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레킹일자 : 2024.01.28. (일)
♧ 트레킹코스 : 영덕해맞이공원-신재생에너지전시관-영덕조각공원-영덕풍력발전단지-하저ㆍ창포임도-고불봉-강구항 / 이상 거리 약 18.9km, 트레킹 시간 약 4시간 53분(식사, 휴식시간 포함)
※ 여행세부일정
○ 07:15 : 경부고속도로(하행) 죽전정류장
○ 10:43 ~ 10:55 : 영덕해맞이공원
-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산1-5
○ 10:58 : 창포말등대
○ 11:20 : 경북동해안지질공원 영덕안내센터, 해맞이축구장
○ 11:22 ~ 11:27 : 신재생에너지전시관
○ 11:30 : 별반산 봉수대
○ 11:33 ~ 11:35 : 영덕조각공원
○ 11:37 : 정크&트릭아트 전시관
○ 11:54 : 출렁다리
○ 11:58 : 산림생태공원
○ 12:33 : 하저ㆍ창포임도안내판
- 영덕군 강구면 하저리 산101
○ 12:50 : 해맞이 등산로입구
○ 12:54 : 전망대
○ 13:07 : 고불봉 등산로입구
○ 13:26 ~ 13:29 : 고불봉(235m)
- 영덕군 영덕읍 우곡리 산57
○ 13:33 : 풍력발전단지/강구항 삼거리
- 좌 풍력발전단지 7.4km, 우 강구항 8.0km
○ 13:44 : 강구항/숭덕사 갈림길
- 좌 강구항 6.5km, 우 숭덕사 0.8km
○ 14:08 : 전망쉼터
○ 14:19 : 금호리 갈림길
- 직진 강구항 4.5km, 우 하금호 0.8km
○ 14:41 : 금진구름다리
○ 15:08 : 블루로드산림욕장
○ 15:20 : 도로(강영로)
○ 15:28 : 영덕군 농ㆍ수 특산물 판매장
- 영덕군 강구면 강구리 344-2
○ 15:35 : 강구대교
○ 15:42 : 강구파출소 도착 트레킹 종료
- 영덕군 강구면 오포리 103-5
※ 관련 여행기록
- 해파랑길 19코스 화진해변-장사해수욕장-남호해수욕장-삼사해상공원-강구항 여행기록 : https://jungwa686.tistory.com/m/15973377
오늘은 해파랑길 20코스 영덕구간을 걷습니다.
트레킹을 준비하면서 두루누비 어플로 검색을 해보았더니 2023.12.31.까지 풍력발전단지 조성과 임도구조계량 사업으로 통행이 제한되니 해안도로로 우회하라고 안내문이 게시되어 있습니다.
그럼 공사기간이 끝났으니 원 코스대로 걸을 수 있는 것인가요?
영덕해맞이공원에서 강구항까지 해변을 걸으면 거리는 약 10km 정도, 해파랑길 20코스 원 코스거리는 18.8km입니다.
안내산악회에서 트레킹 시간을 6시간이나 주었는데 10km는 너무 짧다!
오늘 트레킹의 시작은 영덕해맞이공원에서 시작해서 강구항에서 끝을 맺는 여정입니다.
오늘 제가 함께하는 안내산악회 해파랑길 트레킹팀이 본래 북진을 하는 팀인데 오늘 코스 영덕해맞이공원 인근에는 식당이 없어 거꾸로 진행한다 하네요.
안내산악회 버스가 정차할 공간이 마땅치 않아 해맞이공원 위쪽에 정차해서 도보로 해맞이공원까지 이동했습니다.
네번째 사진에 보이는 동해바다 윤슬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오늘은 어쩌면 이곳을 벗어나면 동해바다는 강구항까지는 더 이상 못 볼듯 합니다.
아래 게시글을 보니 영덕해맞이공원의 진면목을 보려면 해파랑길 21코스를 걸어봐야 하는군요.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면과 축산면의 해안선을 따라 해안도로변의 10ha에 이르는 면적에 조성된 해안형 자연공원이다.
