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 : 2009. 6. 26.(금)-6.27.(토)(무박2일)
■ 산행코스
▲▲ 용대리-(6.5)-백담사-(4.2)-수렴동대피소-용아장성릉(5.0)-구곡담계곡-(5.4)-수렴동대피소-(4.2)-백담사 // 약 25.3km
▲산행시간: 약 11시간 50 분 (식사 및 휴식시간 포함)
■ 이동경로 및 산행코스
[6/26(금)]
○ 22:30 : 복정역 출발
[6/27(토)]
○ 02:06 : 강원도 인제군 용대리 백담사 주차장 도착
○ 02:10 : 용대리 주차장 출발 산행시작
- 도보로 백담사까지 이동
○ 03:23 : 백담사
○ 04:35 : 수렴동대피소
- 대피소를 지나 나무계단으로 약 10여미터 진행하다 나무계단을 넘어 좌측 능선으로 올라타서 출입금지 팻말을 넘어 능선으로 진행
○ 05:08 : 용아장성능선 안부
○ 05:23 : 옥녀봉
○ 05:55 : 뜀바위
- 뜀바위를 건너면 '고이옥임씨 추모비'
- 추모비 지나 '턱바위' <-- 아주 조심하여야 하는 곳. 우회길 있음
○ 06:14 : 개구멍바위
○ 06:50 : 1봉
○ 07:11 : 2봉
○ 07:40 : 3봉
○ 08:00 : 4봉
○ 08:20 : 5봉
○ 08:50 - 09:10 : 6봉
- 6봉 지나 안부에서 약 20분 간식 후 출발
○ 09:56 : 7봉
○ 10:01 : 8봉
○ 10:13 : 9봉 가기전 안부 갈림길
- 우측 구곡담계곡으로 진행
○ 10:35 - 10:52 : 구곡담계곡 등산로 합류
- 계곡에서 탁족하면서 간식 후 출발
○ 12:32 : 수렴동대피소
○ 12:54 - 13:05 : 영시암
- 영시암에서 국수 한그룻 먹고 출발
○ 14:00 : 백담사 버스 주차장 도착 산행 종료
(이상 산행시간 : 11시간 50분, 식사 및 휴식시간 포함)
○ 백담사 주차장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용대리로 이동
- 성인 2,000원
○ 16:30 - 19:40 : 인제군 용대리 출발, 복정 도착
올해는 아무래도 설악을 많이 찾을 것 같습니다.
지난 번 대간길.. 한계령에서 미시령 그리고 미시령에서 진부령에 이어 오늘은 금역의 산줄기.. 설악 용아장성릉을 찾았습니다.
당초에는 대간길.. 삼수령에서 댓재까지 가는 산길에 함께하려고 하였으나 마침 일요일 집안 행사가 있어 취소하고
오데를 갈까하고 산악회 산행일정들을 뒤지는데 알고 있던 안내산악회에서 금토무박으로 용아장성을 가는군요!!!
금토무박이라는 것이 좀 부담되지만 더이상 망설임 없이 산행신청을 합니다.
설악 공룡능선길을 갈 때마다 건너편에 보이는 날카로운 암릉구간이 경외롭기만 했는데 드디어 오늘 그 산줄기를 만나는군요!!
지난 번 일림산 산행 때 이용했던 안내산악회 버스를 밤 10:30분에 복정역에서 타고 화양강휴게소와 설악광장을 들러 새벽 2시경 강원도
인제군 용대리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 백담사까지 셔틀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시간이므로 도보로 이동하여야 합니다.
지난 주 토요일 모 산악회가 용아장성능을 산행하다가 개구멍 주변에서 단속반에 적발되어 벌금 50만냥씩 물었다는 이야기 때문인가?
당초 22명이 출발하기로 하였던 산행을 몇명이 포기하고 대청봉산행으로 방향을 돌려서 18명만 산행을 시작합니다.
마치 무슨 특공부대가 야간침투훈련하는 것 같습니다.
