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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해파랑길

해파랑길 7코스 울산 염포산입구-태화루-태화강 국가정원-십리대숲-태화강전망대 여행기록

♧ 십리대숲 ♧

♧ 트레킹일자 : 2025.03.08.(토)
♧ 트레킹코스 :  울산 염포산입구-내황교-태화강국가정원-십리대숲-태화강전망대 // 거리 약 17.9km, 트레킹 시간 약 4시간 13분(식사 및 휴식시간 포함)

※ 여행세부일정

○ 00:15 : 경부고속도로(하행) 죽전정류장
○ 04:06 : 염포산입구
- 울산광역시 북구 염포동 990-1
○ 04:18 : 성내삼거리
○ 04:27 : 현대자동차 선적장
○ 04:53 : 양정2교
- 울산광역시 북구 명촌동 25-5
○ 05:12 : 양정1교, 태화강억새군락지
○ 05:36 : 내황교
○ 05:56 : 학성교
- 울산광역시 중구 반구동 809-4
○ 06:15 : 번영교
- 울산교
- 울산광역시 중구 옥교동 71-3
○ 06:36 : 태화교
○ 06:42 : 태화루
- 울산광역시 중구 태화동 91-2
○ 06:54 : 태화강국가정원
○ 07:02 : 십리대숲
○ 07:28 : 만회정, 국가정원교
○ 07:43 : 다운동 물레방아
○ 07:49 : 구 삼호교
- 울산광역시 중구 다운동 480-5
○ 08:19 : 태화강전망대 도착 트레킹 종료
- 울산광역시 남구 무거동 1286

※ 관련 여행기록
- 해파랑길 8코스 염포산입구-방어진항-슬도-대왕암-일산해변 여행기록 :  https://jungwa686.tistory.com/m/15973903


오랫만에 해파랑길을 이어 걷습니다.
오늘 걷는 구간은 해파랑길 7, 6코스 울산구간입니다.

염포산입구에서 시작해서 거꾸로 걸어 태화강전망대에서 해파랑길 7코스를 마치고 다시 이어 (구)덕하역까지 걸어 해파랑길 6코스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먼저 해파랑길 7코스는 울산광역시 북구 염포동 염포산입구에서 시작해서 태화강 강변을 걸어 태화강전망대에서 마무리하는 두루누비 공지거리 약 17.3km의 트레킹 코스입니다.

♧ 염포산입구를 출발하다! ♧

안내산악회 버스가 염포산 입구 주유소 인근 도로변에 정차했습니다.

2023년 7월 이곳에서 시작해서 일산해변까지 해파랑길 8코스를 걸었으니 약 20개월 만에 야심한 새벽에 다시 이곳을 찾았습니다.

오늘은 이곳에서 거꾸로 걸어 태화강전망대까지 해파랑길 7코스를 이을 것입니다.
간단하게 트레킹 준비를 마치고 도로를 걸어 내려 갔습니다.
시내 도로변에 가로등 불빛이 좋아서 굳이 헤드랜턴까지는 필요가 없네요.

♧ 성내삼거리 ♧

염포산입구를 출발해서 약 12분 정도 도로를 걸어 첫번째 사진에 보이는 성내삼거리에 도착해서 횡단보도를 건넜습니다.

도로 건너편에 수많은 자동차들이 주차되어 있네요.
램블러지도를 보니 이곳 좌측이 자동차선적장이 있는 곳입니다.

마지막 사진에 보이듯이 성내고가교를 따라 좌측에 자동차 선적장 담장을 두고 걸어 갔습니다.

♧ 태화강변으로 나오다! ♧

좌측 담장 너머 자동차 선적장이 보입니다.
세번째 사진에는 도로 건너편에 현대자동차 회사가 보이네요.

자동차 선적장이 끝이 나고 태화강변 길을 걷습니다.
강건너 울산항 부두쪽 야경이 볼만 합니다.
울산항 부두는 이 새벽에도 불빛을 환히 밝히고 있습니다.

