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구석구석/남파랑길

남파랑길 31코스 통영 원산리 바다휴게소-고성 해지개 해안둘레길-남산공원-대독누리길-부포사거리 여행기록

너울의 산장 2024. 5. 7. 06:23

♧ 해지개 둘레길 ♧

♧ 트레킹일자 : 2024.05.04.(토)
♧ 트레킹코스 :  통영 원산리 바다휴게소-고성 해지개 둘레길-남산공원-대독누리길-부포사거리 // 거리 약 16.4km, 트레킹 시간 약 4시간 41분(식사, 휴식시간 포함)

※ 여행세부일정

○ 08:45 ~ 09:05 : 원산리 바다휴게소
- 경상남도 통영시 도산면 원산리 1186-7
○ 09:18 : 거운항
-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읍 월평리 산270-2
○ 09:32 : 월평천
- 고성군 고성읍 신월리 59-16
○ 09:47 : 곡용 버스정류장
○ 09:49 : 해지개 둘레길 데크탐방로
- 고성군 고성읍 신월리 886
○ 10:00 : 해지개다리
○ 10:10 : 남산공원 입구
○ 10:17 : 남산교
○ 10:30 : 남산정
○ 10:47 : 남산공원 문주
- 고성군 고성읍 동외리 353-3
○ 10:53 : 수외마을
○ 11:11 : 상정대로 교각
○ 11:12 : 대안1교, 대독누리길
- 다리 건너지 않고 우측 천변길로 진해
- 고성군 고성읍 서외리 242-12
○ 11:24 : 대독교
- 고성군 고성읍 교사리 963-23
○ 11:38 : 대독누리길 쉼터
○ 11:43 : 독곡교
○ 11:53 : 면전교
- 고성군 고성읍 이당리 1081-56
- 면전교를 건너 우측 천변길로 진행
○ 12:04 : 황불암교
- 황불암교 다리를 건너다.
○ 12:25 : 상정대로 교각 아래
○ 12:50 : 부포 버스정류장 앞 횡단보도
- 고성군 상리면 부포리 149-1
- 횡단보도 건너서 상정대로 옆 작은길로 진행
○ 12:53 ~ 13:31 : 짜장박사 식당 식사
○ 13:46 : 부포사거리 도착 트레킹 종료
- 통영시 상리면 부포리 654-42

※ 관련 여행기록
- 남파랑길 30코스 통영 무전동해변공원-제석봉-발암산-관덕저수지-통제사 옛길-바다휴게소 여행기록 :
https://jungwa686.tistory.com/m/15974092

남파랑길 30코스를 통영시 도산면 원산리 바다휴게소에서 마감하고 잠시 쉬었다가 다시 남파랑길 31코스를 이었습니다.
이제 통영시를 뒤로하고 공룡의 고장 고성군으로 넘어 갑니다.
남파랑길 31코스는 원산리 바다휴게소에서 고성군 상리면 부포리 부포사거리까지로 두루누비 공지거리가 16.2km인 코스입니다.
선답자들의 후기 몇편을 보았더니 해안길과 도로를 걷는 구간이었습니다.

♧ 고성군에 들어오다! ♧

통영시 도산면 원산리 바다휴게소를 나와서 남해안대로 옆 농로를 걸어 갑니다.
행정구역이 통영시에서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읍 월평리로 바뀌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월평리 해안으로 나왔습니다.

♧ 거운항 ♧

고성군 월평리 거운항으로 들어 왔습니다.
거운항은 어촌의 생활근거지가 되는 소규모 어항인 어촌정주어항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선착장을 제외한 다른 시설은 보이지 않습니다.
해변을 따라 계속 올라 갔습니다.

♧ 월평천 ♧

좌측에 갯벌을 두고 방조제를 걸어 가다 여섯번째 사진에 보이는 도로 신월로를 만나 신월로를 걸어 진행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월평천을 만났습니다.

♧ 곡용 버스정류장 ♧

계속 신월로 도로를 걸어 곡용항에 도착했습니다.
이곳 곡용항도 앞서 들렀던 거운항 처럼 어촌정주어항이라고 합니다.
거운항에서 곡용 버스정류장까지 약 29분 걸었습니다.

♧ 해지개 해안둘레길 ♧

해지개 해안둘레길 데크로드를 만났습니다.
해변을 따라 멋진 데크탐방로를 만들어 놓았네요.
남산공원 캠핑장부터 곡용마을 입구까지 약 1.4km의 둘레길 데크로드입니다.

