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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일반산행후기

충남의 명산... 계룡산 산행기록

♧ 충남의 명산... 계룡산 산행기록 ♧

■ 산행일 : 2009. 3. 7.(토) ■ 산행코스 ▲▲ 동학사주차장-(3.4)-큰배재-(0.6)-남매탑-(0.5)-삼불봉-(1.6)-관음봉-(1.1)-연천봉-(0.9)-관음봉고개-(2.6)-동학사-(1.5)- 동학사주차장(이상 도상거리 12.2km, 이정표 표기거리 기준) ▲산행시간: 약 5시간 9분 (휴식, 식사시간 포함, 후미기준) ■ 이동경로 및 산행코스 [3/7(토)] ○ 06:30 : 성남 야탑시외버스터미널 출발 ○ 08:30 : 유성시외버스터미널 도착 - 유성시외버스터미널 근처 시내버스정류장에서 107번 탑승(102번도 동학사 행) ○ 09:05 : 동학사 대형버스정류장 도착 - 버스정류장에서 상가지역을 지나 동학사/천정골 매표소 갈림길로 이동 - 동학사매표소/천정골매표소 갈림길에서 천청골매표소로 이동 ○ 09:11 : 천정골탐방지원센터 도착 산행시작 ○ 09:24 : 문골 ○ 09:58 : 큰배재(↓동학사주차장 3.4km, ↑ 남매탑 0.6km, →장군봉 3.6km) ○ 10:05 : 남매탑고개 ○ 10:11 : 남매탑 ○ 10:26 : 삼불봉고개(↓ 0.3km 남매탑, ↑ 2.7km 갑사, ↑ 삼불봉 0.2km, 관음봉 1.8km) ○ 10:36 : 삼불봉 - 자연성릉 이동 중 20분 식사 및 휴식 ○ 11:52 : 관음봉 ○ 12:00 : 관음봉고개(↓ 0.2km 관음봉, → 0.9km 연천봉, ← 은선폭포 0.8km) ○ 12:18 : 연천봉고개(↓ 0.9km 관음봉, ← 0.2km 연천봉, ← 2.7km 신원사, → 2.4km 갑사) - 헬기장 - 등운암 갈림길 ○ 12:30 : 연천봉 ○ 12:52 : 관음봉고개 ○ 13:24 : 은선폭포 전망대 ○ 13:48 : 동학사 ○ 14:11 : 동학사탐방지원센터 ○ 14:20 : 동학사주차장 도착 산행종료 (이상 도상거리 약 12.2km, 산행시간 : 5시간 9분, 휴식 및 식사시간 포함, 후미기준)

┗☞ 산행지도 ☜┛
대간길.. 삽답령에서 대관령구간을 가려다가 갑자기 금요일 저녁에 중요한 약속이 생겨버렸습니다. 하는 수 없이 대간길을 포기하고 오랫만에 계룡산을 찾아보기로 합니다. 이미 설화도 져버려 때 늦은 감이 있지만 토요일 호젓하게 계룡산을 돌아보고자 새벽 일찍 유성행 직행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 계룡산은?? 계룡산은 대전시, 공주시,논산시의 3개 시에 걸쳐있는 충남 제일의 명산으로 차령산맥과 노령산맥의 사이에 이룩된 산지로서 기복을 이룬 능선이 마치 닭벼슬을 쓴 용의 형상과 같다고 하여 계룡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계룡산의 최고봉은 845m로 그다지 높은 산은 아니지만, 산의 모습이 수려하고 수석이 풍부하여 이미 삼국시대부터 백제를 대표하는 명산으로 알려졌고 통일신라시대에는 전국 5대 명산 중의 하나인 서악으로 지칭되었으며, 풍수가들은 이 산의 지리를 해룡고조 (산의 지맥이 빙 돌아서 본 산과 맞서는 형국)의 형세, 혹은 산태극, 수태극의 형세로 보고 매우 진기하게 여겼다. 이처럼 산세가 특이해서인지 계룡산에는 불교를 비롯한 여러 종교가 밀접한 관계를 지니고 있으며 계룡산의 동서남북에는 사대 사찰 이 있는데 동쪽의 동학사, 서쪽의 갑사, 남쪽의 신원사는 현재까지도 보존되어 있으나 북쪽의 구룡사는 절터만 남아 있다. 계룡산의 남쪽인 논산군 두마면 용동리 부남리 일대에는 이른바 신도안이라는 특이한 지역이 있는데- 지금은 육,해,공 3군 본부가 들 어서 있음-이곳은 조선의 이태조가 1393년 2월부터 1년간 새 도읍의 건설을 진행시켰다가 교통의 불편 등을 이유로 결국에는 도읍을 한양으로 옮기고 말았지만, 소박한 이 곳 사람들은 계룡산에서의 새 도읍 건설을 중단한 것은 "이곳이 정씨의 땅이니 여기에 도읍하 면 천벌을 받는다"는 소문 때문이었다고믿고 있다. 지금도 당시 궁궐 건축에 쓰려 했던 커다란 주춧돌들이 곳곳에 흩어져 있으며 이 곳에는 각종 유사종교들이 붐비고 있는데 그 원인은 정감록에서 유래한 것이다[인터넷 April님 블로그 펌]

