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레킹일자 : 2022.10.11. (화)
♧ 트레킹코스 : 대청댐물문화관-(1.05)-숫고개-(2.95)-지명산-(6.4)-이현동 두메마을 주차장 // 이상 도상거리 약 13.5km, 트레킹 시간 약 4시간 19분(식사 및 휴식시간 포함)
※ 여행세부일정
○ 07:25 : 죽전고속도로(하행)정류장
○ 09:38 : 대청댐물문화관 주차장
- 대전광역시 대덕구 대청로 636
○ 10:05 : 숫고개
○ 10:23 : 미호동 체육공원
○ 10:39 : 지명산(158m)
○ 10:58 : 대청댐보조여수로 준공기념비
○ 11:04 : 로하스가족공원캠핑장
○ 11:11 : 대청댐보조여수로
○ 11:22 : 미호동청동기유적지
○ 11:29 : 삼정생태습지공원(이촌)
○ 11:38 : 박효함 신도비
○ 11:47 : 삼정생태습지공원(강촌)
○ 11:53 : 삼정동삼거리
○ 12:27 : 삼정동비점오염저감시설
○ 13:04 : 갈전동버스정류장
○ 13:07 : 송강식당 삼거리
- 식당 건너편에서 좌측으로 진행
○ 13:22 : 여수바위 삼거리 갈림
○ 13:38 : 두메마을 억새밭
○ 13:57 : 두메마을 마을 주차장 도착 여행 종료
대청호오백리길은 대전(동구, 대덕구)과 충북(청원, 옥천, 보은)에 걸쳐 있는 약 220km의 도보길이며 대청호 주변 자연부락과 소하천, 등산길, 임도, 옛길 등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서울, 부산에서 대청호까지 거리가 약 오백리 정도가 되어 그 상징적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대청호를 중심으로 해발 200~300m의 야산과 수목들이 빙 둘러져 있어 경관이 아주 뛰어나며 구간마다 특별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길들이 많다. 연인끼리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데이트 코스, 푸른 호수를 감상하며 생각에 잠길 수 있는 사색 코스, 등산이 가능한 산행 코스, 농촌체험과 문화답사를 겸하여 걸을 수 있는 가족여행 코스, 자전거 드라이브 코스 등 보고, 느끼고,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테마가 펼쳐진 길이다. 이러한 자연경관을 인정받아 유엔해비타트(UN-HABITAT)가 수여하는 아시아도시경관상도 수상하였다. 또한, 대청호오백리길 주변에는 대청호물문화관과 대청호조각공원, 대청호미술관, 대청호자연생태관 등이 개관하여 대청호오백리길과 연계한 체험 및 관람시설로 이용이 가능하며, 청원 청남대, 문의문화재단지, 보은 속리산, 옥천 둔주봉, 정지용생가, 육영수생가지 등 많은 역사문화 관광지가 있다. 갈대밭이 펼쳐진 대청호를 따라 걷는 곳으로 대청호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곳이다. 몇 년 전 권상우와 김희선 주연인 '슬픈연가'를 촬영했던 장소이기도 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 밖에 조각공원, 미술관, 자연생태관등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
오늘은 대청호오백리길 1구간 두메마을길 트레킹을 갑니다.
예전에 대청호 둘레길이 아름답다는 이야기는 들은 바 있는데 마침 산악회에서 둘레길 트레킹을 시작하는군요!!
이 길도 이어서 계속 가지는 못하지만 그때 그때 땜빵을 하는 한이 있더라도 일단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트레킹의 들머리는 대청댐물문화관 주차장입니다.
대전광역시 대덕구에 위치하는 곳입니다.
죽전고속도로(하행) 정류장에서 이곳까지 약 2시간이 조금 넘게 걸렸습니다.
오늘 여행시간은 6시간을 주는 군요!!
아주 넉넉한 시간입니다.
주차장에서 계단을 올라 아주 너른 광장에 도착합니다.
일단 단군 어르신께 인사드리고 데크길을 따라 트레킹을 시작했습니다.
출발하기 전에 전망대에서 대청호 모습을 바라보았습니다.
주변에는 멋진 대청호반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도 게시되어 있습니다.
"대청호는 대전과 충북 청주 등지를 걸치고 있는 인공호수다. 오른쪽으로 청주 상당구 문의면 덕유리, 왼쪽으로 대전 대덕구 미호동을 가르는 대청댐이 5년여 공사 끝에 1980년 12월 들어서면서 길이만 80㎞에 달하는 거대한 호수가 만들어졌다. 여기에 가두고 있는 물은 14억 9000만t으로 국내 최대인 소양호, 충주호 다음이다.