♧ 양정2교 ♧

태화강변 야경 모습을 보며 도로를 걸어 내려가서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다리 하나를 건넜습니다.

다리 이름이 '양정2교'입니다.
성내삼거리에서 이곳 양정2교까지 약 35분이 걸렸습니다.

♧ 양정1교 ♧

현재 걷고 있는 도로명이 '아산로'입니다.
이곳 울산은 현대그룹과 인연이 많은 곳이지요.
일곱번째 사진에 보이듯이 현대그룹 창업주를 기리는 입간판이 보이네요.

아산로는 울산 시내와 현대자동차, 방어진의 울산중공업 및 현대미포조선 등을 연결하는 도로로, 출퇴근 및 물류 수송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개설되었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양정1교'를 만나 건넜습니다.

♧ 명촌 억새군락지 ♧

양정1교 다리를 건너 아산로 도로 아래 태화강변으로 내려 왔습니다.
이곳이 울산광역시 북구 명촌동인데 마지막 사진에 보이듯이 억새군락지입니다.

인터넷을 뒤져 '대한민국 구석구석' 사이트  게시글을 읽어보니 태화강을 따라 울산 남구, 북구, 중구에 걸쳐 조성된 태화강 억새군락지는 가을이면 온통 은빛 물결이 출렁이는 가을 산책코스로 변모하는데 특히, 북구 명촌교 아래에서 아산로 양정1교 부근의 억새밭은 12만 6,055㎡로 가장 넓은 면적을 자랑한다고 하네요.

♧ 명촌철교와 명촌대교 ♧

두번째와 세번째 사진에 보이듯이 태화강을 가로 지르는 연이어 두개의 다리 교각을 지났습니다.

램블러지도를 보니 두번째 사진에 보이는 것이 동해선 명촌철교이고 세번째 사진에 보이는 다리는 명촌대교입니다.

태화강 건너편에는 동해선 태화강역이 위치하고 있네요.

♧ 내황교 ♧

네번째 사진에 보이는 다리가 보이고 길은 다리 위로 올라 갑니다.
이 다리가 '내황교' 입니다.

그리고 내황교 아래는 울산을 남북으로 흐르는 동천강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르는 태화강을 만나는 곳입니다.

내황교를 건너 동천강을 건너 갑니다.

♧ 내황교를 건넜습니다 ♧

첫번째와 두번째 사진이 내황교 위에서 본 동천강 모습입니다.
내황교 다리를 건너서 울산광역시 북구 명촌동에서 중구 반구동으로 넘어와서 다시 태화강변 산책로를 걸었습니다.
태화강 건너 아파트단지 야경이 멋지다!

♧ 학성교 지나고... ♧

여섯번째 사진에 보이는 학성교 다리를 지나 울산광역시 중구 학성동으로 들어 왔습니다.

세번째 사진과 마지막 사진이 학성교 다리 건너편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동 모습인데 비록 야경이지만 볼만 했습니다.

♧ 이번에는 번영교 ♧

울산의 중심을 흐르는 태화강을 따라 걷다 보니 오늘 울산의 태화강 다리를 참 많이도 만났습니다.

다섯번째 사진에 보이는 다리는 번영교인데 울산광역시 중구 옥교동과 남구 달동을 잇는 다리로 울산의 번영을 바라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번영로를 연결하는 다리라 ‘번영교(繁榮橋)’로 불리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섯번째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번영교 옆에 황금불상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황룡사라는 사찰 법당 지붕에 모신 부처님이라 합니다.

♧ 이번에는 울산교 ♧

번영교를 지나 이번에는 두번째 사진에 보이는 울산교입니다.
세번째 사진에 번영교와 울산교가 모두 보이네요.

울산광역시 남구 블로그 게시글에 따르면 이 울산교는 너비 8.9m, 길이 356m로 1935년 10월 개통했다고 합니다.
당시 울산 원도심과 태화강 건너편 새로 개발된 신정동을 연결하는 다리였는데 현재는 보행자 전용 다리로 사용되면서 태화강의 바라보며 힐링 공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하네요.

