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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호남정맥 후기

삼봉재-무이산-과치재-연산-방아재-만덕산-수양산-선돌마을 산행기록

♧ 이어가는 정맥길... 삼봉재-무이산-과치재-연산-방아재-만덕산-선돌마을 산행기록 ♧

■ 산행일 : 2010. 5. 30(일) ■ 산행코스 ▲▲ 삼봉재-(2.0)-무이산-(2.4)-과치재-(2.3)-연산-(1.1)-방아재-(1.8)-만덕산-(3.9)-선돌마을 // 약 13.5km ▲ 정맥구간 : 삼봉재 - 선돌마을 // 약 13.5km ▲ 접속구간 : 성림청소년수련의 집 입구 - 삼봉재 // 약 0.0km ▲ 산행시간: 약 5시간 30분(휴식, 식사시간, 알바 시간 포함) ■ 이동경로 및 산행코스 [5/30(일)] ○ 06:50 : 사당역 출발 ○ 10:50 : 전남 곡성군 성림청소년수련의 집 주차장 입구 도착 - 전남 곡성군 옥과면 설목리 덕곡마을 성림청소년수련의집주차장 ○ 10:56 : 삼봉재 - 성림청소년수련의 집 주차장 입구에서 우측 괘일산 안내도 옆 임도를 따라 진행하다 갈림길 안부를 만남. 좌측으로 진행해야 무이산 ○ 11:05 : 무이산(304.5봉) ○ 11:10 : 운곡제 안부 ○ 11:16 : 260봉 ○ 11:32 : 240봉 ○ 11:44 : 과치재 - 호남고속도로를 지나기 위해 좌측 곡성방면으로 이동하여 굴다리를 통과하여 고속도로 통과 ○ 11:59 : 연산 들머리 초입 호남정맥 안내도 ○ 13:11 : 연산(505.4봉) ○ 13:31 : 방아재 ○ 13:44 : 360봉 ○ 13:59 : 문학저수지 임도 ○ 14:49 : 만덕산 정상 갈림길 ○ 14:50 : 만덕산(575.1봉) ○ 14:55 : 문재/만덕산/입석 갈림길 안부 ○ 15:05 : 신선바위(?) 전망대 ○ 15:19 : 상운마을/만덕산/입석 갈림길 안부 ○ 15:32 : 청운마을 갈림길 임도 ○ 15:38 : 453.6봉 ○ 15:50 : 호남정맥 중간지점 ○ 16:00 : 가제저수지 삼거리 ○ 16:14 : 수양산 삼거리 갈림길 - 좌측 : 수양산 정상. 우측 : 선돌마을 ○ 16:26 : 입석마을 도로 도착 산행종료 (이상 도상거리 약 13.5km, 산행시간 : 5시간 30분, 휴식, 알바 시간 및 식사시간 포함) ○ 17:30 : 선돌고개에서 식사를 마치고 서울로 출발 ○ 20:20 : 죽전버스정류장 도착 후 분당 집 귀가

