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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해파랑길

해파랑길 02코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동해남부선 옛철길 미포-청사포 해월전망대-다릿돌전망대-송정해수욕장-해동용궁사-대변항 여행기록

♧ 해월전망대 ♧

♧ 트레킹일자 : 2025.01.01.(수)
♧ 트레킹코스 :  부산 해운대해수욕장-동해남부선 옛철길 미포-청사포 정거장-송정해수욕장-해동용궁사-대변항 // 거리 약 14.9km, 트레킹 시간 약 3시간 51분(식사 및 휴식시간 포함)

※ 여행세부일정

○ 10:12 ~ 10:18 : 해운대해수욕장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1411-13
○ 10:29 : 미포
○ 10:43 : 동해남부선 옛철길 미포정거장
○ 10:50 : 달맞이재
○ 10:59 ~ 11:04 : 해월전망대
○ 11:16 : 청사포 정거장
○ 11:23 ~ 11:29 : 다릿돌전망대
○ 11:32 : 구덕포
○ 11:51 : 송정해수욕장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송정동 711-22
○ 11:59 : 죽도공원입구
- 송정항
○ 12:11 : 공수항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사랑리 584
○ 12:32 : 국립수산과학원
○ 12:34 : 해동용궁사 입구
○ 13:05 : 동암항
○ 13:09 : 오시리아 해안산책로
○ 13:24 : 오랑대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연화리 483
○ 13:27 : 해광사 입구
○ 13:47 : 서암항
○ 13:56 : 해물포장마차촌
○ 14:09 : 대변항 도착 트레킹 종료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 608

※ 관련 여행기록
- 해파랑길 01코스 부산 오륙도해맞이공원-이기대해안산책로-광안리해수욕장-동백섬-해운대해수욕장 여행기록 : https://jungwa686.tistory.com/m/15974207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해파랑길 1코스 트레킹을 마치고 잠시 쉬었다가 이어 해파랑길 2코스 트레킹을 시작했습니다.

해파랑길 2코스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시작해서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 대변항에서 마치는 두루누비 공지거리 약 14.0km의 코스입니다.

♧ 해운대해수욕장 출발 ♧

두번째 사진에 보이는 해운대관광안내소를 출발해서 해변을 따라 걸었습니다.
다섯번째 사진부터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저 조형물들은 HAEUNDAE LIGHT(눈의 왕국)이라 소개하고 있는데 아마도 야간에 조명을 이용해서 눈의 궁전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 미포 ♧

첫번째와 두번째 사진에도 소나무 잎 모양의 은색 잎을 가진 나무 조형물이 있는 쉼터가 있는데 낮에도 볼만 하지만 야간에 조명이 들어 오면 아주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듯 합니다.

해운대해변을 지나서 마지막 사진에 보이듯이 미포해변에 도착했습니다.

♧ 동해남부선 옛철길 미포 정거장 ♧

미포표지석이 있는 사거리 편의점에 들러 다시 따뜻한 커피 한잔 마시고 해변길을 버리고 횡단보도를 건너 좌측 길로 올라가자 첫번째 사진에 보이는 안내판이 보입니다.
이곳부터 "동해남부선 옛철길"이 시작된다 합니다.
마지막 사진이 해변열차와 스카이캡슐을 탈 수 있는 미포정거장 모습입니다.

일제강점기인 1935년 개통한 동해남부선은 부산의 부산진역과 포항시 북구의 포항역을 잇는 본선으로 오랫동안 사용됐다. 하지만 도심 쪽 터널을 지나는 새로운 노선이 신설되면서 지난 2013년 12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이후 몇 년간 관광자원 개발과 원형 보존, 그리고 환경보전 사이에서 논의가 이루어지다가, 2020년 10월 해운대 블루라인파크라는 이름으로 해변열차가 개통됐다.

