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 : 2013. 8. 4.(일)
■ 산행코스
▲▲ 옥정재-(3.5)-470.8봉-(3.5)-장고개-(1.3)-배티고개-(2.3)-서운산-(5.4)-엽돈재 // 약 16.0km
▲산행시간: 약 6시간 24분 (휴식, 식사시간 포함, 후미 기준)
■ 이동경로 및 산행코스
[08/04(일)]
○ 07:20 : 복정역 출발
○ 09:04 : 경기안성/충북 진천 옥정재 도착
○ 09:13 : 옥정재 출발 산행시작
○ 09:24 : 409.9봉
- 헬기장
○ 09:47 : 송전탑
○ 10:24 : 470.8봉
- 정상부 헬기장
- 정상 올라서는 진행방향에서 오후 2시 방향으로 진행(길 주의)
- 440봉
- 새터/학동 갈림길안부
○ 10:59 : 422.3봉
○ 11:04 : 장고개
○ 11:31 - 12:09 : 연안이씨 종묘
- 정자에서 점심식사 후 출발
○ 12:26 : 폐헬기장
○ 12:54 : 배티고개(이티재)(370m)
○ 13:43 : 석남사갈림길
- 배티고개 ↓ 1.4km, 서운산정상 ↑ 0.5km, 석남사 → 1.3km
○ 13:52 : 서운산
- 삼각점
○ 13:54 - 14:04 : 서운산(547.4m) 정상석
- 청룡사 갈림길
- 420봉
○ 14:35 : 440봉
○ 14:46 : 백곡임도 갈림길 안부
- 서운산 ↓ 2.3km, 엽돈재 ↑ 3.1km, 백곡임도 ← 0.5km
○ 15:15 : 395.4봉
○ 15:37 : 엽돈재(359m) 도착 산행종료
(이상 산행시간 : 6시간 24분, 휴식 및 식사시간 포함, 후미기준)
○ 16:00 : 안성소재 식당(이모네 매운탕) 이동
○ 18:40 : 복정역 도착 시내버스편으로 귀가
금북정맥 두번째 구간 산행일입니다.
오늘은 옥정재에서 엽돈재까지.. 대략 16km정도 산행거리입니다.
비는 오지 않는다고 하는데 찜통더위 속에서 대충 7시간 정도 산행할 생각을 하니 아찔합니다.
단디 각오하고 이른 아침 집을 나섰습니다.
♣ 금북 정맥이란 ♣
경기도 안성시 칠장산(七長山:491m)에서 태안반도(泰安半島)의 안흥진(安興鎭)까지 금강의 서북쪽을 지나는 산줄기의 옛 이름.
길이는 약 270km 이며, 한반도 13정맥의 하나이다. 한남금북정맥(漢南錦北正脈)의 끝인 칠장산에서 서남쪽으로 뻗어 칠현산(七賢山:516m),
청룡산(靑龍山:400m), 성거산(聖居山:579m), 차령(車嶺), 봉수산, 차유령(車踰嶺), 국사봉(國師峰)등 충남을 가로질러 청양의 백월산(白月
山:395m)에 이르고, 여기에서 다시 서북으로 뻗어 오서산(烏棲山:791m), 보개산(寶蓋山:274m), 일월산(日月山:395m),수덕산(修德山:495m),
가야산(678m)에 이르러 다시 서쪽으로 뻗어 팔봉산(326m), 백화산(白華山:284m), 지령산(知靈山:218m), 안흥진(安興鎭)으로 이어진다.
백두대간이 남쪽으로 뻗어 내려오면서 속리산 천황봉(1,508m)에서 한남금북정맥이 분기하여 칠장산(492m)으로 내려오다가 이곳에서 다시
금북정맥과 한남정맥이 나누어진다.