┗☞ 산행지도 ☜┛
한 동안 호남정맥길과 낙동정맥길을 놓고 어디를 먼저 할 것인지 망설였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내 의지와는 관계 없이 산행팀을 찾다가 낙동정맥을 먼저 밟기로 했었지요.. 때 마침 낙동정맥 산행이 없는 다섯번째 주.. 마땅한 산행지도 없고... 무심코 눈에 띈 호남정맥산행.. 마침 제가 이었던 선돌고개 이전 구간입니다. 망설임 없이 산행신청을 하고 오랫만에 호남땅 마루금을 밟으로 집을 나섰습니다. ☞ 호남정맥이란 ?? 호남정맥"은 금남정맥의 분기점이 주화산에서 백운산까지 도상거리 약 400km에 다시 낙동강이 바다와 합치는 광양만의 외망포구까지 약 30km 를 합하여 총 430km나 되는 9정맥 중 가장 긴 산줄기입니다. 대개의 경우 호남내륙을 관통하는 오지 야산 줄기이지만 내장산, 추월산, 강천산, 무등산, 제암산, 조계산, 백운산 등 명산도 지나갑니다. 마루금을 이루는 주요 산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화산, 만덕산, 갈미봉, 경각산, 오봉산, 묵방산, 성옥산, 왕자산, 고당산, 내장산, 백암산, 대각산, 도장봉, 추월산, 치재산, 용추봉, 강천산, 산성산, 덕진봉, 봉황산, 서암산, 괘일산, 무이산, 연산, 만덕산, 수양산, 국수봉, 북산, 무등산, 안양산, 오산, 천왕산, 구봉산, 천운산, 태악 산, 노인봉, 성재봉, 촛대봉, 두봉산, 계당산, 봉화산, 고비산, 군치산, 숫개봉, 봉미산, 국사봉, 깃대봉, 삼계봉, 가지산, 용두산, 제암산, 사자 산, 일림산, 활성산, 봉화산, 방장산, 주월산, 존제산, 백이산, 고동산, 조계산, 오성산, 유치산, 문유산, 바랑산, 농암산, 갓꼬리봉, 형제봉, 도 솔봉, 백운산, 매봉, 갈미봉, 쫓비산, 불암산, 국사봉, 천왕산, 망덕산. 그 중 최고봉은 광양의 백운산(1218m)입니다. ■ 금남호남정맥, 호남정맥 구간 거리표 1 구간 : 영취산-무령공재-장안산-밀목재-사두봉-수분재-차고개 21.8km, 8시간 2 구간 : 차고개-팔공산-오계재-신광재-종수선-옥산동고개-30번국도 23.1km, 10시간 3 구간 : 30번국도-마이산-강정골재-부귀산-가정고개-주화산-모래재 17.3km, 12시간 4 구간 : 모래재-곰치재-만덕산-북치-박이뫼산-슬치 20.4km, 11시간 5 구간 : 슬치-갈미봉-쑥재-옥녀봉-경각산-불재-작은불재-염암도로 21.2km, 10시간 6 구간 : 염암도로-오봉산-초당-묵방산-성옥산-왕자산-소리개재-왕자산-구절재 23.8km, 11시간 7 구간 : 구절재-사적골재-476봉-굴재-고당산-개운재-망대봉-두들재-435봉-추령 20km, 9시간 8 구간 : 추령-신선봉-상왕봉-곡두재-감상굴재-대각산-도장봉-520봉-밀재 25.3km, 9시간 9 구간 : 밀재-추월산-천치재-용추봉-오정자재 15.8km, 11시간 10 구간 : 오정자재-510봉-산성산-방축리(재) 16.4km, 10시간 11 구간 : 방축리-봉황산-일목고개-서암산-괘일산-무이산-과치재-연산-방아재 18.8km, 11시간 12 구간 : 방아재-만덕산-입석리-국수봉-노가리재-까치봉-유둔재 19km, 10시간 13 구간 : 유둔재-북산-장불재-무등산-안양산-둔병재-어림고개 15.7km, 8시간 14 구간 : 어림고개-오산-묘치삼거리-385.8봉-처왕산-서방재-천운산-돗재 15.9km, 9시간 15 구간 : 독재-태악산-노인봉-성재봉-두봉산-개기재-계당산-예제 23.5km, 11시간 16 구간 : 예재-봉화산-고비산-군치산-숫개봉-봉이산-곰재 16.2km, 8시간 17 구간 : 곰재-삼계봉-장고복재-가지산-피재-용두산-감나무재 22.9km, 10시간 18 구간 : 감나무재-제암산-사자산-일림산-삼수마을-활성산-봇재 20.2km, 9시간 19 구간 : 봇재-봉화산-그럭재-오도치 15km, 7시간 20 구간 : 오도치-방장산-주월산-무남이재-천치고개-존제산-주랫재-석거리재-백이산-빈계재 22.4km, 12시간 21 구간 : 빈계재-고동산-조계산-접재-오성산-유치산-노고재 23.8km, 9시간 22 구간 : 노고재-문유산-바랑산-솔재-농암산-갓꼬리봉-미사재 20.5km, 9시간 23 구간 : 미사재-형재봉-도솔봉-따리봉-한재-백운산-매봉-외회재 22.5km   24 구간 : 외회재-갈미봉-쫒비산-불암산-국사봉-천왕산-망덕산-외망 20.5km

☞성림청소년수련의 집 입구☜
서울 사당역을 06:50에 출발한 산악회 버스가 10:50경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성림청소년수련의 집 주차장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포장도로를 벗어나 이곳 성림청소년수련의 집으로 들어오는 시멘트포장도로가 거의 차 한대 겨우 지나갈 정도로 좁습니다. 우리를 태우고 온 산악회 버스가 주차장에서 차를 돌리고 있군요!! 벌써 오전 11시가 다 되었습니다. 산행대장은 늦어도 오후 4시까지는 하산을 완료하라고 하는군요!!!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서둘러 준비를 마치고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괘일산 안내이정표 옆 임도를 따라 산행을 시작합니다.

