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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한북정맥 후기

한북정맥 제6구간 비득재-노고산-축석령-임꺽정봉-오산삼거리 산행기록

♧ 한북정맥 제6구간 비득재-노고산-축석령-임꺽정봉-오산삼거리 산행기록 ♧

■ 산행일 : 2008. 9. 6(토) ■ 산행코스 ▲▲ 비득재-(5.2)-축석령-(6.5)-덕고개-(4.0)-샘내고개-(7.3)-오산삼거리 // 23.00km ▶대간구간: 비득재-오산삼거리 // 23.00km ▷접속구간: // 0.0km ▲산행시간: 약 9시간 27분(휴식, 식사시간 포함) ■ 이동경로 및 산행코스 [09/6(토)] ○ 08:53 : 비득재(210m) ○ 08:59 : 비득재 출발 산행시작 - 비득재에서 노고산정상 가는 길은 98번 도로에서 43번 국도로 이어지는 고모리 포장도로의 길 건너편 전봇대 있는 곳에서 언덕을 올라서서 철탑을 지나 잡목 숲을 헤치고 감 ○ 09:17 - 09:23 : 노고산(385m) - KBS 소흘 TV방송 중계소 울타리 우측 길을 따라 가다가 정상을 내려서면서 왼쪽 길 ○ 09:55 : 공동묘지 - 공동묘지 끝까지 가서 군초소(250m) 철조망 왼쪽을 따라가면 부대 제2문에서 철조망 따라 언덕을 오르고 계속 철조망을 따라 가다 철조망 끝쯤에서 왼쪽으로 마루금 벗어나 작은 능선을 따라감 ○ 10:34 : 다름고개 98번 지방도로(광릉수목원-축석령,큰 간판 있는 곳) - 축석령 방향으로 포장도로 건너편에서 약 100여미터 왼쪽 집 울타리쳐진 곳으로 능선에 올라섬 - 군 철조망을 계속 따라가다가 급한 내리막길을 내려선 후 올라가는 곳 정점에서 왼쪽으로 진행 ○ 11:09 : 축석령 43번 국도(165m) ○ 11:16 - 11:57 : 축석령 43번 국도따라 내려가다 '갈비생각' 식당에서 점심식사 후 출발 - 축석교회를 들어서서 뒷마당 50여미터 지나서 왼쪽능선에 올라 갈림길에서 왼쪽 길 ○ 12:19 : 탑고개 갈림길(←탑고개, →어하고개, ↑만송동) - 탑고개 방면으로 진행 ○ 12:34 : 백석이고개 - 천보암 갈림길(오른쪽 레이크우드골프장으로 내려섬) - 골프장 전망대 ○ 13:26 : 레이크우두컨트리클럽 골프장 - 바로 내려서면 6번홀, 왼쪽 관리도로 120m쯤 직진 후 5번 홀 시작지점인 왼쪽 방향 숲쪽 ○ 13:36 : 오리동고개 - 오리동고개에서 택시로 주내순복음교회로 이동 ○ 13:50 - 14:05 : 주내 순복음교회 도착후 쉬었다가 출발 ○ 14:14 : 홍씨 문중 묘역 ○ 14:59 - 15:13 : 한승미르빌 아파트 - 아파트내 왼쪽길을 따르다가 울타리 끝부분 나감. ○ 15:18 : 한승아파트 지나 철조망통과 후 경원선 철길 건너 철조망 개구멍 통과 ○ 15:30 : 샘내고개(3번국도) LG정유 주유소 ○ 16:07 : 임도 삼거리 ○ 16:16 : 도락산 갈림 삼거리 ○ 16:30 : 7681-401부대앞 ○ 16:36 - 16:42 : 임도갈림길 - 우측 숲속능선길로 진행 ○ 16:55 : 유격장 ○ 17:11 : 암반 전망대 ○ 17:19 - 17:35 : 임꺽정봉 전망대 ○ 17:41 : 대슬랩 밧줄구간 ○ 17:50 : 대교아파트 갈림길 - 하산 중 계곡에서 약 20여분 탁족 ○ 18:28 : 350번 도로 오산삼거리 도착 산행 종료 (이상 도상거리 약 23.0km, 산행시간 : 9시간 27분, 휴식 및 식사시간 포함) ○ 20:00 : 포천인근에서 식사 후 장암역앞에서 3300번 좌석버스를 타고 분당으로 귀가 - 장암역 앞에서 22:00경까지 분당까지 운행함

