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레킹일자 : 2022.07.23. (토)
♧ 트레킹코스 : 소호요트경기장-선소유적-예울마루-장도-여수해양공원 // 이상 도상거리 약 18.9km, 트레킹 시간 약 4시간 52분(식사 및 휴식시간 포함)
※ 여행세부일정
○ 07:36 : 여수소호요트장 출발
- 전라남도 여수시 소호동 505-2
○ 08:06 : 착한어린이수영장
○ 08:28 : 선소마을기념비
○ 08:41 : 선소유적지
○ 08:54 : 예울마루
○ 09:01 : 예울마루 장도 입구
○ 09:15 : 장도 전망대
○ 09:30 : 예울마루장도입구
○ 09:42 : 이순신마리나
○ 09:47 : 웅천교
○ 10:07 : 여수시 하수종말처리장
○ 10:22 : 여순반란사건 당시 14연대 주둔지
○ 11:06 : 소경도선착장
○ 11:21 : 경도선착장
○ 11:25 : 국동항 수변공원
○ 11:44 : 돌산대교 아래
○ 12:01 :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
○ 12:07 : 이순신광장 거북선 모형
○ 12:16 : 여수해양공원
○ 12:28 : 여수해양공원 하멜등대 도착 55코스 종료(도상거리 : 약 18.9km, 트레킹시간 : 약 4시간 52분)
새벽 4시부터 원포마을버스정류장부터 여수소호요트장까지 남파랑길 56코스를 걷고난 후 잠시 소호요트장 주차장 화장실에서 흘린 땀 좀 씻어내고 잠시 쉬었다가 55코스 여행길을 출발합니다.
오늘 주어진 여행시간은 10시간. 그런데 56코스 여행을 3시간 24분만에 마쳐서 55코스 여행시간이 아주 여유가 있습니다.
오늘은 남파랑길을 걷다가 잠시 로드를 이탈해서 장도를 들렀다가 나올 생각입니다.
오늘 남파랑길 55코스 출발지점인 여수소호요트장 주차장 모습입니다.
마지막 사진이 가야할 방향 모습입니다.
남파랑길 56코스 트레킹을 마치고 이곳에서 약 20분 정도 쉬었다가 출발하려니 다리가 아주 묵직한 것이 발걸음이 한결 무거워졌습니다.
이제부터는 한여름 대낮 더위와의 싸움입니다.
시작은 아주 멋진 수변산책로 데크길을 걷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아주 멋진 데크길입니다.
이름하여 소호동동다리라고 한다더군요!!!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이곳 소호동동다리는 야경이 특히 멋지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도 여름 휴가철에는 길거리 낭만버스킹공연이 열린다고 하네요!!!
이 정도면 가히 이 데크길 자체가 멋진 예술품입니다.
여수시민 여러분... 정말 부럽습니다.
몽땅 드러내서 제가 사는 동네로 옮겨놓고 싶다 ㅎㅎㅎ
투명 유리를 통해 바다가 그대로 보입니다.
밟으려니 나도 몰래 움찔하면서 뒤로 물러나게 되는군요!!!
여수앞바다와 절묘하게 어우러져 진한 여운을 주는 그런 산책로입니다.
소호동동다리가 끝이 나고 도로로 내려섰습니다.
너무 멋진 그림에 잠시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았습니다.
음... 당연히 여행지에서 쓰레기를 버리면 안되겠지요!!!
소호동동다리를 내려온 후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노가리까는언니" 가게 전 편의점에 들러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으로 다시 목을 축이고 출발합니다.
트레킹을 하면서 이렇게 도중에 호사를 누리는 것도 산행과는 또 다른 맛이지요!!!
소호초등학교 앞을 지나 "착한어린이수영장"을 지납니다.
교차로에서는 저 멀리 아마도 선소대교인 것으로 보이는데 그 다리를 보면서 도로를 따라 직진하여 갑니다.
여수라는 도시는 전체가 다 공원인가 봅니다.
또 수변공원을 만났습니다.
명품거리라고 조각되어 있네요!!!!
드디어 선소유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정확히는 유적지입구라고 해야 하겠지요.
소호요트장을 출발해서 이곳까지 약 1시간 5분이 걸렸습니다.
아마 커피 마시면서 논 시간을 빼면 약 50분 정도 소요될 듯 싶습니다.
선소유적지입구에서는 선소유적 방향으로 우회전해서 들어가야 합니다.
직진해서 웅천이순신공원 방향으로 가면 안됩니다.
