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랑길 27코스 신안 태평염전-증도갯벌생태공원-우전해수욕장-짱뚱어다리-증도면사무소 여행기록
♧ 트레킹일자 : 2024.03.09. (토)
♧ 트레킹코스 : 태평염전-화도마-증도갯벌생태공원-우전해수욕장-짱뚱어다리-증도면사무소 // 이상 거리 약 15.9km, 트레킹 시간 약 3시간 27분(식사, 휴식시간 포함)
※ 여행세부일정
○ 13:59 ~14:05 : 태평염전
-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면 대초리 1648-25
○ 14:10 : 소금밭 낙조전망대
○ 14:19 : 신안증도태양광발전소
○ 14:30 : 돌마지 버스정류장
○ 14:44 : 대초리 방조제
○ 14:54 : 대술옹도 해변길
○ 14:59 : 화도노둣길
○ 15:14 : 덕정경로당
○ 15:53 : 우전해송숲길
- 신안군 증도면 우전리 57-8
○ 16:00 : 증도갯벌생태공원
- 신안군 증도면 우전리 산30-1
○ 16:09 : 우전해수욕장
○ 16:22 : 한반도해송숲
- 신안군 증도면 대초리 산224-23
○ 16:48 : 짱뚱어광장
○ 17:00 : 짱뚱어해수욕장
- 신안군 증도면 대초리 1602-2
○ 17:15 : 짱뚱어다리 버스정류장
○ 17:29 : 증도초등학교
○ 17:32 : 증도면사무소 도착 트레킹 종료
- 신안군 증도면 증동리 1757-2
※ 관련 여행기록
- 서해랑길 26코스 신안 신안젓갈타운-송도(솔섬)-사옥대교-사옥도-증도대교-태평염전 여행기록 : https://jungwa686.tistory.com/m/15974059
- 2022년 서해랑길 29, 28코스 점암선착장-증도관광안내소-증도면사무소 여행기록 : https://jungwa686.tistory.com/m/15973696
서해랑길 26코스 트레킹을 증도 태평염전에서 마무리하고 조금 쉬었다가 서해랑길 27코스 트레킹을 시작했습니다.
서해랑길 27코스는 태평염전에서 시작해서 증도갯벌생태공원과 우전해수욕장을 지나 짱뚱어해수욕장을 거쳐 증도면사무소까지 걷는 코스로 누루누비 공지거리 15.8km의 코스입니다.
태평염전에서 서해랑길 안내표지는 도로따라 가지 않고 서해랑길 27코스 안내판 옆 나무계단을 올라 낮은 산으로 오르라 합니다.
첫번째와 두번째 사진은 출발 전 태평염전에서 바라본 서해바다이고 세번째 사진은 태평염전 내 카페 '소금항 카페' 모습인데 영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다섯번째 사진에 보이는 태평염전 안내판을 읽어보니 태평염전은 1953년에 조성한 국내 최대규모의 단일 염전으로 근대문화유산 360호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다고 하네요.
조금 산길을 오르자 작은 정자가 보이고 서해랑길 안내표지는 우측 낙조전망대로 가라 합니다.
이어 멋진 전망데크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이 소금밭 낙조전망대입니다.
마지막 사진은 낙조전망대에서 한반도 앵두섬을 카메라로 당겨본 모습입니다.
낙조전망대에서 지도증도로 도로로 내려와서 도로를 걷습니다.
지도증도로 우측에는 너른 염전이 펼쳐져 있고 좌측에는 여섯번째 사진에 보이듯이 신안증도태양광발전소가 있네요.
한쪽에서는 소금을, 또 한쪽에서는 전기를 만들어 내고 있으니 이곳 신안 증도는 말그대로 놀리는 땅이 없는 곳입니다.
염전을 보며 지도증도로를 걸어 삼거리를 만났습니다.
이곳에 돌마지 버스정류장이 있네요.
