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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일반산행후기

남도의 화원.. 장흥/보성 제암산/사자산 철쭉산행 기록

■ 산행일 : 2008. 5. 11.(일)
■ 산행코스
 ▲▲  전남 장흥 금산리 공원묘지관리사무소 주차장 -(0.5)- 공원묘지갈림길 -(3.3)- 제암산갈림길 안부 -(0.6)- 제암산정상
        -(0.6)- 제암산갈림길안부 -(2.2)- 곰재 -(1.2)- 간재 -(0.7)- 사자산 -(2.4)- 564봉 -(1.0)- 골치 -(1.3)- 보성군 웅치면 
        대산리 용추계곡 주차장  (이상 도상거리 13.8km)
    ▲ 산행시간: 약  6시간 40분(휴식, 식사시간 포함, 후미기준)
■ 이동경로 및 산행코스
[05/11(일)]
○ 04:23 : 죽전 버스정류장
○ 09:13 : 전남 장흥군 금산리 공원묘지주차장 도착
  - 경부고속도로-평택분기점-서해안고속도로-목포나들목-(2번 국도)-강진-장흥 
○ 09:18 : 공원묘지주차장 출발 산행 시작
○ 09:28 : 공원묘지 갈림길(묘지 끝 부분에서 산길 시작)
○ 09:40 : 삼거리 갈림길(직진)
○ 10:27 - 12:40 : 촛대바위
○ 10:53 : 형제바위(돌탑) 갈림길 안부(좌:제암산, 우: 사자산)
○ 11:01 : 헬기장
○ 11:06 : 제암산 정상
○ 11:11 : 제암산 제암바위 정상
    - 위험 주의
○ 11:37 : 형제바위(돌탑) 갈림길(좌:사자산, 직진 : 촛대봉, 공설공원묘지주차장으로 하산)
○ 11:49 : 형제바위
○ 11:57 : 곰재
○ 12:14 : 철쭉평원
○ 12:36 - 12:55 : 점심식사
○ 13:06 : 철쭉평원표지석
○ 13:17 : 간재
○ 13:39 : 사자산 간재봉
○ 14:57 : 564봉
○ 15:17 : 골치사거리 갈림길(좌:용추계곡, 직진 : 삼비산)
○ 15:42 : 일림산(절터)/일림산(골치)/용추계곡 갈림길
 -  용추계곡 하류인근에서 10분간 족탕
○ 15:58 : 용추계곡주차장 도착 산행종료 (이상 산행시간 6시간 40분, 휴식 및 식사시간 포함, 후미기준)
○ 17:00 - 18:28 : 보성군 웅치면 해수욕장 도착 후 식사
○ 18:54 - 19:25 : 보성군 다원 관람 후 귀경
○ 24:34 : 죽전버스정류장 도착

산행지도

남도의 철쭉 평원 제암산/사자산 바야흐로 철쭉의 계절... 올해는 날씨가 봄인 듯 하다 곧바로 여름으로 진입하는지.. 이미 5월 초에 철쭉이 개화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3년 전 .. 이미 철쭉꽃이 다 지고 난 뒤에 한번 찾은 이후 이번이 두번째 제암산 산행이군요!!! 작년에는 황매산을 찾았다가 먼지만 잔뜩 마시고 사람에 치여 고생만하고 왔는데... 제암산 철쭉도 기대되지만 보성 녹차밭도 꼭 다시 한번 찾아보고 싶은 곳입니다. 주차장에서 출발 전 함께 하신 산우님들과 화이팅을 외칩니다. 제암산-사자산-일림산-용추계곡 코스는 상당한 거리... 아마도 일림산까지는 진행하지 못하고 사자산 지나 골치재에서 내려와야 할 지도 모르겠군요!!!

공설공원묘지 주차장 새벽 4시 20분경 죽전버스정류장에서 탑승한 버스는 9시 10분이 넘어서야 전남 장흥군 삼산리 공설공원묘지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당초 보성 쪽 제암산자연휴양림에서 산행을 시작하려고 했었는데 그만 길을 잘못 들어 이곳 장흥으로 왔군요 ㅎㅎ 이곳은 3년전 영리산방을 따라 제암산을 찾았다가 하산한 곳입니다.

