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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일반산행후기

경기도 가평군 석룡산 산행기록

■ 산행일 : 2007. 6. 17(일)
■ 산행코스
   38교-산림도로 끝 삼거리(펜션)에서 왼쪽으로 - 석룡산-22이정표(석룡산 3.0km) - 자루목이/38교/석
   룡산 삼거리 이정표 - 석룡산 정상직전 바위전망대 - 석룡산 정상 - 석룡산/38교(주무락계곡) 갈림
   길 - 석룡산/화악산 중봉/38교 삼거리 갈림길 - 복호동폭포 - 산림도로 끝 삼거리(펜션) - 38교
    // 약10.3km
   ▲ 산행시간: 6시간 25분, 점심시간 및 휴식시간 포함
■ 함께 하신 산우님
   너울 외 6명
■ 이동경로 및 산행코스
    2007.06.17(일) 
    07:00 안양농수산물시장 출발
    (안양농수산물시장 - 구리판교외곽순환도로 - 남양주시내 - 46번 경춘국도 - 대성리 - 청평 - 가평
     읍 -가평읍 북면으로 - 가평군청- 북면사무소 - 연인산휴양림 갈림길 - 명지산휴양림 갈림길 - 석룡
     산휴양림 갈림길(계속 직진함) - 38교)
  ○ 09:07 : 38교 도착 
  ○ 09:25 : 산행시작
      09:38 : 산림도로 끝 마지막 주택앞 삼거리(조무락주차장)
             -  왼쪽으로 진행
      10:02 : 석룡산-22이정표(석룡산 3.0km)
      10:45 : 산림도로와 다시 만나는 안부
      10:58 : 자루목이/38교/석룡산 삼거리 이정표
      11:43 : 석룡산 정상직전 바위전망대 
      12:11 : 석룡산 정상
      12:18 - 12:40 : 1차 간식 및 담소 시간
      12:57 : 석룡산/38교(조무락골 계곡) 갈림길
      13:27 : 조무락골 최상류 계곡
      13:27 - 13:58 : 2차 점심식사 
      14:10 : 석룡산/화악산 중봉/38교 삼거리 갈림길 
      14:28 : 조무락골 계곡 중류 부근 폭포(아주 주변 경관이 뛰어남)
      14:47 : 복호동폭포 갈림길(복호동폭포까지 60m)
             -  복호동폭로 경유함(소요시간 약10분)
      15:26 : 38교 2.0km 이정표
      15:28 - 15:45 : 3차 물놀이(족탕 및 알탕)
      15:49 : 38교/석룡산/조무락골 삼거리 이정표
      16:07 : 38교 도착 산행종료
 (이상 산행시간 : 6시간 25분, 점심시간 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지도 백두대간 큰재-신의터재 구간산행을 예정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토요일 집안 일이 생겨 그만 꼬리를 내리 고 말았습니다. 결국 일요일 아침 일찍 가까운 산벗들과 경기도 가평군 북면 적목리 소재 석룡산을 찾기로 하고 집을 나 섰습니다. 마치 가을 어느 휴일 처럼 하늘은 높고 푸르기만 한 것이 멋진 산행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산행들머리 삼팔교 오늘 산행들머리 38교입니다. 가평읍내에서 북면으로 방향을 잡고 진행하다가 연인산휴양림 삼거리를 지나고 명지산휴양림삼거리를 지나 적목리 용수동버스종점을 지나면 조그마한 다리가 나타납니다. ☞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석룡산 가는 방법은? 1. 기차 : 청량리역에서 1시간에 1대씩 운행하는 춘천행 기차를 타고 가평역에 하차하여 5분 거리인 가평 버스터미널에서 1시간에 1대씩 운행하는 용수동방면 버스(적목리행, 용수동버스종점)를 타고 용수동 버스종점에서 하차 후 38교로 갑니다. 2.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 청량리 환승버스주차장에서 1330-3번(좌석버스)(진흥운수 : 031-585-7242)(아침 06:50분발)버스를 타고 가평을 지나 목동터미널에서 하차 후 시내버스를 타고 용수동 종점에서 하차 청량리역에서 좌석버스는 1시간에 1대가 운행합니다. ※ 가평버스터미널에서 적목리 용수동까지 가는 가평군 시내버스는 1일 5회 운행합니다. 08:50, 11:00, 14:30, 16:30, 19:00 용수동에서 가평행 버스도 1일 5회 운행