♧ 데크로드 탐방 ♧

역시 공룡의 고장답게 멋진 공룡 벽화도 그려 놓았습니다.
다음 일정 때 걷게될 남파랑길 33코스 상족암 둘레길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멋진 조형물도 많이 보이는데 안내문이 없어서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모르겠네요.

♧ 신부항 ♧

데크로드에서 바라 본 남해바다 그림이 아주 황홀합니다.
이곳이 신부항이라고 바닦에 표기되어 있네요.
신부항도 앞서 지나왔던 거운항과 곡용항처럼 소규모 어촌정주어항이라고 합니다.
마지막 사진에는 이곳 다리 이름인 '해지개다리'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 조형물이 참 많은데.... ♧

조형물이 많은데 안내문이 없어 의미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주 멋진 해변 둘레길입니다.
선답자 후기를 보니 노을과 야경이 아주 아름답다고 합니다.
해안둘레길 우측 도로 공룡로 건너편에는 남산오토캠핑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고성읍 신월리에 들어선 바다를 가로지르는 해지개다리는 “거대한 호수 같은 바다 절경에 해 지는 모습이 아름다워 그립거나 사랑하는 사람을 절로 생각나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사랑받고 있다.

폭 3.5미터에 길이는 209미터 규모다. 또한 해지개 해안 둘레길은 남포항에서 남산오토캠핑장, 해상데크교, 구선창까지 연결되어 있는 편도 1.4㎞ 구간으로 야간 경관조명시설을 설치해 밤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경관조명 점등시간은 일몰 후부터 11시까지다. 밤이 되면 반짝반짝 한층 더 아름다운 해지개다리를 걸으며 지쳐있는 몸과 마음을 치유해 보자."[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 남산공원 입구 ♧

해지개 해안둘레길 데크로드가 끝이 나고 네번째와 여섯번째 사진에 보이는 곳에서 도로인 공룡로로 내려섰습니다.
데크로드는 다섯번째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계속 이어 지네요.

남파랑길은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도로 건너편 산길을 올라 남산공원으로 향합니다.

♧ 남산공원 오름길 ♧

야자매트가 깔려있는 산길을 올랐습니다.
송림이 아주 울창한 기분 좋은 길입니다.
산돼지는 당연히 조심해야 하는데 고도도 얼마 높지 않은 해변 가까운 이곳까지?

다섯번째 사진에 보이는 남산교 다리를 건너 조금 오르자 좌측에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전망데크가 보이네요.

♧ 남산정 ♧

전망데크에서 조망을 기대했는데 보이는 것은 별로 없고....
다시 계속 올라가자 다섯번째 사진에 보이는 남산정 정자를 만났습니다.
마지막 사진 두장이 남산정 정자에서 본 그림입니다.

♧ 남산정을 내려 갑니다 ♧

남산정에서 내려서서 도로 따라 남산공원을 내려 갑니다.
숲이 참 아름다운 길입니다.


"고성읍 주변과 남해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공원으로 공원 입구는 선인들의 행적비가 가지런히 정비되어 있고, 84계단을 오르면 대한불교조계종 옥천사의 말사인 보광사를 만날 수 있다. 보광사 좌측에는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세운 충혼탑과 봉안각, 6.25 반공유적비 등이 세워져 있다. 보광사 위편 산등성이에는 생활체육시설과 목련쉼터를 조성하여 체력단련과 함께 쉼터로서의 완벽한 휴식 공간이 조성되어 있어 읍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부터 산정을 거쳐 수남리와 신월리까지 3~4m 폭의 산책로가 잘 닦여져 있으며 약 1시간이면 산책이 가능한 거리이다. 남산공원은 전문 육상선수들의 동계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며, 정상에는 고성만 해안과 고성읍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팔각정이 세워져 있어 읍민들의 건강 증진과 휴식은 물론, 산을 오르는 사람들에게 머무르고 싶게 하는 포근하고 아름다운 곳이다."[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 수외마을 ♧

네번째 사진에 보이는 남산공원 문주를 지나서 도로를 만나 좌측으로 걸어 내려 갔습니다.
여섯번째 사진에 고성군의 모습이 보입니다.
남산공원을 벗어나 약 6분 후 수외마을 표지석을 만났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몹시 갈증이 났습니다.
가져온 물은 미지근해져서 갈증해소에 도움이 않되네요.
도로 양쪽을 두리번 거리며 편의점을 찾았습니다.