1997년 산불로 황폐해진 곳을 '자연 그대로의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하여 1998년 착공, 2002년 완공되었다. 목재 파고라 6동과 사각정자 3동, 평의자 40개 등의 휴게시설과 주차장 3개소, 조망과 사진촬영을 위한 전망테크 5개소, 길이 2.1㎞의 산책로 등을 갖추고 있으며, 부채꽃과 패랭이꽃 등 야생화 2만 3000여 포기와 향토 수종 900여 그루가 심어져 있다. 해돋이를 관람할 수 있는 곳까지 설치된 1500여 개의 나무계단이 유명하다. 나무계단 중간에도 동해를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가 두 곳 시설되어 있다. 바다 쪽에는 등대도 서 있어 함께 관람할 수 있다. 강구에서 918번 지방도로로 2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출처 : 두산백과]
네번째 사진이 해맞이공원에서 바라본 창포말등대의 모습입니다.
영덕해맞이공원에서 창포말등대를 향해 해안도로를 걸어 이동합니다.
마지막 사진은 '강축도로준공기념비'입니다.
강구항에서 축산항을 연결하는 해안도로를 강축도로라 하는데 1970년에 군인들을 동원해서 만든 18km의 도로라고 하네요.
창포말등대에 도착했습니다.
해파랑길 20코스 우회도로로 해안을 따라 강구항까지 갈 사람들은 이곳에서 영덕블루로드 B코스 안내판에 따라 해안으로 내려가고 원 코스를 걸을 사람들은 이곳에서 도로 건너편 데크계단길을 오릅니다.
저도 창포말등대 주변을 둘러본 후 도로 건너 데크계단을 올랐습니다.
오늘은 해파랑길 20코스 원코스이자 영덕블루로드 A코스 트레킹을 합니다.
"창포말등대는 1984년 6월에 영덕읍 창포리 끝단인 ‘창포말(菖蒲末)’에 세워진 등대로, 42km 떨어진 바다에 6초에 한 번씩 불빛을 비추며 동해안을 항해하는 선박들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창포말등대는 처음에는 보통 등대와 같이 원통형의 흰색 콘크리트 등대였으나, 2006년 해양수산부가 실시한 ‘조형등대 현상공모전’에서 통영 도남항의 연필등대, 부산 송도해수욕장의 고래입표(암초, 노출암 등의 위치를 표시하기 위해 설치하는 등화가 없는 주간용 경계표)와 함께 당선되어 독특한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영덕의 상징인 대게의 집게발이 24m 높이의 등탑을 감싸고 올라가 태양을 상징하는 붉은색 등롱(燈籠)을 잡으려는 모습으로 디자인된 창포말등대는 현재 영덕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발전했다.
동해의 일출명소로도 유명한 창포말등대 전망대에 올라서면 넓게 펼쳐진 쪽빛 동해바다와 함께 오랜 세월이 만들어낸 기암괴석들이 즐비한 아름다운 해안선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등대와 이어진 영덕 해맞이공원의 산책로를 따라 ‘푸른대게의 길(해파랑길 제21구간)’에 들어서면, 푸른 해송과 형형색색의 야생화가 뿜어내는 향기를 맡으며 해안절벽을 때리는 동해바다 파도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출처 : 디지틀조선일보]
창포말등대에서 약 22분 도로를 올라 경북동해안지질공원 영덕안내센터와 그 뒤에 있는 해맞이축구장에 도착했습니다.
벌써 이곳 영덕풍력발전단지 내로 들어 온 듯...
풍력발전기가 많이 보입니다.
"해안을 끼고 있어 사계절 내내 바람이 많은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에 건설한 풍력발전단지로, 영덕의 유명 관광지인 해맞이공원 위쪽 언덕에 조성되어 있다.
