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레킹일자 : 2025.02.22.(토)
♧ 트레킹코스 : 서천 춘장대해변-보령 부사방조제-무창포해수욕장-남포방조제-대천해수욕장 // 거리 약 29.0km, 트레킹 시간 약 6시간 09분(식사 및 휴식시간 포함)
※ 여행세부일정
○ 07:20 : 경부고속도로(하행) 죽전정류장
○ 10:13 ~ 10:19 : 춘장대해변
- 충청남도 서천군 서면 도둔리 453-4
○ 10:34 : 부사로 도로
○ 10:43 : 부사방조제(시점)
- 서천군 서면 부사리 1007
○ 11:25 : 부사방조제 표지석
- 소황사구 생태경관보전지역 입구
- 보령시 웅천읍 소황리 821
※ 방조제 내려와 부사로 도로 건너 농로로 진행
○ 11:44 : 웅천천 제방
○ 11:57 : 소황교
- 보령시 웅천읍 황교리 693
○ 12:06 : 황교교
○ 12:11 : 황교리 경로당
- 황교들
○ 12:15 : 주교천 제방
○ 12:21 : 광암교
○ 12:44 : 독산로 도로
- 보령시 웅천읍 죽청리 216-12
○ 13:00 : 소황리 마을회관
- 보령시 웅천읍 소황리 950
○ 13:13 : 독산1리 마을쉼터
- 보령시 웅천읍 독산리 809
○ 13:23 : 독산해수욕장
○ 13:58 : 무창포해수욕장
○ 14:26 : 무창포항
- 보령시 웅천읍 관당리 888-57
○ 14:51 : 용두해수욕장
- 보령시 남포면 월전리 787-2
○ 15:03 : 남포방조제
○ 15:20 : 죽도 보물섬관광지 입구
- 죽도상화원
○ 15:47 : 남포방조제 준공비
○ 16:09 : 대천해변
○ 16:28 :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도착 트레킹 종료
- 보령시 신흑동 2270-1
※ 관련 여행기록
- 서해랑길 60코스 보령 토정 이지함묘-대천방조제-대천항-대천해수욕장 여행기록 : https://jungwa686.tistory.com/m/15973849
오늘은 서해랑길 59코스 트레킹을 이어 갑니다.
서해랑길 59코스는 충청남도 서천군 서면 도둔리 춘장대해변에서 시작해서 보령시 신흑동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 마무리하는 두루누비 공지거리 약 27.9km인 코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2023년 5월 서해랑길 60코스를 깊은골 버스정류장부터 시작해서 토정 이지함묘와 대천방조제를 거쳐 대천해수욕장까지 걸었었으니 약 1년 9개월만에 그 아래 코스를 이어 걷는 것입니다.
안내산악회 버스가 춘장대해변 솔밭 캠핑장 옆 도로변에 정차했습니다.
처음 찾은 춘장대해변을 좀 살펴보고 출발하고 싶지만 오늘은 그리 여유가 없습니다.
서해랑길 59코스는 두루누비 공지거리만 약 28km.
비록 두루누비에서는 고도차가 거이 없는 평이한 코스라 소개하고 있지만 안내산악회에서 정해준 8시간 내에 대천해수욕장에 도착해서 트레킹을 마치려면 서둘러야 할 것 같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준비해온 간식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캠핑장 주차장 내에 있는 공중화장실을 이용한 후 바로 출발했습니다.
두번째 사진에 보이는 서해랑길 59코스 안내판을 지나 잠시 도로를 걷다 울창한 해송숲을 지났습니다.
해송림을 벗어나 두번째와 세번째 사진에 보이는 '부사로' 도로를 만나 좌측으로 조금 내려가자 춘장대해변 문주를 만났습니다.
이어 마지막 두장의 사진에 보이는 부사방조제 배수갑문을 만났습니다.
서천군 서면 도둔리에서 부사리로 넘어 오면서 이번 서해랑길 59코스에서 건너야 할 두개의 방조제 중 하나인 부사방조제에 들어 섰습니다.
부사방조제 위로 올라 왔습니다.
다섯번째 사진이 부사방조제 안쪽에 형성된 큰 호수인 부사호입니다.
램블러 구굴지도를 확인해보니 '웅천천', '주교천'이라 표기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이 두 하천이 이곳을 통해 서해바다로 흘러 들어 가는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방조제 위에 올라서자 기온도 낮은데 바람마저 강하게 불어 엄청 춥다!