이곳에서 잠시 우왕좌왕 했습니다.
조선시대 수군들이 사용했던 대장간이 보이고 이어 조금 더 들어가자 군기고가 있습니다.
생각보다 대장간 규모가 작네요!!!
"여수를 대표하는 인물을 꼽으라면 단연 이순신 장군이다. 장도에서 마주 보이는 망마산 너머에 여수 선소유적(사적 392호)이 있다. 이순신 장군이 나대용 장군과 함께 거북선을 만들었다는 곳이다. 거북선을 만들고 수리한 굴강, 대장간, 수군을 지휘하던 세검정 등이 남았다. 망마산 기슭 예울마을 공연장에서 여수 선소유적까지 잘 닦인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도 된다."[출처 : 아파트관리신문]
굴강유적지입니다.
저곳이 거북선을 건조하고 거북선을 대피시켰던 곳이라고 합니다.
굴강을 마지막으로 선소유적지를 돌아보고 이제 예울마루로 향합니다.
선소유적지에서 나와서 나즈막한 언덕을 넘는데 멀리 선소대교가 보입니다.
멋진 다리입니다.
도시 곳곳이 예술작품 천치네요!!!
여수 예울마루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선소유적지입구에서 이곳까지 13분이 소요되었습니다.
아마도 GS칼텍스라는 기업에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조각품들을 조성해놓은 듯 합니다.
"정부와 지자체가 건립한 공공극장만이 지역예술 발전의 거점기관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지역을 기반으로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고 있는 기업이 지자체와 뜻을 모은다면 지역경제 성장은 물론 문화예술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예울마루 효과’라 불리며 문화예술시설 벤치마킹 사례로 손꼽히고 있는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가 그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결정적인 계기는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 개최였다. GS칼텍스는 사회공헌 사업의 하나로 여수시와 손을 잡고 문화예술시설 조성사업인 예울마루 1단계, 망마 공연장과 전시장을 개관했다. 예울마루는 문화예술의 너울이 가득 넘친다는 뜻의 예울과 전통가옥의 마루처럼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마루가 합쳐진 말이다. 말 그대로 예술과 휴식이 공존하는 공간을 지향하며 문을 연 복합문화예술 공간이다.
프랑스 출신의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가 설계한 7층 규모의 예울마루는 여수 망마산의 어떤 자연경관도 헤치지 않도록 친환경적으로 설계됐다. 산속에 공연장을 감추고 외형상으로 지붕과 계단만 보이는 천재적 건축가의 기막힌 발상의 전환은 많은 예술가에게 영감을 주며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됐다."[출처 : The JoongAng]
예울마루공원을 잠시 올라가 돌아본 후 다시 내려와 이제 도로를 건너 해변으로 이동합니다.
이곳에서 잠시 장도로 건너가 장도트레킹을 한 후 되돌아와서 남은 여정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마지막 사진이 도로를 건너면 만나게 되는 장도 안내표지입니다.
도시 곳곳이 예술작품이라는 생각이 또 듭니다 ㅎㅎ
여수 장도로 들어왔습니다.
두번째 사진에 보이는 저 장도로 연결된 다리이름이 "장도 진섬다리"라고 한답니다.
일단 장도 입구에서 생태길을 따라 우측으로 진행해서 한바퀴 도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들어오는 입구에도 곳곳에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장도입구에서 약 10분 정도 지나 산책로를 따라 걸어서 반대편에 도착하니 멋진 전망데크가 있습니다.
전망데크 위에도 조각품이 3점이나 설치되어 있네요!!!
전망데크에 설치된 조각품 하나 하나를 사진으로 남겨보았습니다.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앞바다는 네번째 작품입니다.
장도를 한바퀴 돌아 입구로 되돌아왔습니다.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것이 장도입구에 설치된 조형물....
무엇을 형상화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ㅎㅎ
장도에서 되돌아와서 다시 남파랑길을 이어갑니다.
해변도로를 따라 걷는데 여수 앞바다 모습이 환상적입니다.
뭐니 뭐니 해도 여수는 밤바다 야경이라고 하던데.....
2016년 여수여행 때 돌산대교 야경모습을 잊을 수 없습니다.
장도입구에서 약 12분 지나서 "이순신마리나"라는 건물 옆을 지나갑니다.
저곳이 모하는 곳인지 알아보았더니 해양레저와 숙박, 식사를 즐기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휴양시설이라고 하는군요!!!