금북정맥은 칠장산에서 한남정맥과 헤어진후 남쪽으로 뻗어 내려가면서 칠현산(516m), 청룡산(400m),서운산(547m), 성거산(579m), 광덕
산(699m)을 거쳐 청양의 백월산(565m)에서 산줄기는 다시 북 서진하면서 오서산(790m), 보개산(274m), 월 산(395m), 수덕산(495m), 가야산
(678m), 일락산(521m) 등을 솟구치게 한 후 은봉산(283m)에 이르러 다시 서쪽으로 뻗어 성왕산(252m), 백화산(284m) 등을 거쳐 태안반도로
들어서서 반도의 끝 안흥진에서 그 맥을 다하고 서해바다로 가라않는다. (도상거리 약270km )
▶ 1구간 : 칠장산-칠현산-덕성산-옥정현-470봉-장고개-이티재 18.5km
▶ 2구간 : 이티재-서운산-엽돈재-부수문이고개-위례산-우물목고개 15.5km
▶ 3구간 : 우물목고개-성거산-태조산-취암산-돌고개 16.5km
▶ 4구간 : 돌고개-한치고개-아야목고개-고려산-고등고개-덕고개-압실임도 17,5km
▶ 5구간 : 압실임도-데재고개-국수봉-차령-봉수산-개치고개-곡두고개 18.5km
▶ 6구간 : 곡두고개-갈재고개-각흘재-봉수산-천방산-극정봉-차동고개 22km
▶ 7구간 : 차동고객-장학산-야광고개-국사봉-금자봉-621번도로 18.5km
▶ 8구간 : 621번도로-문박산-학당고개-여주재-천마봉-오봉산-공덕재 17km
▶ 9구간 : 공덕재-백월산-스무고개-물편고개-금자봉-오서산-공덕고개-신풍 15km
▶ 10구간 : 신풍저수지-생미고개-아홉골고개-꽃조개고개-남산-하고개 17.5km
▶ 11구간 : 하고개-일월산-홍동산-덕숭산-나본들고개 13.5km
▶ 12구간 : 나본들고개-가야산-석문봉-일락산-상왕산-가루고개 17km
▶ 13구간 : 가루고개-동암산-무르티고개-은봉산-양대산-성왕산-윗갈치 18km
▶ 14구간 : 윗갈치-금강산-장군산-수량재-물래산-오석산-백화산-모래기재 20.5km
▶ 15구간 : 모래기재-퇴비산-유득재-돌고개- 쉰고개-장재-매봉산-후동고개 16km
▶ 16구간 : 후동고개-죽림고개-지령산-안흥진 12.5km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옥정재입니다.
지난 달 이곳으로 내려섰으니 1달 만에 다시 이곳을 찾았습니다.
24명의 산객들이 서둘러 스트레칭을 마치고 포장도 좌측 들머리를 통해 산행을 시작합니다.
능선으로 올라 탔는데도 바람이 별로 불지 않습니다.
어휴!!! 오늘 죽었구나 싶습니다.
옥정재에서 11분이 지나서 409.9봉을 지납니다.
정상은 헬기장이 조성되어 있고 삼각점이 있습니다.
지난 번 보다 산행인원이 많이 줄었습니다.
1구간 산행 때에는 거의 40명이 넘었는데 오늘은 24명..
거의 한무리가 되어 산행을 하는 모습을 뒤에서 보니 멋지군요..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모습입니다 ㅎㅎ
409.9봉에서 23분 정도 지나 송전탑 아래를 지나게 됩니다.
산행을 시작해서 약 40분 정도가 지나 선두에서 처음으로 쉴 시간을 줍니다.
얼매나 반갑던지 ㅎㅎ
사실 날씨가 찜통처럼 무더운 날씨이고 바람이 별로 불지 않아서 그렇지 산행길은 작은 오르내림을 연속하는 완만한 정맥길입니다.
24명의 적은 산행인원 때문인가??? 선두 후미의 구분이 별로 없이 함께 산행을 이어갑니다.