현재는 폐선된 철로를 따라 아래쪽으로는 해변열차가 지나고, 위쪽으로는 모노레일을 만들어 스카이캡슐을 운행 중이다. 또 철로 옆으로는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는 무장애 데크가 조성되어 산책코스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바다와 함께 걸으며 푸른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그린레일웨이는 지난 2021년 ‘제11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을 만큼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다.[출처 : 여행스케치]
♧ 달맞이재 ♧

지상에는 모노레일을 달리는 스카이캡슐, 철로에는 여섯번째 사진에 보이듯이 해변열차가 손님을 태우고 다닙니다.
그리고 철로 옆에는 사진에 보이듯이 무장애 도보길입니다.

세번째 사진에 보이는 이정표를 보니 미포에서 청사포를 거쳐 송정까지 4.8km 거리이네요.

미포정거장을 출발해서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달맞이재에 도착했습니다.

♧ 달맞이 터널 ♧

첫번째 사진에 보이듯이 아래 해변 가까이 전망데크가 보입니다.
내려가 보니 두번째 사진에 보이는 미포안내문이 있네요.
미포는 해운대 동북쪽에 와우산(臥牛山)(소가 누워 있는 것같이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의 꼬리 부분에 해당되는 갯가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합니다.

다시 도보로로 올라와서 조금 가자 달맞이 터널을 만났습니다.

♧ 해월전망대 승강장 ♧

해월전망대 간이승강장에 도착했습니다.
모노레일을 운행하는 스카이캡슐 탑승자는 이곳에서 내리지 못하지만 해변열차는 이곳에서도 승하차가 가는한 모양입니다.
여섯번째 사진에 보이는 저곳이 해월전망대입니다.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미포 앞바다!
예쁘다!
윤슬이 반짝입니다.

♧ 해월전망대 ♧

해월전망대입니다.
멋지네요.
아주 멋진 전망대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네번째 사진은 전망대에서 본 해운대 방면 모습이고 마지막 사진이 송정 방면 모습입니다.
세번째 사진에 보이듯이 바닦은 투명유리로 만들어져 있는데 푸른 바다가 훤히 보여 밟기가 겁나서 다리가 후들후들 떨립니다.

♧ 청사포 정거장 ♧

첫번째 사진이 해월전망대 간이승강장 시간표입니다.
해월전망대를 나와서 아름다운 철로변을 걸어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청사포 정거장에 도착했습니다.

네번째 사진에 보이는 청사포 안내문을 읽어보니 부산 해운대와 송정 사이에는 세개의 작은 포구가 나란히 있는데 미포, 구덕포, 청사포라고 하네요.
이곳 청사포는 질이 좋은 미역생산지이고 일출이 아름답기로 정평이 난 곳이라 합니다.

♧ 다릿돌전망대 ♧

또 멋진 전망대를 만났습니다.
이번에는 청사포 다릿돌전망대라 하네요.
모습은 해월전망대와 비슷한데 채색은 푸른 색입니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다릿돌전망대 바로 앞에서부터 해상등대까지 가지런히 늘어선 5개의 암초인 다릿돌을 바라보며 청사포의 수려한 해안경관과 일출, 낙조의 자연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라 합니다.

♧ 구덕포 ♧

두번째 사진에 보이듯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청사포 앞 바다가 반짝 반짝 윤이 납니다.
아주 아름다웠습니다.
다릿돌전망대를 한바퀴 돌아 나와서 다시 동해남부선 옛철길을 이어 갔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구덕포에 도착했습니다.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안내문을 읽어보니 본래 주변에 갈대가 많아 가래포 또는 가을포라 불렀는데 조선 후기 광주 노씨가 해송이 우거진 언덕에 송호재라는 정자를 지었다 해서 송정이라 불리게 되었는데 구덕포는 송정과 청사포 사이에 있는 만입포구라고 적혀 있습니다.

오늘 아침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본 2025년 새해 일출도 멋졌지만 이곳 새해 해맞이도 아주 장관이었을 듯 합니다.