공설공원묘지 공설공원묘지 입구에는 산행안내도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깨끝하게 단장된 포장도로를 따라 묘지군이 끝나서 산길이 시작되는 지점까지 곧바로 진행합니다.

공원묘지 등산로 입구 공설공원묘지 주차장을 출발해서 약 10분후 공원묘지 등산로 입구에 도착합니다. 공원묘지표지석에서 포장도로를 따라 곧장 묘지가 끝나는 지점까지 올라오면 산길이 시작됩니다.

갈림길 약 10분 후 등산로를 따라가다보니 갈림길이 나오는데 혼동이 됩니다. 우측으로 진행하지 않고 곧바로 직진하여 올라갑니다.

제암산을 올려다 보다.. 올라야 할 제암산을 올려다 봅니다. 정상은 저 뒷편에 있겠지요 당연히 ... 두번째 사진은 전망대에서 바라본 장흥방면 모습입니다.

촛대바위 올가가는 길... 저 위로 촛대바위가 보입니다. 촛대바위 급경사를 올라가기 전에 전망바위 위에 누군가가 이렇게 돌탑을 쌓아 놓았군요!! 무슨 사연을 빌었을까요? 저 아래 금산저수지와 금산리 마을의 모습이 아주 평화롭기만 합니다.

촛대바위 산행을 시작한 지 약 1시간이 조금 넘어 촛대바위에 오릅니다. 이곳 촛대바위 오르는 길은 된비알에 잔 자갈들이 매우 많은 비좁은 길... 위에서 앞선 산우들이 잔 자갈을 계속 아래로 굴려 아주 조심스러운 길입니다. 주변 조망이 아주 아주 훌륭하군요!!! 아래 사진이 촛대바위로 오르기 위해 된비알을 올라가는 모습입니다.

촛대바위에서 이모조모 촛대바위에 올라 주변을 돌아봅니다. 아주 조망이 훌륭한 곳입니다.

조금 늦었나??? 촛대바위를 지나 갈림길 안부에서 만난 철쭉꽃입니다. 이미 개화하여 꽃잎이 말라 빛깔 고운 꽃을 찾기가 어렵군요!!!

촛대바위를 내려다 보다.. 촛대바위에서 돌탑갈림길로 진행하다 내려다 본 촛대바위 모습입니다.

형제바위(돌탑)갈림길 촛대바위에서 약 10분이 조금 넘어 형제바위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예서 우측으로 가면 사자산으로 좌측으로 가면 제암산 정상 방면입니다. 오늘 산행은 일단 제암산 정상을 들렀다가 다시 이곳으로 와서 사자산 방면으로 진행합니다. 둘째 사진은 제암산 정상 모습이고 맨 아래 사진은 돌탑의 모습입니다.

제암산 정상 가는 길.. 형제바위(돌탑)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여 제암산 정상을 바라보고 나아갑니다. 약 10분이 채 못되어 헬기장에 도착합니다. 헬기장에서 바라본 제암바위 위에는 많은 산객들이 올라가 있군요!!!

제암산 정상 헬기장에서 다시 5분 후 제암산 정상석에 도착합니다. 정상석은 이곳과 제암바위 위에도 있습니다.

제암바위 정상 이어 제암바위에 오릅니다. 제암바위에 오르는 길은 조심해야 합니다. 두번째 사진은 아래에서 제암바위를 바라본 모습. 바위를 타고 조심스럽게 오르는 모습이 보입니다. 맨 아래 사진은 제암바위 위에서 바라본 지나온 헬기장의 모습입니다. 바로 코앞이군요 ㅎㅎ 산행을 시작해서 약 2시간이 조금 덜 걸렸습니다.