여섯번째 사진에 보이는 울산큰애기가 중구원도심을 둘러 보라 하는데 오늘은 시간이 없네요.

♧ 태화루 ♧

두번째 사진에 보이는 태화교 다리를 지나 강변에서 위로 올라 갔습니다.
세번째와 네번째 사진에 보이는 태화루에 도착했습니다.
문이 굳게 닫혀 있어 내부를 볼 수가 없네요.
도로로 나가 태화루 정문으로 향했습니다.

여섯번째 사진이 태화루 앞 도로 건너편 태화시장 모습입니다.

♧ 태화루를 뒤로하고 ♧

'태화로' 도로변에 있는 태화루 정문으로 왔지만 역시 문이 굳게 닫혀 있네요.
세번째 사진에 보이는 안내문을 보니 너무 이른 시간이네요.
대신 닞은 담장 너머로 첫번째와 두번째 사진처럼 멀리서 보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다섯번째와 여섯번째 사진이 다시 태화강변으로 내려와 태화루를 되돌아 본 모습입니다.

태화루(太和樓)는 태화교와 인접한 절벽 위에 서 있다. 누각 아래로는 예전에 태화나루가 있었고, 강변 바위에는 기우제단이 있었다. 누각 아래 태화강은 특히 황룡연(黃龍淵)이라고 한다.

태화루와 깊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태화사는 647년(진덕여왕 1) 건립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태화루의 경우는 구체적으로 언제 건립되었는지 알 수 없다. 다만 성종이 997년 태화루에 올라서 여러 신하에게 잔치를 베풀었다는 『고려사(高麗史)』의 기록으로 미루어 고려 초에는 존재하였던 것이 확실하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권근(權近)과 서거정(徐居正)이 남긴 기문과 중수 기문이 전하며, 임진왜란 직전까지 태화루를 읊은 시문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서 전란 직전이나 전란으로 멸실된 것으로 보인다.

『울산읍지(蔚山邑誌)』 중에는 임진 병란으로 불탔다는 기록도 있다. 이후 오랜 세월 태화루는 다시 세워지지 못하다가 1990년대부터 건립추진위원회가 발족하고, 2011년 9월 누각 공사에 착수하여 2014년 4월 30일 준공하였다.[출처 : 향토문화전자대전]
♧ 십리대숲으로 들어 오다 ♧

용금소?
네번째 사진에 보이는 안내판에 용금소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용금소의 옛이름이 용연(龍淵) 인데, 태화루가 서 있는 벼랑 아래 물길을 가리키는 듯 합니다.

여섯번째 사진에 무궁화 정원 안내판이 있고 일곱번째 사진에는 '태화강국가정원' 안내도가 보이네요.
태화루에서 시작해서 십리대숲을 포함하는 이 일대가 태화강국가정원이라 소개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걸어가자 대나무가 보입니다.
드디어 태화강 십리대숲에 들어 온 듯 합니다.

♧ 십리대숲 ♧

강변길을 걷다 세번째 사진에 보이는 '십리대밭교' 다리가 보이자 십리대숲 내 산책로로 들어 왔습니다.
외관상 보기에도 건강한 대나무숲이 조성되어 있네요.

향토문화전자대전 게시글에 따르면 ‘십리대숲’이란 명칭은 대숲이 구 삼호교(三湖橋)에서 태화루(太和樓) 아래 용금소까지 10리[약 4㎞]에 걸쳐 있다는 데서 비롯되었다고 하네요.

♧ 은하수길 ♧

십리대숲 내부 산책로 모습입니다.
이른 시간이라 아직 탐방객들이 없어 호젖하게 십리대숲을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세번째 사진에 보이는 안내문을 보니 사진에 보이는 'X'자 모습의 대나무 울타리가 공업소유권으로 디자인 등록이 된 것이라 하네요.

