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평화의 길 4코스 김포 전류리포구-김포한강 야생조류생태공원-일산대교-고양종합운동장 그리고 일산호수공원 둘레길 여행기록

2025. 6. 8. 15:45대한민국 구석구석/DMZ 평화의 길

♧ 김포한강 야생조류생태공원 ♧

♧ 트레킹일자 : 2025.06.07.(토)
♧ 트레킹코스 :
○ 김포 전류리포구-님포한강 야생조류생태공원-일산대교-고양종합운동장 // 거리 약 15.0km, 트레킹 시간 약 3시간 41분(식사 및 휴식시간 포함)
○ 고양종합운동장-일산호수공원 둘레길 // 거리 약 8.7km, 트레킹 시간 2시간 12분(휴식시간 포항)

※ 여행세부일정

○ 07:49 ~ 08:06 : 전류리포구
-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전류리 42-4
》갈 때 : 모란역-(8호선)-석촌역-(9호선)-김포공항역-(김포골드라인)-운양역-(택시)-전류리포구
○ 08:23 : 봉성리 삼거리
- 김포시 하성면 봉성리 640-14
○ 08:38 : 누산배수장
- 김포시 양촌읍 누산리 1063-131
○ 08:42 : 축산차량 거점세척소독소
○ 09:02 : 운양삼거리
- 김포시 운양동 1245-83
○ 09:17 : 김포한강 야생조류생태공원 재두루미쉼터
○ 09:46 : 김포시공원관리사무소
- 김포시 김포한강11로 455
○ 10:29 : 일산대교(김포)
- 김포시 걸포동 500-3
○ 10:51 : 일산대교(고양)
- 고양시 일산서구 법곳동 1789
○ 11:36 : 평화누리길 쉼터
-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2319-1
○ 11:47 ~ 12:10 : 고양종합운동장 휴게공원 도착 DMZ 평화의 길 4코스 트레킹 종료
-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2325-3
○ 12:20 : 고양종합운동장 입구
○ 12:32 : 장촌근린공원
○ 12:50 : 일산호수공원 가로수길
○ 12:57 :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906
○ 13:16 ~ 13:22 : 월파정
○ 13:24 : 호수전망대
○ 13:39 : 호수교
- 애수교
○ 13:46 : 인공폭포
○ 13:51 : 애수교
○ 14:01 : 한울광장
○ 14:10 : 초화원
○ 14:17 : 전통정원
○ 14:22 :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도착 트레킹 종료

-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906
《 올 때 : 주엽역-(3호선)-수서역-(수인분당선)-서현역

※ 관련 여행기록
- DMZ 평화의 길 3코스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애기봉 전망대-마근포-시암2리-석탄리 철새조망지-전류리포구 여행기록 : https://jungwa686.tistory.com/m/15974322

오늘은 지난 6월 3일 걸었던 DMZ 평화의 길 3코스에 이어 4코스를 걷습니다.

DMZ 평화의 길 4코스는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전류리 전류리포구에서 출발해서 일산대교를 건너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마무리하는 두루누비 공지거리 약 15.2km 거리의 트레킹 코스입니다.

약 4시간 정도의 DMZ 평화의 길 4코스 트레킹을 마치고 가까운 일산호수공원에 들러 일산호수공원 둘레길도 걸을 예정입니다.

♧ 전류리포구 ♧

김포골드라인 운양역에서 하차해서 택시를 타고 전류리포구에 도착했습니다.

트레킹 준비를 마치고 DMZ 평화의 길 4코스 스탬프가 있는 두번째 사진에 보이는 평화누리길 쉼터에서 4코스 트레킹을 시작했습니다.

평화누리길 쉼터에서 도로를 걸어 조금 내려오면 다섯번째와 여섯번째 사진에 보이는 전류리포구입니다.

♧ 봉성리 삼거리 ♧

두번째 사진에 보이듯이 전류리포구 앞 한강에는 작은 배 4척이 떠 있습니다.
이곳 전류리포구는 한강하구에 위치한 포구로 김포대교에서부터 북방어로 한계선까지의 구간에서 고기잡이가 가능한 김포 한강의 최북단 어장으로 해병대의 허가를 받은 27척의 어선들이 눈에 잘 띄는 붉은 깃발을 달고 조업을 하고 매번 고기잡이 나갈 때 초병에게 출항신고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전류리포구에서 '금포로' 도로를 걷지 않고 철책선 옆 길을 걸어 갑니다.