삼팔교매점 산행 들머리 삼팔교건너편에 있는 삼팔교매점입니다. 산행은 삼팔교를 바로 건너 이 매점앞으로 해서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가평 특산품이라는 잣말걸리 한통과 묵을 시켜 한잔 걸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ㅎㅎ 아직 이른 시간이라서인지 한가하기만 한데.. 매점 주인장이 좀 있으면 대형버스들로 혼잡하니 가져온 승용차를 위쪽으로 주차해달라고 부탁합니다.

석룡산 산행들머리인 삼거리로 이동 중.. 삼팔교매점을 출발하여 석룡산 산행들머리(지도상에는 마지막 농가로 표시)로 이동합니다.

조무락(鳥舞樂) 민박집 안내문 지도상으로 표기된 마지막 농가는 예전에는 농가가 있었나 본데 누군가가 인수해서 민박집을 하고 있 나 봅니다. 조무락 민박집 안내문이 있습니다. 한자를 유심히 보면 왜 조무락계곡인지 짐작이 가쥬?? "새가 춤추고 즐긴다"는 군요 ㅎㅎ 석룡산은 경기의 지붕이라고 불리는 화악산(1,468m)에서 경기도 가평군 북면과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의 경계를 이루며 서북쪽 도마치로 향하는 능선상의 최고봉입니다. 경기도 내에서는 최고의 오지라고 할 수 있는 가평군 북면 적목리 용수목 마을에서 산행이 시작되는 석 룡산은 특히 가평천이 시작되는 조무락골이라는 시원한 계곡이 있고, 산행 내내 울창한 숲으로 뒤덮인 능선길을 따라야 하므로 여름철 산행지로서는 최적지입니다.

조무락 민박집 앞 삼거리 삼팔교매점을 출발해서 약 10분이 지나 조무락 민박집앞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이정표가 잘 되어 있습니다.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올라갑니다. 오늘 코스는 여기서 좌측으로 올라 석룡산 정상을 거쳐 조무락계곡을 거쳐 다시 이 삼거리로 내려옵니다.

울창한 숲속으로.. 조무락민박집을 지나 등산로를 따라 오르니 곧바로 울창한 숲속.. 이름모를 야생화들 그리고 두릅과 못 먹는 산딸기 등등 완전히 오지산행의 느낌이 팍 옵니다. 사람들의 출입이 많아서인지 등산로는 잘 구분되어 나 있습니다.

자그마한 계곡 돌다리를 건너.. 조무락민박집 삼거리서부터 산행은 꾸준히 오름길입니다. 이렇게 조그마한 계곡길도 건너고... 숲이 우거져 한낮온도가 27도가 넘는다고 하는데 그리 더운지 모르고 산행을 할 수 있습니다.

석룡산 오르는 길.... 도란 도란 함께한 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두릅, 산딸기 등등도 귀경하며 지루한 줄 모르고 산길을 올라 갑니다.

석룡산-22 이정표 조무락민박집 삼거리를 출발한 지 약 25분 후 석룡산-22구조 이정표에 도달합니다. 앞으로 석룡산까지는 3.0km남았다고 하는군요!!

푸르름 하나... 등산로 주변의 모습은 오지산행 그대로 입니다. 푸르른 숲과 새소리 그리고 계곡까지...

푸르름 둘... 거침없이 위로 솟아오른 나무를 올려다 보았습니다. 구름 한점 없는 푸른 하늘과 나무... 그 자연과 함께 한 오늘.. 너무 행복하군요!!!

산림도로와 만나는 안부에서... 조무락민박 삼거리를 출발한 지 약 1시간여가 지나 산림도로와 만나는 안부에 도착합니다. 정기산행을 온 듯한 산악회 사람들이 안부에서 쉬고 있습니다. 잠시 배낭을 벗어놓고 한숨 돌립니다. 오랫만에 함께 한 여산우님이 조금 힘들어하는 군요 ㅎㅎ

다시 석룡산을 향하여 출발... 약 10여분 휴식 후 다시 앞선 정기산행팀을 뒤좇아 출발합니다. 산행로 입구에는 많은 산악회 리본들이 달려있습니다.