태평염전에서 이곳 돌마지 버스정류장까지 약 25분 걸렸습니다.
태평염전의 규모가 상당합니다.
"태평염전에는 염부들의 사택과 목욕탕, 관리사무실 등이 남아 있고 2007년에 건립한 소금박물관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증도 태평염전은 1953년 한국전쟁 후 피난민들을 정착시키고 소금 생산을 늘리기 위하여 조성된 염전이다.
현재 매년 15,000톤의 천일염이 생산되는 우리나라 최고의 소금생산지다. 단일염전으로는 전국 최대의 크기인 463만㎡인데, 이는 여의도의 2배 규모다.
태평염전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은 국내 생산량의 5%를 차지하고 있다. 소금밭은 67개로 나뉘었고 3km에 걸쳐 소금창고가 길게 늘어서 있는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태평염전 외에 증도에서 가볼 만한 곳으로는 짱뚱어다리·신안해저유물발굴비·독살체험장·우전해수욕장·신안갯벌생태전시관·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진 화도 등이 있다."[출처 : 대한민국 여행사전]
태평염전 지대를 벗어 난 듯 합니다.
염전은 더 이상 보이지 않고 너른 논밭이 펼쳐진 농로를 잠시 걷습니다.
결국 다시 바다로 나가는 길입니다.
전방에 멀리 바다가가 보입니다.
다시 바다를 만나 방조제를 걸어 갑니다.
세번째 사진에 보이듯이 노둣길이 보이고 램블러지도를 확인해보니 그 앞의 섬이 소술옹도로 보입니다.
방조제 끝에 도착하니 마지막 사진에 보이듯이 대슬옹도 해변길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즉, 만조시에는 해변길은 위험하니 우회하라는 말입니다.
일단, 물이 들어오고 있지만 해변길로 내려갔습니다.
바닷물이 들어오고 있어 해변길 여유가 없습니다.
조심 조심 해변가 바위를 밟고 돌아서서 반대편으로 갔습니다.
여섯번째 사진이 화도와 노둣길 모습입니다.
"증도의 부속섬 화도는 물이 빠지면 증도에서 걸어서 건너갈 수 있는 섬이다. 1.2km의 긴 노두로 이어진 섬이다. 노두는 밀물 때 바다에 잠겼다가 썰물 때에만 물 밖으로 드러난다.
화도로 가는 노두는 증도 덕정마을에서 시작되는데, 돌마지를 지나 들어가는 방법도 있다.
화도라는 섬은 그리 크지 않다. 대신 간척을 통해 농경지 면적을 넓혔다. 총면적 0.150km2, 해안선 5.4km, 세대수 25, 인구수 56명이 살아간다.
섬의 최고 높이는 30m이고 논이 0,03km2, 밭이 0,05km2이며, 해안에는 해식애가 발달하였다. 섬 중앙에 약간의 농경지가 있다.
연안에는 간석지(干潟地)가 넓게 펼쳐져 있고, 북쪽을 향한 갑이 좁고 길쭉하게 뻗어 있으며, 남서쪽과 남동쪽에는 지느러미 모양의 돌출부가 있다.
중앙에 낮고 평평한 경지가 있어 대부분의 주민들은 이곳에서 농사를 짓고 있다.
원래 이 섬은 삭막하고 풀도 나지 않는 바위섬이었다고 한다.
옥황상제의 딸 선화공주가 이곳에 살면서 애원한 결과, 기름진 땅으로 변하여 온 섬이 꽃으로 가득 찼다는 전설이 구전되고 있다. 섬 이름도 그 전설에서 유래했다 한다.
바닷물이 만조가 되면, 섬의 모양이 꽃봉오리처럼 아름답고, 마을에 해당화가 많아 꽃섬이라고 부르다가, 1963년에 화도로 개칭하였다.