┗☞ 산행지도 ☜┛
대간길도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어가고.. 드디어 별렀던 정맥길에 발을 담궈봅니다. 낙동정맥에 발을 담구었다가 중단한 후 거의 1년만에 정맥길을 떠납니다. 하지만 이 한북정맥은 내년 6월 이전에는 종료하려고 합니다. 일단 오늘 비득재에서 오산삼거리까지 진행하고 9월 중에 울대고개에서 솔고개까지 진행한 후 나머지 구간은 일정을 만들어 수피령서 부터 진행하려고 합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준비한 한북정맥길.. 별로 재미없는 구간이라고는 하지만 그 첫 발걸음을 내딛는 마음은 항상 새롭기만 합니다. 새벽 4시에 기상하여 간단하게 준비한 후 5시에 분당을 출발 .. 종로3가에서 지하철을 타고 의정부역에 도착하니 아직 7시 전입니다. 일행들을 무려 1시간을 기다리는 군요!!!

☞ 비득재 ☜
오늘 산행 들머리인 비득재입니다. 의정부역에서 8시 20분경 택시를 타고 이곳까지 이동했습니다. 비득재에 도착하니 거의 9시가 다 되었습니다. 택시요금은 20,000원... 경기도 포천군 소홀읍 직동리와 고모리 사이에 위치한 고개로 닭이 닭장으로 날아든다는 의미인 비덕의 발음이 변화된 것이라고 하는 군요.. 옛날에는 닭장을 주로 마굿간에 만들었는데 인접한 내촌면의 마명리가 마굿간을 상징하는 것이랍니다.

☞ 산행 들머리 ☜
식당 간판 맞은 편 산행들머리입니다. 콘크리트 축대를 올라서서 숲을 헤치고 능선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조금 오르니 송전철탑이 나고 맞은 편 죽엽산 방면 모습이 얼핏 보이는군요.. 키큰 숲을 헤치고 나아가자니 2년전 한강기맥길이 문득 떠오릅니다.

☞ 노고산 ☜
산행을 시작한 지 약 17분 후 노고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정말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입니다. 더불어 바람 한점 불지 않고... 산행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 헤어밴드가 땀에 젖어 버렸습니다. 정상에는 방송송전탑 시설이 자리하고 있고 제법 너른 공간에 주변 조망도 볼 만 합니다.

☞ 노고산을 떠나며.. ☜
노고산에서 잠시 쉬어 갑니다. 연신 흐르는 땀방울을 닦아내며 오늘 산행길이 만만치 않음을 실감합니다. 방송 송전탑시설 뒷편으로 산행을 이어 갑니다. 많은 산객들의 흔적이 고스란이 남아 있습니다.

☞ 고모리산성 안내판 ☜
송신탑 시설 뒷편으로 이렇게 고모리산성 안내판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한성시기 백제의 전형적인 백제 산성으로 주목되고 있답니다. 이 고모리산성에서는 경질무문토기와 다량의 백제 토기가 수습되었으며 풍납토성이나 몽촌토성 출토유물과 유사한 점이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모리산성의 축성시기는 대략 3세기 전반을 상한으로 하고 하한은 5세기대로 추정되는데 한성시기 백제 산성의 전형적인 특징을 보여준다고 하는군요!!!