자루목이 갈림길 이정표.. 안부에서 출발한 지 약 10여분 후 자루목이 방향에서 석룡산으로 오르는 갈림길 이정표에 도착합니다. 오늘 우리는 삼팔교에서 조무락민박삼거리로 해서 석룡산을 올랐지만, 삼팔교에서 도로를 따라 더 진행 해서 자루목이 입구에서 자루목이골을 따라 올라 오면 이곳에서 만나 석룡산 정상을 향합니다.

석룡산 자루목이골 코스 오늘 우리가 산행하는 코스는 가장 일반적인 석룡산 코스. 자루목이 코스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 석룡산 자루목이골 코스 가평에서 24km안팎은 될 조무락골입구에 도착해보니 대형버스 10대정도가 길양쪽에 서 있다. 자루목이는 문자 그대로 자루목처럼 좁은 지역이라는 뜻이다. 그래도 가평의 자루목이처럼 콧구멍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좁은 곳일 줄은 몰랐다. 처음에는 주변을 맴돌았지만 정확한 위치를 찾아내기가 어려웠다. 울창한 숲이 뒤덮인 좁은 곳으로 물 이 쏟아져 나오는 곳이 보였다.철조망위로 낡은 리본 하나가 보이고 길비슷한 것도 눈에 띈다. 어떻게 들어갔는지 자루목이 물이 가평천으로 들어가는 굴다리 아래에 사람들이 좌판을 벌여놓고 화투 를 치고있다. 자루목이의 폭포와 소는 거기서 10미터도 안되는 곳에 있었지만 바깥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 철조망 을 넘어 올라가니 또렷한 산길이다. 자루목이에서 펑퍼짐한 자루안으로 깊숙이 길은 연결되고 있었다. 올라가면서 아름다운 소가 3개정도 연이어 나왔지만 이런 곳에 소가 있을 줄을 생각지도 못했을 정도로 자루목이의 협착한 콧구멍같은 비좁은 계곡끝은 자루목이 안쪽을 완벽하게 보호해주고 있다고나 할까? 들어갈수록 자루안은의 경치는 범상해지고 굉장한 수량이 휩쓸고 지나간 흔적이 남아 계곡은 어지러운 느낌을 준다. 그러나 높지는 않지만 오버행을 이룬 바위아래를 지나 개울을 건너는 길목의 비스듬히 기운바위들이 어 깨를 맞대고 있는 듯한 곳이나 그 위쪽 작은 와폭은 그래도 봐줄만한 경관이었다. 자루목이 안의 개울은 꽤 길어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다. 기온은 23도안팎이었다. 밖의 기온은 못되어도 30도는 될 터이므로 굉 장한 숲속 에어컨지역을 통과하고 있는 셈이었다. 이 계곡의 이름은 '고시피계곡'. 골안에 들어선지 2시간10분이 지나 물길을 벗어나 산록으로 들어설 무 렵 점심을 먹는다. 근처의 개울은 이끼가 잔뜩 들어붙은 작은 바위옆을 흐르며 작은 웅덩이를 형성하고 있는데 물을 마셔보니 생수가 따로 있을 수가 없다. 어느 산잡지의 지도를 참고로 했는데 능선에 올라보니 석룡산정상부와 도마치고개사이의 능선이 아니 라 정상부와 조무락골 산행깃점에서 올라오는 능선과의 사이로 올라온 것이 드러났다. 중간에 정상부-도 마치고개사이로 빠지는 길 비슷한 것이 있었지만 풀이 많이 자라는 요즘같은 시기엔 길을 잃을 가능성 이 많은 코스였다. 능선에서 산명비가 빠져나간 자국이 그대로 남아있는 서봉까지는 30분가량이면 올라올 수 있었다. 석룡 산의 산명비를 새로 꽂아놓은 봉우리는 구정상에서 340미터정도 동쪽에 솟아있는 봉우리로 높이차이는 불과 몇 m이내일 것으로 생각된다. 지형도를 보면 1140m까지의 등고선만 보이고 그 이후의 높이를 알려 줄만한 등고선이 없다.