이어 전류리포구를 출발해서 약 17분 후 마지막 두장의 사진에 보이는 '봉성리 삼거리'에 도착해서 좌측으로 진행하기 전 횡단보도를 건넜습니다.

이제 김포시 하성면 전류리에서 봉성리로 넘어 왔습니다.

♧ 누산배수장 ♧

봉성리 삼거리부터 다시 '금포로'를 따라 도로변 자전거도로를 걸었습니다.
금포로 아래 철책선 옆으로도 자전거 도로가 있고 대다수 라이더들은 그 길로 주행합니다.
덕분에 금포로 도로변 자전거 도로는 저 같은 뚜벅이들 차지가 되었네요.

네번째 사진에 '김포한강마을' 광고판 아래 코끼리상이 보입니다.
이어 다섯번째 사진에 보이는 '봉성제2배수펌프장'과 일곱번째 사진에 보이는 '누산배수장'을 지났습니다.

이제 김포시 하성면 봉성리에서 다시 김포시 양촌읍 누산리로 건너 왔습니다.

♧ 축산차량 거점세척소독소 ♧

DMZ 평화의 길 3코스를 걸을 때 애기봉 인근 애기봉농장에서 젓소를 보았듯이 이곳 김포 들녘을 걸으면서 축산농가를 많이 보았습니다.

도로 건너편에 세번째 사진에 보이듯이 가축질병 차단방역을 위한 축산차량 거점세척소독소가 보입니다.

일곱번째 사진에 보이듯이 우측으로는 아주 너른 김포평야가 펼쳐집니다.

여섯번째 사진에 보이듯이 이 길은 또한 경기옛길 강화길 3길 운양나룻길이 지나는 길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경기옛길을 걷고 있는데 나중에 강화길을 걸을 때 또 한번 오겠네요.

♧ 운양삼거리 ♧

김포시 양촌읍 누산리에서 이제 김포시 운양동으로 들어 왔습니다.
이곳 김포 운양동은 과거 나루터가 있던 곳이라고 합니다.

여섯번째 사진에 보이는 '운양삼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한강변을 따라 '야생조류생태공원'으로 진행합니다.

운양나루: 김포 운양동 일원에 있는 나루로 서울 마포나루와 고양시 법곶리를 왕래하던 나루터였으며 소규모 어선의 기항지로 사용되었다. 현재 나루터 부근이 논으로 되어 있으며, 김포 신도시와 접해있다.

나루 주변에 용화사가 있는데 조선 태종 5년(1405) 정도명이 세곡을 싣고 가다 간조가 되어 운양나루에 정박했는데 그날 꿈에 부처가 나타나 배 밑에 석불이 있으니 찾아서 절에 모셔라 하였고, 이에 정도명이 선박업을 그만두고 절을 세웠다는 유래가 있다. 용화사는 1962년 전통사찰 제64호로 지정되었고, 당시 미륵불은 향토유적 제7호로 지정되어 대웅전에 모셔져 있다.[출처 : 김포신문]
♧ 여기가 운양나루터? ♧

두번째 사진에 보이듯이 도로 건너편에 김포가구단지가 보입니다.
이어 조금 더 도로를 걸어 내려가자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용화사' 안내문이 보입니다.

앞서 본 김포신문 기사에 따르면 옛 운양나루터 주변에 용화사라는 절이 있다 했으니 이곳이 옛 운양나루터가 자리하고 있었던 곳인 듯 합니다.

거이 김포한강 야생조류생태공원으로 진입하기 직전입니다.

♧ 재두루미쉼터 ♧

김포한강 야생조류생태공원 내로 들어 왔습니다.
다섯번째 사진에 새둥지 모양의 조형물이 그리고 그 옆에 여섯번째와 일곱번째 사진에 보이듯이 재두루미 모형이 보입니다.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안내문을 읽어보니 두루미는 지구상에서 가장 우아하고 고고하며, 영리한 새로서 가족애가 강하고 공동체 의식과 질서의식으로 생활하고 자기가 태어난 곳과 월동지를 포기하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두루미가 깨달음을 얻으면 청학(靑鶴, 파란 두루미)이 된다고 하네요.
수명은 30년 ~ 40년 정도이나 동물원에서 사육한 두루미가 80년을 산 기록도 있다 합니다.