이순신마리나 단지내에 걸려 있는 요트만 봐도 어마어마합니다.
이순신마리나에서 약 7분 후 웅천교라는 다리를 건너서 계속 도로를 따라 내려갑니다.
뜨거운 태양이 말 그대로 작렬하는 한 낮의 날씨입니다.
앞서가는 여행객들은 우산을 꺼내서 양산 대용으로 쓰고 걷는군요 ㅎㅎ
웅천교 다리에서 다시 20분 동안을 도로를 걸어 웅천어항 입구를 지나 여수시하수종말처리장에 도착했습니다.
더운 여름 날씨에 뜨거운 열기가 올라오는 도로를 걷는 고통이 이런 것이군요!!!
오늘 여행길에서 가장 따분한 시간을 견디고 있습니다.
따분한 시내도로를 버리고 다시 해변가로 나오니 그래도 좀 낳습니다.
멋진 여수바다 뷰와 함께하는 산책로입니다.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이곳 시민인 듯한 분들은 보이지 않네요...
장도입구에서 약 52분 지나서 우리 근대사의 아픈 역사현장을 만났습니다.
여순반란 사건을 진압했던 14연대 주둔지가 이곳이었다고 안내문이 세워져 있습니다.
해변길을 계속 걷다가 우측 아래 작은 조선소들이 많이 있는 곳을 지납니다.
곳이어 "가막만코스"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고 남파랑길은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가막만코스로 접어들어 데크길을 따라 내려가자 바로 바다와 접한 도로가 나옵니다.
너무 덥고 땀을 많이 흘려 이곳에서 잠시 배낭을 벗어놓고 해안가로 내려가 그냥 바다물로 얼굴 등을 씻었습니다.
계곡물 같지는 않지만 지금 이것 저것 따질 때가 아니지요!!!!
이곳에서 난간에 걸터앉아 잠시 쉬어 갑니다.
이곳 국동항은 아주 유명한 항구인가 봅니다.
해변도로가 제법 넓은 편인데도 주차되어 있는 자동차들로 엄청 복잡합니다.
항구에는 어마 어마하게 많은 배들이 정박하고 있습니다.
소경도 선착장을 지납니다.
여수시하수종말처리장에서 이곳 소경도선착장까지 약 1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역시 해안가에는 엄청나게 많은 배들이 정박되어 있습니다.
복잡한 해안도로를 따라 계속 진행합니다.
여수레저스포츠센터 건물 앞을 지나 끝까지 가니 해안도로가 우측으로 꺽어집니다.
세번째 사진이 지나온 해안가에 정박되어 있는 수 많은 배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소경도선착장에서 15분 지나서 경도선착장을 지납니다.
이어 다시 4분 후 국동항수변공원에 접어들었습니다.
이곳에 오니 다소 주변이 한산해지는군요!!!
이곳 국동항수변공원은 아주 큰 공원입니다.
많은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도록 파라솔 같은 것도 준비되어 있군요!!!
다양한 조형물들도 눈에 띕니다.
국동항수변공원을 벗어나면 잠시 해안길을 벗어나 여수수협건물 앞으로 해서 도로를 따라 내려갑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도로 건너편에 소방서가 보이고 다시 도로는 우측으로 돌아들어갑니다.
작은 도로를 따라 식당가 사이를 통과하면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돌산대교 아래를 지나게 됩니다.
예울마루장도입구에서 이곳까지 2시간 14분이 걸렸습니다.
이곳에 도착하니 허기를 느낄 정도입니다.
땀을 워낙 많이 흘린 여행길이라 그럴만도 하지요...
돌산대교 아래 식당가를 지나다 보니 장어탕 파는 식당들이 보여서 잠시 고민하다 일단 여수해양공원에 가서 식사를 하기로 하고 계속 진행하였습니다.
예전에 순천과 여수에서 맛 보았던 장어탕 맛을 잊을 수가 없군요!!!
돌산대교 아래를 지나면 마지막 사진처럼 벽화마을로 들어섭니다.
선답자 후기를 읽어 보았더니 이곳을 상당히 인상적으로 보았더군요!!!
돌산대교는 몇 차례 지났지만 이렇게 그 아래동네를 걸어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기대됩니다.
돌산대교 아래 작은 동네 골목길 벽면을 벽화로 장식해놓았습니다.
모 다 좋은데 아무래도 개인 사생활 보호는 잘 안될 듯하네요...
도로로 내려서서 이제 해양공원으로 향합니다.