푸르름 셋... 석룡산 정상까지는 거의 끊이지 않고 올라가는 오름길이라고 보면 됩니다. 자루목이골 갈림길을 지나 다시 능선을 오르다 쉬어가는 횟수가 늘어갑니다. 계획 상으로는 가급적 빨리 석룡산 정상을 거쳐 조무락계곡을 하산하다가 많이 노닐다 가려고 했는데.. 등산로를 둘러싸고 있는 푸른 숲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군요!!!

석룡산 직전 전망대... 자루목이골 갈림길을 출발해서 약 50여분 후 전망이 좋은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저 멀리 화악산 중봉 방면이 아주 시원하게 보이는군요!!!

마치 산수화 같군요!!! 석룡산은 대부분 육산이지만 이렇게 전망대 부근에는 조금 바위가 있습니다. 제 느낌에는 이 모습이 마치 산수화의 한 모습처럼 보이는 군요 ㅎㅎ

바위지대.. 거의 석룡산 정상부에 도착해서 만나는 작은 바위지대의 모습입니다. 이곳을 지나면 잠시 내려가다 석룡산 정상을 향하여 올라가게 됩니다.

바위구간을 통과하다.. 굳이 암릉구간이라고 할 것도 아니지만 정상부 바위구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석룡산 정상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모하는 곳인고??? 바위구간을 통과하자 이런 움막(?)이 나타나는 군요?? 누가 이렇게 만들어 놓았는지 ㅎㅎ

이제 정상이 300m 남다!!! 석룡산 정상이 300m 남았습니다. 이곳 조망도 아조 볼만합니다.