대화도(大花島)라고도 하며, 부근의 중화도, 소화도를 통틀어 일컫는 명칭이기도 하다."[출처 : 한국의 섬]
증도갯벌생태공원으로 들어 왔습니다.
두번째 사진에 안내판이 보입니다.
화도마을 소개 안내판도 보이고 1004개의 섬으로 구성된 천사(1004)의 섬 신안의 상징 조형물이 반깁니다.
화도 앞 바다 햇빛에 반사되는 윤슬이 눈이 부시네요.
덕정마을로 들어 왔습니다.
삼거리 이정표를 만났습니다.
자전거길과 같은 방향으로 돌마지 방향으로 갑니다.
화도노둣길에서 약 15분 후 덕정마을 덕정경로당에 도착했습니다.
덕정마을을 벗어나서 신안군 증도면 대초리 너른 들녘을 지났습니다.
지명이 아주 재미 있습니다.
덕정마을을 벗어나서 만나는 두번째와 세번째 사진에 보이는 저 들판이름이 램블러지도를 보니 '집앞들'이랍니다.
한동안 마을길을 걸어 다시 바다를 만나러 갑니다.
덕정마을을 벗어나서 다시 바다가로 나왔습니다.
긴 방조제따라 걸어 내려갑니다.
개인적으로 서해랑길을 걷고 있지만 지금 걷고 있는 신안군 증도면 대초리에서 우전리로 넘어가는 이 방조제길은 '증도모실길' 4코스 갯벌공원길입니다.
지나온 태평염전에서 대초리까지는 '증도모실길' 5코스 천일염길이지요.
"전남 신안군 증도는 국내 대표적 슬로시티로 갯벌, 해수욕장, 염전, 걷기길, 자전거길 등이 있어 목가적 여정을 꾸리기에 적당하다. 증도 모실길. 총 5개 코스, 42.7km.
◇1코스는 노을이 아름다운 사색의 길(10Km, 3시간 소요). 증도대교 끝 주차장에서 출발,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염산마을은 밤하늘 수놓은 별들을 감상할 수 있다. 고깃배들이 드나들었다던 나룻구지, 파시가 열렸던 하트모양의 해변을 지나 약 2만여 점의 유물이 발굴된 송-원대 해저유물 기념비에서 바라보는 서해안의 낙조가 아름답다.
◇2코스는 보물선-순교자 발자취길(7Km, 2시간 소요)로 독살의 원형이 잘 남아있는 만들독살, 한반도 모양의 해송숲, 우전해수욕장, 짱뚱어 다리 등을 만날 수 있다.
◇3코스는 천년해송숲길(4.6Km, 1시간 30분 소요). 짱뚱어다리, 천년해송숲, 갯벌전시관으로 이어지는 코스. 우전해수욕장으로 가는 짱뚱어다리에서는 증도 갯벌의 진수를 만날 수 있다. 솔향기와 바다 내음이 물씬 풍기는 천년해송숲은 슬로시티의 의미를 실감케 한다.
◇4코스는 갯벌공원길(10.3Km, 3시간 소요). 갯벌전시관에서 우전마을, 노두길, 화도갯벌이야기체험장 등을 둘러 볼 수 있는 길이다. 대초리와 화도를 잇는 노두길은 만조가 되면 바닷물에 잠기는 낭만의 길이다. 화도는 드라마 '고맙습니다'의 촬영지.
◇5코스는 천일염길(10.8Km, 3시간 소요). 노두길 입구에서 갈대군락지, 소금전망대, 소금박물관, 태평염생식물원 등을 만나는 코스이다. 단일염전 규모로 전국 최대의 태평염전 부근 11만㎡ 넓이의 염생습지에 만들어진 탐방로를 따라가면 자연 갯벌에 자생하고 있는 갖가지 염생식물 군락지를 관찰 할 수 있다. 염전체험장에서는 대파질, 수차돌리기 등 소금 만들기 체험이 가능하다."[출처 : 스포츠조선]
덕정경로당에서 약 39분 지나 해송숲에 도착했습니다.