마지막 두장의 사진이 부사방조제 위에서 되돌아 본 춘장대해변 모습입니다.
상당히 긴 방조제입니다.
첫번째 사진에 보이는 방조제 우측 부사호 모습이 흡사 바다처럼 느껴질 정도로 거대한 호수입니다.
방조제를 걸어 여섯번째 사진에 보이는 도로안내판이 보이는 곳이 서천군과 보령시 경계인데 그곳을 넘기 전에 사진에 보이듯이 군경계초소를 지났습니다.
초병은 보이지 않았지만 외관으로 보아 현재에도 사용 중인 초소로 보였습니다.
부사방조제를 건너 방조제 위에서 부사로 도로로 내려 왔습니다.
도로변에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부사방조제 표지석이 있네요.
네번째와 다섯번째 사진에 보이는 곳이 부사방조제 지나 장안해수욕장인데 강한 바람을 등에 업고 바닷물이 해변으로 밀려드는 모습이 보입니다.
부사방조제는 서천 춘장대와 보령 무창포 사이에 위치하여, 서해로 흘러드는 웅천천을 막아 건설한 방조제이다.
이 방조제는 간척사업을 통해 농경지를 확장하고, 밀물 시 서해에서 밀려드는 해수로 인한 염해 피해를 막기 위해 건설하였다. 이러한 목적 외에도 춘장대해수욕장과 무창포해수욕장을 연결하는 도로 겸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방조제를 따라 달리면 서쪽으로는 바다, 동쪽으로는 부사호 호수가 보여 마치 바다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느낌을 받는다. 또한 서쪽 바다에서는 바다낚시, 동쪽 호수에서는 민물낚시가 가능한 낚시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방파제의 특성상 안전에 유의하면 더욱 즐거운 낚시가 될 것이다.
이곳은 주변에 춘장대해수욕장, 무창포해수욕장 외에도 홍원항,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숲, 동백정, 마량포구, 소황사구, 무창포항 등이 있어 연계하여 관광하기 좋다.[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부사방조제가 끝이 나는 장안해수욕장 입구에 소황사구 생태경관보전지역 안내판들이 서 있습니다.
네번째 사진에 보이는 안내판에 생태경관보전지역에 대한 설명 외에 국방부에서 이곳을 1985년부터 군사상 사유로 통제보호구역으로 정한다는 안내를 하고 있네요.
그래서인지 서해랑길은 이곳에서 장안해수욕장으로 들어가지 않고 부사로 도로를 건너 농로로 진행합니다.
보령시 웅천읍 소황리의 너른 들녘을 가로지르는 농로를 걸어 갑니다.
첫번째 사진이 부사방조제 쪽 모습이고 두번째 사진이 웅천천방향 모습입니다.
길은 네번째 사진에 보이는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웅천천 제방을 향해 갑니다.
웅천천 제방을 만나면 좌측으로 제방 아래 농로를 걷습니다.
제방 위로 올라가 보니 세번째와 네번째 사진에 보이듯이 도저히 걸을 수 있는 상태가 아니네요.
두번째 사진이 부사방조제를 향해 흘러드는 웅천천의 모습입니다.
제방길을 걸어 가다 두번째 사진에 보이는 다리를 만났습니다.
다리 이름이 소황교입니다.
서해랑길은 이곳에서 소황교를 등지고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세번째와 네번째 사진이 소황교 위에서 본 웅천천 모습입니다.
보령시 웅천읍 소황리에서 황교리로 건너 왔습니다.
농로를 걷다 세번째 사진에 보이는 황교교 다리를 만나 황교교를 등지고 좌측으로 농로를 계속 걸어 황교리 마을로 들어 왔습니다.
여섯번째 사진에 보이는 황교리 경로당을 지나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세번째 사진에 보이는 주교천 제방을 만났습니다.
이곳에서는 좌측으로 주교천변 길을 걷습니다.
이어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광암교' 다리를 만나지만 광암교는 그냥 눈팅만하고 그대로 직진해서 천변 농로를 그대로 걷습니다.
보령디지털문화대전에 따르면 이 주교천은 보령시 웅천읍 죽청리에서 시작하여 황교리에서 웅천천으로 합류하는 하천이라고 소개하고 있네요.
