔었으니 6년이 넘어서야 남파랑길 트레킹을 빌어 다시 이곳을 찾았습니다.
이곳은 여전하네요.
수많은 이들이 남긴 사랑의 맹세 하트우드팬던트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6년 전에 저와 마눌님이 남겼던 것을 찾는 것은 당연히 포기.
엄청 늘었습니다. 심지어 둘레 경계벽도 모자라 트리까지 생겼네요.
일출정 주위를 한바퀴 돌며 살펴 보았습니다.
하트팬던트가 모여 다양한 모습을 보여 주네요.
확실히 6년전보다 그 양이 엄청 늘었습니다.
이곳 일출정은 야경과 일출명소로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두번째 사진에 여수해상케이블카 정류장과 케이블카 모습이 보입니다.
2016년 여수여행 때 돌산에서 저 케이블카를 타고 이곳으로 건너 왔었습니다.
자산공원 정상에 오르니 충무공 이순신 장군님 동상이 위엄있게 서 있네요.
이곳에서는 이순신 장군님이 왼손으로 장검을 잡고 계시네요. 서울 광화문에서는 오른손으로 장검을 잡고 계시더니...
양손잡이신가?
여수시 동남쪽 자산(紫山) 정상에 있는 여수에서 가장 오래된 공원이다. 자산이라는 이름은 일출 때 산봉우리가 아름다운 자색으로 물든다 하여 붙여졌다. 산 입구에 주차장과 활터가 있다.
공원에 오르면 여수 시가지와 종고산·마래산·구봉산을 비롯하여 장군도·돌산대교·돌산도·오동도·신항부두·남해군의 전망이 한눈에 들어온다. 특히 공원 아래 일출정에서 보는 새해 아침의 일출이 유명하다.
공원 정상에는 국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이충무공 동상을 비롯하여 헬기장·올림픽기념탑·충혼탑 등이 서 있고, 동상 반대편에 팔각정이 있다. 주변에 진남관·한산사·향일암·오동도·만성리해수욕장 등의 관광지가 있다.[출처 : 두산백과]
자산공원 정상에서 조금 내려오자 좌측에 세번째 사진부터 다섯번째 사진에 보이는 충혼탑이 있습니다.
충혼탑 양쪽에는 그 시절 사용되었던 대공포도 전시해 놓았습니다.
도로를 걸어 내려와 전라좌수영 성터길과 승전길 안내문을 읽어보고 여수해양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자산공원 맨발산책로를 걸어 우측 산길로 내려가자 거북선대교가 보이네요.
돌산도를 오가는 케이블카가 쉼없이 오가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거북선대교로 내려와서 대교 옆 나무계단을 걸어 내려와 대교 교각아래 도로로 내려섰습니다.
이곳 여수의 명소 낭만포차 포토존이 대교 아래에 있습니다.
시간 여유도 있고 해서 인근 편의점에 들러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 마시면서 쉬었다가 하멜전시관으로 향했습니다.
하멜전시관에 도착했습니다.
2022년 남파랑길 55코스 트레킹 때 이곳에 왔었으니 2년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풍차도 뒤에 있는 하멜등대도 여전하군요.
공중화장실에 들러 행장을 정리한 후 여수해양공원으로 향했습니다.
2012년 10월 개관한 여수 하멜전시관은 종포해양공원 안에 자리하고 있다. 하멜보고서는 일본으로 가던 네덜란드 상인 헨드릭 하멜이 폭풍을 만나 제주도에 표류하여 억류되었고, 여수로 유배 왔다가 탈출해 본국에 돌아가기까지 약 13년간의 기록이 적혀있는 문서로, 귀환 후 억류 기간에 받지 못했던 임금을 동인도 회사에서 받기 위해 작성한 보고서이다. 그가 조선의 군인으로 일하면서 조선의 지리, 군사, 풍속, 정치, 문화 등을 기록하여 유럽 최초로 조선을 알린 하멜표류기는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되었다.
하멜전시관 제1전시실 ‘회상’에는 스페르베르호에 승선했던 선원들의 설명과 2012 여수세계박람회 때 네덜란드에서 기증한 하멜보고서 모사본이 전시되어 있다. 제2전시실 ‘귀환’에서는 17세기 당시 네덜란드와 조선의 국정운영을 알 수 있고, 제3전시실 ‘실현’에는 하멜 일대기를 소개해 놓았다. 제4전시실 ‘비전’은 여수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준다.[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하멜전시관에서 여수해양공원으로 건너 왔습니다.
이곳도 2년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첫번째 사진에 보이는 남파랑길 표지에서 트레킹을 마감했습니다.
남파랑길 52,53,54 코스 약 33km 거리 트레킹에 11시간 30분을 주었는데 다행히도 약 2시간 이상 시간이 남았습니다.
여수에 왔으니 장어탕을 먹고 가야지요.
미리 정해둔 인근 식당으로 이동해서 쇠주 1병 곁들여 장어탕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귀가길에 올랐습니다.
☞ 트레킹을 마치고...[ 일출정에서... ]☜
남파랑길 52,53,54 세 코스를 실제 약 35.1km를 걷고 나니 비록 평이하고 쉬운 코스들이었지만 발도 아주 불편하고 체력적으로도 힘들었습니다.
다행히도 기온이 떨어져서 그렇지 불과 2~3주 전처럼 날이라도 더웠다면 어쩌면 못 걸었을 것입니다.
다행히도 날씨까지 도와주어 좋은 여행했습니다.
♧ 여수에 오시면 ♧
- 글 김양호
사람들은 신풍역에서 여천역 쯤 지나면
겨울 찬 방전된 가슴들 몸을 풀기 시작한다
실타래 같은 일상과 해동된 봄 항구 예보는 없지만
그대로의 그림이고 싶은 여수 바다를 닮아간다
이미 외투 속에서 겨울은 빠지고
바람에 메달려 견디는 섬들 사이로
동박새 꽃 등 켸는 몸짓에
주책없이 덩달아 널을 뛰는 아침
햇볕 나른하게 눕는 벽화 골목에 서면
늘 곁에서 바스락거리고 파닥거린
감성돔 같은 그런 풍경이고 싶다
파도 흐드러진 섬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