진짜루 비라두 좀 내렸으면 했습니다.
송전탑을 지나서 37분이 지나 470.8봉 정상에 올랐습니다.
서운산과 더불어 오늘 산행에서 확트인 주변 조망을 살펴볼 수 있는 그런 곳입니다.
제법 너른 헬기장이 조성되어 있고...
옥정재에서 이곳까지는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제 마음을 읽었을까요???
헬기장에서 잠시 쉬고 있는데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그냥 지나치는 소나기려니 하고 무시하기는 합니다만 심상치 않습니다.
470.8봉에서 내려갈 때에는 길조심하여야 합니다.
헬기장을 오르는 진행방향에서 오후 2시방향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470.8봉에서 35분이 지나서 지도상에 표기된 422.3봉에 올랐습니다.
약 30분정도 비를 쏫아 붓더니 점심식사를 하려고 연안이씨묘지 정자에 들자 거짓말처럼 비가 그치면서 하늘이 개이는 군요!!!
짧은 시간동안 비를 맞았는데도 등산화에 이미 물이 들어가 버렸습니다.
470.8봉에서 약 35분정도 지나 장고개에 도착하였습니다.
장고개를 제대로 돌아 볼 여유도 없이 그냥 출발하여 다시 25분 정도 지나 연안이씨종묘 정자에 도착하여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간단하게 식사와 산님들로부터 막걸리도 서너잔 얻어 마시고는 잘 가꾸워진 연안이씨 종묘 인근을 돌아 보았습니다.
부럽군요!!!
이곳에서 다시 출발할 때에는 묘역까지 나 있는 포장도로를 따라 일단 내려가야 합니다.
☞ 포장도로를 버리고 다시 산길로 접어듭니다!!! ☜ |
포장도로를 따라 돌아 내려가다 다시 한 구비돌아서 우측 산길로 다시 접어 듭니다.
묘역 조성 때문에 아마도 이어지던 산길이 끊어진 듯...
실질적인 장고개 위치는 바로 등산로 입구가 있는 포장도로 고개마루라고 합니다.
식사를 해서 그런지 발걸음이 아주 무디어졌습니다. 비는 그쳤으나 반면 다시 습하고 더운 공기가 등산로 전체를 감싸고...
이럴 때는 차라리 해발 1000이 넘는 대간길이 훨 편하겠다 싶습니다.
연안이씨묘에서 식사를 하고 출발하여 17분이 지나서 폐헬기장을 지났습니다.
이어 완만한 오르내림을 반복하면서 고도를 낮추어가다 문득 좌측으로 포장도로가 눈에 뜨입니다.
어느 덧 배티고개가 눈 앞에 있군요!!!
앞선 산님들이 배티고개로 내려서기를 기다리는데 문득 비에 흠뻑 젓은 산꾼들이 남긴 흔적이 제 눈길을 끌었습니다.
연안이씨 묘에서 약 45분이 지나 배티고개로 내려섰습니다.
배티고개로 내려서는 길이 다소 거칩니다.
누군가 어느 선답자가 저렇게 후답자들을 위하여 안전장치를 준비해 두셨군요!!!
생거진천이라... 살아서는 진천이요 죽어서는 용인이라고 했는데..
☞ 배티고개는???
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양백리 배티마을과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상중리 상촌마을을 연결하는 고개.
배티고개는 조선시대 반역의 뜻을 품은 신천영(申天永)의 무리와 북병사를 지낸 이순곤(李順坤)의 의병이 싸운 고개인데, 신천영이 패하자
그 고개를 ‘패한 고개’라 하여 패티[敗티]라 하였고, 음이 변하여 배티가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설은 믿을 수 없고, 배나무와 관련된 이름으로 여겨진다.
배티의 ‘배’를 이(梨)의 뜻으로 보고 한자화한 지명이 이티[梨티]이다.