면적은 16만 6,117㎡이며 풍력발전기 24기가 생산해 내는 발전량은 연간 9만 6,680MWh로 약 2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인데, 이는 영덕군민 전체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단지 내에는 영덕 신재생에너지관과 바람개비공원, 어린이 놀이터, 항공기전시장, 오토캠핑장이 있고 영덕 블루로드 A코스와도 연결 되어 있어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트레킹을 즐길수 있다. 한쪽 날개 길이가 무려 41m에 이르는 높이 약 80m의 발전기들이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자리 잡고 있는 떠오르는 일출명소이기도 하다. 근처에는 강구항, 삼사해상공원, 영덕대게원조마을 등의 관광지가 있다."[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경북동해안지질공원 영덕안내센터 주변에는 둘러볼 곳이 많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고산 윤선도 어르신 시비이고 두번째 사진은 '영덕월월이청청'이라는 동해안에 전래되어 오고 있는 대표적인 여성놀이를 형상화한 조형물이라고 합니다.
여섯번째 사진은 이정표를 겸하고 있는 버스정류장 표지인데 아이디어가 번뜩입니다.
조금 도로를 걸어 올라가니 신재생에너지전시관에 도착했습니다.
잠시 신재생에너지전시관 내로 들어가 화장실을 이용하고 다시 출발했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숲속음악마당 안내문입니다.
첫번째 사진이 숲속음악마당 모습입니다.
다시 조금 도로를 걸어 올라가면 이번에는 봉수대가 있습니다.
아래 게시글을 보니 이곳이 별반산 봉수대이군요.
"별반산 봉수는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에 소재한 별반산에 있다. 이 봉수는 고려 말에 축조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남쪽에 있는 도리산 봉수에서 신호를 받아 북쪽에 있는 대소산 봉수로 연결했던 연변봉수이다. 현재 봉수가 있던 별반산 일대는 풍력발전소 단지를 비롯해 영덕조각공원, 정크&트릭아트전시관, 신재생에너지전시관 등이 들어서 있고, 단지 내에서 별반산 봉수를 상징하는 삿갓 모양의 연대를 볼 수 있다.
별반산 봉수는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에 있다. 창포리는 ‘붓꽃이 많이 피는 포구 마을’이라는 뜻이며, 웃마・중간마・아릿마 세 개의 자연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이 가운데 웃마에는 해발 170.4m 높이의 독립된 언덕이 있는데, 창포리 주민들은 이 언덕을 ‘봉의뜨미’라 부른다. 그리고 별칭으로는 조선 시대부터 별반산 봉수가 있다고 하여 ‘별반산’이라고도 불린다. 현재는 별반산 일대에 풍력발전소 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정상까지 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다. "[출처 : 역사문화유산]
별반산 봉수대에서 약 3분 후 영덕조각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여러 개의 조각작품이 야외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두번째 사진에 보이는 작품이 백현옥이라는 분의 '대게와 아이들'입니다.
조각공원을 둘러보고 나와 다시 도로를 걸어 올라 갔습니다.
영덕조각공원에서 약 2분 후 이번에는 정크 & 트릭아트 전시관을 지났습니다.
정크아트의 정확한 개념은 모르지만 정크가 '잡다한 것'의 뜻이니 버려진 것들을 모아 만든 작품인 듯 하고 트릭아트는 외씨버선길 5길 오일도시인의 길 트레킹 때 석문교 트릭아트를 본 적이 있습니다.
조금더 도로를 걸어 올라가자 여섯번째 사진에 보이는 갈림길이 나오고 이곳에서 우측길로 진행합니다.
도로를 버리고 우측 임도길로 들어 왔습니다.
첫번째 사진에 보이는 저곳이 벚꽃전망대라고 이정표가 알려 주네요.
세번째 사진이 출렁다리로 내려가는 길.
여섯번째 사진이 데크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출렁다리 모습입니다.
이곳 출렁다리 데크전망대에서 준비해온 식사를 하고 잠시 쉬었다가 출발했습니다.
이제 영덕풍력발전단지 임도길을 걷습니다.
네번째 사진에 보이는 이정표를 보니 현위치가 산림생태공원이라고 하네요.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저 이정표는 왜 누워있나요?
이곳 풍력발전단지는 계속 풍력발전기 설치가 진행 중입니다.
네번째 사진에 보이는 저 풍력발전기도 설치공사가 마무리되어 상업운영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산림은 엄청 훼손했네요.
임도를 걷는데 세번째 사진에 보이는 임도안내판이 보입니다.