왕버들마당 입구를 지나 계속 직진하면서 대숲산책로를 걸어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은하수길로 들어 왔습니다.

♧ 죽림욕장 ♧

대나무를 활용해서 여러가지 재미있는 놀이꺼리도 많이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런데 두번째 사진에 보이는 뱃살빼기 측정기구는 조금 대나무 간격에 문제가 있어 보였어요?
분명 제가 'M' 사이즈인데 도저히 지나갈 수가 없었어요?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십리대숲 유래 안내문을 보니 십리대숲의 대나무는 고려 중기 문장가 김극기의 태화루 시에 그 모습이 묘사되어 있고 1749년 울산 최초의 읍지인 "학성지"에도 그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오래 전부터 대나무가 자생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합니다.

♧ 오산광장 ♧

첫번째와 두번째 사진에 보이듯이 포토존도 대나무를 활용해서 만들어 놓았습니다.
십리대숲 산책로를 지나 네번째 사진에 보이는 안내센터가 있는 너른 광장으로 나왔습니다.

이곳이 안내도에서 '오산광장'으로 표기된 곳인 듯 합니다.
작은 개천 물길이 보이는데 저것이 오산못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에서 다시 강변으로 나와 강변따라 걸었습니다.

♧ 만회정 ♧

첫번째 사진에 '국가정원교' 다리가 보이고 두번째 사진에 보이는 관어대 안내문을 만났습니다.
무엇인가 안내문을 읽어보니 물 속에 솟아 있는 바위면에 관어대(觀魚臺)라 새겨져 있고 주변 바위에 자라그림과 소박한 삶을 노래한 서장성의 시가 새겨져 있다 합니다.
지금 태화강 이곳이 낚시금지이기는 하지만 요즈음 말로 이곳이 그 당시에는  낚시포인트였던 셈이네요.

이어 세번째 사진에 보이는 만회정 정자를 만났는데 조선 중기 부사 만회 박취문이 지은 정자라 합니다.
박취문이라는 분은 아버지인 박계숙과 함께 부북일기를 남기신 분이라 합니다.
부북일기?

만회정을 지나 계속 북쪽으로 태화강 강변을 걸어 올라 갔습니다.
강 건너에도 온통 대나무 숲이네요.

부북일기는 조선시대 선조~인조대에 무과에 급제한 울산 출신의 무관 부자(父子)인 박계숙(1569~1646)과 그의 아들 박취문(1617~1690)이 함경도 회령지역으로 부방하러 가는 노정과 근무상황, 귀환노정 등을 일기체로 적은 책이다.

박계숙은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활약하여 선무원종공신 1등에 제수된 박홍춘의 아들로서 임진왜란 때 아버지를 도와 의병으로 공을 세우고 1594년에 무과에 급제하여 훈련원 부정을 지냈다.

박취문은 1644년 무과에 급제하여 선전관, 경상좌수영 우후, 훈련첨정, 초질금군장군 등을 역임하고 인동, 갑산, 김해 등의 부사를 지냈다.

일기는 울산에서 회령까지 오가는 노정을 정확하게 기술하여 당시의 교통 실태를 살펴볼 수 있고 변방의 군무 실상과 무관들의 생활상을 알 수 있게 해주는 귀중한 자료이다. 또한 시조와 한시가 수록되어 있어 문학적으로도 가치가 있다.[출처 : 두산백과]
♧ 다운동 물레방아 ♧

이번에는 다운동 물레방아를 만났습니다.
다섯번째 사진에 보이는 다운동 물레방아는 운곡마을 앞 태화강(현재위치)에 보(洑)로 강물을 막아 수로를 만들어 유량과 유속의 힘으로 아랫부분 수차를 밀어 회전하는 밀채물레방아였다고 합니다.
물레방아의 크기(높이)는 3.5m정도 되었고 보(洑)는 폭이 1m정도이고 닐이는 100m정도였다고 합니다.

