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 : 2008. 9. 6(토)
■ 산행코스
▲▲ 비득재-(5.2)-축석령-(6.5)-덕고개-(4.0)-샘내고개-(7.3)-오산삼거리 // 23.00km
▶대간구간: 비득재-오산삼거리 // 23.00km
▷접속구간: // 0.0km
▲산행시간: 약 9시간 27분(휴식, 식사시간 포함)
■ 이동경로 및 산행코스
[09/6(토)]
○ 08:53 : 비득재(210m)
○ 08:59 : 비득재 출발 산행시작
- 비득재에서 노고산정상 가는 길은 98번 도로에서 43번 국도로 이어지는 고모리 포장도로의 길 건너편 전봇대 있는 곳에서 언덕을
올라서서 철탑을 지나 잡목 숲을 헤치고 감
○ 09:17 - 09:23 : 노고산(385m)
- KBS 소흘 TV방송 중계소 울타리 우측 길을 따라 가다가 정상을 내려서면서 왼쪽 길
○ 09:55 : 공동묘지
- 공동묘지 끝까지 가서 군초소(250m) 철조망 왼쪽을 따라가면 부대 제2문에서 철조망 따라 언덕을 오르고 계속 철조망을 따라 가다
철조망 끝쯤에서 왼쪽으로 마루금 벗어나 작은 능선을 따라감
○ 10:34 : 다름고개 98번 지방도로(광릉수목원-축석령,큰 간판 있는 곳)
- 축석령 방향으로 포장도로 건너편에서 약 100여미터 왼쪽 집 울타리쳐진 곳으로 능선에 올라섬
- 군 철조망을 계속 따라가다가 급한 내리막길을 내려선 후 올라가는 곳 정점에서 왼쪽으로 진행
○ 11:09 : 축석령 43번 국도(165m)
○ 11:16 - 11:57 : 축석령 43번 국도따라 내려가다 '갈비생각' 식당에서 점심식사 후 출발
- 축석교회를 들어서서 뒷마당 50여미터 지나서 왼쪽능선에 올라 갈림길에서 왼쪽 길
○ 12:19 : 탑고개 갈림길(←탑고개, →어하고개, ↑만송동)
- 탑고개 방면으로 진행
○ 12:34 : 백석이고개
- 천보암 갈림길(오른쪽 레이크우드골프장으로 내려섬)
- 골프장 전망대
○ 13:26 : 레이크우두컨트리클럽 골프장
- 바로 내려서면 6번홀, 왼쪽 관리도로 120m쯤 직진 후 5번 홀 시작지점인 왼쪽 방향 숲쪽
○ 13:36 : 오리동고개
- 오리동고개에서 택시로 주내순복음교회로 이동
○ 13:50 - 14:05 : 주내 순복음교회 도착후 쉬었다가 출발
○ 14:14 : 홍씨 문중 묘역
○ 14:59 - 15:13 : 한승미르빌 아파트
- 아파트내 왼쪽길을 따르다가 울타리 끝부분 나감.
○ 15:18 : 한승아파트 지나 철조망통과 후 경원선 철길 건너 철조망 개구멍 통과
○ 15:30 : 샘내고개(3번국도) LG정유 주유소
○ 16:07 : 임도 삼거리
○ 16:16 : 도락산 갈림 삼거리
○ 16:30 : 7681-401부대앞
○ 16:36 - 16:42 : 임도갈림길
- 우측 숲속능선길로 진행
○ 16:55 : 유격장
○ 17:11 : 암반 전망대
○ 17:19 - 17:35 : 임꺽정봉 전망대
○ 17:41 : 대슬랩 밧줄구간
○ 17:50 : 대교아파트 갈림길
- 하산 중 계곡에서 약 20여분 탁족
○ 18:28 : 350번 도로 오산삼거리 도착 산행 종료
(이상 도상거리 약 23.0km, 산행시간 : 9시간 27분, 휴식 및 식사시간 포함)
○ 20:00 : 포천인근에서 식사 후 장암역앞에서 3300번 좌석버스를 타고 분당으로 귀가
- 장암역 앞에서 22:00경까지 분당까지 운행함
대간길도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어가고..
드디어 별렀던 정맥길에 발을 담궈봅니다.
낙동정맥에 발을 담구었다가 중단한 후 거의 1년만에 정맥길을 떠납니다.
하지만 이 한북정맥은 내년 6월 이전에는 종료하려고 합니다.
일단 오늘 비득재에서 오산삼거리까지 진행하고 9월 중에 울대고개에서 솔고개까지 진행한 후 나머지 구간은 일정을 만들어 수피령서
부터 진행하려고 합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준비한 한북정맥길..
별로 재미없는 구간이라고는 하지만 그 첫 발걸음을 내딛는 마음은 항상 새롭기만 합니다.
새벽 4시에 기상하여 간단하게 준비한 후 5시에 분당을 출발 .. 종로3가에서 지하철을 타고 의정부역에 도착하니 아직 7시 전입니다.
일행들을 무려 1시간을 기다리는 군요!!!