☞ 아름다운 등산로를 따라서.. ☜
노고산을 지나서는 등산로가 훨 좋아집니다. 숲으로 만들어진 터널도 있군요!! 앞서가는 산님들이 사진 남기기에 바뻐서 잠시 정체 ㅎㅎ

☞ 녹음이 짙게 물들은 등산로를 따라.. ☜
초가을임에도 한낮에는 30도가 훨 넘는 요즈음입니다. 녹음이 짙게 물들은 완만한 등산로가 이어집니다. 맨 아래 사진처럼 노고산을 떠난지 약 15분이 지나 임도를 만납니다. 정맥길은 그대로 직진하여 진행합니다. 아마도 이 근처 어딘가에 숯가마 찜질방이 있나 봅니다. 숯가마찜질방 방향을 가르키는 이정표가 매달려 있습니다.

☞ 천주교 묘지 가는 길.. ☜
고도차이가 그리 나지 않는 완만한 산행길이 계속 이어 집니다. 중간에 주민들을 위한 쉼터도 있고.. 높이가 그리 높지 않은 동네 뒷산이라 가벼운 옷차림으로 동네 주민들이 쉽터를 찾아 운동을 하고 있 습니다. 마치 대간길 중 상주지역 대간길.. 큰재에서 부리기재 길이 생각나는 그런 산행길입니다. 지도를 보면 해발 2백에서 3백을 오르내리는 완만한 등산로가 계속 이어집니다.

☞ 천주교 묘지
노고산을 출발해서 약 30분이 지난 9시 55분경.. 천주교 묘지에 도착합니다. 지도에서는 천주교 묘지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묘비를 보니 천도교 신자인 것 같습니다. 천주교 묘지인지 천도교 묘지인지 혼동이 되는군요!!!

☞ 천주교 묘지를 벗어나며..
묘지군내에서는 일단 곧바로 직진하다가 맞은편 언덕배기로 올라 좌측으로 휘어져서 철조망 지대로 진입하게 됩니다. 맨 아래 사진이 좌측으로 휘어지기 전에 바라본 지나온 길 모습입니다. 아주 큰 천주교 묘역입니다.

☞ 철조망 지대에 접어듭니다. ☜
천주교 묘지를 벗어나면서 군부대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철조망 지대를 지나게 됩니다. 원래 정맥길이 이 길이 아닌데 묘역이 들어서고 군부대가 들어서면서 정맥길이 끊어져 버렸다고 합니다.

☞ 철조망을 따라 상당 거리를 가야 합니다.☜
군 부대를 둘러싸고 있는 철조망을 따라 계속 이어가야 합니다. 묘지와 철조망이 뒤 섞여 오늘 따라 정말 묘지를 많이 만나는 군요 ㅎㅎ 거의 다름고개에 도착할 때까지 철조망은 계속 이어 집니다.

☞다름고개☜
천주교 공원묘지를 출발해서 약 40분 후 다름고개에 도착합니다. 다름고개에 내려서서는 도로를 건너 우측으로 약 40m 정도 진행하다가 다시 능선으로 오릅니다.

☞삼거리 갈림길에서..☜
다름고개에서 능선으로 올라탄지 약 5분이 지나 삼거리 갈림길이 나옵니다. 우측으로 그대로 직진하면 될 것 같은데.. 잠시 쉬어가면서 지도를 확인합니다. 이곳에서는 그대로 우측으로 직진하여 진행합니다.

☞무림리 임도 갈림길..☜
삼거리 갈림길을 출발한 지 2분 정도 지나 좌측으로 무림리 마을로 내려가는 임도길을 지납니다. 두번째 사진은 좌측 무림리 마을 방면의 모습입니다.

☞철조망 옆을 또 지납니다. ☜
축석령 가는 길.. 또 다시 철조망 옆으로 지나게 되는 군요..

☞축석령☜
다름고개에서 약 35분 후 축석령에 도착했습니다. 비득재에서는 약 2시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축석령에서 내려서서는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 약 1km 정도 내려가야 합니다.

☞멋진 식당에서 ☜
축석령에 내려서서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 내려간지 약 7분 후 갈비생각이라는 멋진 식당에 도착했습니다. 대간 산행 포함해서 종주산행을 하면서 산행 중에 이런 식당에서 매식을 하기는 처음이군요 ㅎㅎ 무더운 날씨 덕에 떨어진 물도 보충하고 간단하게 세수도 하고 이른 점심식사를 하고 다시 출발합니다.