한동안 주교천을 좌우로 두고 농로를 걸어 갑니다.
주교천을 우측에 두고 가는데 네번째 사진에 보이는 보도교를 건너 주교천을 좌측에 두고 걸으라 합니다.
그냥 그대로 우측에 두고 가도 되는데 굳이...
첫번째 사진에 보이는 다리(독산로)를 만나자 다시 주교천을 우측에 두고 걸으라 하네요.
하여튼 계속 천변길을 걷다가 세번째 사진에 보이는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갑니다.
이어 다섯번째 사진에 보이는 마을로 들어가자 주교마을 표지석이 보입니다.
이곳에서 독산로 도로를 만났습니다.
도로에서 다시 좌측으로 진행해서 다섯번째 사진에 보이는 소황리 마을회관에 도착했습니다.
이어 마을길을 걸어 한우축사를 지나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삼거리를 만나서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다시 너른 들녘을 가로지르는 농로를 걸어 다섯번째 사진에 보이는 독산1리 마을쉼터를 지났습니다.
마을길을 지나 여섯번째 사진에 보이는 해변 방향으로 향했습니다.
두번째 사진에 보이는 버려진 폐가 앞을 지나 해변으로 나왔습니다.
코리아둘레길을 다니다 보면 농어촌에 버려진 집들을 자주 봅니다.
소백산 산골에서 나고 자랐던 시골촌넘인 저는 그냥 무심코 지나치지 못하겠군요.
해변으로 나오자 다섯번째 사진에 보이듯이 독대섬이 보이고, 여섯번째 사진에는 소황사구 해양보호구역 안내판이 있습니다.
결국 소황사구해변을 보호하기 위해 보령의 너른 들녘을 휘돌아 이곳 해변으로 나온 셈인가요?
어떤 선답자 후기를 보니 사구해변을 걸어 갔던 분들도 계시던데....
소황사구는 웅천읍 소황리 및 독산리 일원에 있는 길이 2.3㎞, 폭 약 200m, 최고 높이 17.6m에 이르는 대규모 사구이다. 사구 남쪽에는 경사가 급한 웅천천이 흘러들어 모래를 공급하였을 것으로 보이며, 북서 계절풍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위치로 인해 대규모의 사구가 형성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주변의 조간대潮間帶)[만조 때의 해안선과 간조 때의 해안선 사이의 부분], 사빈(沙濱)[모래가 많이 퇴적한 해안 지형], 사구 모두에 모래가 풍부하게 퇴적되어 있다.
1980년대에 소황사구 지역에 공군사격장이 들어서면서 주민을 이주시켰고 민간인 통제구역이 되었다. 군사 시설이라 개발이 제한되기 때문에 사빈과 사구 사이에 축대를 설치하지 않아 사구의 모래가 자유롭게 사빈에 공급되고 있다. 소황사구는 민간인의 출입이 없고 다양한 식생이 분포하여 토끼, 고라니 등 야생동물의 낙원이 되고 있다.[출처 : 향토문화전자대전]
독산해수욕장으로 들어 왔습니다.
백사장도 넓고 아주 너른 해수욕장인데 겨울철이라서 그런지 탐방객들이 보이지 않아 더 쓸쓸해 보이네요.
카메라로 당겨 본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섬이 무창포해변에서 신비로운 바닷길이 열리면 걸어서 갈 수 있다는 석대도인 듯 합니다.
독산해수욕장을 벗어나 다시 '열린바다로' 해안도로를 걸어 무창포해수욕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세번째 사진에 무창포해수욕장 안내판이 보입니다.
여섯번째 사진에 보이는 건물이 무창포해수욕장에 있는 비체팰리스 리조트인데 건물 뒤 도로를 걸어 해변으로 들어 갔습니다.
무창포해수욕장입니다.
첫번째 사진이 석대도와 물이 빠져 연결된 신비의 바닷길 모습이고 두번째 사진이 닭벼슬섬인데 해변에서 다리로 연결되어 있네요.
세번째 사진에 보이는 비체팰리스 리조트 앞을 지나 무창포해수욕장 해변을 걸어 올라 갔습니다.