화악산 중봉 방면... 아까보다 더 선명하게 보이는군요!!! ■ 화악산 경기도 최고봉인 화악산(1,468.3m)은 백운산((904m)에서 국망봉(1,168m)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상의 937m봉(일명 도마치봉)에서 남동쪽으로 가지를 친 능선 상에 솟아 있다. 937m봉에서 남동으로 가지를 치는 능선은 경기도 가평군 북면과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경계를 이룬다. 이 능선은 도마치에서 잠시 가라앉은 다음, 서서히 고도를 높여 석룡산(1,155m)을 들어올린다. 이어 계 속 동진 하면서 쉬밀고개에서 잠시 고도를 낮춘 다음, 세차게 들어올려 놓은 산이 화악산이다. 한북정맥에서 분가해 나왔지만, 화악산은 오히려 한북정맥 상의 어느 산보다도 광범위하게 많은 산들을 거느리고 있다. 정상에서 남쪽으로 가지를 치는 능선 상의 애기봉(1,055m)과 수덕산(794.2m)과 더불어 계속 동쪽으로 주능선을 밀고 나가는 산릉은 실운현에서 잠시 고도를 낮춘 다음, 응봉(1,043.6m)을 들어 올리고는 남쪽으로 방향을 틀어 촉대봉(1,125m)을 빚어놓고는 고도를 낮추며 동쪽으로 휘면서 홍적이고 개에 이른 다음, 더 힘을 실어 몽덕산(690m) - 가덕산(858m) - 북배산(867m) - 계관산(710m, 일명 큰 촛대봉)을 빚어 놓는다. 계관산에서는 남쪽 작은 촛대봉(690m)에 이른 다음. 능선을 두 가닥으로 나누어 남서쪽으로는 월두봉 (453m)과 보납산(330m)까지, 남동으로는 석파령을 지나 삼악산(645m)까지 세력을 분산시키고, 가평천 과 북한산에다 여맥을 모두 가라앉힌다. 가평천과 화악천을 품고 있는 화악산 일원에는 오염되지 않았음을 말해주는 주목과 산삼이 산에서 자라 고, 물에서는 얼음치가 서식하고 있다. 옛부터 화악산은 지리적으로 한반도의 정중앙으로 알려져 왔다. 우리나라 지도를 볼 때 전남 여수에서 북한 중강진으로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선이 국토자오선(동경 127도 30분)이다. 그리고 북위 38도선을 그 으면, 두 선이 만나는 곳이 바로 화악산 정상이다. 평북 삭주에서 경남 울산으로, 백두산에서 한라산으로 선을 이었을 때 그 두 선의 교차점도 화악산에서 만나는 것이 신기하다. 옛날 운악산, 송악산, 관악산, 감악산과 함께 경기 오악이었던 화악산은 풍수상으로도 조선의 심장에 해 당하는 대길 복지 명당으로 전해오고 있다. 또한 6.25 이후 입산금지구역으로 묶여 민간인 출입이 전혀 안되고 있는 화악산 정상을 옛날에는 신선봉 으로 불렀다는 얘기도 전해진다. 그러나 대체로 화악산 정상은 국립지리원 발행 지형도에도 그렇고, 이 곳에서 여러 대를 이어 살아온 토박이 주민들도 가운데 중(中) 자를 써서 '중봉' 이라 불러 왔다. 화악산은 100여 년 전 동학농민혁명 때 일본군과 관군을 피해온 동학(천도교) 교도들이 화전을 일구던 산이기도 하다. 화악2리 칠림계곡 상단부 해발 700m 지점인 지금의 천도교 화악산수도원이 그곳이다. 화악산은 관광개발로 가평천과 화악천을 끼고 이어지는 도로가 포장되면서 예전에 비해 태고적 자연미 가 다소 손상됐다. 그러나 도로와 거리를 멀리한 골짜기나 산등성이에 오르면 그런 대로 심산유곡의 신 비함을 아직도 잘 간직하고 있는 곳이 많다. 화악산 등산로는 관청리에서 큰골을 경유하여 해발 1,420m인 중봉으로 오르는 코스가 가장 편리하고, 많이 이용되고 있다. 경기도 가평군에 있는 중봉은 화악산과 남서쪽으로 이웃해 있는 산으로 화악산 정상부가 군사 통제구역 으로 묶여 있기 때문에 등산인들이 오를 수 있는 경기도내의 가장 높은 산이다. 정상 주변은 군사지역으로 출입이 금지되어 있어 가까운 곳에서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하는 것이 못내 아쉽다. 지금은 정상 서남쪽 1km거리에 있는 중봉 산행으로 화악산 정상을 대신하고 있다.

석룡산 정상 석룡산 정상입니다. 조무락민박 삼거리에서 약 2시간 반이 걸렸군요!!! 좁은 정상부에 많은 산객들이 몰려 정상석을 차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겨우 함께 한 산우님들 사진을 한장 남기고 이렇게 정상석 사진 한장 건집니다.

쉬밀고개 삼거리... 번잡한 석룡산 정상에서 벗어나 적당한 곳에 자리를 깔고 간단하게 간식과 막걸리 한잔합니다. 점심식사는 조무락골 계곡을 내려가다 물놀이 하면서 먹기로 하고 다시 이동... 석룡산 정상에서 약 15분 후 쉬밀고개 삼거리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삼팔교방면으로 내려가면 조무락골 계곡입니다. 진행방향으로 계속 진행하면 아마도 화악산 중봉방면으로 가는 능선길인 모양인데 출입통제가 되어 있 습니다.

조무락골계곡으로 내려오면서 바라본 화악산 방면 조무락골 계곡으로 하산하면서 전망이 좋은 곳에서 바라본 화악산 중봉 방면 모습입니다. 조금 더 내려가면 화악산 중봉으로 가는 갈림길이 있습니다.

조무락골 계곡 상류... 조무락골이라는 이름이 나타내듯이 새소리가 여기 저기에서 들리고... 쉬밀고개 삼거리에서 약 30분이 지난 후 이곳 조무락골 계곡 상류 적당한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하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울창한 수림속의 조무락계곡 점심 식사를 하고 다시 출발하기 전 계곡위 하늘을 바라보았습니다. 울창한 수림속의 조무락 계곡... 하늘이 보이지 않는군요!!!

