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59코스 여수 가사리방조제(관기방조제)-대곡마을-달천, 섬달천-궁항마을-궁항정류장 여행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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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레킹일자 : 2024.11.16.(토)
♧ 트레킹코스 : 여수 가사리방조제(관기방조제)-대곡마을-달천-궁항정류장 // 거리 약 8.8km, 트레킹 시간 약 2시간 19분(식사, 휴식시간 포함)
※ 여행세부일정
○ 00:15 : 경부고속도로(하행) 죽전정류장
○ 03:43 ~ 03:48 : 가사리방조제 입구
- 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 현천리 1024-12
○ 03:58 : 기쁜노인요양원 버스정류장
- 여수시 소라면 복산리 881-1
○ 04:03 : 기도원,교회 갈림길
- 도로를 버리고 우측으로, 이정표 있음
○ 04:06 : 임도삼거리
- 오전 11시 방향 임도길로
○ 04:18 : 복산2구 대곡마을
- 여수시 소라면 복산리 1406
- 대곡길 마을도로를 걸어 진행
○ 04:31 : 대곡해안길 해안도로
○ 04:37 : 배수갑문
○ 04:39 : 복산어촌계 맨손어업양식장
○ 04:51 ~ 04:53 : 여자만쉼터
○ 05:06 ~ 05:16 : 달천, 달천교
- '어부가' 식당 화장실 이용후 아침식사
- 달천교 건너면 달천도(섬달천)
○ 05:27 : 달천길 갈림길
- 해안도로 버리고 우측 임도길로 진행
○ 05:31 : 복산4구 달천마을회관
○ 05:51 : 궁항길 해안도로
- 여수시 소라면 사곡리 436-5
○ 05:59 : 궁항경로당
- 여수시 소라면 사곡리 452-1
○ 06:07 : 궁항정류장 도착 트레킹 종료
- 여수시 소라면 사곡리 457-3
※ 관련 여행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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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남파랑길을 이어 갑니다.
항상 그러했듯이 안내산악회 버스를 이용해서 남파랑길을 걷는데 세코스를 걷는 좀 긴 트레킹 길입니다.
새벽 약 4시경 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 현천리 가사리방조제 입구를 출발해서 남파랑길 59코스, 60코스, 61코스를 걸어 전라남도 순천시 별량면 학산리 화포항에서 마무리하는 약 37.2km 거리 여정입니다.
먼저 걷는 남파랑길 59코스는 가사리방조제를 출발해서 여자만 해안을 걸어 여수시 소라면 사곡리 궁항정류장에서 마감하는 두루누비 공지거리가 약 8.4km인 짧은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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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가 조금 안되어 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 현천리 가사리방조제 입구 도로변에 안내산악회 버스가 정차했습니다.
버스에서 내려보니 좀 주변이 황량합니다.
2주전 이 안내산악회에서 걸었던 남파랑길 57,58코스를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해 더더욱 그런 느낌이 드네요.
첫번째와 세번째 사진에 보이듯이 좌측으로 가면 가사리방조제라고 이정표가 보입니다.
그러나 오늘 저는 그대로 '관기길' 도로를 걸어 직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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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경유지는 대곡마을이군요.
해안도로인 '관기길'을 걸어 해변을 따라 걸었습니다.
세번째 사진에 보이는 남파랑59와 어선 한척.
뭔가? 싶어 자세히 다가가 보니 펜션 홍보 조형이었습니다.
가사리방조제를 출발해서 약 15분 지나 마지막 두장의 사진에 보이는 갈림길에 남파랑길 이정표가 서 있습니다.
남파랑길 59코스는 이곳에서 관기길 해안도로를 버리고 우측 기도원 교회 방향으로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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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길을 걸어 낮은 고개를 넘어 대곡마을로 갑니다.
네번째 사진에 아름다운 새벽 여자만의 모습이 보이고 여섯번째 사진에 대곡마을 모습이 내려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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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길을 걸어 여수시 소라면 복산리 대곡마을로 내려와 마을을 가로질러 너른 들녘으로 나왔습니다.
어둠 속이라 뵈는 것은 별로 없고 집 당장에 벽화가 눈에 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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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곡마을을 지나 대곡방조제길을 걸어 해변으로 나왔습니다.
세번째 사진에 보이듯이 배수갑문이 보이고 갯벌이 보입니다.
마지막 사진에 보이듯이 지금 해안도로를 걸어 달천으로 향하고 있네요.