♧ 송정해변 ♧

두번째 사진에 구덕포구 모습이 내려다 보입니다.
동해남부선 옛철길을 걸어 종점인 송정 정거장 직전에 우측으로 송정해변도로로 내려 왔습니다.
여섯번째 사진에 송정해변의 모습이 보입니다.

미포정거장부터 이곳까지 약 1시간 20분 정도 동해남부선 옛철길을 걸었습니다.

♧ 송정해수욕장 ♧

송정해수욕장으로 들어 왔습니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도 비슷한 것이 설치되어 있었지만 이곳에도 2025년 새해맞이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네요.

오늘 이곳에서도 많은 탐방객들이 첫 해맞이 행사를 했었던 것 같습니다.

송정해수욕장 해변을 걸어 다섯번째 사진에 보이는 죽도를 향해 걸었습니다.

♧ 송정항 ♧

송정해수욕장 해변을 걸어 세번째 사진에 보이는 죽도공원 입구에서 해파랑길은 공원으로 오르지 않고 좌측 도로로 진행합니다.
이어 다섯번째와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송정항 포구를 지났습니다.

♧ 공수항 ♧

계속 도로를 내려와 이번에는 공수항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부산광역시 해운대구를 벗어나 기장군으로 들어 온 것입니다.

'해안누리길 정보' 게시글에 따르면 해운대구 송정해변과 송정포구를 지나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서면서 기장읍의 갈맷길인 해안산책길 걷기가 시작되는데, 이 길에서 처음 만나는 마을이 공수마을이라 합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기장읍 시랑리에 위치하지만 고려시대에 관청의 경비나 출장 나온 관리의 숙박이나 접대비를 충당하기 위한 밭을 뜻하는 공수전이있던 곳이라 공수마을이란 이름을 얻게 되었다고 하네요.

♧ 해동용궁사 입구 ♧

기장읍 해안산책길을 걸어 가는데 세번째와 네번째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갑자기 길이 왕복 1차선으로 좁아지고 차량들이 줄지어 서 있어 통행이 아주 어렵습니다.
램블러지도를 보니 이 길 우측으로 바다를 향해 튀어나온 작은 반도지형을 지역을 가로질러 가는 길입니다.
그리고 시랑산이 바다 쪽에 있는데 딱히  해안길이 보이지 않네요.

복잡한 길을 겨우 벗어나 여섯번째 사진에 보이는 국립수산과학원 입구를 지나서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해동용궁사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 해동용궁사 ♧

해동용궁사 내부로 들어 갑니다.
첫번째 사진에 보이듯이 12지신 석상들이 일렬로 도열해 있는데 가슴에 동전을 붙이고 있네요.
이곳에 들어오니 어마 어마한 인파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새해 첫날이라 그런 듯 합니다.
도로를 가득 메웠던 차량들도 이곳을 찾는 차량이었던 듯 합니다.

♧ 해동용궁사 이모조모 ♧

첫번째 사진에 보이는 곳에 사람들이 동전을 부처님 함안에 던지고 있네요.
중국어가 주변에 많이 들리는 것으로 보아 저곳에는 여러나라 동전이 떨어져 있을 듯 합니다.

해동 용궁사는 1376년 공민왕(恭民王)의 왕사(王師)였던 나옹대사(懶翁大師)의 창건으로 한국삼대관음성지(三大觀音聖地)의 한 곳이며 바다와 용과 관음대불이 조화를 이루어 그 어느 곳보다 신앙의 깊은 뜻을 담고 있으며, 진심으로 기도를 하면 누구나 꼭 현몽을 받고 한 가지 소원을 이루는 곳으로 유명하다.

임진왜란의 병화로 소실되었다가 1930년대 초 통도사의 운강(雲崗)이 중창하였다. 1974년 정암(晸菴) 스님이 이 절의 주지가 되어 관음도량으로 복원할 것을 발원하고 백일기도를 하였는데, 꿈에서 흰옷을 입은 관세음보살이 용을 타고 승천하는 것을 보았다 하여 절 이름을 해동용궁사로 바꾸었다.

