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광교호수공원 둘레길 신대호수와 원천호수 여행기록

♧ 트레킹일자 : 2025.04.30.(수)
♧ 트레킹코스 : 수원 신대호수-원천호수-하늘전망대-신대호수 // 거리 약 10.5km, 트레킹 시간 약 2시간 23분(식사 및 휴식시간 포함)
※ 여행세부일정
○ 08:19 : 신분당선 상현역 2번 출입구
>> 갈때 : 성남 미금역에서 신분당선 탑승
○ 08:34 ~ 08:37 : 광교호수공원 입구
- 수원시 영통구 하동 450-6
- 수원지방검찰청 앞 도로 건너편
○ 08:37 ~ 08:50 : 신대호수
○ 09:05 : 광교물홍보관
○ 09:07 ~ 09:50 : 원천호수
○ 09:51 : 광교물홍보관
-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로 129
○ 10:01 : 스포츠클라이밍장
○ 10:11 : 하늘전망대
○ 10:12 ~ 10:57 : 신대호수
- 자작나무쉼터
○ 11:00 : 광교호수공원 입구 도착 트레킹 종료
>> 팔달문 이동 : 11:00 ~ 12:04 : 광교휴먼시아32단지정문 버스정류장에서 11번 버스탑승, 팔달문 이동
※ 관련 여행기록
- 수원화성 팔달문-창룡문-동장대(연무문)-화홍문-장안문-화서문-서장대-화성행궁-행궁벽화마을 여행기록 : https://jungwa686.tistory.com/m/15974295




오늘은 집에서 가까운 수원으로 향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도 집에서 불과 1시간 이내에 찾을 수 있는 가까운 곳인데 그 동안 광교산만 여러번 다녔지 정작 광교호수공원과 수원화성은 가보지 못했습니다.
오늘 작정하고 두 곳을 둘러볼 생각으로 집을 나섰습니다.
우선 광교호수공원은 수원시 영통구 하동에 있는 신대호수와 원천호수에 조성된 도시공원입니다.
예전에는 원천유원지가 있어서 광교산 토끼재에서 원천호수로 내려와서 식사를 하곤 했는데 광교신도시가 들어서고 나서 광교호수공원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아침 7시 30분경 집을 나서 버스를 타고 미금역에 도착해서 신분당선 지하철을 이용해서 상현역에서 내려 2번 출입구로 나왔습니다.
도로를 걸어 수원지방검찰청 앞 도로 건너편에 있는 세번째 사진에 보이는 광교호수공원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다섯번째 사진이 광교호수공원 입구에서 본 수원지방검찰청 모습.
이곳이 광교호수공원 신대호수입니다.







신대호수에서 시작해서 원천호수까지 반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돌기로 하고 수변 탐방로를 걸어 내려 갔습니다.
두번째 사진에 어울림생태논이 보이고 광교호수공원 유아숲체험원을 지났습니다.
이곳 광교호수공원 지도에는 이곳을 '조용한 물숲', '향긋한 꽃섬'이라 표기하고 있는데 마지막 사진에 보이듯이 원형데크로 둘러 싸인 저곳을 물숲이라 부르나요?
아니면 호수변 숲을 가리켜 물숲이라 부르는 것 같기도 하고....








두번째와 네번째 사진에 보이는 다리가 '정다운 다리'라고 합니다.
세번째 사진이 정다운 다리 위에서 수원지방검찰청 방향을 본 모습입니다.
수변데크로드를 걸어 내려와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신대지하차도에 도착했습니다.
램블러지도를 보니 이곳은 '용인서울고속도로'가 지나는 지하차도입니다.
저 지하차도 위를 지나 원천호수로 넘어 갑니다.








두번째 사진에 보이는 '재미난 밭'을 지났습니다.
우측에 인공암장이 있는데 그곳은 다시 신대호수로 올 때 보기로 하고 지금은 패스!
다섯번째 사진에 보이는 이정표를 확인하고 광교물홍보관으로 향해서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광교물홍보관 앞으로 내려 왔습니다.








광교물홍보관에서 수변으로 나오자 이제 원천호수 둘레길입니다.
탐방로를 따라 원천호수를 한바퀴 돌 것입니다.
상전벽해라더니.....
오래 되었지만 광교신도시가 조성되기 전에 안양 백운산을 올라 이곳 광교산 토끼재에서 내려와 그 당시 원천유원지로 내려와서 식사하고 귀가하곤 했었는데 머리 속에 흐릿하게 남은 그 때의 이미지와 전혀 다른 신세계입니다.








멋지다!
야경은 어떤 모습일지 아주 궁금합니다.
예전 원천유원지 시절 머리속에 있던 이미지와는 천양지차입니다.
뷰(View)가 전혀 달라요.
우측 도로변에는 식당들과 카페도 많이 보입니다.
두번째 사진에 보이는 수변데크로드는 보수 중이라 출입을 통제하고 있었습니다.








두번째 사진에 느린 우체통이 보이고 세번째 사진은 수원팔색길 안내도입니다.
둘레길 참 많습니다.
이곳 수원은 수원팔색길이라네요.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다리가 '광교호수공원 놀빛다리'라고 합니다.








세번째와 네번째사진에보이는'신비한 물너미'라는 물놀이 시설을 지나 마지막 두장의 사진에 보이는 광교물홍보관에 도착했습니다.
한여름 무더위에 저 물놀이 시설에 분수가 운영되면 아이들이 아주 좋아할 만한 곳이네요.
원천호수를 한바퀴 도는데 약 43분이 걸렸습니다.
이제 이곳에서 다시 신대호수로 넘어 갑니다.