☞동학사주차장에서부터...☜
야탑시외버스터미널에서 6시30분발 유성행 직행버스를 타고 약 2시간 후 유성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유성시외버스터미널 근처 시내버스정류장(약 10m 위)에서 107번 시내버스와 102번 시외버스를 기다리다 귀가 시간을 고려하여 택시로 이동합니다.(택시비 12,000원) 토요일 아침인데도 동학사탐방지원센터/천정골탐방지원센터 갈림길에는 많은 산객들로 붐빕니다. 오늘 산행코스는 천정골에서 큰배재를 거쳐 남매탑에 오른 후 삼불봉으로 올라가서 자연성릉을 타고 관음봉으로 이동한 후 이곳 동학사로 하산할 예정입니다. 맨 윗 사진처럼 계룡산관광안내도가 있는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동학사매표소로 들어가지 않고 우측 철조망을 끼고 천정골탐방지원센터로 이동합니다.(두번째 사진)

☞천정골탐방지원센터☜
천정골탐방지원센터의 모습입니다. 토요일 아침.. 이 지역 산객들이 많이 계룡산을 찾았습니다. 탐방지원센터를 지나 가까운 간이화장실에서 화장을 고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문골 이정표☜
잘 닦여진 완만한 등산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산행을 시작한 지 약 13분 후 문골 이정표를 지납니다.

☞큰배재☜
문골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약 15분 정도 지나 지석골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이어 다시 20분이 조금 못되어 큰배재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남매탑은 좌측으로 진행하고 우측으로 진행하면 장군봉 능선을 타게 됩니다. 천정골탐방지원센터에서 이곳까지 약 45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남매탑고개☜
큰배재에서 좌측으로 남매탑을 향하여 진행합니다. 큰배재에서 약 5분 정도 지나 남매탑고개에 도착합니다. 그늘진 곳에는 얼음이 남아 있어 돌계단으로 만들어진 등산로가 상당히 미끄럽습니다.

☞남매탑☜
남매탑고개에서 약 5분 후 남매탑에 도착합니다. 직전 약 10m전방에 동학사/천정골 갈림길 이정표가 서 있습니다. 남매탑에는 제법 많은 산객들이 보입니다.