지금 걷고 있는 임도이름이 '하저ㆍ창포임도'이군요.
지금 임도안내판이 있는 위치가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면 하저리이니 아마도 이곳부터 트레킹을 출발했던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까지 약 5.77km임도를 2000년에 시공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섯번째부터 마지막 사진에 보이듯이 풍력발전기 설치공사로 임도 주변 절개지가 그대로 있는 등 상당히 어수선하고 아주 위험해 보입니다.
풍력발전단지 임도길을 벗어나 이제 산길이 시작되었습니다.
하저ㆍ창포임도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약 17분 걸렸습니다.
나무계단길을 올랐습니다.
전망데크에 도착했습니다.
세번째 사진에 보이는 전망데크 내려가는 길에서 보이는 봉우리가 아마도 가야할 고불봉인 듯 하고 다섯번째 사진에 보이는 곳이 이 등산로가 해맞이 등산로이니 동해바다 쪽 하저리와 대부리 방향인 듯 합니다.
산길을 내려와서 도로로 내려섰습니다.
우측으로 도로를 걸어 조금 올라가자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고불봉 등산로입구가 나오네요.
다시 도로를 등지고 좌측 임도길을 올랐습니다.
이제 해맞이 등산로가 시작됩니다.
고불봉 올라가는 길의 모습입니다.
그냥 임도길입니다.
짧지만 구비구비 돌아서 정상으로 올라가는 아주 너른 임도길입니다.
마지막 두장의 사진이 강구항/고불봉 삼거리인데 영덕블루로드 A코스 안내판에 고불봉으로 올라가는 길은 블루로드A코스가 아니라고 씌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해파랑길 20코스는 고불봉 정상을 밟도록 되어 있습니다.
일단 고불봉 정상으로 향했습니다.
고불봉 정상에 올랐습니다.
정상부가 상당히 넓습니다.
이곳을 지나간 선답자들의 흔적이 리본걸이대에 고스란히 남아 있네요.
정자 앞에는 고산 윤선도 어르신의 '고불봉' 시비가 있습니다.
어르신이 이곳 영덕으로 유배와서 남기신 한시라고 합니다.
♧ 고불봉(高不峰) ♧
峰名高不人皆怪( 봉명고불인개괴)
- 고불이란 봉우리 이름이 이상하다 하지만
峰在諸峰最特然 ( 봉재제봉최특연)
- 여러 봉우리 중 최고로 뛰어난 봉우리네
何用孤高比雲月( 하용고고비운월)
- 어디에 쓰이려고 구름 달 사이로 높이 솟았나
用時猶得獨擎天(용시유득독경천)
- 때가 되면 홀로 하늘 받들 기둥이 될 것이네
고불봉 정상에서 조망을 보고 하산합니다.
정상 아래 삼거리가 나오는데 이정표에 친절하게도 안내표지가 보입니다.
파란색 남진 안내표지가 올라온 방향으로 되돌아 가지 말고 걍 곧장 내려가라 합니다.
고불봉을 내려와 이제부터 능선 산행길이 이어집니다.
몰랐었는데 트레킹 기록을 정리하면서 어느 고수님 글을 읽어 보았더니 고불봉부터 강구항까지는 화림지맥길이라 하더군요.
이제부터는 완전 산행길이네요.
세번째 사진에 보이는 것이 영덕블루로드 A코스와 같이 고불봉 직전 삼거리에서 고불봉으로 향하지 않고 강구항 방향으로 곧바로 내려오면 만나는 합류지점입니다.
고불봉에서 약 15분 후 강구항/숭덕사 갈림길에 도착했습니다.
능선 정상부에 체육시설들이 설치되어 있네요.
우측으로 800m 내려가면 숭덕사라고 하니 인근주민들이 이곳에 올라와 체육시설을 이용하도록 조성해 놓은 듯 합니다.
송림 사이 등산로가 아주 좋습니다.
완만한 오르내림이 반복되는 너른 등산로가 이어 집니다.
영덕블루로드 A코스여서 그런지 이정표도 아주 잘 정비되어 있네요.