무지하게 빠른 속도로 용대리부터 포장도로를 따라 백담사로 내달립니다.
용대리를 출발한지 1시간 10분이 지나 백담사를 통과합니다.
거의 시속 6km에 달하는 속도로 내달리는군요 ㅎㅎ
이어 백담사에서 다시 1시간 10분이 지나 수렴동대피소를 지납니다.
수렴동대피소를 지날 때에는 혹시라도 직원들이 깰가봐 랜턴도 끄고 소리 없이 대피소 앞을 지났습니다.
이정표 상으로 약 10km가 넘는 거리를 2시간 20분에 통과하였군요!!!
수렴동대피소에서 약 20미터 정도 지나면 맨 위 사진에서 보듯이 '낙석주의' 안내문 근처에서 좌측으로 넘어가서 능선을 타고 오릅니다.
계단 난간을 넘어서면 두번째 사진에 보이는 '출입금지' 안내문을 넘어 약 10여분 정도 능선을 치고 올라가면 능선안부에 도착합니다.
능선안부에 도착해서야 안심이 됩니다.
서서이 여명이 밝아와서 랜턴이 없이도 산행이 가능한 정도가 되었습니다.
생각보다는 후미에서 오시는 산우님들이 많이 쳐졌습니다.
안부에 앉아 쉬면서 후미그룹을 기다립니다.
뒤 늦게 능선안부까지 따라온 후미 그룹 산우님의 안색이 영 좋지 않습니다.
이제 용아장성능산행 초입인데...
어느 덧 날이 밝아 심상치 않은 암릉의 모습이 눈 앞에 들어 옵니다.
우측으로는 수렴동계곡의 모습이 내려다 보이고 저 멀리 운무가 서린 남설악의 산줄기가 눈 앞에 보입니다.
안부를 출발해서 약 15분 후 눈 앞을 막아선 제법 가파른 암봉 두개를 넘어 옥녀봉에 도착합니다.
┗☞서서이 용아의 날까로운 이빨을 드러낼 셈인 모양입니다!!!☜┛ |
옥녀봉을 넘으니 서서이 용아장성의 날까로운 산세가 그 모습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아직 시작인데...
결국 초반에 오버 페이스를 한 산우 두분이 용아장성 산행을 포기하고 옥녀봉에서 하산하였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산행대장은 계속 빠른 시간 내에 개구멍바위를 통과해야 단속에서 자유롭다며 서둘러 진행하라고 다구칩니다.
옥녀봉에서 잠시 후미와 다시 합류하여 약 20여분 뒤 오늘 산행에서 가장 산우들을 두렵게 하는 뜀바위에 도착합니다.
두번째 사진은 뜀바위의 모습을 타 산우님 후기에서 빌려온 사진입니다.
제 카메라로 사진을 남기긴 했는데 두려워서 그런가?? 너무 흔들려서 사진을 버렸습니다.
세번째 사진은 함께한 어느 산우님이 마침 뜀바위를 건너 뛰는 타 산우님의 순간을 포착한 사진입니다.
폭이 1m가 조금 넘는 뜀바위는 초등학생도 뛰어 넘을 수 있는 넓이지만 문제는 자신감입니다.
밑으로는 족히 20m가 넘는 까마득한 낭떠러지고 뛰어넘는 순간에 바위턱을 손으로 잡아야 합니다.
마지막 사진은 뜀바위를 건너서 건너편을 되돌아본 모습입니다.
중요한 것은 두려움을 버리고 사뿐이 뛰어서 착지 후 양손으로 건너편 바위를 잡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뜀바위를 건너자 '고 이옥임' 추모비가 있는 바위가 나타납니다.
앞선 산우님이 힘들게 올라갔다가 넘어가지 못하고 다시 내려오시고 계십니다 ㅎㅎ
이곳은 좌측으로 우회합니다.
이어 턱바위를 만났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이곳이 오늘 산행에서 가장 조심스러웠던 구간입니다.