♧ 야생조류생태공원 내로... ♧

김포한강 야생조류생태공원 내에는 철책선 옆에 자전거 도로, 그 옆에 숲길 그리고 그 옆은 숲지대, 편의시설과 주변 아파트 단지  진입로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단 숲길과 자전거 도로를 교대로 걸어 한강변을 따라 내려 갔습니다.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목련숲길' 안내판을 보니 이곳의 나무가 2016년 4월 서울시 강동구 고덕동 주공2단지 아파트로부터 기부받아 이곳으로 옮겨온 나무들이라 하네요.

탁 트인 한강변에 펼쳐진 푸른 습지와 넓은 들판을 따라 걸으면 철새들의 힘찬 날갯짓 속 생태이야기가 들려오는 곳. 재미있는 생태체험과 지친 마음을 위로해주는 산책길을 가진 이곳은 바로 수도권 최대의 생태공원인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이다.

약 56만 7,051㎡의 부지에 조성된 이곳은 철새들이 많이 찾는 반달형 농경지를 김포한강신도시 조성에 따라 야생조류의 생태와 서식환경 보존·관리를 위해 만들었다. 큰기러기, 쇠기러기, 재두루미 등이 날아들어 다양한 철새를 관찰할 수 있으며, 물길 따라 걸으며 느끼는 한강의 정취와 아름다운 생태공원의 경관은 철새와 사람 모두가 쉬어가는 편안함을 만끽하게 해준다.[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 향기의 뜰 지나 중국단풍 숲길 ♧

향기의 뜰을 지나니 황토길이 보입니다.
실제 맨발로 황토길 산책하시는 분들도 보이네요.
향기의 뜰은 늦은 봄에 개화하는 서부해당화를 가로 식재한 뜰이라고 합니다.

이어 중국단풍 숲길을 만났습니다.
이 나무들도 강동구 고덕동에서 이사온 나무들이라 합니다.

♧ 김포시공원관리사무소 ♧

황토길을 걸어 가다 햇빛을 피해 숲이 우거진 자전거도로로 나와서 걸었습니다.
네번째 사진에 보이는 사색의 길 표지를 지나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김포시공원관리사무소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거이 '한강김포 야생조류생태공원'을 지났습니다.
흐린 날씨인데 기온은 높고 바람도 약해 더위로 트레킹하기가 쉽지 않은 날입니다.
김포시공원관리사무소 앞 공중화장실에 들러 땀을 씻어낸 후 잠시 쉬었다 출발했습니다.

♧ 야생조류생태공원을 나와서... ♧

이제 다음 경유지인 일산대교로 향했습니다.

김포한강 야생조류생태공원을 나와서 도로를 걸어 나와서 두번째 사진에 보이는 식당을 지나 '김포한강11로' 도로를 만나 횡단보도를 건넜습니다.
이후 '김포한강11로' 도로를 걸어 일곱번째 사진에 보이는 교각을 지나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금포로' 도로변을 걸어 올라 갑니다.

♧ 김포레코파크 입구 ♧

첫번째 사진에 보이는 곳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금포로'를 걸어 올라가면 세번째와 다섯번째 사진에 보이는 '김포레코파크' 단지를 만나 이를 우측에 두고 우회전 해서 일곱번째 사진에 보이는 데크로드를 만나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김포레코파크' 입구를 만났습니다.

레코파크(Recopark)란 (Recycle+Eco+Friendly+Park) 합성어로 하수를 깨끗한 물로 재생하여 환경을 아름답게 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휴식공간이라는 뜻의 하수처리장의 새로운 명칭이라고 합니다.

잠시 도로변에 걸터 앉아 쉬면서 램블러지도를 보니 이곳에는 김포레크파크를 중심으로
풋살장, 그라운드 골프장 등이 위치하고 있네요.