무창포해수욕장은 1928년 서해안에서 최초로 개장된 해수욕장이다. 백사장 길이 1.5km 수심 1~2m, 백사장 50m, 수온 섭씨 22도, 경사도 4도의 해수욕장으로 주변에는 송림이 울창하여 해수욕과 산림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기암괴석, 해송의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운치를 더하는 무창포 해수욕장은 주변의 바다낚시와 풍부한 지하수 등으로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한다.
특히 이곳은 매월 음력 보름날과 그믐날을 전후하여 2~3회 해변에서부터 석대도까지 1.5km의 바닷길이 열리는데, 이것을 ‘모세의 기적’이라고 한다.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현상은 바다 물 갈림 현상으로 썰물 상태에서 바닷물이 드러나는 것이며, 바닷길이 열리면 이 길을 따라 게, 조개 등을 잡는 재미가 쏠쏠하다.
무창포 입구에서 50m 떨어진 언덕 위에 위치한 무창포 전망대에 오르면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장관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물 갈라짐 현상을 모티브로 매년 음력 보름과 그믐에 열리는 바닷길에 맞추어 신비의 바닷길 축제도 열리는데, 연예인들의 축하공연, 햇불어업체험, 신비의 바닷길 햇불 대행진 등 다양한 볼거리와 맨손 고기잡이 체험, 독살어업생태체험, 바지락 잡기 체험, 맛살 잡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다.[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무창포해수욕장 해변에는 다양한 조형물들과 안내문이 있어 사진으로 다 담기도 버거울 정도입니다.
여섯번째 사진에 보이는 안내문에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표가 게시되어 있네요.
일곱번째 사진은 쭈꾸미상과 쭈꾸미 효능 안내문인데 이곳 무창포해수욕장에서는 매년 쭈꾸미축제를 열어 쭈꾸미를 중심으로 다양한 먹거리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합니다.
세번째 사진이 제2연평해전에서 순국한 한상국 상사상입니다.
한상국 상사가 이곳 보령시 웅천읍 관당리 출신이었군요. 몰랐습니다.
시간이 흘러 대부분 잊고 있었는데 다행히도 이렇게 고향에는 그를 기리고자 흉상을 세워 놓았습니다.
네번째 사진은 바닷길 열림 상징탑이고 여섯번째 사진은 이곳 무창포에서 내려오는 전설 "아기장군과 해룡"의 줄다리기를 상징하는 조형물이라 하네요.
식당거리를 지나 마지막 사진에 보이듯이 무창포해수욕장을 되돌아 본 후 무창포항으로 향했습니다.
첫번째 사진에 보이는 무창포 수산시장을 지나 무창포항으로 들어 왔습니다.
세번째와 여섯번째 사진에 보이듯이 방파제에 의지해서 많은 배들이 정박해 있는 모습이 보이고 마지막 사진은 방파제 안 쪽에 있는 어선들 모습입니다.
네번째와 다섯번째 사진에 보이는 무지개다리를 건너 왔습니다.
무창포항에서 나와 다시 '열린바다로' 해안도로를 만나 걸어 올라 갔습니다.
네번째 사진에 보이듯이 해안도로 아래로 양식장들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뜬금없이 도로 우측에 조형물이 설명문도 없이 있어 가보니 인어공주상인 듯 하네요.
여섯번째 사진에 용두해수욕장이 보이고 조금 도로를 내려오자 해수욕장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용두해수욕장으로 들어 왔습니다.
대천해수욕장 정도는 아니지만 이곳도 해변이 넓고 상당히 큰 해안선이 아름다운 해수욕장이네요.
해변에 서너명의 탐방객들이 거닐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일곱번째 사진에 보이는 섬이 죽도상화원이 있다는 죽도인 듯 합니다.
용두해수욕장 해변을 걸어 해수욕장을 벗어나자 여섯번째 사진에 보이듯이 아주 긴 방조제를 만났습니다.
서해랑길 59코스의 두번째 방조제인 남포방조제입니다.
남포방조제 우측으로는 '남포방조제로' 도로가 지나고 그 우측으로는 너른 들녘이 있습니다.
좌측으로는 물론 서해바다.
남포방조제 위를 걸을 때는 두번째 사진에 보이듯이 죽도를 바라보며 걷는데 여섯번째 사진이 죽도입니다.
남포방조제를 걸어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죽도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죽도보물섬 관광지'라 문패가 있네요.
이곳 죽도에는 '죽도상화원'이라는 아름다운 화원이 있는데 겨울철에는 문을 열지 않는다 합니다.