차라리 개구멍도 대간길을 다니면서 횡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아서 오히려 이곳이 방심하기 딱 좋은 그런 위험한 곳입니다.
아쉽게도 별것 아닌 것 같아 사진도 남기질 못했습니다.
정확히는 추모비를 지나면 턱바위가 나옵니다.
이하는 '한국의 산천'에 나오는 산행기에서 턱바위에 관한 글을 옮긴 것입니다.
뜀바위를 지나 고만고만한 바위를 5분쯤 가자 두번째 난관이 나타났다.
3m 턱바위를 올라 비스듬한 바위비탈을 왼쪽으로 가로질러야 하는 곳이다.
3m 턱바위는 손잡이와 발디딤이 풍부해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지만 바위비탈을 가로지르는 것이 만만치 않았다.
산행객들의 발길에 닳고 닳아 미끄럽고, 반바퀴 몸을 돌려야 하는 동작이 부담스러웠다.
'대부분의 안내 등반팀들은 턱바위 왼쪽에 있는 바위틈새로 줄을 묶어 끌어올린다'고 귀띔을 했다.
이동욱씨가 암벽화로 갈아 신고 날렵한 동작으로 올라 보조자일을 설치했다.
턱바위를 올라서자 초보자들이 가장 애를 먹는 크랙이 나타났다.
높이가 2m쯤의 둥그스름한 바위로 오른쪽으로 오를 수 있는 크랙이 두개 있고 왼편으로도 오를 수 있는 길이 있었다.
대부분 크랙을 따라 오르지만 마땅히 잡을 곳도 없어 용아릉에서 추락사고가 가장 많이 나는 곳이다. [이상 한국의 산천 펌]
바로 위에서도 적시했듯이 턱바위에 올라 반바퀴 몸을 돌려서 이동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저도 하마터면 몸을 돌리면서 전방의 바위를 잡을 때 균형을 잃을 뻔 했습니다.
우회길이 있으므로 자신 없는 분은 우회하기를 권합니다.
┗☞좌측으로 오세암을 보면서 개구멍바위로 향합니다!!!☜┛ |
이제 오늘 산행의 또 다른 위험구간인 개구멍바위로 향합니다.
좌측의 오세암이 포근한 설악의 품에 안겨 아침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정상부에 위치한 개구멍바위로 가기 위해 앞선 산우가 바위에 올라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삼각산 숨은벽의 모습과 유사한데 일단 저 바위를 올라타고 개구멍입구까지 이동하는 중에 밑을 보면 ㅎㅎㅎㅎ
아찔합니다!!!
마지막 사진은 제 바로 앞 산우님이 올라갈 준비를 하시고 계시는데 아마도 기도를 드리나 봅니다 ㅋㅋㅋ
뜀바위에서 20분 후 개구멍바위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수렴동대피소에서 이곳까지는 약 1시간 4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일단 이른 시간이라 국공파들은 아직 출근하지 않은 듯 합니다.
두번째 사진은 함께한 산우님 사진을 한장 빌려온 것인데 산우님이 막 개구멍 통과 준비하고 계십니다.
위 사진은 개구멍을 통과한 후 통과준비하는 산우님을 촬영한 것입니다.
개구멍에 납짝 엎드려 기는 것보다는 밧줄을 양손으로 잡고 횡보하는 것이 효과적 통과방법입니다.
세번째 사진은 타 산악회에서 한장 빌려온 사진입니다. 개구멍을 통과하는 모습을 촬영했습니다.
밧줄 끊어질까봐 무서워서 기어서 통과해야 한다고 주장하시는 산우님이 계시면 그것이 더 위험합니다.
마지막 사진은 개구멍을 통과한 후 조금 올라와서 되돌아 본 모습입니다.
어김없이 이곳에도 추모비가 남겨져 있습니다.
어떤 산우님은 저 추모비가 이곳에서 추락사한 어느 축구감독님의 추모비라고 하던데 확인해보지는 않았습니다.