☞산행은 계속 이어집니다. ☜
식사를 마치고 갈비생각 식당을 나와서 사거리 건너편으로 길을 건넌 후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좌측으로 곧장 올라가다가 축석교회앞 콩나물식당앞에서 우측 골목으로 들어가 축석교회로 들어갑니다.

☞축석교회 ☜
대간 산행 때 매요리를 지나기는 했어도 이런 도심거리를 그리고 교회 안으로 들어가서 진행해야 하는 산행길은 처음입니다 ㅎㅎ 교회안으로 들어가 계단을 오르고 건물을 끼고 돌아서 교회 후원으로 올라가 조금 직진하면 좌측으로 산행로가 이어집니다.

☞이어지는 정맥길...☜
너른 축석교회 후정을 따라 곧장 진행하면 맨 위 사진처럼 좌측으로 산행로가 이어집니다.

☞탑고개 갈림길☜
축석령에 있는 갈비생각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출발한 지 약 20분 후 탑고개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어하고개/만송동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입니다. 산행 중에 너무 잘 먹었는지 힘들군요 ㅎㅎ 갈림길에서 약 5분 후 헬기장을 만납니다. 제법 너른 헬기장이 작은 봉우리 정상인 듯합니다. 아마도 이곳이 지도상의 287봉인 듯 합니다. 헬기장을 지나 내려가는 길에 주변 조망이 그럴 듯합니다.

☞헬기장 하산길 조망☜
맨 위 사진이 앞으로 가야할 방면의 조망입니다. 저 멀리 철탑이 보이는 봉우리가 천보산이라고 하는 군요!! 천보상 방면으로 진행하다가 우측으로 내려서서 끊어진 정맥길을 지나 두번째 사진에 보이는 임꺽정봉 방면으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세번째 사진은 천보산 방면과 임꺽정봉 방면을 한번에 담아 보았습니다. 앞으로 가야할 길이 아득하기만 합니다.

☞백석이고개☜
헬기장 하산길은 제법 가파른 길입니다. 밧줄도 매달려 있고.. 탑고개 갈림길에서 약 15분 후 백석이고개에 도착했습니다. 이정표가 완전 허접합니다 ㅎㅎ

☞골프장 전망대 가는 길..☜
백석이고개를 지나서는 고만 고만한 봉우리 몇개를 오르 내리며 진행합니다. 대체적으로 완만하고 좋은 산행길이 이어집니다. 백석이 고개를 출발해서 약 30분이 조금 넘어 골프장으로 내려가는 삼거리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예서는 우측 출입통제 안내판을 넘어 진행하여야 합니다. 출입통제 안내판과 더불어 철조망까지 되어 있습니다.

☞골프장 전망대☜
삼거리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철조망을 넘어 출입금지 안내판에서 좌측으로 조금 내려서면 레이크우드 골프장과 주변 조망이 시원 하게 펼쳐지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끊어진 정맥길을 잇기 위해 사유지 철조망을 넘어야 하는 이 어린 산객의 마음도 그 많큼 아픕니다.

☞골프장을 지납니다☜
전망대에서 조망을 즐기고 나서 하산을 시작한 지 약 10여분 만에 골프장으로 내려섭니다.

☞제법 많은 골퍼들이 골프를 즐기고 있습니다.☜
골프를 즐기는 골퍼들과 캐디들의 발걸음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관리인이라도 만났다면 욕 한소리 먹었을텐데 ㅎㅎ 다행히 관리인을 만나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예쁜 캐디 한분이 다가와서는 위험하니 빨리 지나가라고 하는군요

☞오리동고개☜
약 10분만에 골프장을 벗어나자마자 오리동고개로 내려서게 됩니다. 예서부터 주내순복음교회까지는 택지개발 등으로 인하여 정맥길이 끊어져 있습니다. 일행들이 택시 2대에 분승하여 주내순복음교회까지 이동하여 다시 정맥길을 이어가기로 합니다. 산행 중에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것도 처음 있는 일이군요 ㅎㅎ 하여튼 여러가지 많은 특이한 경험을 많이 하는 날입니다.