♧ 일산대교 ♧

김포레코파크 입구를 출발해서 좌측으로 작은 호를 그리며 걸어 올라 일산대교를 만났습니다.
세번째 사진이 일산대교를 향해 올라가면서 지나온 김포레코파크 쪽을 본 모습입니다.

일산대교....
엄청 큰 교량이네요.
여섯번째 사진이 일산대교 위에서 본 '김포한강 야생조류생태공원' 방향을 본 모습입니다.

♧ 고양시로 들어 왔습니다 ♧

일산대교를 건넜습니다.
김포시 걸포동에서 고양시 일산서구 법곳동으로 건너온 것입니다.

일곱번째 사진이 일산대교를 건너 내려다 본 그 유명한 자유로 모습입니다.

일산대교를 걸어서 건너는데 약 22분 걸렸네요.

♧ 대화동 ♧

일산대교를 건너 '고양대로'를 걸어가다 대로 아래 길, 세번째와 네번째 사진에 보이는 짧은 숲길 그리고 다섯번째와 여섯번째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천변길을 걸어 내려 갑니다.

이어 다시 여섯번째 사진에 보이는 곳에서 계단을 올라 고양대로로 올라 왔습니다.
이제 고양시 일산서구 법곳동에서 대화동으로 들어 왔습니다.

♧ 대화동 가로수길 ♧

고양시 대화동 고양대로 도로를 걸어 고양종합운동장으로 향했습니다.
다섯번째와 여섯번째 사진에 보이듯이 도로변에 라이더들과 저 같은 뚜벅이를 위해 쉼터가 마련되어 있네요.

쉼터 뒷편에 건물단지가 보이는데 다섯번째 사진에 보이는 DMZ 평화의 길 안내판을 보니 현 위치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라 표기되어 있습니다.

♧ 고양종합운동장 휴게공원 도착 트레킹 종료 ♧

고양체육관사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한 후 고양대로 옆 숲길을 걸었습니다.
짧지만 아주 멋진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네요.
이후 네번째 사진에 보이는 '일산서부경찰서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진행하자 바로 다섯번째 사진에 보이는 고양종합운동장 휴게공간 입구를 만났습니다.
휴게공간 내에 있는 DMZ 평화의 길  스탬프를 만나 트레킹을 마무리했습니다.

트레킹을 마치고 정자에 앉아 쉬고 있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쏫아지기 시작합니다.
약 23분 정도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다가 일산호수공원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 일산호수공원을 향해... ♧

사실 제가 살고있는 성남과 이곳 고양시는 같은 경기도에 있지만 특별한 일이 아니면 가볍게 올 수 있는 곳은 아닙니다.
지인의 경조사 때문에 차를 가지고 일산을 다녀갔던 적은 서너번 되지만 오늘처럼 고양시내를 싸돌아 다니는 것도 처음 경험하는 것이지요.

당연히 고양시민들의 자랑 일산호수공원도 오늘 처음 찾는 것입니다.
당초에는 DMZ 평화의 길 4코스 트레킹을 마치고 대화역으로 이동해서 지하철 3호선을 타고 주엽역에서 하차한 후 도보로 이동하려 했는데 번거롭다는 생각이 들어 네이버 포탈 '따라가기' 기능을 활용해서 그냥 걷기로 했습니다.

고양종합운동장 휴게공원에서 일산호수공원까지는 약 2km가 조금 넘는 거리네요.

첫번째 사진이 휴게공원 옆에 있는 인공암장 모습이고 네번째와 다섯번째 사진이 고양종합운동장 정문 모습.
그리고 마지막 세장의 사진이 장촌근린공원 모습입니다.
마지막 사진에 지나온 일산백병원이 보이네요.

♧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

첫번째 사진에 보이는 일산호수공원 가로수길 입구를 지나 일산호수공원으로 들어 왔습니다.
때마침 가로수길 입구를 지나는데 소나기가 또 한번 퍼붓네요.

소나기가 지나가고 사진에 보이는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가 있는 광장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이곳에서 일산호수를 시계 반대방향으로 걸어 다시 이곳으로 되돌아 와서 트레킹을 마감하려 합니다.