"오래된 자연부락인 고소동은 여수를 대표하는 벽화마을이다. 2012년 여수엑스포를 계기로 주민과 여수시가 힘을 합쳐 낙후된 달동네를 벽화마을로 변신시켰다. 진남관에서 출발해 고소동을 거쳐 여수해양공원까지 거리가 1004m에 이르러 천사벽화골목으로 불렀다. 현재 총 길이 1115m, 9개 구간으로 구성된다. 구불구불한 골목을 걷다 보면 이순신 장군을 기념하고 기리는 여수 통제이공 수군대첩비(보물 571호)와 타루비(보물 1288호), 마실 나온 주민, 바다를 바라보는 카페, 만화가 허영만 화백 작품의 다양한 주인공 등을 만나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모퉁이를 돌 때마다 불쑥불쑥 나타나는 여수 앞바다와 돌산대교, 거북선대교 조망이 일품이다."[출처 : 국민일보]
음...
여기 벽화가 다가 아니군요!!!
번화가를 지납니다.
여수돌산갓김치거리도 지나고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 앞을 지나서 좌수영음식문화거리 입구도 지납니다.
이제 여수해양공원이 불과 1.4km 남았습니다.
배도 고프고 지칩니다.
거북선 모형이 있는 이순신장군 광장을 지납니다.
거북선 모형을 자세히 보니 망가진 곳이 좀 보였습니다.
여수시에서 신경 좀 써야 하겠더군요!!!
저 멀리 거북선대교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리고 돌산도로 운행하는 해상케이블카들의 모습도 눈에 들어오는군요!!!
2016년 여수여행 때 저 케이블카를 탔었습니다.
이제 거이 다 왔습니다. 여수해양공원.
여수해양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여수소호요트장을 출발해서 이곳 해양공원까지 거이 4시간 50분 정도의 시간이 걸렸군요!!!
밤에는 이곳에서 인디밴드들의 거리공연이 벌어지고 낭만포장마차들이 즐비한 곳으로 기억합니다.
거북선대교 아래 하멜등대 사진 한장 남기고 잠깐 화장실에 들러서 온 몸의 땀을 씻어낸 후 하멜동상 보고 오늘 여행을 마쳤습니다.
장도를 들렀는데도 다행히도 여행마감시간보다 약 1시간 30분 정도 여유가 있어 인근 카페와 식당을 찾아 냉커피 한잔 마시고 식사를 하였습니다.
장어탕이 먹고 싶었는데 이곳 해양공원 포차들은 온통 돌문어 관련 음식만 파는군요 ㅠㅠ
하는 수 없이 돌문어라면 곱배기를 시켜놓고 쇠주 한병 시켜 뒷풀이를 하였습니다.
☞트레킹을 마치고...[ 여수 장도 전망대에서 본 조각품- 최병수작가의 '얼솟대' ]☜
새벽부터 트레킹을 시작해서 남파랑길 56코스를 마친 후 오전 10시 경부터 시작한 55코스 트레킹은 아무래도 한 여름 대낮에 도보여행을 하다보니 더위 때문에 힘들었습니다.
특히 장도를 다녀와서 신월동해변산책로로 접어들기까지 도로를 걸을 때에는 아주 아주 힘들었습니다.
이번 여행길에서는 잠시 남파랑길을 벗어나서 들른 장도 여행길이 아주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멋진 조각품들이 아름다운 다도해 바다와 어울려 깊은 인상을 주었답니다!!!
코리아둘레길에서는 남파랑길 55코스 거리를 15.6km라고 하고 있는데 실제 18.9km 걸었으니 장도트레킹 거리가 약 3.3km 정도 추가되었다고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 바닷가에서 ♣
- 글 오세영
사는 길이 높고 가파르거든
바닷가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를 보아라
아래로 아래로 흐르는 물이
하나 되어 가득히
차오르는 수평선
스스로 자신을 낮추는 자가
얻는 평안이
거기 있다
사는 길이 어둡고 막막하거든
바닷가
아득히 지는 일몰을 보아라
어둠 속에서 어둠 속으로 고이는 빛이
마침내 밝히는 여명
스스로 자신을 포기하는 자가
얻는 충족이
거기 있다
사는 길이 슬프고 외롭거든
바닷가
가물가물 멀리 떠 있는 섬을 보아라
홀로 견디는 것은 순결한 것
멀리 있는 것은 아름다운 것
스스로 자신을 감내하는
자의 의지가
거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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