☞남매탑 이모조모☜
천정골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해서 이곳까지 약 1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남매탑’의 정확한 명칭은 ‘청량사지쌍탑(淸凉寺址雙塔)’이랍니다. 이 중 ‘청량사지 5층 석탑’은 1998년 9월 15일 보물 제1284호로 지정되었습니다. 1950년대에 도괴된 것을 1961년에 복원하였다는군요!! 높이는 490㎝이고 1층 기단 위에 세운 5층 석탑입니다. 이곳에서 ‘청량사’라는 명문이 찍힌 와당이 발견되어 ‘청량사지’라 부르게 되었으며, 일명 ‘오뉘탑(남매탑)’이라 부르는 탑 2기 중 하나가 ‘청량사지 오층석탑’이고, 다른 하나는 이것과 같은 해 보물 제1285호로 지정된 ‘청량사지 칠층석탑’이라고 합니다. ‘남매탑’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 내려온답니다. “신라 성덕왕 때 상원조사(上原祖師)가 이곳에 암자를 짓고 도를 닦고 있었는데 어느 날 호랑이 한 마리가 나타나 목이 아픈 시늉을 하여 보니 목에 비녀가 하나 걸려 있었답니다. 손을 목에 집어넣어 비녀를 뽑아주고 사람을 잔인하게 잡아먹지 말라고 꾸짖었더니 호랑이는 이제 살았다는 듯 고맙다는 표시를 하고 사라졌답니다. 다음날 호랑이가 또 나타나 이번에는 정신을 잃은 처녀를 물어다 놓고 사라졌는데 승려는 처녀를 방으로 옮겨 정성을 다하여 치료해 주었습니다. 며칠 뒤 깨어난 처녀는 경북 상주에 사는 김화공의 딸로 다음날 혼인을 하기로 되었는데 호랑이에게 물려오던 날 밤 뒷간에 갔다가 정신을 잃고 쓰러져 깨어보니 이곳에 있는 것이라고 자초지종을 말하였습니다. 마침 한겨울이라 집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된 처녀는 승려와 함께 겨울을 나게 되었는데 이것도 인연이니 부부의 연을 맺기를 간청하 였습니다. 그러나 승려는 흔들리지 않고 함께 수도에 정진하자고 거절하였습니다. 봄이 되어 본가로 돌아간 처녀는 부모에게 승려와 의남매를 맺고 한평생 불도를 닦겠다고 하고 다시 암자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처녀의 부모는 감복하여 암자 자리에 청량사라는 절을 지어주었다고 합니다. 이를 기념하여 상원조사의 제자 회의화상이 두 개의 불탑을 세워 그 뜻을 기렸고, 사람들이 그 탑을 오누이탑이라고 불렀다“는 전설 이라는 군요.

☞삼불봉고개☜
남매탑에서 삼불봉까지는 도상거리가 겨우 500m 정도.. 약 15분 후 삼불봉고개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삼불봉 정상으로 향하게 됩니다. 노약자는 우회하라고 안내문이 세워져 있습니다. 과연 예까지 와서 자연성릉을 타지 않고 우회할 사람이 몇사람이나 될까요???

☞삼불봉가는 길..☜
이제 삼불봉으로 향합니다. 비록 눈이 없어 삼불봉 설화는 볼 수 없겠지만 장엄한 자연성릉의 모습이 눈 앞에 아른 거립니다. 철계단을 오르면서 되돌아보니 서서이 웅장한 산줄기가 그 모습을 드러내는군요!!

☞삼불봉☜
삼불봉 고개에서 약 10분 후 삼불봉에 올랐습니다. 천정골탐방지원센터에서는 약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삼불봉 정상에는 계룡팔경 중 제2경인 삼불봉설화 안내문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삼불봉 정상에서의 조망은 사방이 막힘이 없습니다. 자연성릉을 따라 저 멀리 천황봉이 보이고 중간 지점에 오늘 가야할 관음봉과 그 뒷편 공주방면으로 문필봉과 연천봉이 잘 보입니다.

☞삼불봉을 내려서다!!!☜
그리 넓지 않은 삼불봉 정상이 산객들로 넘쳐 사진 한장 남기기도 어렵습니다. 이제 삼불봉을 내려서서 자연성릉을 타고 관음봉으로 이동하여야 합니다. 삼불봉에서 관음봉까지는 불과 1.6km.. 하지만 군데 군데 멋진 조망을 자랑하는 전망대가 많아 어쩔 수 없이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세번째 사진은 이동 중 삼불봉을 되돌아 보았습니다. 네번째 사진은 가야할 관음봉 방면 모습입니다. 어느 덧 천왕봉이 훌쩍 다가 왔군요!!

☞자연성릉 이미지 첫번째☜
삼불봉을 내려서서 부터는 적당히 암릉구간이 가미된 재미있는 산행길이 이어집니다. 철난간 등 안전장치가 마련되어 있어 조금만 신경쓰면 위험하지 않습니다. 더불어 확트인 멋진 이미지가 펼쳐지는 아주 멋진 산행길입니다.