┗☞개구멍을 통과했다고 해서 끝이 아닙니다!!!☜┛ |
아직 방심은 금물...
개구멍을 통과했다고 해서 안심은 이릅니다.
개구멍을 지나 암봉에 올라 뒤를 돌아보니[두번째 사진] 지나온 산줄기의 모습이 그림처럼 다가옵니다.
우측의 서북능의 산줄기들도 도열하듯 서 있구요!!
말라버린 고사목은 그 세월을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정상부에서 한참 동안을 앉아 쉬면서 후미를 기다렸다가 다시 출발합니다.
후미그룹과 합류하여 다시 진행합니다.
좌측 가야동계곡을 끼고 자리하고 있는 오세암이 점차 뒤로 밀려나는군요!!
개구멍바위에서 약 36분 후 제1봉[두번째 사진]을 지납니다.
개구멍 통과후 후미를 기다리느라 시간을 많이 지체해서 그렇지 실제로는 약 20분 정도 소요될 듯합니다.
날카롭게 날을 세운 용아장성의 첨봉들[세번째 사진]의 모습이 무심코 찾은 산객의 마음을 심난하게 만드는군요 ㅎㅎ
이어서 11분 후 날카로운 암봉을 넘어 2봉에 도착합니다.
어느덧 오세암은 저 많큼 물러나 있습니다.
지나온 산줄기[맨 아래사진]을 되돌아보니 아주 칼날이군요 ㅎㅎ
날카로운 암릉길은 계속 이어집니다.
넋을 놓고 넘어야 할 암봉들의 모습에 취해 진행하다 보니 어느 덧 3봉이 눈 앞에 다가왔습니다.
♣그리운 산 설악에서는(3) ♣
- 글 전상열
구름에 묻혔던 봉우리가 드러나고
어둠에 묻혔던 골짜기가 드러나고
안개에 묻혔던 폭포가 드러나고
설악에선 드디어 하늘이 온전히 드러나고
세상에선 오르지 못한 정상이 차라리 슬프다
오르면 다시 내려가야 하는 귀거래사
몸을 낮출수록 살아남는 하늘 아래 생명들
내려가기 싫어서 하늘 보고 눕는다
누구나 머물 자리가 있는 것
바다가 산에서 출렁일 수 없듯
산이 바다에서 떠 있을 수 없듯
강물은 벌판에서 산새는 산에서 명랑하다
나의 별자리가 지시하는 마을에
나의 체온을 받아주는 내 집에 가자
설악에서는 바람이 힘이 세다
생명은 바람의 손에 살고 죽고
들꽃은 바람에게 온몸을 맡긴다
눈물처럼 아름다운 것들
웃음처럼 슬픈 것들
설악에서는 모든 것이 눈물이고
모든 것이 웃음이다
설악에서는 눈물과 웃음이 모호하다
구름에 묻히면 어떤가
어둠에 묻히면 어떤가
안개에 묻히면 어떤가
저 눈물처럼 웃음처럼 좀 모호하면 어떤가
설악의 바람이 부르면
그날은 또 배낭을 메자
2봉에서 약 27분이 지나 3봉을 지나갑니다.
되돌아 보니 산우님들이 힘차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몸이 안 좋은 산우님 한분만 제외하고는 거의 선두와 후미 구분이 없군요!!!
┗☞용아장성능의 위용이 가면 갈수록 더 그 진면목을 보여줍니다!!!☜┛ |
3봉을 지나자 용아장성릉의 위용이 더 확실하게 드러납니다.
가야할 칼날능선이 완전히 장성으로서의 위용 그 자체입니다.
우측으로 서북능선(맨 아래사진)의 모습도 더욱 선명하게 드러냅니다.
3봉에서 약 20여분이 지난 후 4봉에 도착합니다.
4봉 오름길을 산우님이 밧줄을 잡고 오르고 있습니다.
세번째 사진에 보이는 지나온 암릉길의 모습이 으시시합니다.