도로를 따라가던 길은 산비탈 임도로 이어진다. 임도를 한 굽이 돌아가자 대곡마을이 나타난다. 마을 앞으로는 제법 넓은 논이 자리하고 있다. 리아스식 해변을 이루고 있는 여천반도는 곳곳에 작은 방조제를 막아 안쪽에 농경지를 확보하였다. 길은 경사진 마을 골목을 따라 내려간다. 대곡마을회관 앞 담벼락에 그려져 있는 벽화가 산뜻하다.
대곡마을 앞 들판은 지난 가을 추수 이후 긴 휴식을 갖고 있다. 논길을 지나 해변 방조제로 올라간다. 하천과 방조제가 만나는 조그마한 조류지에서는 갈대들이 겨울을 나고 있다.
방조제로 올라서서 해변길을 걷는다. 이곳은 썰물 때면 거대한 갯벌로 변한다. 2천640㎡에 이르는 광활한 면적의 여자만 갯벌은 우리나라에서 갯벌상태가 가장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출처 : 광주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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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에 갯벌을 두고 방조제를 건너 세번째 사진에 보이는 배수갑문을 지나 길은 좌측으로 휘어 집니다.
이어 너른 갯벌이 보이고 복산어촌계 맨손어업양식장이라는 안내판이 보이네요.
맨손어업?
인터넷을 뒤져보니 '맨손어업'이란 배를 이용하지 않고 물이 빠진 갯벌이나 갯바위같은 곳에서 맨손 또는 호미·삽 등과 같은 어구를 이용하여 굴, 바지락, 낙지, 소라, 게, 미역 등의 해조류를 포획 및 채취하는 어업 등을 말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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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도로를 걸어 멋진 해변 쉼터에 도착했습니다.
여자만쉼터입니다.
밝은 낮이었다면 이곳에서 멋진 여자만의 모습을 볼 수 있었을 텐데....
우리는 해안도로를 따라 걸으며 여자만과 여수반도의 아름다운 자연에 흠뻑 빠져든다.
불가사리 발처럼 바다로 뻗어나간 리아스식 지형을 따라 가다보니 끝자락에서 여자만쉼터가 기다리고 있다. 여자만쉼터는 사각정자와 승용차 몇 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전부지만 길을 걷는 사람이나 자전거를 타는 사람, 승용차를 타고 가는 사람들이 꼭 들렀다 가는 곳이다.
해변 쉼터에는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조각품도 설치되어 있다. 두 손을 모아 하트‘♡’모양을 한 ‘염원’이라는 제목의 대리석조각품과 자전거 두 바퀴와 함께 한 액자모양의 철 조각품은 사진 찍기 좋은 소재다. 두 작품 모두 빈 공간 속으로 운두도라는 섬이 액자 속 그림처럼 들어온다.
쉼터에서는 드넓은 여자만이 그림처럼 다가온다. 여수시 소라면 해변은 물론 여자만 초입을 둘러싸고 있는 여수시 화양면의 산과 마을들도 아기자기하게 펼쳐진다. 화양면에 있는 운두도는 손에 잡힐 듯 가깝다. 운두도 뒤로는 고흥반도의 산줄기가 스카이라인을 형성한다.[출처 : 광주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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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여자만쉼터에서 웹드라마를 촬영했나 봅니다.
두번째 사진에 보이는 조형물이 위 광주매일신문 기사에 언급된 하트모양의 염원이라는 조각품입니다.
여자만쉼터에서 잠시 머물렀다 달천으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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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천도(섬달천)과 달천교 다리로 연결되는 달천에 도착했습니다.
섬달천으로 넘어가는 달천교 전 어부가라는 회식당이 이 이른 시간에도 주인장께서 회감들을 손질하느라 문을 열고 있네요.
주인장의 허락을 구하고 회식당내 화장실에서 민생고를 해결했습니다.
남파랑길 59코스는 공중화장실 찾기가 정말 힘드네요.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안내문을 읽어보니 섬달천은 사면이 바다로 싸여있고 둥근 달 모양으로 생겼다하여 도월천으라 불리우다 240m의 연륙교인 달천교를 통해 육지와 연결되어 섬은 섬달천, 육지는 육달천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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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도로라서 그런지 자전거 모형을 이용한 조형물이 많이 보입니다.
네번째 사진에 보이는 다리가 달천교로 달천과 섬달천을 연결하는 도로이고 마지막 사진에 비록 어둠 속이지만 섬달천의 모습이 보입니다.
'달천길' 해안도로 변에서 잠시 쉬면서 준비해 온 간식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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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천도를 뒤로하고 계속 '달천길' 해안도로를 걸어 궁항마을로 향했습니다.