전국적으로 배티 또는 배티가 전부 요소로 쓰인 지명이 더러 발견되는데, 이들 대부분은 배고개·뱃재와 함께 쓰인다.
따라서 배티나 배티고개는 ‘배나무가 있는 고개’로 풀이할 수 있다.
배티마을에 있는 배티고개도 마을 어귀에 돌배나무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인 듯하다.
배티나 이티에서 ‘티’는 고개를 뜻한다.
그러나 현대로 오면서 티 대신 재나 고개라는 말을 자주 쓰게 되고, 그에 따라 티의 뜻이 불분명해지자 유의어 고개를 중복하여 배티고개로
부른 것이다.
배티나 배티고개는 그 뜻은 같지만, 현재 배티는 마을 이름으로, 배티고개는 고개 이름으로 나누어 사용되고 있다.
고구려와 백제의 옛 지명에 ‘영(嶺)’·‘현(峴)’계 지명이 여럿 발견되는 것으로 미루어, 고개는 일찍부터 지명에 사용되어 왔음을 알 수 있다.
백곡면 양백리 노고산 아래에 있는 배티마을은 원래 아랫말·중간말·꼭대기말로 이루어졌으나 현재 중간말은 없어졌다.
배티마을은 한국 천주교의 대표적인 교우촌으로, 이곳에 교우촌이 형성된 것은 1820~1830년대 무렵이다.
1857년 무렵에는 배티와 절골 주변의 양백리 삼박골, 용덕리 용진골·정삼이골, 백곡면 명암리 발래기·명심이, 백곡면 사송리 지구머리, 이월면
신계리 새울, 진천읍 지암리 지장골, 문백면 구곡리 굴티 등에도 신앙 공동체가 형성되어 있었다.
배티는 1866년 병인박해(丙寅迫害) 때 신도 30여 명이 관군에게 학살당한 곳으로 지금은 성역화하여 순례지가 되었다.
윤의병(尹義炳) 바오로 신부의 박해 소설 『은화(隱花)』의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하다. 출처:디지털진천문화대전
오늘 산행의 최고봉 서운산 산행이 이제 이곳 배티고개에서 시작됩니다.
이 지역내에서는 유명한 산행지여서 그런지 제법 등산로가 이제까지와는 달리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오랫만에 다시 오름길이 다소 길게 이어지니 은근 다리가 걱정되기도 합니다.
오름길이 끝이 나고 완만하고 편안한 등산로를 따라 정상으로 향합니다.
비교적 이정표도 잘 마련되어 있고 저렇게 쉼터공간까지 마련되어 있습니다.
배티고개에서 약 50분 정도 지나 석남사 갈림길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서운산 정상이 500미터 정도 밖에 남지 않았군요!!!
♣ 갈림길 ♣
- 글 박인걸
초행 산행 길
길표 없는 갈림길에서
날 저문 시간
선택을 강요받는다.
이 길 끝은 어디며
저길 끝은 어디로 연결될까
두 길이 합친다 해도
어느 길이 평탄할까
가야 할 길의 선택은
어차피 모험이지만
잘 못 선택한 길 위에서
얼마나 많이 괴로워했던가.
길 위에서 서성이다.
산 새 소리에 意識이 깬다.
길을 모르면 길을 물으라.
때마침 지나는 山客에게
나는 갈 길을 물었다.
석남사갈림길에서 채 10분이 안되어서 서운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삼각점이 있군요..
물론 서운산 정상석과 표지 그리고 전망대는 2분거리에 위치하고 있지만 이곳이 실질적인 정상인 듯 합니다.
삼각점이 있는 서운산 정상에서 2분 정도 지나 전망데크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 서운산 표지석과 표지목 그리고 전망안내도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배티고개에서 이곳까지 정확히 1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 서운산은???
산 안으로 들어서기에 앞서 청룡사(靑龍寺)가 반겨준다.
무릇 산과 산사가 그렇듯 서운산과 청룡사 역시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다.