☞안전한 등산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위험한 암릉구간은 이렇게 철계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관음봉으로 이어가는 중간.. 맨 아래사진에서 보이는 안부에서 잠시 쉬어가면서 간식을 먹고 다시 출발합니다.

☞자연성릉 이미지 두번째☜
관음봉에 가까워 질 수록 더욱 멋진 이미지가 많이 눈 앞에 나타납니다. 아슬 아슬한 칼날능선도 안전난간 덕분에 그리 위험하지 않습니다. 세번째 사진에 보이는 정상에 정자가 있는 봉우리가 관음봉입니다. 네번째 사진처럼 관음봉으로 올라가는 능선 모습이 아주 칼날입니다 ㅎㅎ 해발 845m인 계룡산은 무학대사가 '산의 형상이 닭벼슬을 쓴 용'의 모습이라 한데서 이름이 유래했다고 합니다. 주봉인 천황봉을 중심으로 15개의 봉우리와 7개의 계곡으로 이루어진 산으로 모든 봉이 바위로 이루어져 있어 험하고, 위험하지만, 그런 만큼 조망이 훌륭한 산입니다. 천황봉의 일출을 계룡팔경의 으뜸으로 꼽는다고 하는데 두 왕(천왕봉, 임금봉)을 거느리고 있어 천황봉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사방이 한눈에 들어오는 천왕봉 천단은 아쉽게도 출입이 통제되어 있답니다.

☞자연성릉 이미지 세번째☜
관음봉으로 다가갈 수록 관음봉 오름길의 모습이 위압적으로 다가옵니다. 눈이라도 쌓여 있으면 아주 고생할 것 같습니다. 두번째, 세번째 사진이 관음봉 오름길의 모습입니다. 네번째 사진은 관음봉에 오르면서 지나온 길을 되돌아 본 모습입니다.

☞관음봉☜
삼불봉을 출발해서 약 1시간 10분이 조금 넘어 관음봉에 도착합니다. 맨 위 사진은 관음봉 정상 직전 철계단의 모습입니다. 정상에는 쉼터가 있고 그 뒷편에 정상석이 놓여 있습니다.

☞관음봉 이모조모☜
토요일인데도 제법 많은 산객들이 이곳 관음봉을 찾았습니다. 정자쉼터 뒷편 바위 정상에 정상석이 있고 그 뒤로 문필봉과 연천봉 능선이 이어집니다.(두번째 사진) 지나 온 삼불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그 산줄기가 선명하게 드러나는군요!!(세번째 사진) 네번째 사진은 천황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의 모습입니다.

☞관음봉고개☜
관음봉에서 내려서자 관음봉 고개에 도착합니다. 예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은선폭포를 거쳐 동학사로 내려서게 되고 우측으로 이어가면 연천봉으로 향하게 됩니다. 직진하면 천황봉으로 가게되는데 출입금지 펜스가 설치되어 산객들의 출입을 막고 있습니다. 당초 계획은 이곳에서 바로 동학사로 내려가려고 했는데 시간을 보니 이제 겨우 12시.. 발길을 연천봉 방면으로 돌립니다. 연천봉에 다녀와서 이곳에서 동학사로 하산하기로 합니다.

☞연천봉고개☜
관음봉고개에서 약 20분이 조금 못되어 연천봉 고개에 도착합니다. 좌측으로 내려서면 신원사, 우측으로 내려서면 갑사로 향하는 길목입니다. 현재 산악회 일원들인가?? 신원사 방면에서 일단의 산객들이 연천봉을 향하여 올라오고 있습니다. 아주 아주 힘들어 하시는군요 ㅎㅎ

☞연천봉☜
연천봉 고개에서 조금 더 진행하면 등운암/연천봉 갈림길이 나오고 예서 우측 연천봉으로 진행하면 이어 헬기장이 나타납니다. 헬기장에서는 전면에 연천봉이 바로 올려다 보입니다. 관음봉고개에서 약 30분 후 연천봉에 도착했습니다. 이곳 연천봉에서 바라보는 낙조의 모습은 계룡8경 중의 하나.. 마침 국립공단직원들이 맨 아래 사진처럼 연천봉 낙조 안내문을 정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분 들의 양해하에 작업을 잠시 중단하고 사진 한장 남겼습니다.