대청호는 대전·충청권의 젖줄이자 지역주민들의 쉼터에서 10년 전 사람과 산과 물이 만나는 녹색생태관광사업의 하나로 '대청호오백리길'이 조성돼 한해 200만 관광객이 찾아오는 관광명소로 거듭났다. 2011년 8월 대전발전연구원 녹색생태관광사업단이 발행한 소식지를 보면 대청호오백리길의 역사적 유래가 나온다. '대전·충청권 지역 대청호 주변 자연부락과 소하천을 모두 포함하는 200㎞ 도보 길로 등산로, 산성길, 임도, 옛길 등을 포함하고 있다. 5개 지자체 도보길인 대전 대청호로하스길, 대청호반길, 옥천 향수길, 보은길, 청남대 사색길 등을 포함하고 대청호 전체 상징성과 대전·충청권에 걸쳐 있는 대청호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해 대청호오백리길이라 했다.'"[출처 : 매일신문]
대청호물문화관 공원을 벗어나면 두번째 사진처럼 산길로 향하는 데크계단이 있습니다.
데크계단을 올라 대청호오백리길 장도에 오릅니다.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국가지점번호 읽는 법 안내판...
오늘 또 한가지 배웠습니다.
아침 울창한 송림 속을 트레킹하는데 아주 상쾌합니다.
송림이 아주 좋습니다.
대청댐물문화관 주차장을 출발해서 약 27분 후 숫고개에 도착했습니다.
사진처럼 숫고개라는 안내판을 나무에 매달아 놓았군요!!
숫고개를 지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전망대쉼터에 올랐습니다.
전망대라고 안내문이 붙어 있지만 울창한 숲에 가려 전망은 전혀 보이지 않는군요!!
울창한 숲속에서 산림욕을 즐기기 딱 좋은 장소입니다.
역시 둘레길이 아주 예쁘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숲도 아주 좋고 좌측으로는 대청호의 모습도 그림입니다.
해먹이 나무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곳에 쉬었다 가라고 설치한 것이면 정말 멋진 아이디어 입니다.
2020년 기록적인 장마와 태풍 때 뿌리채 뽑힌 나무를 정비했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뿌리를 보존해서 생명이 이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네요.
비밀의 숲을 지나 얼마 지나지 않아 연리지목을 만났습니다.
두번째 사진이 연리지목의 모습입니다.
이어 미호동 체육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숫고개에서 이곳까지 18분이 소요되었습니다.
미호동 체육공원을 벗어나 다시 산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체육공원에서 바라본 대청호반의 모습이 아주 멋지군요.
지명산 가는 길에 작은 봉우리 하나를 오르자 멋진 정자가 있습니다.
먼저 오신 산님 한분이 쉼터에서 쉬면서 대청호를 바라보고 계십니다.
정말 이곳 숲길은 엄청 좋습니다.
단풍이 물들면 아주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 줄 것 같습니다.
지명산에 올랐습니다.
대청댐물문화관 주차장을 출발해서 이곳까지는 약 1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지명산 정상에서 대청호오백리길은 우측 3시 방향으로 내려서게 됩니다.
지명산에서 하산했습니다.
좌측으로는 대청호를 두고 산길이 나 있습니다.
내려서서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대청댐보조여수로에 도착했습니다.
아마도 이 시설의 역활은 대청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서 남는 물을 내보내는 역활을 하는 듯 합니다.
정자 쉼터에서 내려다본 보조여수로의 모습입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로하스가족공원캠핑장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는 횡단보도를 건너 좌측 9시 방향으로 진행하여야 합니다.
이곳 주차장에서 잠시 쉬면서 아침식사를 하고 출발했습니다.
로하스가족공원캠핑장에서 좌측으로 도로를 따라 조금 걸으면 대청댐보조여수로를 만납니다.
이 보조여수로를 건너갑니다.
대청댐보조여수로를 건너면 첫번째 사진처럼 한국수자원공사 건물을 만나게 되고 조금 더 도로를 따라 올라오면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좌측 임도로 진입합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미호동청동기유적지를 만나게 됩니다.
로하스가족공원캠핑장에서 이곳 청동기유적지까지 약 18분 걸렸습니다.
삼정마을로 들어가는 도중에 고즈넉한 아름다운 대청호반을 만났습니다.
가을이 오긴 왔는데 이곳은 아직 조금 이르고 좀더 가을이 익어가면 아주 아름다운 그림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잠시 쉬면서 대청호를 즐겼습니다.
아름다운 대청호반길을 따라 삼정마을로 들어왔습니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아주 예쁜 조경을 갖춘 카페들입니다.
생태습지도 있습니다.
"더 나아가면 곧 자그마한 삼정마을이 나온다. 과거에 이 지역 주민들이 산전을 일구어 살아서 ‘산전골’이라 부르다가 이것이 ‘삼정골’로 전해졌다고 한다. 또 다른 유래로는 어느 노승이 이 지역의 지세를 보고 ‘이 땅은 세 명의 정승을 배출할 명당’이라고 예언해서 삼정골이라고 부르게 됐다고도 한다.