다섯번째 사진에 타원형 분수대가 보이고 수변쪽으로 이동하자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일산호수공원은 일산신도시 택지개발사업과 연계하여 조성한 근린공원으로서 국내 최대의 인공호수를 만들어 도시인이 접할 수 없는 자연생태계를 재현하고 다양한 주변경관 및 호수를 이용한 레크레이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호수를 중심으로 한 4.7km의 자전거도로와 메타세콰이어길 등 9.1km의 산책로는 시민들이 특별히 좋아하는 장소이며, 그 밖에 생태자연학습장, 조형예술품, 선인장전시관 등이 다양한 생태문화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또한 매년 고양국제꽃박람회, 가을꽃축제, 호수예술축제 등이 개최되는 등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명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공원이다.[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 자연학습원 ♧

일산호수공원 둘레길 트레킹 시작은 자연학습원입니다.
다시 비가 뿌려 첫번째 사진에 보이는 자연학습원 내 쉼터에서 비를 피했다가 트레킹을 시작했습니다.

넝쿨터널을 지나는데 내부에 모니터가 설치되어 있어 여행지와 회화 영상을 보여 주네요.

♧ 약초섬 ♧

두번째 사진에 보이는 섬이 일산호수공원 내에 있는 두개의 섬 중 하나인 약초섬입니다.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아예 없습니다.

네번째 사진에 보이는 석상은 사자석상으로 옆에 있는 안내판을 읽어 보니 사자상은 중국에서 권력과 위엄의 상징으로 여겨져 칠품이상의 봉건관료와 관사의 정문에 석상을 진열했다 합니다.

이 사자석상은 '97고양 세계꽃박람회 기념으로 중국 빈주시에서 기증한 것이라 합니다.

일곱번째 사진에 수변쉼터와 시민들 모습이 보입니다.

♧ 월파정 ♧

다시 두번째와 세번째 사진에 보이는 넝쿨식물터널을 지나 일산호수공원 내 두개의 섬 중 한 곳인 달맞이섬으로 들어 왔습니다.
네번째 사진에 보이는 정자가 월파정인데 주변이 아주 아름답습니다.

여섯번째 사진에 보이듯이 일산호수의 전체 모습이 한 눈에 들어 오네요.

♧ 호수전망대 ♧

달맞이섬 내에 세번째 사진에 보이듯이 '일산호수공원 8경' 안내문이 보입니다.
일산호수공원 8경은
1경 : 월파정에서 본 보름달
2경 : 애수교에서 바라보는 야경
3경 : 전통정원의 설경
4경 : 한울광장에서 본 붉은 낙조
5경 : 호숫가의 아침 물안개
6경 : 봄날의 아름다운 꽃들
7경 : 한여름의 연꽃과 소나기
8경 : 산책로의 가을단풍
이라고 합니다.

달맞이섬을 나와서 바로 옆에 이웃한 호수전망대에 올랐습니다.

♧ 호수전망대 이모조모 ♧

호수 한가운데에서 물줄기가 솟아 오르고 있네요.
첫번째와 두번째 사진이 호수 건너편 한울광장 쪽 모습입니다.
네번째 사진은 가야할 애수교와 인공폭포가 있는 방향 모습.

호수전망대를 다시 내려와서 수변 산책로를 걸었습니다.

♧ 호수교 ♧

첫번째 사진에 보이듯이 건너편 한울광장 한번 다시 보고 울창한 숲길을 걸어 올라 갔습니다.
이곳은 또한 마라톤 코스이기도 하네요.
실제 주로 호수 바깥쪽 도로로는 자전가 타는 살람들이 많이 보였고 안쪽 산책로로는 뛰는 사람들과 저 같은 뚜벅이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호수교 교각에 도착했습니다.
오늘같이 더운 날은 교각 아래가 최고의 쉼터입니다.

♧ 애수교 ♧

호수교 교각 아래를 지나면 바로 애수교를 만나게 됩니다.
세번째 사진이 애수교 모습인데 이곳 애수교에서 본 야경이 일산호수공원 제2경이라고 하네요.
다섯번째 사진이 비록 밤은 아니지만 애수교에서 본 호수 모습입니다.

애수교에서 다시 도로로 나와 일곱번째 사진에 보이는 다리를 건넜는데 다리 이름이 '낙수교' 입니다.