☞주내순복음교회☜
오리동고개에서 택시를 타고 약 14분 후 주내순복음교회에 도착합니다. 잠시 교회 건너편 주차장에서 쉬었다가 다시 길을 이어 갑니다. 순복음교회 건너편 주차장옆으로 나 있는 넓은 임도길을 따라 진행하다 약 2분 후 우측 산길로 접어듭니다. 산악회 리본이 보이는군요!!

☞홍씨문중 묘역☜
주내순복음교회에서 출발해서 약 10분 지나 홍씨문중 묘역을 지납니다. 하여튼 오늘은 철조망과 묘지를 엄청 지나가는 군요 ㅎㅎ

☞철조망을 또 만났습니다.☜
홍씨문중묘역을 지나 약 2분 후 다시 철조망과 만납니다. 이번에는 왼편에 철조망을 끼고 돌아 진행합니다. 철조망을 만난지 약 15분 후 맨 아래사진처럼 쉼터에 도착해서 잠시 쉬어 갑니다. 어느 덧 물을 거의 2L를 먹었습니다. 바람이 불지 않아 숨이 턱턱 막힐 정도로 힘이 드는군요!!

☞한승아파트 가는 길..☜
이제 다시 한승아파트를 향하여 나아갑니다. 쉼터에서 출발한지 약 10여분 후 현진에버빌 아파트단지 옆을 지나갑니다. 맨 아래사진은 현진에버빌아파트단지 옆을 지나서 약 4분 후 만나게 되는 갈림길입니다. 예서 좌측으로 내려서야 합니다.

☞임도에서..☜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내려서자 임도를 만나게 됩니다. 임도에서는 좌측으로 내려가다 우측 산길로 올라가야 합니다. 산길로 올라선 후 얼마 안가서 한승아파트 도로를 만납니다.

☞한승아파트☜
홍씨문중 묘역에서 약 45분 후 한승아파트에 도착합니다. 한승마트 앞 쉼터에서 쉬어갑니다.

☞한승아파트를 떠나며...☜
한승아파트에서는 길을 따라 곧장 진행하다 끝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아파트 담을 넘은 후 반대방향으로 담을 끼고 진행합니다.

☞철길을 건너서..☜
한승아파트를 나와 철길을 건너기 위해 철문을 넘습니다. 하수도가 흐르는 구멍으로 지날 수 있지만 너무 구멍이 작군요 ㅎㅎ 철길을 건너서는 다시 하수도를 통해 나온 후 산길을 따라 능선으로 진행합니다.

☞또다시 철문이 가로 막고..☜
산길로 진행한지 채 5분도 안되어 다시 무너진 철문이 가로 막습니다. 이곳을 통과하니 작은 갈대밭이 나타납니다. 두번째 사진은 갈대밭 가운데에서 지나온 한승아파트 방면을 돌아본 사진입니다. 세번째 사진의 뜯어진 철망을 통해 나온 후 가구단지를 거쳐 샘내고개에 도착하게 됩니다.

☞샘내고개☜
한승아파트를 출발한지 약 12분 후 샘내고개에 도착합니다. 샘내고개에서는 GS주유소 앞 건널목을 건너서 우측으로 내려간 후 다시 산길로 진행하게 됩니다. 맨 아래사진은 GS주유소 앞 건널목에서 지나온 방향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샘내고개를 떠나며..☜
GS주유소 건널목을 건너서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진행하다가 기아자동차 상호가 있는 자동차매매센타 건물에서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자동차매매센타 건물 가기 전 좌측에 큰 비석이 있는 비각이 있고 그 뒤로 임도를 따라 약 50여 미터 진행한 후 좌측 산길로 진행하여야 합 니다. 길 주의!!!