신대호수에서 원천호수로 건너올 때 걸었던 길과 거이 같은 길로 되돌아 갑니다.
세번째 사진에 보이는 '재미난 밭' 우측에 있는 인공암장 '광교호수공원 스포츠클라이밍장'에 들렀습니다.
평일 한 낮이어서 그런지 스포츠클라이밍 이용자는 보이지 않습니다.








다시 신대호수로 넘어와 세번째 사진에 보이는 이정표를 만나서 우측 하늘전망대 방향으로 진행했습니다.
네번째와 다섯번째 그리고 마지막 사진에 보이듯이 이곳 신대호수 제방은 보수공사 중입니다.








신대호수 하늘전망대에 올랐습니다.
두번째와 세번째 사진에 보이듯이 하늘전망대가 자리하고 있는 야트막한 동산의 경사면에는 철쭉꽃 화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여섯번째 사진이 포토전망대에서 본 신대호수 모습이고 마지막 두장의 사진이 하늘전망대 정상부 쉼터 모습입니다.








하늘전망대를 내려와서 신대호수 수변데크로드와 도로를 넘나들며 걸어 올라 갔습니다.
아침에 원천호수로 향했을 때와 반대방향으로 신대호수 건너편을 걸어 올라가는 것입니다.
이곳 신대호수는 원천호수와 약간 다른 느낌의 뷰를 보여 주네요.
수원 광교신도시 내에 국내 최대 규모의 광교호수공원이 들어섰다. 이곳은 한때 수원 최고의 유원지였던 원천호수와 낚시터로 유명했던 신대호수로 규모가 202만 ㎡에 이른다.
광교호수공원은 원천유원지를 자연에 가깝게 복원하고, 기존의 숲에 더해 교목과 관목 등 수십만 그루를 식재해 자연친화적 수변 공간이자 친환경 공원으로 거듭났다.
광교호수공원에서 가장 핵심적인 공간은 어반레비(urban levee)다. 어반레비는 '휴식, 모임의 장소인 저수지 제방에서 비롯된 공원 산책로로 도시의 일상과 축제를 모두 수용하는 새로운 도시 제방'을 뜻한다.
어반레비와 함께 '신비한 물너미', '재미난 밭', '신대호수 먼섬숲', '커뮤니티숲(다목적체험장, 캠핑장)', '행복한 들', '조용한 물숲, 향긋한 꽃섬' 등 6개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호수를 따라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조성되어 있는데, 원천호수는 3km, 신대호스는 3.5km로 어디로 가든지 원점으로 되돌아온다.[출처 : 한국관광공사의 아름다운 대한민국 이야기]








네번째 사진에 신대호수 내 작은 섬이 보입니다.
세번째 사진에 보이는 안내판에는 이곳을 '먼섬숲'이라 표기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신대호수 내에 수초섬으로 습지와 버드나무숲이 어우러진 곳이라 합니다.
'먼섬숲'을 지나 여섯번째 사진에 보이는 자작나무쉼터를 지났습니다.








자작나무쉼터를 지나 영동고속도로 신대교 아래 다리를 지났습니다.
두번째 사진이 다리 위에서 내려다 본 신대호수 모습입니다.
세번째 사진에 보이듯이 먼섬숲을 보며 이제 숲이 아주 울창한 숲길을 걸어 내려 갑니다.
이곳에 오니 확실히 같은 광교호수공원이어도 원천호수와 신대호수는 서로 다른 뷰와 느낌을 줍니다.







아침에 원천호수로 향할 때 만났던 정다운다리를 세번째와 네번째 사진에 보이듯이 이번에는 반대편에서 만났습니다.
아마도 야간에 멋진 분수쇼가 펼쳐질 듯 한 원형데크들이 줄지어 보입니다.






첫번째 사진에 보이듯이 오늘 광교호수공원 둘레길 트레킹을 시작했던 수원지방검찰청 건물이 보입니다.
세번째 사진에 보이는 빨간 부스는 '생각하는 작은 도서관'.
책이 구비되어 있었고 실제 몇분이 주변 벤치에 앉아 독서를 하고 계시네요.
아이디어 좋다!
아침에 광교호수공원 둘레길 트레킹을 시작했던 수원지방검찰청 앞 도로 건너 광교호수공원 종합안내판 앞에서 트레킹을 마감했습니다.
☞ 트레킹을 마치고..[ 원천호수 ]☜

2007년 경 안양 백운산과 광교산을 산행하면서 토끼재에서 몇번 하산해서 찾았었던 원천유원지를 거이 20년만에 오늘 찾았습니다.
광교신도시가 조성된 후 새롭게 광교호수공원으로 다시 태어난 곳이라 제 머리속에 남아 있는 옛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세상이었습니다.
교통편도 20년 전보다 아주 좋아져서 접근성도 아주 좋고 신대호수와 원천호수를 한바퀴 돌아보는데 시간도 2시간 30분이면 충분하네요.
다음에는 야경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트레킹을 마치고 수원지방검찰청 앞에서 도보로 약 10분 정도 '광교휴먼시아32단지정문'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해서 11번 버스를 타고 수원화성 팔달문으로 이동했습니다.
♧ 쉴만한 둘레길 ♧
- 글 양명숙
하루 끝에 찾아가는 둘레길
개천을 따라 핀 풀꽃들이
다정히 마음을 연다
금지된 일상에서 벗어난 듯
뭇 발걸음은 활기차고
즐거운 소곤거림은
쉴만한 둘레 길의 풍경이다
그땐 누릴 수 있어서 몰랐던
자유와 일과 수없는 만남들
깨닫는 한숨에 사르르 나뭇잎이 떤다
풀꽃 사이로 해는 떠나가고
묻고 싶은 혼잣말
이 하얀 세상은 언제 떠나갈까
자유가 그립기만 하다
※ 광교호수공원 시화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