비록 매서운 맞바람이 불었지만 아름다운 윤슬이 반짝이는 서해바다와 우측에 첫번째와 세번째 사진에 보이는 남포방조제 조류지를 보며 남포방조제를 건너 도로로 내려 왔습니다.
마지막 사진에 보이듯이 남포방조제 준공비가 있네요.
남포방조제는 보령시 남서부 해안에 간척지를 만들기 위해 서해로 유입되는 남포천을 막아 축조한 방조제이다. 이 방조제는 길이가 3.7km에 이르러 드라이브 코스로 제격이다.
방조제 중간 지점에는 과거 섬이었다가 방조제로 인해 육지로 연결된 죽도가 자리 잡고 있다. 죽도에는 입구 팔각정을 세워 휴식 공간을 마련하였는데, 이곳에서는 남포평야, 죽도뿐만 아니라 동쪽 내륙 멀리 성주산, 옥마산 등도 보인다. 방조제 남쪽 끝에는 보령요트경기장이 있어 항해하는 요트를 구경할 수도 있다.
남포방조제는 국도 36호선, 21호선, 지방도 606호선에서 지방도 607호선을 통해 접근할 수 있으며, 서해안고속도로 대천IC 및 무창포IC가 가깝다. 주변에는 죽도 외에 최고운유적, 보령요트경기장, 대천해수욕장, 용두해수욕장 등이 있다.[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남포방조제 배수갑문을 지나 남포방조제로 도로를 걸어 네번째 사진에 보이는 갓바위마을 표지석을 만나 좌측 해변 방향으로 향했습니다.
이제 오늘 트레킹의 종점인 대천해수욕장으로 들어 갑니다.
민박집들이 몰려있는 대천해변 뒷길을 지났습니다.
대천해수욕장 해변을 걸어 중앙광장에 도착했습니다.
2023년 5월 서해랑길 60코스 트레킹 때 이곳을 찾아서 인지 낯설지가 않습니다.
이 큰 대천해수욕장 해변에 사람들이 별로 보이지 않네요.
오늘 서해랑길 59코스 종점까지 가려면 중앙광장에서 계속 내려가 머드광장까지 가야 합니다.
머드광장에 도착해서 서해랑길 59코스 트레킹을 마감했습니다.
다행히도 거리는 좀 멀지만 코스가 고도차가 거이 없는 평이한 길을 걷다보니 안내산악회에서 정한 트레킹 시간보다 약 2시간 가까이 일찍 도착했습니다.
문제는 안내산악회 버스를 찾는 일...
대천해수욕장은 아주 큰 해수욕장이어서 이면 상가단지도 아주 복잡합니다.
2023년 서해랑길 60코스 트레킹 때는 대천해수욕장 우체국 옆 공영주차장에 버스가 주차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다른 곳이군요.
산행대장이 알려준 S마트 주변 주차장을 찾지 못해 약 30분 정도를 대천해수욕장 상가단지를 헤매고 다닌 후에 겨우 찾았습니다.
이후 인근 상가단지 내에서 순대국으로 시장기를 떼우고 귀가를 위해 안내산악회 버스에 올랐습니다.
☞ 트레킹을 마치고..[ 무창포해수욕장 ]☜
서해랑길 59코스는 고도차가 거이 없는 농로와 도로 그리고 방조제를 걷는 쉬운 코스이지만 그래도 거리가 멀어 6시간 이상 걸었습니다.
그리고 트레킹 내내 강한 바람이 불어 추운 날씨에 부사방조제와 남포방조제를 걸을 때 힘 좀 들었습니다.
춘장대해변부터 독산해수욕장, 무창포해수욕장, 용두해수욕장 그리고 대천해수욕장까지 5개의 서해안 해수욕장을 둘러보는 여행길이었습니다.
♣ 날마다 내 마음 바람부네 ♣
- 글 이정하
☞ https://jungwa686.tistory.com/m/15973421
내 사는 곳에서
바람 불어오거든
그대가 그리워 흔들리는
내 마음인줄 알라
내 사는 곳에서
유난히 별빛 반짝이거든
이 밤도 그대가 보고싶어
애태우는
내 마음인줄 알라
내 사는 곳에서
행여 안개가 밀려오거든
그대여
그대를 잊고자 몸부림치는
내 마음인줄 알라
내 아픈 마음인줄 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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