☞삼봉재☜
산행들머리에서 우측 임도를 따라 진행한지 약 2분여가 지나서 세번째 사진에서 보이는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산악회리본을 따라 진행합니다. 이어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삼봉재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괘일산으로 그리고 좌측으로 진행하면 오늘 가야할 무이산 방향입니다. 산행들머리에서 이곳까지 약 6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무이산☜
삼봉재에서 서서이 오름길이 시작됩니다. 무더운 날씨 덕분에 벌써 얼굴에 땀이 맺히기 시작합니다. 삼봉재에서 채 10분이 안되어서 아무런 이정표 없이 정상부에 삼각점만 있는 무이산에 올랐습니다.

☞운곡제 안부☜
무이산 정상에서 약 5분이 지나 운곡제 안부 갈림길에 도착했습니다. 지도 상으로 보면 거리 상으로 이곳이 운곡제인듯.. 아마도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운곡제라고 하는 저수지가 있는 듯 합니다.

☞260봉☜
운곡제 안부에서 16분 정도 지나 260봉 정상을 지납니다. 후덕찌근한 날씨에 숲속 등산로에는 바람마져 불지 않아 벌써 헤어밴드는 땀으로 홍건이 젖었습니다. 앞뒤 산우와의 간격도 점점 벌어져 어느 덧 서너명만이 함께 산행길을 이어가고 있군요!!

☞240봉을 지납니다!!☜
260봉에서 약 16분 정도 지나 240봉을 지납니다. 급기야 정상부에서 배낭을 벗어 놓고 가져온 물을 먹으면서 쉬어갑니다. 무더운 날씨에 정말 힘들군요!! 서서이 오늘 산행이 걱정됩니다.

☞과치재☜
240봉을 지나서 잠시 벌목이 이루어진 곳을 지나 다시 우측 숲속으로 들어선 후 내림길을 내려서니 과치재에 도착합니다. 240봉에서 과치재까지는 약 12분이 소요되었고 산행을 시작해서 이곳까지 약 1시간이 조금 덜 걸렸습니다. 도상거리 4.4km를 1시간이 조금 덜 걸렸으니 지금까지는 아주 빨리 산행이 이루어진 셈입니다.

☞과치재에서는 ...☜
호남고속도로가 이곳 과치재에서 정맥길을 가로막고 있어 그냥 호남고속도로를 무단횡단할 수는 없고 굴다리를 찾아가야합니다. 과치재에 내려서서 좌측으로 포장도로를 따라 곡성군 방면으로 내려갑니다. "효녀심청의 고을"이라는 곡성군 소개 표지석을 지나서 조금 더 내려가면 우측 호남고속도로 횡단 굴다리로 연결되는 도로가 보입니다.

☞호남고속도로 횡단 굴다리를 지나서..☜
"조계종 용주사" 이정목이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포장도로를 따라 굴다리로 향합니다. 굴다리를 지나서는 로뎀수련원 방면으로 우측으로 다시 올라갑니다.

☞로뎀자연수련원 맞은편에서 고속도로옆으로 올라갑니다!!☜
로뎀자연수련원 정문 앞에서 호남고속도로변을 따라 우측으로 올라갑니다. 결국 호남고속도로로 인해 끊어진 정맥길을 이렇게 우회해서 잇는 셈입니다.

☞연산 등산안내도☜
호남고속도로변을 따라 오르니 연산 등산로 초입에 도착하게 됩니다. 과치재에 내려서서 이곳까지 15분 걸렸으니 결국 호남고속도로로 막힌 정맥길을 돌아오는데 15분이 소요된 셈입니다. 이제 아주 급격한 오름길을 올라야 합니다!!! 고도상으로는 300미터 정도를 올라쳐야 하는 아주 힘든 산행길이 시작됩니다.

☞아주 급격한 힘든 연산오름길이 이어집니다!!!☜
연산 초입에서 지나온 무이산 방면을 바라보았습니다. 우측 호남고속도로 저편으로 무이산으로 이어진 마루금의 모습이 눈 앞에 들어옵니다. 산행들머리 부근에서 보았던 괘일산의 모습이 저 멀리 보이는군요!!! 연산오름길은 아주 급격한 된비알입니다. 눈비가 왔다면 아주 아주 힘들 뻔... 그러나 오늘도 무더운 날씨에 우거진 잡목까지 헤치며 된비알을 오르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숨이 턱턱 막힙니다. 겨우 9부능선쯤 올라서 배낭을 벗고 식수로 목을 축이고 다시 길을 이어갑니다!!!