조그를 제가 지나온 것인가요???
좌측으로는 공룡능선의 산줄기가 힘있게 솟아 있습니다.
정면으로는 가야할 용아장성의 능선들이 여전히 날카로운 이빨을 세우고 있습니다.
우측으로는 서북능선의 모습이 용아장성릉을 호위하고 있군요!!
4봉 정상부에는 제법 너른 암반지대를 이루고 있습니다.
앉아서 쉬었다 가기 딱 좋은 장소입니다.
┗☞날카롭게 날을 세운 5봉은 우측으로 우회합니다!!!☜┛ |
날카롭게 날을 세우고 있는 5봉은 우측으로 우회를 합니다.
허긴 우회길도 말이 우회길이지 그리 쉬운 길은 아닙니다.
그냥 암릉을 타고 오르기도 하는 것 같은데 오늘은 무리를 따라 우회길로 빠집니다.
마지막 사진은 5봉을 우회하여 능선안부에 다시 올라탄 후 6봉을 향하다가 5봉의 모습을 되돌아 본 모습입니다.
5봉을 우회한 후 6봉을 향해 다시 능선으로 내려섭니다.
6봉을 오르면서 되돌아보니 5봉과 6봉 사이의 암봉을 후미에서 오는 산우님들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6봉을 오르면서 되돌아 보니[네번째 사진] 도열하듯 늘어선 용의 이빨들이 정말 날카롭기 그지 없습니다.
5봉을 지나서는 간간이 고사목이 나타납니다.
얼마나 긴 세월을 저 자리를 지켰을까요??
6봉 오름길에서 한 여산우님이 밧줄을 잡고 통 사정을 하고 있습니다 ㅎㅎ
5봉에서 약 30분이 지나 6봉에 도착했습니다.
앞으로도 가야할 용아장성 산줄기의 모습[마지막 사진]을 보니 맴이 조금은 심란해집니다 ㅎㅎ
6봉에서 자리를 깔고 앉아 간단하게 간식으로 에너지를 보충하고 다시 출발합니다.
┗☞아직도 넘어야 할 용의 이빨이 남았습니다!!!☜┛ |
아직도 넘어야 할 용의 이빨이 그 날카로운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지나온 암릉구간의 모습[세번째 사진]도 지나고 보니 아름답기까지 하군요!!
칼날같은 능선을 이어가다 앞서가던 산우님이 까마득한 절벽을 확인하곤 질색을 합니다 ㅋㅋ
실제로 보면 정말 아찔합니다.
┗☞6봉에서 이어지는 칼날같은 능선길이..☜┛ |
6봉에서 이어지는 이 칼날같은 능선길이 아마도 이번 산행에서 가장 눈을 즐겁게 해주는 산행길인 듯 합니다!!
앞뒤로 화려하게 펼쳐져 있는 용아능선의 첨봉들이 줄지어 도열해 있는 모습이 정말 압권입니다.
6봉에서 이어지던 칼날같은 암릉길이 끝이 나고 7봉은 우측으로 우회합니다.
말이 우회길이지 우회길도 아주 조심해야 합니다.
세번째 사진에 보는 것처럼 절벽면에 있는 발하나 겨우 디딜 수 있는 저 턱을 따라 내려가야 합니다.
우회하면서 7봉[두번째 사진]의 모습을 올려다 보았습니다.
저그는 정말 장비 없이는 힘들겠군요!!!
그리고 다시 세번째 사진처럼 다시 능선안부로 치고 올라갑니다!!!
6봉에서 약 40분 정도 지나 7봉을 우회하여 다시 능선안부에 도착했습니다.
맨 마지막 사진은 능선안부에 도착해서 되돌아 본 모습입니다.
7봉을 우회하여 능선안부에 다시 합류하여 가야할 능선의 모습[세번째 사진]을 바라보았습니다.
아직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리고 좌측에 보이는 공룡능선의 모습[마지막 사진]이 힘을 느끼게 하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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