임진왜란 때 절이 폐허가 되고 6·25 전쟁 때 해안경비망 구축으로 파괴됨에 따라, 1990년에 정암이 파석을 모으고 손상된 암벽을 보축하여 이 석탑을 세우고 스리랑카에서 가져온 불사리 7 과를 봉안하였다. 이밖에 단일 석재로는 한국 최대의 석상인 약 10m 높이의 해수관 음대불, 동해 갓바위 부처라고도 하는 약사여래불이 있다.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 해동용궁사를 나오다! ♧

사람이 너무 많아 자세히 둘러볼 여유가 없습니다.
해동용궁사를 뒤로하고 해변길을 걸어 이동했습니다.

마지막 사진에 보이듯이 다음 경유지가 '국립수산과학원 수산과학원'이어서 램블러지도를 보니 해동용궁사 입구부터 이 일대는 해변을 끼고 국립수산과학원 연구동, 본관, 인재개발원, 미래로관 등 수산 관련 산하기관들이 모여있는 단지로 엄청 큽니다.

♧ 동암항 ♧

국립수산과학원 단지를 지나자 전방에 포구하나가 보입니다.
이곳이 동암마을로 동암항입니다.
동암마을은 동쪽에 바위가 많은 마을이라는 의미로 붙여진 것이라 합니다.
마지막 사진에 해변가 포장마차들이 보입니다.
새벽에는 많은 해맞이 인파로 붐볐을 것 같습니다.

♧ 오시리아 해안산책로 ♧

동암항을 지나자 오시리아 해안산책로가 시작되었습니다.
이곳은 부산도시공사에서 시공한 오시리아 해변공원으로 이곳부터 오랑대까지 약 2.1km라고 합니다.

마지막 사진에 초입에 해변가에 있는 대규모 리조트 단지가 보이는데 인터넷을 뒤져보니 '아난티 앳 부산 코브'라는 5성급 호텔이네요.

♧ 오랑대 ♧

오시리아 해안산책로를 걸어 다섯번째와 여섯번째 사진에 보이는 오랑대에 도착했습니다.
몬 뜻인가요? 오랑대?
모르면 별 수 없지요. 인터넷 뒤지는 수 밖에....

오랑대는 일출 명소로 알려져 있어 사진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너무나 유명한 곳이다. 기암절벽을 부딪는 파도와 떠오르는 해가 장관을 이루고 4월에는 바다를 바라보는 언덕에 유채꽃이 만발한다.

오랑대라는 이름은 기장에 유배온 친구를 만나러 왔던 다섯 명의 친구들이 모여 술을 마시고 즐겼다는 설화에서 유래한 것으로 기암절벽에 앉아 파도소리를 안주 삼아 술잔을 기울였을 남자들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이 어렵지 않을 만큼 바다 풍광이 절경이다.

오랑대 끝에는 인근의 사찰 해광사에서 지은 용왕단이 서 있어 그 멋을 더한다. 해동 용궁사를 지나 해광사 이정표를 보고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되는데 입장료가 없는 대신 주차요금을 내야 하는 것이 흠이다. 해동 용궁사에서 시랑대로 가는 암반 산책로를 따라가면 오랑대와 연결되니 산책 삼아 해동 용궁사를 거쳐 둘러보는 것도 좋겠다.[출처 :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여행 1001]
♧ 공사 중으로 우회 ♧

오랑대를 지나서 첫번째 사진에 보이는 헤광사 앞을 지나서는 계속 해안산책길을 걷지 못합니다.
오시리아 관광단지 콘도공사로 해안산책로를 막아 놓았습니다.

하는 수 없이 좌측으로 올라 '기장해안로' 도로를 걸어 대변항으로 이동합니다.
다섯번째 사진에 보이는 공사안내문이 있는 곳이 기장해안로와 해안산책로가 합류하는 곳인데 올해 2월 28일까지 공사한다 하네요.