☞연천봉 이모조모☜
이곳 연천봉은 이제까지와 조금 더 다른 좋은 그림들이 많이 있는 곳입니다. 두번째 사진은 연천봉 정상의 모습... 앞서 말한 국립공원직원들이 연천봉낙조 안내문을 손질하고 있습니다. 맨 아래 사진은 문필봉을 거쳐 관음봉 그리고 천황봉에 이르는 산줄기의 모습입니다.

☞관음봉고개로 되돌아 오다!!!☜
연천봉을 뒤로 하고 왔던 길을 되돌아 약 22분 후 관음봉 고개로 돌아 왔습니다. 관음봉고개에서 연천봉을 경유하는데 약 1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 셈입니다. 이제 이곳에서 동학사 방면으로 하산합니다.

☞동학사 하산길..☜
관음봉고개에서 동학사 하산로는 초입부터 너덜길이 이어집니다. 너덜길을 거슬러 올라오시는 산우님이 힘겨워 보입니다. 너덜길이 끝나는 지점에는 경고문도 붙어 있습니다.

☞은선폭포 전망대☜
관음봉을 내려서서 너덜길이 끝이 나면 다소 평탄한 등산로가 이어집니다. 쉼터를 지나 은선폭포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관음봉고개에서 이곳까지 약 3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은선폭포 이모조모☜
은선폭포는 계룡산에서 유일한 폭포입니다. 갈수기라서 그런가?? 수량은 많지 않습니다. 얼핏보면 설악산 등선폭포와 아주 흡사하군요!!!

☞동학사☜
은선폭포전망대를 뒤로 하고 이제 동학사로 향합니다. 은선폭포 전망대에서 출발하여 약 24분 후 동학사에 도착했습니다. 산객들과 여행객들이 어울려 제법 북적 북적합니다. ♣ 동학사(東鶴寺)에서 ♣ - 글 아청 채홍육 산사(山寺)의 풍경은 겨울잠을 자는 듯 고요한데 길가의 고목들 앙상하게 벗은 채로 겨울 이야기를 나눈다 진인(眞人)의 출현을 기다려 절을 세우고 동방의 성현(聖賢)께 제향(祭享)하며 충절(忠節)을 기렸으니 유서 깊은 동학사(東鶴寺) 계룡산 정기 품어 맑은 선풍(禪風)을 드날리고 있네