이 물레방아는 1959년에 사라호 태풍 때 유실되었지만 물레방아 옆에 있던 팽나무는 지금도 그 자리에 있는데 일곱번째 사진에 보이는 수령 300년 된 보호수가 그것인 듯 합니다.

♧ 구 삼호교를 건너다! ♧

첫번째와 두번째 사진에 보이는 삼호교 교각 아래를 지났습니다.
이어 세번째 사진에 (구)삼호교가 보이고 구)삼호교 위로 올라 다리를 건넜습니다.

여섯번째 사진에 보이는 다리가 삼호교,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다리는 신삼호교입니다.

오늘 진짜 울산 다리구경 원 없이 합니다.
지금 건너는 구)삼호교는 1924년 5월 22일 준공되어 남구 무거동과 중구 다운동을 연결한 태화강에 건설된 최초의 근대식 철근콘크리트 교량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노후된 교각과 교량의 일부 손실로 차량 통행은 금지되고 보행자 전용 교량으로만 사용되고 있다 합니다.

♧ 태화강을 건넜습니다 ♧

구)삼호교를 건너 울산광역시 남구 무거동으로 넘어 왔습니다.
이곳에서 다시 강변으로 내려가 이제 지금까지와는 반대방향으로 태화강을 좌측에 두고 내려 갑니다.

세번째 사진에 보이는 다리가 방금 건너 온 구)삼호교입니다.
네번째 사진에 보이듯이 이곳에도 노거수가 자리하고 있네요.

♧ 이곳도 온통 대숲 입니다 ♧

강건너편에 십리대숲이 있다면 구)삼호교 건너 이곳에는 삼호대숲(태화강 철새공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울산광역시 홈피글에 따르면 "울산시 남구 무거동일원(태화강 삼호지구)에 위치한 태화강 철새공원(삼호대숲)은 125,000㎡ 넓이로 조류서식지 보전을 위해 울산시에서 2013년에 조성한 친자연형 철새공원이다.
사람의 출입이 제한되어 있어 외곽에서만 관찰이 가능하며, 인공적 요소를 최소화한 친 자연형 대나무 숲이다."고 소개하고 있네요.

마지막 사진에 강 건너편 십리대숲이 보입니다.

♧ 태화강전망대 도착 트레킹 종료 ♧

강 건너 십리대숲의 모습을 보며 조금 더 내려와서 여섯번째 사진에 보이는 태화강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전망대 앞에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해파랑길 안내판과 스탬프함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해파랑길 7코스 트레킹을 마무리하고 조금 쉬었다가 이어서 6코스 트레킹을 시작했습니다.

☞ 트레킹을 마치고..[ 태화루 ]☜

비록 거이 어둠 속에서 태화강변을 걸었지만 울산은 참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손위 처남이 울산에 살았기 때문에 두번 정도 여름 휴가 때 해변을 찾은 적이 있었어도 태화강변을 걸은 것은 오늘 처음입니다.
당연히 십리대숲도 오늘 처음 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해파랑길 7코스는 고도차가 거이 없는 평이한 코스인데다 도시 야경도 멋진 곳이어서 아주 즐거운 여행길이었습니다.

♧ 태화강 전망대에서 ♧

                                - 글  성희경


목마른 사랑 하나 넘실거리며 전망대에 닿는다.
백운산 탑골샘 줄기
마음 조각들 빛이 되어 강물을 뚫는다

꽃향기는 화려한 갈등으로 피어나고
야무진 무더위는 어느덧 그리움 된다
두 가슴엔 단풍이 들어 웃음 환하고
문풍지 바르는 시린 울음에 대나무가 흔들린다.

죽순같이 키운 사랑 십리길로 멀어지고
대나무꽃이 피운 사랑 십리길로 가까워지고

감히 전망할 수 없는 삶
굽은 강물에 던져 버리고
새파란 바람결로 이 세상 살았으면


※ 선암호수공원 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