♧ 대독누리길 ♧

수외마을 표지석을 지나 교차로를 건너서 편의점에 들러 아이스아메리카노 큰컵을 내려 벌컥 벌컥 마시고는 그늘에서 좀 쉬었다가 다시 출발했습니다.
네번째 사진에 보이는 상정대로 교각 아래를 지나서 여섯번째 사진에 보이는 대안1교 다리를 만났습니다.
이곳이 대독천이라고 하는 하천인데 이곳에서 대독천을 좌측에 두고 천변길을 걷습니다.
이 길이 '대독누리길'이라고 합니다.

♧ 대독교 ♧

대독누리길 안내판을 읽어보니 고성읍 수남리 수남유수지 생태공원에서 갈모봉입구까지 조성되었고 길이는 약 6km 정도 된다고 합니다.
천변길에는 공룡의 고장 답게 공롱화석 생성에 대한 안내판도 있네요.
대안1교에서 약 12분 걸어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대독교 다리를 만났습니다.
더운 날씨에 그늘이 거이 없어 힘들다!

♧ 독곡교 ♧

여섯번째 사진이 대독누리길 쉼터입니다.
대독교에서 약 19분 지나 독곡교에 도착했습니다.
더운 날씨에 온몸으로 햇빛을 견디며 천변길을 걷다보니 수외마을에서 냉커피를 마신 효과가 벌써 사라져 버렸네요.
쉼터 그늘에 앉아 또 쉬었다 갑니다.

♧ 면전교를 건너다! ♧

독곡교에서 다시 10분 후 면전교를 만났습니다.
대안1교부터 지금까지는 대독천을 좌측에 두고 천변길을 걸어 왔는데 이번에는 면전교 다리를 건너 대독천을 우측에 두고 천변길을 걷습니다.

♧ 황불암교 ♧

면전교에서 다시 약 11분 후 황불암교에 도착했습니다.
남파랑길은 예서 다시 황불암교를 건너가라 합니다.
이곳에서 천변길 트레킹을 마감하나요?

♧ 상정대로 교각 아래를 지나서.. ♧

황불암교를 건너서 상정대로 옆 작은 길을 걸어 갑니다.
이어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곳에서 우측으로 상정대로 교각 아래를 통과해서 다시 상정대로를 좌측에 두고 걷습니다.

♧ 부포 버스정류장 건널목 ♧

상정대로를 따라 옆길을 계속 걸어 가서 고개 하나를 넘었습니다.
상정대로 교각 아래를 통과해서 상정대로를 좌측에 두고 걷기 시작해서 약 25분 그늘 없는 상정대로 옆 길을 걸어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부포 버스정류장 앞 건널목에 도착했습니다.

♧ 밥 먹고 가자! ♧

부포 버스정류장 앞 건널목을 건너서도 상정대로 몊길로 걸어 내려 갑니다.
이제 오늘 트레킹 종점인 부포사거리가 약 1km 정도 남았습니다.
트레킹 전 미리 봐 두었던 식당이 세번째 사진에 보이네요.
트레킹을 잠시 멈추고 식당에 들어가 화장실에서 행장을 정리한 후 이 식당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인 황궁쟁반짜장면을 쇠주 1병 곁들여 먹고 다시 출발했습니다.

♧ 부포사거리 도착 트레킹 종료 ♧

식사를 마치고 조금 내려와 오늘 트레킹의 종점인 부포사거리에 도착했습니다.
부포사거리에도 휴게소식당과 중국집 2곳과 카페 한 곳이 있습니다.
트레킹을 마치고 카페에 들러 냉커피 한잔 마시고 안내산악회 버스에 올랐습니다.


☞ 트레킹을 마치고...[ 해지개 둘레길 ]☜

아직 4월인데도 제 느낌은 한 여름이었습니다.
새벽부터 남파랑길 30코스를 시작해서 제석봉과 발암산을 넘는 등 약 30km 이상을 걷다보니 상당히 더위 때문에 힘들었습니다.

남파랑길 31코스는 해지개 해안둘레길과 남산공원 그리고 대독누리길로 구성되어 있는 길로 남파랑길 30코스와는 달리 아주 평이했던 코스였습니다.


♣ 바다 ♣



                               -  글  정연복



시간의 바다에 떠 있는
돛단배 같은
인생살이는 참
파란만장한 항해입니다

기쁨과 행복의 웃음바다를
통과할 때도 있고

슬픔과 불행의 울음바다를
지날 때도 있습니다

한순간도 쉼 없이
내 앞에 찾아오는 시간의 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