오늘 산행 들머리인 비득재입니다.
의정부역에서 8시 20분경 택시를 타고 이곳까지 이동했습니다.
비득재에 도착하니 거의 9시가 다 되었습니다.
택시요금은 20,000원...
경기도 포천군 소홀읍 직동리와 고모리 사이에 위치한 고개로
닭이 닭장으로 날아든다는 의미인 비덕의 발음이 변화된 것이라고 하는 군요..
옛날에는 닭장을 주로 마굿간에 만들었는데 인접한 내촌면의 마명리가 마굿간을 상징하는 것이랍니다.
식당 간판 맞은 편 산행들머리입니다.
콘크리트 축대를 올라서서 숲을 헤치고 능선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조금 오르니 송전철탑이 나고 맞은 편 죽엽산 방면 모습이 얼핏 보이는군요..
키큰 숲을 헤치고 나아가자니 2년전 한강기맥길이 문득 떠오릅니다.
산행을 시작한 지 약 17분 후 노고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정말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입니다.
더불어 바람 한점 불지 않고...
산행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 헤어밴드가 땀에 젖어 버렸습니다.
정상에는 방송송전탑 시설이 자리하고 있고 제법 너른 공간에 주변 조망도 볼 만 합니다.
노고산에서 잠시 쉬어 갑니다.
연신 흐르는 땀방울을 닦아내며 오늘 산행길이 만만치 않음을 실감합니다.
방송 송전탑시설 뒷편으로 산행을 이어 갑니다. 많은 산객들의 흔적이 고스란이 남아 있습니다.
송신탑 시설 뒷편으로 이렇게 고모리산성 안내판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한성시기 백제의 전형적인 백제 산성으로 주목되고 있답니다.
이 고모리산성에서는 경질무문토기와 다량의 백제 토기가 수습되었으며 풍납토성이나 몽촌토성 출토유물과 유사한 점이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모리산성의 축성시기는 대략 3세기 전반을 상한으로 하고 하한은 5세기대로 추정되는데 한성시기 백제 산성의 전형적인 특징을
보여준다고 하는군요!!!
노고산을 지나서는 등산로가 훨 좋아집니다.
숲으로 만들어진 터널도 있군요!! 앞서가는 산님들이 사진 남기기에 바뻐서 잠시 정체 ㅎㅎ
초가을임에도 한낮에는 30도가 훨 넘는 요즈음입니다.
녹음이 짙게 물들은 완만한 등산로가 이어집니다.
맨 아래 사진처럼 노고산을 떠난지 약 15분이 지나 임도를 만납니다.
정맥길은 그대로 직진하여 진행합니다.
아마도 이 근처 어딘가에 숯가마 찜질방이 있나 봅니다. 숯가마찜질방 방향을 가르키는 이정표가 매달려 있습니다.
고도차이가 그리 나지 않는 완만한 산행길이 계속 이어 집니다.
중간에 주민들을 위한 쉼터도 있고.. 높이가 그리 높지 않은 동네 뒷산이라 가벼운 옷차림으로 동네 주민들이 쉽터를 찾아 운동을 하고 있
습니다.
마치 대간길 중 상주지역 대간길.. 큰재에서 부리기재 길이 생각나는 그런 산행길입니다.
지도를 보면 해발 2백에서 3백을 오르내리는 완만한 등산로가 계속 이어집니다.
노고산을 출발해서 약 30분이 지난 9시 55분경..
천주교 묘지에 도착합니다. 지도에서는 천주교 묘지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묘비를 보니 천도교 신자인 것 같습니다.
천주교 묘지인지 천도교 묘지인지 혼동이 되는군요!!!
묘지군내에서는 일단 곧바로 직진하다가 맞은편 언덕배기로 올라 좌측으로 휘어져서 철조망 지대로 진입하게 됩니다.
맨 아래 사진이 좌측으로 휘어지기 전에 바라본 지나온 길 모습입니다.
아주 큰 천주교 묘역입니다.
천주교 묘지를 벗어나면서 군부대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철조망 지대를 지나게 됩니다.
원래 정맥길이 이 길이 아닌데 묘역이 들어서고 군부대가 들어서면서 정맥길이 끊어져 버렸다고 합니다.
☞ 철조망을 따라 상당 거리를 가야 합니다.☜ |
군 부대를 둘러싸고 있는 철조망을 따라 계속 이어가야 합니다.
묘지와 철조망이 뒤 섞여 오늘 따라 정말 묘지를 많이 만나는 군요 ㅎㅎ
거의 다름고개에 도착할 때까지 철조망은 계속 이어 집니다.
천주교 공원묘지를 출발해서 약 40분 후 다름고개에 도착합니다.
다름고개에 내려서서는 도로를 건너 우측으로 약 40m 정도 진행하다가 다시 능선으로 오릅니다.
다름고개에서 능선으로 올라탄지 약 5분이 지나 삼거리 갈림길이 나옵니다.
우측으로 그대로 직진하면 될 것 같은데.. 잠시 쉬어가면서 지도를 확인합니다.