삼정마을(이촌) 생태습지의 모습입니다.
주변 조경이 아주 예쁘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억새꽃도 아주 예쁘군요...
"삼정생태습지 공원은 7697㎡ 부지에 분수연못과 산호빛 마크 부유습지로 이루어져 있다. 강촌마을 앞으로는 부들과 물억새 군락, 갈대 군락, 4개의 미나리원, 2개의 침강지 등이 있다. 대덕구의 산, 호 빛, 마크를 형상화한 부유습지에는 꽃창포와 노란 꽃창포, 갈대도 찾아볼 수 있다. 연못에는 수련이 핀다. 가을이면 코스모스도 만개한다.
생태습지에는 억새와 갈대 군락을 중심으로 원형의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데크를 따라 걸으면서 대청호를 구경할 수 있다. 인근에 다른 문화재들도 있기 때문에 다른 곳을 엮어서 나들이 하기 좋다. 대청댐과 로하스공원 등을 함께 방문해도 좋다. 주말이면 대전 여행 시티투어 버스를 통해 투어버스를 탈 수 있다. 대전역을 시작으로 판암역, 대청호자연생태관, 삼정생태공원, 신탄진역 등을 경유한다. 비교적 관광객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곳이기 때문에 한적함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출처 : 충청투데이]
진짜 조금 늦게 이곳을 와서 가을 단풍이 물들었으면 아주 멋진 그림을 볼 뻔 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대청호수의 물빛이 아주 아주 맑습니다.
삼정마을습지처럼 곳곳에 습지가 조성되어 있어 그런가????
삼정마을(이촌) 생태습지를 지나서 약 9분 후 박효암신도비를 지납니다.
박효암이라는 조선시대 분의 묘지인 모양인데 서거정이라는 분이 묘비명을 썼다고 하네요!!
참 복많이 받은 분입니다.
사대부로 태어나 호의호식하다가 죽어서도 저렇게 넓은 땅을 차지하고 누워서 이런 멋진 풍광까지 즐기니 ...
부럽습니다.
아름다운 대청호반길은 계속 이어집니다.
이번에는 삼정마을(강촌) 생태습지를 만났습니다.
이까는 삼정마을(이촌), 지금은 삼정마을(강촌) ???
그 의미를 한참 생각하게 하네요.
결국 인터넷 검색을 해보아야 하겠습니다.
역시 이곳에도 멋진 카페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삼정마을(강촌) 생태습지에서 도로로 올라가서 도로를 조금 걸으니 사진처럼 삼정마을(강촌) 표지석이 있습니다.
대청댐이 생겨서 만들어진 뷰이겠지만 아주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또 무덤을 만났습니다.
이번에는 민여겸이라는 분 묘역이네요...
하여튼 사대부들 묘지는 크기는 엄청 큽니다.
묘역 아래 나무데크길로 내려갑니다.
이곳이 청정지역이라는 인증을 이곳에서 하는 군요!!
세번째 사진에서 보듯이 나무가지에 푸른이끼가 끼여 있습니다.
멋진 데크산책로에서 바라 본 대청호반 모습...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데크산책로입니다.
데크산책로가 끝이 나는 곳에서 도로로 올라섰는데 짬뽕마을이라는 식당입니다.
이번 산행을 준비하면서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할까도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휴무입니다.
선답자 후기를 좀 읽어 보았는데 그곳에서 보았던 식당 안내판이 보입니다.
3km 전방에 설치해놓았습니다. 대단한 정성입니다.
이곳 대청호오백리길도 사진에서 보듯이 가을이 물들어가고 있군요!!!!
삼정마을(강촌) 생태습지를 지나 도로로 올라와서는 한 동안 도로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걷습니다.
도로위 산책로 가로수에서도 가을을 물씬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도로 아래로 또 다른 습지공원이 보입니다.
그곳으로 내려갑니다.
아주 아름다운 습지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이 삼정동 비점오염 저감시설이라고 합니다.
내용인 즉은 대청호의 수질보전을 위한 오염방지시설을 습지로 만들어 놓은 곳입니다.
습지를 조성해서 대청호 물을 정화시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청댐보저여수로에서 이곳까지는 약 1시간 16분의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삼정동비점오염저감시설 습지에서 다시 도로로 올라왔습니다.
다시 도로 옆에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이제 갈전동으로 넘어갑니다.