날이 밝아 오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거리가 짧아 어둠 속에서 남파랑길 59코스는 끝이 날 것 같습니다.
물이 빠져서 섬달천과 사이 너른 여자만 갯벌이 비록 어둠 속이지만 그 모습을 드러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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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달천 달천교를 출발해서 약 11분 정도 달천길을 걸어 마지막 두장의 사진에 보이는 갈림길에 도착했습니다.
역시 남파랑길 이정표가 보이는데 남파랑길은 달천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가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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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길을 걸어 올라 복산4리로 들어 왔습니다.
세번째 사진에 보이는 건물이 복산4구 달천마을회관입니다.
마을길 아래로 여자만이 내려다 보입니다.
하늘에 떠 있는 달빛이 갯벌 위에 비치니 아주 멋지네요.
교교한 달빛이라는 표현이 이런건가?
여자만 내해는 굴곡이 심하며, 대여자도·소여자도·대운두도·소운두도 등을 비롯한 많은 섬들과 공진반도와 운두만(雲斗灣)이 있어 해안선이 매우 복잡하다. 고흥반도의 해창만은 우리나라 유수의 간척지로 농경지로 조성되었다. 여자만 바다에는 여자도·장도·달천도 등이 있으며 청정해역으로 전어·멸치·갈치·문어·조기 등의 어로와 김양식이 활발하다.
한편, 해안에는 넓은 개펄이 발달해 있어 제염업을 비롯해 예로부터 꼬막·피조개·굴·바지락 등이 많이 채취되었으나, 현재 천일 제염업은 쇠퇴하였으며, 개펄을 이용한 양식업이 발달해 있다. 특히 화양면 이천리·옥적리·감도리에서는 꼬막, 소여자도에서는 피조개 양식이 행해지며, 감도에서는 전어가 많이 잡힌다.
2005년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여자만 해역은 우리나라에서 갯벌의 상태가 가장 좋은 2등급 판정을 받았으며, 여자만 지역의 갯벌이 가진 생물종 다양성과 생태적 가치가 국가적 자연 자산으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어 2003년 12월 26일 해양수산부로부터 연안습지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다.
여자만의 갯벌은 약 2,640만㎡의 광활한 지역으로 전혀 훼손되지 아니한 자연 상태 갯벌에 다양한 생물상이 군집하여 살아가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보호하고 있는 희귀 철새 도래지이다. 또한, 갯벌에 펼쳐진 약 99만㎡의 갈대숲은 수산 생물의 서식지인 동시에 습지 생태계 유지의 핵심이며, 자연 경관이 뛰어난 곳이다. 여자만의 뛰어난 경관은 예로부터 많은 예술가들에게 예술적 영감을 주기도 했으며, 수많은 사진 작품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 등, 미학적 기능이 뛰어나다.[출처 : 향토문화전자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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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에 여자만을 보며 임도길을 걸어 네번째 사진에 보이는 삼거리에서 우측 윗길로 진행했습니다.
계속 임도를 걸어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해안도로로 내려 섰습니다.
이곳 해안도로명이 '궁항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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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항길을 걸어 궁항마을로 들어 왔습니다.
네번째와 다섯번째 사진이 궁항경로당입니다.
여섯번째 사진에 보이는 궁항마을 유래비를 읽어보니 해변 모습이 활처럼 생겨 궁항마을이라 한답니다.
이어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남파랑길 60코스 안내판을 만나 트레킹을 마감했습니다.
☞ 트레킹을 마치고..[ 여자만의 새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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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파랑길 59코스는 거리가 짧아 해가 뜨기 전에 끝나 버렸습니다.
타 산님 후기를 보니 해안도로에서 본 여자만 모습이 멋지던데....
그래도 대신 새벽 여자만의 그림을 보았으니 그것으로 만족해야지요.
궁항마을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잠시 쉬었다가 남파랑길 60 코스를 이어 갔습니다.
♣ 아침 ♣
- 글 이해인
☞ https://jungwa686.tistory.com/m/15974180
사랑하는 친구에게 처음 받은
시집의 첫장을 열듯 오늘도
오늘도 아침을 엽니다
나에겐 오늘이 새날이듯
당신도 언제나 새사람이고
당신을 느끼는 내 마음도 언제나
새 마음 입니다
처음으로 당신을 만났던 날의 설레임으로
나의 하루는 눈을 뜨고
나는 당신을 향해
출렁이는 안타까운 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