☞9부능선에서 완만한 등산로를 따라 연산정상으로 향합니다!!!☜
워낙 숲이 무성한 등산로인지라 조망이 별로 없습니다. 겨우 열려진 틈으로 내려다 보니 호남고속도로가 저 아래 발밑에 있군요!! 워낙 날씨가 더워 등산로 중간에 만난 바위군 앞에서 다시 물을 먹으면서 잠시 쉬어갑니다. 자꾸 쉬어가는 빈도가 많아집니다!!!

☞연산☜
연산등산로입구에서 무려 1시간 12분이 지나서 연산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연산 정상에는 특별한 정상석은 없고 이렇게 앞선 산객들이 연산정상임을 표시해놓았습니다. 잠시 연산정상에서 함께했던 산우들과 조우한 후 서둘러 방아재로 향했습니다.

☞방아재☜
연산 정상에서 출발해서 곧 묘지를 만나고 이어 가파른 내림길을 내려서면 방아재 고개마루에 다다르게 됩니다. 연산정상에서 이곳 방아재까지는 약 2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무더운 날씨 탓에 목이 탑니다. 이곳 방아재에서도 자리를 깔고 쉬어 갑니다 ㅎㅎ 축축 몸은 늘어지는데 다시 이곳에서 가파른 만덕산 정상으로 오를 생각을 하니 암담하기만 합니다.

☞360봉☜
방아재를 출발해서 약 13분이 지나 360봉에 도착했습니다. 360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연산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는군요. ♣ 먼산 ♣ - 글 김용택 그대에게 나는 지금 먼 산이요. 꽃 피고 잎 피는 그런 산이 아니라 산국 피고 단풍 물든 그런 산이 아니라 그냥 먼 산이요. 꽃이 피는지 단풍 지는지 당신은 잘 모르는 그냥 나는 그대를 향한 그리운 먼 산이요. 꽃이 피는지 단풍 지는지 당신은 잘 모르는 그냥 나는 그대를 향한 그리운 먼 산이요.

☞문학저수지 임도☜
360봉에서 약 15분이 지나서 가파른 내림길을 내려서자 문학저수지로 연결되는 임도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본격적인 만덕산 산행이 시작되는 셈입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문학제라고 하는 저수지로 연결됩니다.

☞만만치 않은 만덕산 오름길☜
만덕산 오름길도 연산오름길 못지 않은 된비알입니다!!! 땀은 비오듯이 흐르고 더운 날씨 덕분에 숨이 턱턱 막힙니다!!

☞만덕산 정상갈림길..☜
문학제 갈림길임도에서 약 50분이 지나서 만덕산 정상갈림길[첫번째 사진]에 도착했습니다. 예서 좌측으로 이어가야 호남정맥 마루금이지만 우측으로 잠시 이탈하여 만덕산 정상을 경유합니다.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채 1분이 안되어 만덕산 정상에 다다르게 됩니다. 산행들머리에서 산행을 시작한지 약 4시간이 지나서 이곳 만덕산에 도착했군요!!

☞만덕산 정상 이모조모☜
정상에는 정상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마루금의 모습이 제법 볼만 합니다.

☞묘지에서 알바주의!!!☜
만덕산 정상을 출발해서 다시 만덕산 정상 갈림길로 돌아옵니다. 이어 채 2분이 안되어 두번째 사진에 보이는 묘지군을 만납니다. 예서 무심코 묘지를 따라 직진하여 가면 큰일.... 누군가 앞선 산객이 나무가지로 가지말라고 막아 놓았습니다. 묘지군 중간부근에서 우측으로 등산로를 따라 진행하여야 합니다.

☞신선바위 전망대(520봉)(?)☜
만덕산을 출발해서 약 15분이 지나서 우측에 멋진 전망대 바위를 만났습니다. 앞만 보고 가면 하마터면 지나치는 .. 멋진 소나무와 전망이 오늘 산행에서 가장 압권인 곳입니다. 아마도 이곳이 특별히 볼 것 없는 이번 산행구간에서 지도 상에 신선바위라고 표기된 곳인 듯 합니다. 아마도 사진에 보이는 저수지는 운암저수지인 듯...