이곳에서는 그대로 우측으로 직진하여 진행합니다.
삼거리 갈림길을 출발한 지 2분 정도 지나 좌측으로 무림리 마을로 내려가는 임도길을 지납니다.
두번째 사진은 좌측 무림리 마을 방면의 모습입니다.
축석령 가는 길..
또 다시 철조망 옆으로 지나게 되는 군요..
다름고개에서 약 35분 후 축석령에 도착했습니다.
비득재에서는 약 2시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축석령에서 내려서서는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 약 1km 정도 내려가야 합니다.
축석령에 내려서서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 내려간지 약 7분 후 갈비생각이라는 멋진 식당에 도착했습니다.
대간 산행 포함해서 종주산행을 하면서 산행 중에 이런 식당에서 매식을 하기는 처음이군요 ㅎㅎ
무더운 날씨 덕에 떨어진 물도 보충하고 간단하게 세수도 하고 이른 점심식사를 하고 다시 출발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갈비생각 식당을 나와서 사거리 건너편으로 길을 건넌 후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좌측으로 곧장 올라가다가 축석교회앞 콩나물식당앞에서 우측 골목으로 들어가 축석교회로 들어갑니다.
대간 산행 때 매요리를 지나기는 했어도
이런 도심거리를 그리고 교회 안으로 들어가서 진행해야 하는 산행길은 처음입니다 ㅎㅎ
교회안으로 들어가 계단을 오르고 건물을 끼고 돌아서 교회 후원으로 올라가 조금 직진하면 좌측으로 산행로가 이어집니다.
너른 축석교회 후정을 따라 곧장 진행하면 맨 위 사진처럼 좌측으로 산행로가 이어집니다.
축석령에 있는 갈비생각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출발한 지 약 20분 후 탑고개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어하고개/만송동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입니다.
산행 중에 너무 잘 먹었는지 힘들군요 ㅎㅎ
갈림길에서 약 5분 후 헬기장을 만납니다. 제법 너른 헬기장이 작은 봉우리 정상인 듯합니다. 아마도 이곳이 지도상의 287봉인 듯 합니다.
헬기장을 지나 내려가는 길에 주변 조망이 그럴 듯합니다.
맨 위 사진이 앞으로 가야할 방면의 조망입니다. 저 멀리 철탑이 보이는 봉우리가 천보산이라고 하는 군요!!
천보상 방면으로 진행하다가 우측으로 내려서서 끊어진 정맥길을 지나 두번째 사진에 보이는 임꺽정봉 방면으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세번째 사진은 천보산 방면과 임꺽정봉 방면을 한번에 담아 보았습니다.
앞으로 가야할 길이 아득하기만 합니다.
헬기장 하산길은 제법 가파른 길입니다.
밧줄도 매달려 있고..
탑고개 갈림길에서 약 15분 후 백석이고개에 도착했습니다.
이정표가 완전 허접합니다 ㅎㅎ
백석이고개를 지나서는 고만 고만한 봉우리 몇개를 오르 내리며 진행합니다.
대체적으로 완만하고 좋은 산행길이 이어집니다.
백석이 고개를 출발해서 약 30분이 조금 넘어 골프장으로 내려가는 삼거리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예서는 우측 출입통제 안내판을 넘어 진행하여야 합니다.
출입통제 안내판과 더불어 철조망까지 되어 있습니다.
삼거리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철조망을 넘어 출입금지 안내판에서 좌측으로 조금 내려서면 레이크우드 골프장과 주변 조망이 시원
하게 펼쳐지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끊어진 정맥길을 잇기 위해 사유지 철조망을 넘어야 하는 이 어린 산객의 마음도 그 많큼 아픕니다.
전망대에서 조망을 즐기고 나서 하산을 시작한 지 약 10여분 만에 골프장으로 내려섭니다.
☞제법 많은 골퍼들이 골프를 즐기고 있습니다.☜ |
골프를 즐기는 골퍼들과 캐디들의 발걸음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관리인이라도 만났다면 욕 한소리 먹었을텐데 ㅎㅎ
다행히 관리인을 만나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예쁜 캐디 한분이 다가와서는 위험하니 빨리 지나가라고 하는군요
약 10분만에 골프장을 벗어나자마자 오리동고개로 내려서게 됩니다.
예서부터 주내순복음교회까지는 택지개발 등으로 인하여 정맥길이 끊어져 있습니다.
일행들이 택시 2대에 분승하여 주내순복음교회까지 이동하여 다시 정맥길을 이어가기로 합니다.
산행 중에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것도 처음 있는 일이군요 ㅎㅎ
하여튼 여러가지 많은 특이한 경험을 많이 하는 날입니다.
오리동고개에서 택시를 타고 약 14분 후 주내순복음교회에 도착합니다.
잠시 교회 건너편 주차장에서 쉬었다가 다시 길을 이어 갑니다.
순복음교회 건너편 주차장옆으로 나 있는 넓은 임도길을 따라 진행하다 약 2분 후 우측 산길로 접어듭니다. 산악회 리본이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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