☞쉼터☜
이곳에서도 완만한 등산로가 계속 이어집니다. 이제 임꺽정봉을 향하여 나아갑니다. 샘내고개를 출발해서 약 30분이 조금 넘어 이곳 쉼터에 도착했습니다. 무더운 날씨 탓에 이곳에서 가져온 물은 다 먹어 버렸고 함께한 산우님이 주신 생수의 뚜껑을 열었습니다. 물 3L면 충분하리라고 생각했는데 부족하군요 !!

☞너른 임도를 따라 트래킹을...☜
쉼터를 출발해서 약 10분 후 임도삼거리에 도착합니다.(맨 위 사진) 이곳에서 정상방면으로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이어 약 2분 후 아주 너른 쉼터에 도착하고(두번째 사진) 이곳에서는 좌측 진행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임도삼거리를 출발해서 약 10분 후 도락산 삼거리에 도착합니다.(맨 아래사진) 이곳에서는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임꺽정봉 초입을 찾아...☜
임꺽정봉으로 오르는 정맥길 초입을 찾아 계속 진행하여 나아갑니다. 도락산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한지 약 2분 후 우측 산길로 접어듭니다.(맨위 사진) 도락산갈림길에서 약 15분 정도 되어서 세번째 사진처럼 군부대 앞에 도착합니다. 여기서는 좌측으로 진행하여 내려갑니다. 약 1분여 내려가면 네번째 사진처럼 불곡산 수대농장앞으로 지나게 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약 3분 후 맨 아래 사진처럼 우측으로 임꺽정 봉으로 올라갈 수 있는 산길과 만납니다. 리본이 몇장 붙어 있기는 한데.. 유심히 보지 않으면 놓치기 쉬울 듯.. 도락산갈림길에서 이곳까지는 약 2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 임꺽정은?? 16세기 중반 몰락농민과 백정·천인들을 규합하여 지배층의 수탈정치에 저항, 정국을 위기로 몰아넣었다. 홍길동(洪吉童)·장길산(張吉山)과 함께 조선의 3대 도적으로 일컬어진다. 일명 임거정(林巨正)·임거질정(林居叱正). 경기도 양주에서 백정 신분으로 태어나 황해도에서 생활했다. 뜻을 같이하는 비슷한 처지의 농민 수십 명과 그 가족으로 집단을 이루어 황해도의 산악지대를 중심으로 도적활동을 시작했다. 날쌔고 용맹스러우며 지혜로웠던 그는 1559년경 황해도·경기도·평안도까지 활동영역을 넓혀 이 지역의 관청이나 양반·토호의 집을 습격, 이 들이 백성에게서 거두어들인 재물을 빼앗았다. 또한 서울·평양 간 도로와 그밖의 주요교통로를 장악하여 정부가 농민들로부터 거두어들인 토지세·공물·진상물 등을 탈취했다. 이와 함께 관군의 방비와 토벌의 허점을 교묘히 찌르며 세를 확장하면서, 빼앗은 재물을 빈민들에게 나누어주어 의적으로서의 성가를 높이 고 이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았다. 위기감을 느낀 정부 지배층이 여러 차례 관군을 동원하여 진압하려 했으나, 이를 번번이 물리치고 1559년에는 개성부 포도관 이억근(李億 根)마저 잡아죽였다. 1560년 가을에는 봉산·개성을 거점으로 서울까지 진출했으나, 같은 해 11월 참모인 서림(徐林)이 체포되면서 결정적인 타격을 받았다. 정부는 서림에게서 활동의 계획과 비밀을 알아내고 선전관 정수익(鄭受益)과 봉산·평산의 관군으로 하여금 토벌하도록 했으나 뛰어난 전투 력과 농민·이서(吏胥)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 세력을 보존할 수 있었다. 당시 이서와 농민의 도움은 임꺽정의 부대가 모이면 도적이 되고 흩어지면 백성이 되어 출몰을 예측할 수 없어 잡을 수가 없다고 할 정도 로 적극적이었다. 1561년에 들어 황해도, 경기도 북부, 평안도, 강원도 지역에 출몰하여 활동했으나 관군의 대대적인 토벌이 이어져 형인 가도치(加都致)가 체포되는 등 세력이 점차 위축되었다. 토포사 남치근(南致勤)이 이끄는 관군의 끈질긴 추격으로부터 도망하던 중 마침내 1562년 1월 서흥에서 부상을 입고 체포당해, 15일 만에 죽음을 당했다. 임꺽정의 의적활동은 연산군 이후 명종대에 이르기까지 조선 전체에서 일어났던 농민봉기의 일환이며 그 집약점이었다. 이 시기 농민의 저항은, 당시의 사관이 "도적이 되는 것은 도적질하기 좋아서가 아니라 배고픔과 추위가 절박해서 부득이 그렇게 된 것이다. 백성을 도적으로 만드는 자가 누구인가"라고 기록한 바와 같이 사회경제적 모순이 격화됨에 따라서 지배층에 저항하여 전국 각지에서 자연 발생적으로 일어났다. 비록 실패로 끝났으나 임꺽정 집단의 치열하고 오랜 활동은 정부·지배층에게는 불안과 공포의 위기의식을 심어주었으며 피지배층 일반에게 는 희망을 안겨주었다. 이에 따라 그에 대한 평가도 상반되어 지배층은 그를 흉악무도한 도적이라고 했고 민중들은 의적으로 영웅시했다. 그뒤 그에 관한 많은 설화가 민간에 유포되었고, 그의 행적이 소설로 그려지기도 했다.

