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
- 글 이해인
사랑하는 친구에게 처음 받은
시집의 첫장을 열듯 오늘도
오늘도 아침을 엽니다
나에겐 오늘이 새날이듯
당신도 언제나 새사람이고
당신을 느끼는 내 마음도 언제나
새 마음 입니다
처음으로 당신을 만났던 날의 설레임으로
나의 하루는 눈을 뜨고
나는 당신을 향해
출렁이는 안타까운 강입니다
'아름다운 글 그리고 영상 > 아름다운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낙엽 / 글 박현옥 (0) | 2024.11.17 |
---|---|
시월에 생각나는 사람 / 글 최원정 (1) | 2024.10.30 |
바다로 가면 / 글 박인혜 (0) | 2024.10.19 |
통영2 / 글 백석 (0) | 2024.05.25 |
눈 오는 날 / 조철형 (0) | 2024.0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