제암바위 이모조모 이곳 제암바위는 말 그대로 주변 산줄기들을 발아래에 두고 있는 임금바위입니다. 이곳이 왜 제암산인지를 설명해주고 있군요!!! ☞ 제암산은요??? 이 땅에 철쭉꽃이 맨먼저 상륙하는 남도 끝자락 바닷가. 전남 장흥군과 보성군의 경계에 솟아있는 제암산(807m)이다. 산허리가 철쭉으로 활활 불타오른다. 전남 장흥군에 위치한 제암산(8백7m) 은 남도제일의 철쭉꽃밭이라는 제암산과 사자산 (6백66m) 사이에 있는 곰재산이 제암산의 유명한 철쭉군락지다. 수만평의 너른 땅이 온통 철쭉으로 뒤덮혀 있어 장관이다. 남북으로 뻗은 능선이 장쾌하면서도 준마의 등허리처럼 미끈해 매우 당당한 느낌을 준다. 곰재는 동학군이 관군에 쫓겨 넘었다는 고개. 보성군 웅치면의 지명도 여기서 비롯됐다.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 있는 사자산은 사자가 고개를 쳐들고 있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소백산맥 끝자락에 위치한 전남 장흥군의 제암산은 벼슬을 마다 하는 고고한 선비처럼 숨어있지만 이곳의 철쭉은 나그네의 마음을 울렁이게 만든다. 사자가 앉아 있는 듯한 형상을 한 사자산 옆의 제암산은 장흥과 주변의 모든 바위들이 이 산을 향해 엎드린 것 같이 보여 임금바위산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 철쭉 제단을 중심으로 사방 3만평에 빼곡이 핀 철쭉꽃은 등산로를 한 발짝도 벗어날 수 없을 정도로 울창하여 산행객의 혼을 빼 놓게 된다. 또한 장흥을 가로지르는 탐진강 건너편에 있는 수년전을 올라가면 남산 정상 부근에 만개한 벚꽃의 흐드러진 향기도 만끽할 수 있다. [출처 : 한국의 산천]

제암바위를 내려오다.. 제암바위를 내려올 때에는 더 조심해야 합니다. 제암바위를 내려와서 되돌아본 모습입니다.

형제바위(돌탑)갈림길 제암바위에서 내려와 헬기장을 거쳐 다시 형제바위(돌탑)갈림길로 되돌아 옵니다. 이곳에서 좌측 사자산방면으로 진행합니다.

형제바위 형제바위(돌탑)갈림길안부에서 약 10분 후 형제바위에 도착합니다.

곰재 형제바위에서 다시 10분이 채 못되어 곰재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직진하면 사자산 방면이고, 우측으로 내려서면 우리가 출발한 공설공원묘지 주차장으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철쭉평원 곰재에서 20분이 채 못되어 철쭉평원에 도착합니다.

철쭉평원 이모조모 대를 못 맞추어 꽃이 말라버렸서 정말 아쉽습니다. 때만 잘 맞추었다면 장관이겠군요!!!

철쭉 세상... 비록 때를 못 맞추어 찿기가 그리 쉽지는 않지만.. 제법 빛깔이 고운 꽃을 찾아 카메라를 들이 댑니다 ㅎㅎ ♣ 철쭉꽃 동산에 서서 ♣ - 글 채바다 그대 깊은 가슴 안 보면 잊혀질까 생각했는데 새기고 간 그대 깊은 가슴 때문에 보고픈 사연이 불길 되어 탑니다 순정으로 차오르는 나의 사람아 뻐꾸기는 먼 산에서 울어대는데 그대 목소리 솔바람에 묻어 와서 밤새 파도 되어 넘치다가 가네 떠나지 못하는 이별 앞에 돌아서지 못하는 애타는 가슴 먼 산에 핀 철쭉꽃마냥 붉게붉게 고백처럼 불사르다 가노라네

간재 가는 길에... 완만하고 부드러운 등산로로 이어진 간재가는 길.. 오랫만에 부드러운 육산길을 평온한 마음으로 주변을 돌아보며 걸어갑니다. 비록 먼지가 많아서 흠이지만 ㅎㅎ

간재 곰재에서 약 1시간 후 간재에 도착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사자산으로 접어듭니다.

가야할 사자산... 가야할 사자산을 바라봅니다. 일단 사자의 꼬리부분인 미봉으로 오릅니다.

아름다운 꽃길.. 간재에서 사자산가는 길은 참 아름다운 길입니다. 부드러운 꽃길을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걸어갑니다. 이야말로 웰빙산행로이군요!!!