☞임꺽정봉가는길...☜
임꺽정봉을 오르기 시작한지 약 13분 후 군부대 유격장 임공암장에 도착합니다. 모두 군사통제구역.. 유격장에서 약 5분 후 임꺽정봉 직전 암반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이곳에 오니 가늘지만 기대했던 계곡 바람이 불어주는 군요!!

☞임꺽정봉☜
임꺽정봉 직전 암반전망대에서 약 3분 정도 오르면 임꺽정봉에 도착합니다. 임꺽정봉에서의 조망은 오늘 산행의 백미.. 아주 여유롭게 임꺽정봉전망대에서 자리를 펴고 조망을 즐기며 쉬었다 갑니다.

☞이제 내려가라 합니다☜
이제 산은 제게 내려가라 합니다. 임꺽정봉 하산길은 임꺽정봉에서 내려서서 맞은 편 전망대 뒷편으로 진행하여 내려서면 대슬랩지대를 만나게 됩니다. 수락산 홈통바위 보다 더 깊은 밧줄구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깊이에 제법 산을 탄 산꾼들도 긴장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겨울에는 아주 조심해야 할 듯...

☞대교아파트 갈림길..☜
약 5분 후 대교아파트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예서 대교아파트 방면으로 진행하면 오산삼거리에 도착하게 됩니다. 내려오던 도중 계곡에서 약 30분 정도 탁족을 하면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오산삼거리☜
약 4년전.. 한강기맥 종주를 할 때 무심코 한북정맥 운악산 구간을 간다고 해서 한번 따라 나섰던 한북정맥길을 이번 비득재-오산삼거리구 간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는 마무리 지을려고 나섰습니다. 도심구간도 지나고 아파트, 군부대 철조망 등이 가로 막고 골프장을 지나고 끊어진 정맥길을 넘어서 진행하는 아주 복잡한(?) 구간이었습 니다. 울대고개에서 솔고개까지 이번 9월달에 진행한 후 본격적으로 수피령부터 내려오려고 합니다. ♣ 가을향기 묻어나고 ♣ - 글 보금자리 가을향기 묻어나고 풋내음처럼, 가을단풍의 풋성귀도 보여진다. 살짝 물들어가는 단풍빛이... 초록의 잎사귀아래 붉은빛을 담아내려한다. 가을은 저만치쯤, 이제 가까이 다가오는데... 또 한 계절의 길목 즈음에서 버리고 또 채우는 마음되어 파란하늘 올려다보는 습관이 날마다 되고 있다. 가을하늘빛이 넘 좋아서...
흐르는 음악 ..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