등산로 주변에는 멋진 소나무들이 자주 보입니다.
강구항/숭덕사 갈림길에서 약 24분 지나서 전망쉼터에 도착했습니다.
네번째와 다섯번째 사진에 보이는 곳이 그곳인데 이정표에는 현위치가 '전망 좋은 곳'이라 표기되어 있습니다.
전망은? 글세요?
전망쉼터에서 약 11분 지나 금호리 갈림길을 지났습니다.
우측으로 약 800m 내려가면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면 금호리라고 합니다.
숲이 너무 좋은 걷기 좋은 길입니다.
금호리 갈림길에서 약 22분 후 금진구름다리에 도착했습니다.
경북일보 관련기사를 보니 영덕읍 금호리와 강구면 금진리를 잇는 도로 위에 블루로드 산행길을 위해 놓은 다리라고 합니다.
영덕군에서 블루로드라는 지역 둘레길 상품을 위해 정말 투자를 많이 한 듯 합니다.
금진구름다리를 건너 다시 울창한 송림사이 완만한 등산로가 이어 집니다.
이제 오늘 트레킹의 목적지인 강구항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계속 능선길을 이어 갑니다.
좌측으로 오늘 트레킹의 목적지인 강구항이 보입니다.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정자에는 '블루로드 산림욕장'이라는 팻말이 붙어 있네요.
금진택지 갈림길을 지나 강구항으로 가는데 좌측으로 축구장이 보입니다.
램블러지도를 확인해보니 '강구대게축구장'이라 합니다.
좌측으로 강구항 앞바다의 모습이 보이네요.
도로로 내려섰습니다.
이 도로가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면 강구리에서 영덕읍 우곡리를 거쳐 연결하는 도로로 강영로라고 합니다.
강구항으로 내려가기 위해 도로를 건너 조금 올라가다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강영로로 내려서서 도로를 건너 올라가다 정자 가기 전 세번째 사진에 보이는 이정표가 가리키는 대로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사유지 옆에 작은 샛길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샛길을 내려서서 강구항 대게거리로 나왔습니다.
여섯번째 사진에 강구대교가 보입니다.
2022년 4월 해파랑길 19크스 트레킹 때는 강구파출소에서 트레킹을 마감하고 안내산악회 버스를 찾아 저 강구대교를 건너 지금 서 있는 영덕대게거리로 왔었는데 오늘은 반대로 저 강구대교를 건너 강구파출소로 가야 합니다.
강구대교를 건너 좌측으로 조금 걸어 강구파출소에 도착해서 트레킹을 마무리했습니다.
트레킹을 마친 후 도로 건너편 강구시장으로 가서 쇠주 1병 곁들여 돼지국밥으로 식사를 하고 안내산악회 버스에 탑승해서 귀가길에 올랐습니다.
☞ 트레킹을 마치고...[ 영덕조각공원 '대게와 아이들' ]☜
해파랑길 20코스 겸 영덕블루로드 A코스 트레킹을 마쳤습니다.
해파랑길 코스 중에 드물게 해변보다는 임도와 산길을 걷는 코스였습니다.
해맞이등산로라 명명된 고불봉부터 강구항까지 산길이 아주 송림이 좋았던 걷기 좋은 길이었습니다.
다만, 완만하긴 해도 고도차가 빈번해서 가볍게 접근할 코스는 아닌 듯 합니다.
트레킹을 마치고 램블러 통계를 보니 총획득고도가 819m로 트레킹치고는 고도차가 있는 코스였네요.
전체적으로 해파랑길 안내표지와 이정표가 잘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 삶이 내게 뜨거운 커피 한 잔 내놓으라 한다 ♣
- 글 양광모
삶이 내게
뜨거운 커피 한 잔 내놓으라 한다
삶이 내게
시원한 커피 한 잔 내놓으라 한다
어느 날은 저 혼자 뜨겁게 달아오르다
어느 날은 저 혼자 차갑게 식어버리며
그 검은 수심의 깊이를 알 길이 없는
삶이 내게
오래도록 사라지지 않을
향 깊은 커피 한 잔을 내놓으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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