이 해송숲은 신안군 증도면 우전리에 있는 것으로 솦의 모습이 한반도 모습을 닮았다고 합니다.
이제 우전마을로 들어가서 우전해수욕장으로 갈 것입니다.
우전마을을 지나서 증도갯벌생태공원에 도착했습니다.
다섯번째 사진에 보이는 건물이 신안 갯벌박물관입니다.
갯벌생태공원에 도착해서 공중화장실에 들러 잠시 행장을 정리한 후 쉬었다가 우전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신안갯벌박물관 입구를 지나 해변으로 내려오자 너른 해수욕장을 만났습니다.
이곳이 우전해수욕장입니다.
'한국의 발리 우전해변'이라는 안내문구가 딱 어울리는 그런 곳입니다.
마침 바닷물도 들어오는 물때라 바닷물이 너울거리며 해변으로 밀려 오네요.
"전남 무안에서 지도와 사옥도를 지나 증도대교를 건너면 비로소 증도에 다다르게 된다. 다리를 건넌 후 국내에서 단일 규모로는 가장 큰 태평염전을 지나 남서쪽으로 약 5km 이동하면 우전해수욕장의 이국적인 풍경을 마주할 수 있다.
고운 백사장이 펼쳐진 우전해수욕장에는 싸리나무와 짚으로 지붕을 꾸민 파라솔이 자리하고 있어 열대 지역을 연상시키는 풍경을 선사한다. 넓은 백사장과 울창한 해송숲 그리고 시원한 바닷바람과 파도소리가 발길을 붙잡는다.
썰물로 물이 빠진 모래 위에는 수 많은 농게들이 먹이를 찾느라 분주하다. ○○○ 전남 신안군 문화관광해설사는 “증도에서는 농게들을 비교적 쉽게 잡을 수 있어서 게장을 담가 먹는다”며 “농게장은 밥도둑이라고 할 만큼 맛있기 때문에 증도에서 인기있는 반찬거리다”라고 말했다.
수많은 농게들이 움직이는 백사장과 울창한 한반도 모양 해송숲을 따라 북쪽으로 약2.5km 떨어진 곳에는 우전해수욕장 만큼이나 이국적인 풍경이 매력적인 짱뚱어해수욕장을 만날 수 있다. 두 해수욕장 모두 색다른 풍경 덕분에 사진가들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출처 : 여행스케치]
오늘 처음 방문하는 해수욕장이었는데 이곳 신안 우전해수욕장 해변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해변 백사장으로 내려가 백사장을 걸었는데 모래 입자가 아주 작고 백사장 지반이 단단해서 발이 빠지지 않고 발자국만 남아 걷기에도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바닷물 수면 위에 눈부시게 부서지는 윤슬이 아주 아주 인상적이었던 해변이었습니다.
해변 모래 백사장을 걸어 이동하다가 해송숲길로 올라 왔습니다.
멋진 해송 숲길입니다.
짱뚱어광장으로 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곳이 바로 우전 한반도지형을 닮은 해송숲이라고 하네요.
해송숲길에서 바라본 해변의 모습도 아주 아름다웠습니다.
이곳 해변이 우전해변과 이어진 짱뚱어해변입니다.
세번째 사진에 보이는 것은 소나무 숲 안쪽으로 대나무로 방풍 경계벽을 세워 놓았는데 아마도 바다 쪽에서 바람에 실려 날라오는 모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시설물인 듯 합니다.
아까 증도갯벌생태공원에서 보았던 '우실'의 역활을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워낙 모래입자가 고와서 그런지 맨발로 걷는 생태길도 만들어 놓았네요.
그렇게 해송숲길을 걸어 우전해수욕장에서 약 39분 지나 짱뚱어광장에 도착했습니다.
이곳 해변이 짱뚱어해수욕장입니다.