산세와 잘 어우러져 정겹게 느껴지는 청룡사는 고려 원종 6년(1265) 대장암이란 이름으로 창건하였으나, 공민왕 13년(1364) 나옹화상이 중창
할 때 청룡이 상서로운 기운(瑞氣) 어린 구름(雲)을 타고 내려오는 광경을 보고 이름을 청룡사로 바꾸고 산이름 또한 서운산이라 지었다.
배불뚝이 소나무와 허리 뒤튼 소나무를 기둥으로 세운 대웅전(보물 제824호) 주변을 몇 차례 돌고 산사를 은은하게 울리는 풍경(風磬·절처마
끝에 달린 경쇠) 소리에 젖어 떨어지지 않는 발길을 억지로 옮겨 산으로 향한다.
안성시 서운면과 금광면, 진천군 백곡면에 걸쳐 산자락을 펼친 서운산은 높이에 비해 품이 넓고 산줄기를 여러 방향으로 뻗고 있어 산행코스
또한 다양하다. 그중 청룡사를 출발해 은적암~정상~서운산성~탕흉대~좌성사를 거쳐 다시 청룡사로 돌아오는 산길이 산사와 유적지 등을
잇는 좋은 코스다. 4시간.
정상에서 북쪽 능선을 따르면 신라 고찰 석남사로 내려선다.
또한 34번 국도가 가로지르는 엽돈재에서 정상을 거쳐 배티고개로 이어지는 능선은 금북정맥 구간종주 코스로 인기 있다.
볼거리도 많다.
신라 고찰인 청룡사에는 보물급을 비롯해 문화재가 여럿 있다.
은적암은 아늑한 분위기, 좌성사는 조망이 뛰어나다. 조망명소인 탕융대 부근과 서운정 정자 부근의 서운산성 흔적과 용굴도 볼거리다.
바우덕이사당과 바우덕이묘도 들러볼 만하다.
본명이 김암덕(金巖德·1848-1870)인 바위덕이는 조선 후기 열다섯 살 어린 나이에 여성 최초로 꼭두쇠가 되어 남사당패를 이끌던 예인으로
알려져 있다.
안성시는 매년 가을 남사당보존회, 바우덕이 시립풍물단,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운산 불당골 바우덕이사당에서 바우덕이 추모제를 연다
[조선일보 미디어다음 펌]
서운산 정상에서 일행들과 합류하여 이제 서운산을 내려섭니다.
매우 친숙한 모습이 눈에 띕니다.
이곳에서 인근 산객들을 위해 누군가가 막걸리를 짊어지고 올라와서 팔고 있군요 ㅎㅎ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 길잃을 염려는 없을 듯... 당근 엽돈재로 향합니다.
서운산에서 다소 긴 시간 내려오다 다시 완만한 등산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서운산에서 30분 정도 지나 440봉에 올랐습니다.
예정시간보다 다소 늦었다는 이야기에 발걸음이 바빠집니다.
440봉에서 10분이 지나서 백곡임도 삼거리 갈림길로 내려섰습니다.
다시 갑자기 날이 흐려져서 숲속에서는 수동으로 사진을 남기기 어렵군요!!
백곡임도 갈림길에서 29분 정도 지나 395.4봉에 올랐습니다.
날씨가 말 그대로 조석지변..
맑았다 흐려졌다 빗방울이 떨어졌다 종 잡을 수 없습니다.
하여튼 이제 오늘 산행이 마무리단계에 들어가는 듯...
흠뻑 비에 젓은 지도를 살펴보니 거의 다 왔습니다.
395.4봉을 지나서는 좌측방향, 정확히는 진천 백곡면 방면으로의 조망이 눈에 들어 옵니다.
비가 온 후이어서 그런지 멀리 살짝 운무가 흘러다니기도 하는군요!!
저 멀리 엽돈재로 이어지는 포장도로의 구비진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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