♧ 서암항 ♧

기장해안로를 걸어 서암마을 서암항으로 들어 왔습니다.
램블러 구굴지도에서 두번째와 세번째 사진에 보이는 흰색 등대를 '서암항남방방파제등대'라 표기하고 있네요.

트레킹을 할 때 무심코 넘겼던 저 등대가 나중에 여행기록을 정리하면서 인터넷을 뒤져보니 좀 유명한 등대이더군요.

"오른쪽 어깨너머에 아담한 서암항이 보인다. 갈고리처럼 생긴 방파제 끝에 젖병모양의 귀여운 등대가 눈에 들어온다. 어쩜 저런 등대를 만들었을까? 궁금한 마음에 한달음에 뛰어가서 살펴보니 2009년 부산지방해양항만청이 출산장려를 기원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한다.

정식 명칭은 귀여운 모습과 달리 무미건조한 '서암항 남방파제등대'. 젖병등대 벽면에는 부산에 사는 영유아 144명의 발도장과 손도장이 양각으로 제작되어 붙어 있다. 그 옆에 큰 병보다 더 작은 젖병모양이 있는데 등대기능은 없는 조형물일 뿐이다.

앙증맞은 젖병등대를 제대로 보려면 가까이에서 보는 것보다 10여m 뒤에서 봐야 한다."[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이야기]

개인적으로 '서암항 젖병등대'로 기억하겠습니다.

♧ 연화리 해물포장마차촌 ♧

서암항을 지나 연화리 해물포장마차촌을 지나 대변항으로 들어 갑니다.
세번째와 네번째 사진에 보이는 것이 해물포장마차촌입니다.
다섯번째 사진에 보이는 연화리 신암 어민복지회관을 지나니 대변항이 저 멀리 보입니다.

♧ 대변항 도착 트레킹 종료 ♧

대변항에 도착해서 해파랑길 2코스 트레킹을 마무리했습니다.
대변항은 해안선에서 좌측으로 만입된 항구인데 생각보다 큰 항구입니다.
여섯번째 사진이 항구 한켠에 쳐 밖혀 있는 해파랑길 스탬프인데 저 녀석 찾느라 좀 헤매었습니다.


☞ 트레킹을 마치고..[ 동해남부선 옛철길을 달리는 해변열차 ]☜

2025년 새해 해맞이 여행으로 부산 오륙도해맞이공원부터 대변항까지 약 32.6km를 걸었습니다.

해파랑길 1,2코스는 볼 것도 많고 아주 걷기에 좋은 코스입니다.
다만 새벽 어둠 속에서 이기대해안산책로를 지난 것이 좀 아쉽지만 대신 멋진 새해 첫 해맞이를 했네요.

예전 남파랑길 53코스 트레킹 때 여수 전라선 옛철길을 걸었고 최근에는 경북 봉화 낙동강 세평하늘길 트레킹 때 철길따라 걸었던 적이 있는데 이번 해파랑길 2코스 동해남부선 옛철길은 또 다른 색깔을 지닌 경험이었습니다.

대변항에서 트레킹을 마치고 주변 식당에 들러 이곳 기장의 특산품인 멸치찌개와 기장미역국 그리고 쇠주 좋은데이 1병 으로 식사를 하고 귀가를 위해 안내산악회 버스에 올랐습니다.


♣ 새해에는 ♣


                                              -  글  윤보영

☞  https://jungwa686.tistory.com/m/15974005

새해에는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고
만나는 사람마다, 따뜻한
미소를 건네며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도움은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 행복하다는 것을 깨닫게 하고
그 행복을 나누는 마음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내 주위에서 기쁜 소식을 더 많이 듣고
그 소식에, 내 기쁨이
묻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보고 싶은 사람을 가까이서 볼 수 있고
미소 짓는 모습을 꺼내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기억 하나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꽃이 주는 향기보다, 꽃이 가진
생각을 먼저 읽을 수 있는 지혜를 얻고
최선을 다하는 열정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내 안에도, 내 밖에도
1년 내내 아름다운 사람들이 모여들게
내 삶에 향기가 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