마지막 사진에 보이듯이 이곳에 한반도해송숲 안내도가 있습니다.
실제 우전해수욕장에서 해송숲으로 올라와 약 26분 걸어 이곳에 도착했습니다.
첫번째와 두번째 사진이 해변에서 본 짱뚱어다리인데 보수공사 중입니다.
대충 육안으로 보아도 대규모 보수 중인 듯 합니다.
잔뜩 기대하고 왔는데 공사 중이라니 ㅠ
저 다리를 걸어서 짱뚱어해수욕장에서 반대편으로 건너갈 수 있다고 하던데...
아쉽습니다.
해변으로 올라가니 이곳에도 대나무로 만든 모래방지시설물이 있습니다.
짱뚱어광장에서 약 12분 지나 짱뚱어해수욕장 표지석을 만났습니다.
증도갯벌생태공원에서 보았던 '한국의 발리 우전해변' 안내도에 따르면 우전해수욕장에 이어 짱뚱어해변이 이어지는 것으로 되어 있어 이곳이 짱뚱어해수욕장 입구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짱뚱어해수욕장 표지석을 지나 약 15분 동안 해변길을 걸어 짱뚱어다리 버스정류장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는 버스정류장 뒷쪽으로 해서 증도면 마을 농로를 걸어 면사무소로 가야 합니다.
대규모 공사 중으로 주변이 엉망이어서 사진은 없지만 짱뚱어다리는 형체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해체된 상태였 습니다.
세번째 사진에 보이는 짱뚱어다리 버스정류장 옆 주차장으로 해서 신안군 증도면 증동리 마을 농로를 걸어 안쪽으로 들어 갑니다.
이제 오늘 트레킹의 종점인 증도면사무소로 가는 것입니다.
짱뚱어다리 버스정류장에서 마을 쪽으로 들어와서 농로를 걸어 약 14분 후 네번째 사진에 보이는 증도초등학교를 지나 다시 약 3분 후 증도면사무소에 도착해서 트레킹을 마감했습니다.
서해랑길 26코스와 27코스 약 30.4km 트레킹을 위해 안내산악회에서 정한 트레킹 시간이 7시간 30분으로 마감시간이 오후 6시 30분인데 증도면사무소에 도착하니 다행히도 약 1시간 여유가 있네요.
배낭을 안내산악회 버스에 벗어놓고 서둘러 증도면사무소 아래 중국요리집에 들러 쇠주 1병 곁들여 짬뽕 한그릇 먹고 귀가를 위해 안내산악회 버스에 올랐습니다.
☞ 트레킹을 마치고...[ 증도 짱뚱어 해변 모습 ]☜
크게 고도차가 없는 코스이기는 했지만 약 30km가 넘는 길을 식사시간 1시간 정도를 감안해서 약 6시간 30분 안에 걸으려니 좀 바빴던 트레킹이었습니다.
2022년 서해랑길 29, 28코스 트레킹 때 알게 되어 이번 트레킹을 오면서 잔뜩 기대했던 이곳 증도의 명물 짱뚱어다리는 보수공사 중으로 형체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가 되어 있어 아주 아쉬웠습니다.
우전해수욕장과 짱뚱어해변의 모습과 서해바다 윤슬의 잔상이 여행을 마친 후에도 오래도록 눈에 어른거립니다.
너무 멋졌어요!!
♧ 그립다는 것은 ♧
- 글 이 정 하
그립다는 것은
아직도 네가
내 안에 남아 있다는 뜻이다
그립다는 것은
지금은 너를
볼 수 없다는 뜻이다
볼 수는 없지만
보이지 않는 내 안 어느 곳에
네가 남아 있다는 뜻이다
그립다는 것은 그래서
내 안에 있는 너를
샅샅이 찾아내겠다는 뜻이다
그립다는 것은 그래서
가슴을 후벼파는 일이다
가슴을 도려내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