"1구간 종점인 두메마을에 도착하기 전 또 하나의 생태습지를 만날 수 있다. 사실 공원처럼 보이지만 본래 목적은 지방도와 농경 수로를 따라 유입되는 농약, 쓰레기 등으로부터 대청호를 지키기 위한 시설이다. 이름하야 ‘삼정동비점오염저감시설’이다. 이곳의 갈대와 억새는 웬만한 사람들을 가릴 만큼 울창하고 곳곳에 정자도 마련돼 있어 안내판을 보지 못했더라면 공원이라고 생각했을 법하다."[출처 : 금강일보]
도로옆 산책로에서 바라본 대청호의 모습이 아주 멋집니다.
대청호오백리길 1구간만 본 것이지만 곳곳에 호반둘레길 조성을 위해 엄청 신경 쓴 흔적이 뭍어납니다.
아까 삼정마을에서 약 3km 전에 만났던 식당 안내문을 이곳에서 또 만났습니다.
이쯤 되니 저 식당 메뉴가 궁금해집니다.
산책로 주변에 조성된 가로수 수림도 아주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드디어 계속 보아온 식당이 저 앞에 보이고 그 앞에는 갈전동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삼정동비점오염저감시설 습지에서 이곳까지 약 37분 정도를 도로를 따라 걸었습니다.
버스정류장을 보니 다음 버스정류장이 오늘 여행 목적지인 이현동(두메마을)입니다.
버스정류장을 지나면 사진에서 보듯이 삼거리가 나옵니다.
건너편에는 송강식당이라는 식당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좌측 길로 내려갑니다.
좌측으로 내려서서 걷다 도로 끝부분에서 마지막 사진처럼 다시 좌측으로 진행하여야 합니다.
물론 이정표가 곳곳에 자세히 붙어 있어 길을 위험은 전혀 없습니다.
도로를 따라 걷다 보면 사진처럼 키큰 산죽밭도 지나고 이름모른 우체통도 지납니다.
그리고 마지막 사진처럼 넓은 개활지를 만나게 됩니다.
대청호 오백리길 2구간 연계 원점회귀코스 안내문이 있습니다.
이곳이 1구간과 2구간 연계 원점회귀코스의 시작점이군요!!
안내판을 뒤로 하고 호수길을 따라 계속 진행합니다.
대청호를 배경으로 억새가 아주 예쁘게 피었습니다.
여수바위 삼거리를 지나서 이제 두메마을로 향합니다.
어느 덧 두메마을이 1km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두메마을로 들어왔습니다.
먼저 보이는 것은 바로 두메마을 거대습지입니다.
저 터널을 호박터널이라고 한답니다.
일단 거대습지 안으로 들어갑니다.
이곳 두메마을의 상징 억새밭입니다.
그리고 저것은 조롱박터널인가요???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저 그림은 터널 내부에 매달려 있는 초등학교 아이들의 그림입니다.
거대습지 억새밭을 돌아서 마을 쪽으로 다가가면 사진처럼 조형물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으로 갑니다.
매년 이곳 두메마을은 호박축제를 한다고 합니다.
아주 큰 호박 조형물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두메마을 거대습지공원을 나와서 두메마을로 향했습니다.
도로를 따라 내려가 두메마을 주차장에 도착해서 여행을 종료합니다.
이곳 두메마을에는 영업중인 식당이 하나도 없군요.
주차장 옆에 있는 "소슬촌"이라고 하는 청정농산물 판매장에 들러 주인이 드시려고 사다 놓은 맥주와 소주 한병 그리고 두부를 되사서 간단하게 반주를 곁들여 식사를 했습니다.
☞트레킹을 마치고...[ 삼정동비점오염저감시설 모습 ]☜
대청호오백리길에 대한 이야기는 그 동안 많이 들은 바 있습니다.
오늘 첫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대청호를 따라 만들어 놓은 둘레길이 아주 멋있었고 설계한 사람들이 아주 신경을 많이 썼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트레킹을 마치고 두메마을에 도착하니 시간이 약 2시간 정도 남았습니다.
삼정마을 예쁜 카페에서 커피 한잔 마시는 여유시간을 가지지 않고 그냥 온 것을 후회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대청호 수질을 보존하게 위해 인위적으로 습지를 조성해서 정화시키는 점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 가을비와 커피 한잔의 그리움 ♣
- 글 이채
가을비 촉촉히 내리는 날
외로움을 섞은
진한 커피를 마시고 싶은것은
살갗트는 외로움이
젖은미소로 기웃거린다
가을비 처럼 내린다 해도 좋은것은
젖은 그리움 하나
아직 기억하기 때문 입니다.
사랑하던 기억 한스푼으로
넉넉히 삼키는 커피한잔이
비처럼 추억처럼
가슴밑둥까지 파고 듭니다.
가을비 촉촉히 내리면
커피 한잔의 그리움으로
아늑하고 싶은 마음 달래어 봐도
짐짓 쓴 커피맛은 사라지지않지만
아름다운 추억 한스푼을 넣은
커피 한잔의 그리움으로
가을비 타고 올
그대를 드리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 대청호 오백리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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