☞동학사 이모조모☜
동학사는 대가람입니다. 일부 공사까지 진행중이어서 다소 혼잡하군요!!! 맨아래 사진은 동학사에 있는 샘터의 모습입니다. ☞ 동학사는?? 동학사는 공주에서 약 25km, 대전에서 8km정도 떨어진 반포면 학봉리에 자리잡고 있다. 계룡산 동쪽 골짜기에 싸여 있는 천년고찰 '동학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최초의 비구니 강원(일명:승가대학)으로서,150 여명의 비구니 스님들이 부처님의 일대시교 및 수행과 포교에 필요한 제반교육을 받으며 정진하고 있는 유서깊은 도량이다. 또한 동학사는 문필봉(文筆峰)이 있어서 대 강 백들이 많이 배출된 곳으로도 유명하며 비구니 스님들의 경 읽는 소리는 맑은 계곡에 흐 르는 물소리와 하나로 어우러져 고즈넉한 산사에 그 청아함을 더해준다. 주변에는 많은 볼거리가 있고 교통이 편리해 계룡산의 관광지 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특히 박정자삼거리에서 동학사에 이르는 약 3km 거리의 가로수는 벚나무로 이루어져 봄이면 벚꽃터널이 장관을 이룬다. 93년부터 매년 동학사 봄꽃축제가 개최된다. * 동학사 삼성각 (문화재자료 제 57호) 칠성, 산신,독성의 삼성을 모신 곳이다. 가운데 칠성, 왼쪽에 산신, 오른쪽에 독성탱화를 모셨다. 칠성은 북두칠성을 말하는데 별나라의 주군으로 인간의 복과 수명을 맡고 있으며, 독성은 인연의 이치를 홀로 깨닫고 성인이 되어 말세 중생에게 복을 내리는 존재이다. 산신은 우리 민족 고유의 산악 신앙의 토속신으로, 호랑이와 더불어 나타나는데 재물을 담당한다. 각각 도교, 불교, 토속신앙의 한 표현으로, 불교가 토착화하는 과정에서 여러 신앙요소가 합쳐진 형태이다. 불교 이외의 신앙대상을 모셨으므로 건물이름을 전이라 하지 않고 각이라 하였다. * 역사 신라 성덕왕 23년(724)에 상원조사가 이곳에 암자를 짓고 수행하던 곳에 회의화상이 창건 하였다. 당시에는 문수보살이 강림한 도량이라 하여 절 이름을 청량사라 했었다. 고려 태조 3년(920)에 도선국사가 왕명을 받아 중창하였는데, 국사가 원당을 건립하고 국운을 기원했다해서 '원당'이라고도 불리우다가 그 후 영조 4년(1728) 신천영의 병화로 사원이 전소되어 80여년 동안 빈 절터인 채로 내려오다 이조 순조 14년(1814)에 금봉화상이 옛 원당터에 실상암을 짓고 절을 중건하여 절 이름을 개칭하되, 진인출어동방(眞人出於東方)이라하여 "동"자를 따고 사판국청학귀소형 (寺版局靑鶴歸巢形)이라 하여 "학"자를 따서 동학사라 명명했다는 설도 있고, 또 계룡산 동쪽 사찰 입구에 청학이 깃들었다는 학암 (鶴岩)을 위주로 하여 동학이라는 절 이름이 붙여졌다는 설도 있다. 그 뒤 고종 원년(1864)에 만화화상이 개창하였고, 그의 제자인 경허성우 스님이 고종 8년(1871)에 강의를 열었으며 1879년에는 이 곳 에서 큰 깨달음을 얻어 한국의 선풍을 드날렸다. 근대에서는 1950년의 한국전쟁으로 절의 건물이 전부 불타 없어졌다가1960년 이후 서서히 중건되었으며, 지금도 일주문 불사 및 상원암(옛 계명장사로 남매탑이 있는 곳) 복원불사가 진행중이다. 현재 전각으로는 대웅전, 삼성각, 범종각을 비롯하여 조사전, 육화당, 강설전, 화경헌, 엽화실, 실상료, 숙모전 등이 있다. 신내암자로는 미타암, 길상암, 관음암, 문수암, 심우정사, 상원암 등이 있다.[한국관광공사 홈피펌]

☞동학사탐방지원센터☜
이제 오늘 산행을 마무리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동학사에서 포장도로를 따라 더 내려가면 탐방지원센터가 있습니다. 그곳에서 약 5분여 더 내려가면 오늘 산행을 시작했던 천정골탐방지원센터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이로서 5시간 9분에 걸친 계룡산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곧바로 동학사 주차장으로 이동하여 107번 시내버스를 타고 유성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하여 1시간 마다 운행하는 직행버스를 타고 집으로 귀가하였습니다.

☞산행을 마치고...☜
아침에 다소 쌀쌀하기는 하였지만 따사로운 오후의 햇살과 함께 한 계룡산.. 두번 째 찾은 이길이기는 하지만 오랫만에 찾아서 그런가 아주 낯설기만 했습니다. 삼불봉에서 관음봉으로 이어지는 굵은 산줄기가 아직도 선명하게 아른거리는군요!! ♧ 바보 ♧ - 글 들꽃님 - 바보 그대 이름은 바보 거울 속에 나를 본다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걸까 인생의 수채화를 뿌리는 걸까 내일을 모르는 오늘 하루살이 꿈 귀한 보물 상자에 비밀번호 적어놓고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노화 걸맞지 않는 뒤 늦은 눈물 나를 망각하고 소녀의 탈을 쓰고 철없는 물장난 치매의 시초던가 거울 속에 흰머리 피식 웃어버리는 가슴앓이 바보 가까울수록 멀어져야 하는 것을 유리 벽이 너를 가르치는 교훈 그런게 아닌데..하면서도 지금 흐르고 있는 그리움은 바보처럼 진실로 다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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