♧ 인공폭포 ♧

낙수교를 건너 인공폭포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 도착함으로써 일산호수공원 둘레길 반을 걸었습니다.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를 출발해서 이곳까지 약 49분이 소요되었습니다.
이제 지금까지 걸어왔던 방향의 역방향으로 호수 건너편 둘레길을 걸어 노래하는 분수대로 향해 내려 갑니다.

♧ 한울광장에 들다! ♧

첫번째 사진에 보이는 애수교를 지나 다시 호수교 교각 아래 쉼터를 지났습니다.
네번째 사진에 보이는 안내판을 읽어보니 한강의 비밀정원을 가 보았냐고 물어보네요?
행주산성을 지나 일산대교까지 한강변에 펼쳐진 7.49㎢를 장항습지라고 한답니다.
당연히 못가보았습니다.

호수 위의 분수가 물보라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한울광장으로 들어 왔습니다.

♧ 한울광장 ♧

한울광장을 지났습니다.
벌건 대낮에 젊은 남녀가 저러면 안되는데...
키스하는 남녀 조형물이 있습니다.
야간에는 젊은 청춘남녀들이 엄청 몰릴 듯 합니다.

♧ 메타세콰이어길 ♧

정지용님의 시 '호수' 시비가 보입니다.
이후 메타세콰이어 숲으로 들어 왔습니다.
메타세콰이어 숲 아래 풀밭이 모두 쉼터네요.
세번째 사진에 보이는 조각품은 최만린 작가의 '작품 ○, 96-16'이란 작품이라는데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다섯번째 사진에 보이는 것은 '나무권리선언문'이라네요.

♧ 장미원을 들렀습니다 ♧

이곳은 장미원입니다.
예쁘게 꾸며 놓았네요.
이곳 일산호수공원은 매년 봄이면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열리고 가을에는 고양꽃축제와 호수예술축제가 열리는 장소라고 합니다.
일곱번째 사진에 보이는 곳이 포토존인데 젊은 남녀들이 줄을 서서 사진을 남기고 있어 한참 기다렸습니다.
젊은 연인들이 아주 좋아할 만한 곳입니다.

♧ 전통정원 ♧

이곳은 전통정원입니다.
정자와 그 앞에 연못 그리고 소나무.
작지만 한국의 전통적인 모습의 정원을 꾸며 놓았습니다.
전통정원의 중앙에는 네모난 연못에 원형 섬이, 정원 안쪽에는 대나무 정원을 배경으로 사각정자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또한 야간 경관을 위해 대나무 정원에 반딧불 조명을 설치했다 하네요.

♧ 노래하는 분수대 도착 트레킹 종료 ♧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에 도착했습니다.
네번째 사진에 노래하는 분수대 공연일정이 게시되어 있습니다.
6월달은 금요일, 주말과 공휴일에 저녁시간대에 하네요.
공중화장실에 들러 땀을 씻어낸 후 트레킹을 마무리하고 주엽역으로 이동해서 식사를 한 후 지하철을 이용해서 먼 귀가길에 올랐습니다.


☞ 트레킹을 마치고..[ 일산호수공원 장미원 ]☜

오늘로서 DMZ 평화의 길 김포구간을 마무리하고 고양시로 넘어 왔습니다.
길을 걷다보니 김포구간은 경기옛길 강화길을 걸을 때 다시 와야 하겠더군요.

둘레길의 설계 취지가 달라 DMZ 평화의 길과 경기옛길은 약간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다음에 경기옛길 강화길 트레킹을 위해 김포를 찾을 때는 가을 황금벌판을 기대합니다.

일산호수공원의 야경 모습도 궁금하네요.


♧ 춘설(春雪) ♧

                             - 글  정지용


문 열자 선뜻!
먼 산이 이마에 차라.

우수절(雨水節) 들어
바로 초하루 아침,

새삼스레 눈이 덮인 멧부리와
서늘옵고 빛난 이마받이하다.

얼음 금 가고 바람 새로 따르거니
흰 옷고름 절로 향기로워라.

옹숭거리고 살아난 양이
아아 꿈 같기에 설어라.

미나리 파릇한 새순 돋고
옴짓 아니 기던 고기 입이 오물거리는,

꽃 피기 전 철 아닌 눈에
핫옷 벗고 도로 춥고 싶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