사자산 오르는 길.. 사자산 오름길에서 되돌아본 제암산의 모습입니다. 맨아래 사진은 좌측으로 일림산 방면의 모습입니다. 산 정상부가 온통 빨간 세상이군요 ㅎㅎ

사자산 미봉(660m) 이곳 사자산 미봉에 오기까지 산행을 시작해서 4시간 20분 정도 소요되었군요. 정상석에는 간재봉이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산의 모양으로 보면 사자의 엉덩이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미봉이 더 맞을 듯 ㅎㅎㅎ 여기서 우측으로 가면 사자산 머리부분인 두봉으로 진행을 하게 되고 좌측 삼비산 방면으로 가야 일림산으로 진행합니다. 세번째 사진은 사자산 미봉 정상에서 삼비산 방면에 있는 멋진 다도해 전망대입니다. 참 묘합니다. 철쭉명산들은 역시 무언가 다른 것이 있습니다. 산청 황매산은 황매평전에서 철쭉을 보여주고 모산재에서는 아름다운 암릉을 선물하더니 이곳 제암산은 철쭉평전에서 철쭉을 그리고 이곳 사자산에서는 아름다운 다도해의 모습을 선물합니다.

사자산 정상 이모조모 이곳 제암산/사자산은 참 볼 것이 많은 산입니다. 꼭 철쭉이 아니더라도 부드러운 산행로와 눈을 행복하게 해주는 아름다운 이미지까지 책임지는군요 ㅎㅎ 삼비산 방면으로 진행해서 다도해 전망대에서 사자산을 바라보며 남긴 사진입니다. 두번째 사진이 사자의 허리 정도 되는 부분이고, 마지막 사진이 사자의 가슴과 머리입니다 ㅎㅎ 화각이 좁은 렌즈를 가지고 왔더니 이렇게 부산을 떨어야 사자산의 모습을 다 담습니다..

사자산 두봉의 모습 사자산 두봉의 모습 한장 더... 제가 보기에는 숫놈인 것 같은데... 어떠신가요??? ☞ 사자산(666m)은요??? 장흥벌을 향하여 울부짖는 사자형상으로 일컬어지는 사자산(獅子山 666m) 은 제암산, 억불산(518m)과 더불어 장흥의 삼산으로 꼽히는 명산이다 . 장흥읍쪽 봉이 사자머리 같다하여 사자두봉, 정상은 남릉과 더불어 꼬리같다고하여 사자미봉으로 불린다 . 장흥벌에 솟구친 사자산은 철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봄이면 파르한 기운이 스며 들면서 생명의 신비함을 느끼게 하고 여름이면 푸른 초원으로 변하고 가을이면 억새가 날리면서 강렬한 인상을 주는 산이다 사자두봉에서 사자미봉까지 이어지는 약 2km의 능선은 부드러움과 거친 자연미를 느낄 수 있다 . 특히 남서면의 기암 절벽은 설악산의 어느 암릉에도 뒤지지않을 정도로 웅장하고 힘찬 자연미를 보여준다 . 주능선 중간쯤의 안부와 능선 남쪽 사면은 전국에서도 유명한 활공장이다 산행 들머리는 장흥읍 기산리다. 기산마을에 들어서서 마을 정자를 지나 10분쯤 걸으면 동산안교회가 나타난다. 축사위로 난 길을 따라가면 사자머리처럼 불쑥 솟은 봉우리가 버티어 서 있다. 작은 사자봉이다. 평탄한 농로를 따라 걸어가다 돌담을 끼고 돈다. 치자나무와 참다래나무에 열매가 탐스럽게 열린 과수원을 지난다. 전나무 숲도 가끔 나타난다. 숲 속에 장흥의 특산물인 표고버섯 재배사도 보인다. 숲길이 끝나고 직선으로 나 있는 임도를 따라가면 초원지대가 펼쳐진다. 93년3월에 산불이 나 나무들이 모두 불타 없어지고 초원지대로 변한 곳이다. 초원으로 난 임도를 따라 10분쯤 오르다 작은 사자봉으로 등산로가 나 있다. 초원지대이기 때문에 길을 찾기가 어렵지가 않다. 작은사자봉을 향해 곧게 뻗은 등산로를 따라 20분쯤 오르면 바위너덜지대가 나타난다. 작은 사자봉이 사자머리라면 눈쯤에 해당되는 곳이다. 너덜지대를 지나면 크고 작은 바위들이 열 지어 나타난다. 손잡이와 발디딤이 풍부해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다. 바위지대를 올라 왼쪽으로 잡목과 가시넝쿨을 헤치고 10분쯤 가면 장흥벌이 한눈에 조망되는 망바위가 있다. 망바위 아래는 천길 낭떠러지로 바라만 보아도 현기증이 난다.[출처 : 한국의 산천]