☞상운마을/입석마을 사거리 갈림길 안부☜
전망대에서 약 13분 정도 지나 상운마을/입석마을 사거리 갈림길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완만한 작은 오르내림을 반복하면서 등산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신선바위 전망대에서 약 10분 정도 지나 가파른 오름길을 오르다 9부 능선 즈음에서 두번째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갈림길을 만났습니다. 예서는 우측 정상부를 향하여 진행하지 않고 좌측으로 내려섭니다. 길주의!!!

☞오데로 가야하나???☜
상운마을/입석마을 사거리갈림길에서 약 7분 정도 지나 또 다시 사거리 갈림길을 만납니다. 이번에는 그대로 직진하면 입석마을(2.28km)와 좌측으로 내려서면 입석마을(2.92km)입니다. 예서는 그대로 직진하여 진행합니다. 이어 약 3분이 지나서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산성터 같은 곳을 지나게 됩니다.

☞청운마을 갈림길 임도☜
상운마을/입석 사거리 갈림길에서 약 13분이 지나 청운마을/수양산 갈림길 임도에 도착했습니다. 예서도 임도를 버리고 직진하여 수양산 방면으로 직진하여 진행합니다.

☞453.6봉☜
청운마을 갈림길 임도에서 약 6분이 지나서 453.6봉에 도착했습니다. 453.6봉에서 정맥 마루금은 우측으로 휘어져 진행하게 됩니다. 정상부의 삼각점을 확인하고 앞선 산우를 따라 우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또 다시 임도를 만나고..☜
453.6봉에서 약 6분이 지나서 또 다시 입석마을로 이어지는 임도길을 만납니다. 당연히 예서도 수양산 방향으로 진행하여야 합니다. 마지막 사진에 희미하게나마 직진하여 숲속 등산로로 접어들 수 있는 산악회 리본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호남정맥 중간지점에 다다르다!!!☜
다시 6분이 지나서 호남정맥 중간지점에 도착했습니다. 만덕산에서 이곳까지는 1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잠시 배낭을 내려놓고 비록 계속 이어오지는 못했지만 기념사진 한장 남김니다. 수많은 종주자들의 흔적이 고스란이 남아 있습니다.

☞가제저수지 갈림길 임도 그리고 수양산갈림길..☜
호남정맥 중간지점에서 약 10분이 지나 가제저수지로 연결되는 임도에 도착합니다. 예서는 당연히 직진하여 수양산으로 향하여야 정맥길입니다. 앞선 많은 산객들이 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입석마을로 향하다가 되돌아 왔습니다 ㅎㅎ 이어서 마지막으로 가파른 오름길을 올라 14분이 지나서 수양산 정상 삼거리 갈림길에 도착했습니다. 예서 좌측으로 10분 정도 가면 수양산 정상이지만 정맥길은 우측 내림길로 입석마을로 향합니다.

☞선돌고개(입석고개) 도착 산행종료☜
수양산 정상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선지 약 12분 정도 지나서 오늘 산행의 날머리인 선돌고개에 도착했습니다. 먼저 도착한 산우들이 벌써 식사를 하고 있군요!!! 작년 9월 이곳 입석고개에서 시작해서 무등산과 안양산을 넘어 둔병재까지 산행한 이후 두번째로 이곳 선돌고개를 찾는 셈입니다. 새벽 어둠속에서 보았던 흔적들이 희미하게나마 생각이 납니다.

☞산행을 마치고...[입석고개에 있는 수령 355년 보호수 느티나무]☜
작년 9월 입석고개에서 무등산과 안양산을 넘어 둔병재까지 산행한 이후 실로 아주 오랫만에 호남정맥 마루금을 밟았습니다. 비록 당일산행으로 산행거리는 13km가 조금 넘는 거리였지만 무더운 날씨와 오르내림이 심한 산행길로 아주 애를 먹었습니다. 산행거리가 짧다고 생각하고 2L의 물을 얼려서 가지고 가면서 물이 남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하마터면 물이 부족해서 고생할 뻔 했습니다. 역시 호남정맥길이 만만치는 않군요 ㅎㅎ ♣ 고백 ♣ - 글 신영 하고 싶은 말 있어 당신을 찾아가면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뒤돌아 오고 말았습니다 들려주고 싶은 말 하도 많아 서성거리면 말없이 등 뒤에서 따뜻하게 안아주는 당신 하고 싶은 말도 들려주고 싶은 말도 당신에게서 듣고 싶은 숨겨 놓은 마음입니다 하지 못했던 말도 마음에 담았던 말도 가슴에 묻어둔 마음도 모두가 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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