화악산 중봉 갈림길 식사를 마치고 출발한 지 약 10분 후 화악산 중봉으로 갈 수 있는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울창한 수림 속의 하산로... 온통 울창한 푸른 수림 속에 묻혀 있는 하산로 길입니다. 물론 좌측으로는 조무락골 계곡이 있지요!!! 여기저기서 지저귀는 새소리와 계곡의 물소리와 함께하는 즐거운 산행길입니다. 하산하다 그냥 옆으로 빠져 계곡으로 들어가 물놀이를 하고 가지요 ㅎㅎ

조무락골 계곡 모습.. 화악산 중봉 갈림길에서 약 10분 내려가다 만난 아주 멋진 계곡입니다. 작은 폭포가 있고 너럭바위들이 있어 쉬어가기 아조 좋은 곳이더군요!! 숲이 그늘을 만들어 준 너럭바위는 이미 누군가가 차지하고 있어 잠시 구경만 하고 머물다 갑니다.

복호동 폭포 다시 약 15분 후 복호동폭포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복호동폭포는 불과 좌측으로 300m만 들어가면 됩니다. 복호동폭포를 구경하고 다시 돌아오는데 10여분이면 충분합니다. 복호동폭호의 모습입니다.

조무락계곡 복호동폭포를 보고 다시 하산하는 길에 만난 조무락계곡의 모습입니다. 잠시 머물며 족탕을 하고 갑니다. ㅎㅎ

조무락골 계곡 하류부근에서 만난 작은 소 너무 멋진 곳을 다시 조무락골 계곡 하류부근에서 만납니다. 깊이가 1m가 훨씬넘는 소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곳에서 족탕과 알탕을 다시 하고 갑니다 ㅎㅎ 이제 국립공원내에서 알탕하면 범칙금을 물게 된다는데 ㅎㅎㅎㅎ

조무락골 계곡 이미지 너무나 맑은 계곡이었습니다. 석룡산 정상에서 내려서서 부터 시작해서 약 10여리가 넘는 길이의 조무락골 계곡... 맑은 새소리와 물소리가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내는 곳... 조무락계곡이었답니다!!

하산로 입구 드디어 하산... 하산로 주변에 산행객들이 북적거리며 뒤풀이들을 하고 있습니다.

하산!! 삼팔교 주변에 주차되어 있는 많은 관광버스들... 아주 많은 산객들이 오늘 이곳을 찾았군요!! 오후 4시가 조금 넘어 오늘 산행을 종료합니다. 점심식사시간 및 휴식시간 포함해서 6시간 25분 동안 오늘 석룡산에서 잘 놀았습니다 ㅎㅎ

산행후기를 마치며... 대간 산행도 못가게 되고 해서 무작정 결심하고 떠난 길.. 다행이 함께 해준 산벗들이 있어 더욱 행복했던 산행이었습니다. 이름모를 많은 새들의 지저귐과 맑은 계곡과 함께 했던 산행길... 푸른 숲이 있어 더운 줄 모르고 즐거운 산행을 할 수 있었지요!!! 조무락계곡에서의 추억은 특별한 산행 중 하나로 각인시키기에 충분하였구요!!! 더운 여름 날 오지산행을 함께 해준 산우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참 좋은 삶의 인연입니다 ♡ 마음이 통하여 기쁨과 행복이 넘쳐나는 참 좋은 삶의 인연이고 싶습니다. 우리 함께하는 참 좋은 인연으로 영롱한 아침 이슬처럼 맑고 밝은 마음으로 서로를 위로하고 배려하는 푸른 삶의 향내음이 가득한 참 아름다운 삶의 인연이고 싶습니다. 늘 함께 할수 없지만 마음깊이 흐르는 정으로 말을 하지 않아도 느낌 만으로 삶의 기쁨과 아픔을 나누며 웃음과 눈물을 함께하는 참 따뜻한 삶의 인연이고 싶습니다. 우리 서로에게 ! 함께하는 마음으로 마음에 남겨지는 깊은 정으로 늘 맑은 호수같이 푸른 삶의 참 좋은 인연으로 오래 기억되는 우리이고 싶습니다 -좋은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