사자산 하산길.. 삼비산 방면으로 하산하는 하산길을 가파른 암릉길입니다. 밧줄이 있지만 오르고 내리는 사람들로 인하여 심하게 정체가 일어납니다. 밧줄길 옆으로 해서 바위를 타고 조심스럽게 내려섭니다. 직벽 공포가 있는 초심자는 밧줄을 잡고 내려서는 것이 안전할 듯 하군요 ㅎㅎ

골치재 가는 길 사자산을 내려와서는 다소 지루한 산행로를 걷게 됩니다. 키큰 숲속으로 나 있는 등산로를 따라 지루하게 걸어갑니다. 언제 564봉을 올랐는지도 모르게 맨 윗사진에 있는 것 처럼 골치 1km 안내도가 있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이곳까지 사자산에서 약 1시간 2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산행로 중간에 급격하게 좌측으로 꺽어지는 지점이 있습니다. 후미에서 가다 잠시 혼란을 ...

골치사거리 사자산에서 약 1시간 40분이 지나 골치사거리에 도착했습니다. 공설공원묘지에서 산행을 시작해서는 약 6시간이 지났군요!!! 당초에는 이곳에서 더 진행해서 일림산 정상을 지나 용추계곡으로 하산하려 했지만 시간이 너무 지나 일단 이곳에서 용추계곡으로 하산하기로 합니다.

용추계곡 하산길 유난히 용추계곡이라는 이름을 가진 곳이 많습니다. 골치사거리에서 1.3km만 내려가면 용추계곡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용추계곡 하산길 이모조모 평온한 하산길.. 마치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 처럼 아주 평온한 하산길입니다.

절터/골치/용추계곡 갈림길 골치에서 약 25분 후 일림산 절터방면에서 하산가는 길과 만나게 됩니다. 원래는 조 길로 내려올려고 했던 것인데 ㅎㅎ 계곡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족탕을 즐기고 있습니다.

용추계곡 용추계곡에서 약 10여분 동안 족탕으로 성난 발을 달래주고 주차장으로 내려가 오늘 산행을 마감합니다.

산행후기를 마치며... 영취산 진달래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찾은 제암산/사자산 철쭉... 모든 꽃산행이 그렇듯이 먼지와의 싸움은 각오해야 하는 것.. 그리고 만개하였을 때의 모습을 보기란 정말 어려운 것이지요 ㅎㅎ 비록 일림산까지 진행하지는 못했지만 제암산과 사자산이 가져다 준 오늘의 이미지는 또 다른 기억으로 남습니다. 3년 전 무심코 따라 이곳을 지나쳤을 때에는 남긴 사진조차 없어 남은 기억이 전혀 없는데... 오늘 산행으로 완전히 이 곳이 제 머리 속에 각인이 되는 군요!!! 산행을 마치고 들른 율포해수욕장과 보성 다원의 모습도 비록 짧은 시간 때문에 아쉬웠지만 그렇기 때문에 다음을 기약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 오월의 편지 ♣ - 노래 소리새 사월은 가고 꽃은 피는데 그님오지 않고 그리운 날 또 다시 찾아온 오월에 편지 철새 따라 멀리 갔던 그님의 편지는 그리운 날 또다시 찾아 와 나에 마음 달래주네 봄 여름은 가고 꽃잎 떨어지면 철새 떠나가고 봄이 오면 또다시 찾아올 오월에 편지 철새 따라 멀리 갔던 그님에 편지는 그리운 날 또다시 찾아 와 나에 마음 달래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